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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뒤로라 ᄒᆞ고 뎌ᄒᆡ 집셔랑 계일지ᄅᆞᆯ 찻거ᄂᆞᆯ 미친 놈이라 ᄒᆞ고 좃차 ᄂᆡ엿더니 딜여의 셔ᄎᆞᆯ을 보니 묘ᄆᆡᆨ이 잇도다. 계ᄉᆡᆼ 욀 졍히 올흐니이다. 그ᄂᆞᆯ 그 창두ᄅᆞᆯ 보니 언어 거동이 됴금도 병든 ᄉᆞ람이 아니〻 실노 고이히 어겻너이다. 이ᄂᆞᆯ 슌공과 계ᄉᆡᆼ이 딜기지 못ᄒᆞ고 파ᄒᆞ니라. 산인 부ᄌᆡ 슌공을 니별ᄒᆞ고 도라 가더니 길ᄒᆡ셔 위상셔ᄅᆞᆯ 만나니 상셰 닐오ᄃᆡ ᄂᆡ 졍히 의논ᄒᆞᆯ 일이 잇셔 계형을 보러 갓더니라 ᄒᆞ고 드ᄃᆡ여 산인 햐쳐의 가 좌졍ᄒᆞᄆᆡ 상셰 왈 젼일 졀즁의 갓실졔 일ᄌᆞᆨ 표졔의 집 혼ᄉᆞᄅᆞᆯ 의논ᄒᆞ니 계형이 닐오ᄃᆡ 보아가며 ᄒᆞ자 ᄒᆞ더니 ᄂᆡ 오ᄂᆞᆯ 녀승상을 보고 드ᄅᆞ니 슌시랑이 녀승상으로 더브러 혼ᄉᆞ를 면졍ᄒᆞ여 의심이 업ᄃᆞ ᄒᆞ니 녕ᄂᆞᆼ이 마ᄎᆞᆷᄂᆡ ᄎᆔ쳐 아닐니 업ᄉᆞ니 젼일 언냑을 뎌ᄇᆞ리지 말라 져 ᄒᆞ노라. 산인이 ᄃᆡ답ᄒᆞᄃᆡ 슌가 혼ᄉᆞᄂᆞᆫ 진실노 가망이 업거니와 바야흐


로 문하의 ᄂᆞ아가 젼일 허ᄒᆞ시던 혼ᄉᆞ를 쳥ᄒᆞ려 ᄒᆞ더니 의외예 다른 집의 빙녜ᄅᆞᆯ ᄒᆞ여시니 노션ᄉᆡᆼ 일단 됴흔 ᄯᅳᆺ을 져바리니 불승 미안ᄒᆞ여 좌상셰 질겨 아녀 ᄀᆞᆯ오ᄃᆡ 슌가의 결혼ᄒᆞ면 홀노 ᄒᆞᆯ 일이 업거니와 그러치 아니면 날과 ᄒᆞᆫ 언냑이 젼의 잇시니 어이 다ᄅᆞᆫ 집의 빙녜ᄒᆞ믈 그ᄃᆡ 도록 쾌ᄒᆞ뇨. 산인 왈 이 가온ᄃᆡ 크게 곡졀이 잇시니 소졔의 일이 ᄆᆡᆼ낭ᄒᆞ미 아니라 노션ᄉᆡᆼ이 이ᄅᆞᆯ 보면 알니라. ᄉᆞᄆᆡ 안흐로셔 딕소의 편지를 ᄂᆡ여 쥬며 닐오ᄃᆡ 슌가 녀ᄌᆞ의 지극ᄒᆞᆫ 쳥이 〻러ᄐᆞᆺ ᄒᆞ니 차마 듯지 아니ᄒᆞ리오. 상셰 편지를 다 못 보아셔 ᄃᆡ소ᄒᆞ고 닐오ᄃᆡ 계형이 ᄂᆡ의 표졔ᄅᆞᆯ 눌만 너겻노뇨. 이곳 ᄀᆡ봉부 셜의빈이니라. 슌가 녀ᄌᆡ 위연히 ᄒᆡᆼ노간의 잇셔 질녀의 ᄲᅡ혀ᄂᆞ믈 ᄌᆞ셔이 알고 이러ᄐᆞᆺ 긔이ᄒᆞᆫ 작용을 ᄒᆞ니 슌시ᄂᆞᆫ 가히 유심ᄒᆞᆫ ᄉᆞ람이라 ᄒᆞ리로다. 산인이 상셔의 말을 듯고 더옥 셜녀의 현숙ᄒᆞ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