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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믈 니버 은혜 부모 갓ᄐᆞᆫ디라. ᄯᅳᆺ의 혜오ᄆᆡ 은혜 갑ᄉᆞ올 ᄂᆞᆯ이 잇실가 ᄒᆞ옵더니 소질이 명이 박ᄒᆞ여 소원과 갓지 못ᄒᆞᆫ지라. 하ᄂᆞᆯ이 ᄒᆞ시ᄂᆞ 일을 닐러 므ᄉᆞᆷᄒᆞ리잇고. 뎐일 ᄀᆡ봉부를 지나다가 우연히 셜의빈 녀 ᄌᆞ의 슈미ᄒᆞ믈 듯고 믄득 표형을 위ᄒᆞ야 듕ᄆᆡ 되고져 ᄒᆞ여 〻러 ᄂᆞᆯ 자셔이 듯보니 ᄌᆞᄉᆡᆨ과 덕ᄒᆡᆼ이 과연 드믄지라. 본ᄃᆡ 〻인긔 ᄎᆔ품 ᄒᆞ염작 ᄒᆞᄃᆡ 슈쳔니 ᄂᆡ왕의 발이 ᄲᅡ른 자의 아이미 필지라. 소질이 브득이 ᄂᆞᆷᄌᆞ의 건북을 ᄒᆞ여 표형의 셩명을 비러 임의 ᄂᆞᆸᄎᆡᄒᆞ고 혼ᄉᆞ를 뎡ᄒᆞ야시니 만일 셜가 녀ᄌᆡ 일호미 진ᄒᆞ면 어이 감히 ᄆᆡᆼ낭이 일을 ᄒᆞ리잇고. 소질이 ᄃᆡ인의 은덕과 표형의 졍분을 갑흐미 다 이의 잇시니 셜녜 슬하의 잇셔 어ᄅᆞ만져 ᄉᆞ랑ᄒᆞ시믈 니브면 소딜이 비록 쥭으나 한이 업ᄉᆞᆯ소이다. 뵈을 긔약이 업ᄉᆞ니 보듕ᄒᆞ시믈 바라ᄂᆞ이다. 산인이 보기ᄅᆞᆯ 마차ᄆᆡ 차탄


ᄒᆞ여 ᄀᆞᆯ오ᄃᆡ ᄂᆡ 다만 딜녀의 ᄌᆡ죄 셰상의 ᄯᅱ여난가 아러더니 놉흔 의긔 ᄃᆡ장부의 지날 듈을 알 ᄇᆡ리오. 편지ᄅᆞᆯ 슌공과 일지ᄅᆞᆯ 뵈며 닐오ᄃᆡ 이 아비이 ᄯᆞᆯ을 두미 엇지 븟그럽지 아니리오. 슌공이 ᄯᅩᄒᆞᆫ 경탄ᄒᆞ믈 마지 아니ᄒᆞ고 계ᄉᆡᆼ은 눈믈을 흘니믈 ᄭᆡ닷디 못ᄒᆞ여 묵〻ᄒᆞ여 아모 말도 못ᄒᆞ더라. 산인이 닐오ᄃᆡ 결ᄉᆞ 셜녀의 ᄌᆡ뫼 ᄂᆞᆷ만 못ᄒᆞ야도 딜녀의 아ᄅᆞᆷ다온 ᄯᅳᆺ을 져바리디 못ᄒᆞ려든 ᄒᆞ믈며 혜일ᄒᆞ 마ᄋᆞᆷ과 발근 눈으로 그릇 보아실니 만무ᄒᆞ니 일노 볼작시면 셜가녀 ᄌᆡ 필연 딜녀와 일뉴 ᄉᆞ람이니 ᄂᆡ 아ᄒᆡ 비록 딕소ᄅᆞᆯ 안ᄒᆡ ᄉᆞᆷ지 못ᄒᆞ나 ᄯᅩᄒᆞᆫ 아롬다온 ᄇᆡ필을 일티 아닐 거시로ᄃᆡ 다만 딜녀의 졍ᄉᆡ 가텬 가탄이로라. 슌공이 마ᄋᆞᆷ의 심히 편티 못ᄒᆞ야 ᄃᆡ답ᄒᆞᆯ ᄇᆞᄅᆞᆯ 닐우지 못ᄒᆞ더라. 산인이 홀연 웃고 닐오ᄃᆡ 젼일 ᄀᆡ봉부 므산 군슈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