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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ᄒᆞ면 쳡이 당〻 이 눈을 ᄲᅡ혀 ᄉᆞ람 아지 못ᄒᆞᆫ ᄌᆈᄅᆞᆯ ᄉᆞ례ᄒᆞ리니 낭낭이 비록 텬하의 ᄌᆡ죠ᄅᆞᆯ 갈희여도 이도곤 나은 자ᄅᆞᆯ 엇지 못ᄒᆞ시리니 일노 볼작이면 쳡의 이번 일이 ᄒᆞᆫ갓 표형을 위ᄒᆞ미 아니라. ᄒᆞᄆᆞᆯ며 쇼졔 계ᄉᆡᆼ을 더브러 우연히 만나고 무심히 창화ᄒᆞ여 그 가온ᄃᆡ 실노 ᄒᆞᄂᆞᆯ ᄯᅳᆺ이 잇시니 어이 ᄉᆞᄅᆞᆷ의 힘이리오. 쳡이 일작 산인 부자의긔 편지ᄒᆞ여 이 일을 통ᄒᆞᆯ 거시니 쳡의 말을 듯지 아닐니 업ᄉᆞ니 ᄒᆞ물며 ᄇᆡᆼ녜 금셕 ᄀᆞᆺᄐᆞ니 타일의 지아비 영화ᄒᆞ고 안ᄒᆡ 귀이 되여 낭〻이 무궁ᄒᆞᆫ 경ᄉᆞᄅᆞᆯ 누리실졔 벅〻이 즁ᄆᆡ의 공을 ᄉᆡᆼ각ᄒᆞ시리이라. 박명ᄒᆞᆫ ᄉᆞ람은 아ᄎᆞᆷ 이ᄉᆞᆯ 갓ᄐᆞ니 이 몸이 낭〻과 소셔긔 다시 뵈오려 ᄒᆞᆫ들 엇지 쉬오리오. 진루ᄅᆞᆯ ᄇᆞ라 보ᄆᆡ 하ᄂᆞᆯ 우ᄒᆡ 잇ᄂᆞᆫ닷 수월 ᄉᆞ랑 ᄒᆞ시미 일몽이 어렴풋ᄒᆞᆫ지라. 됴ᄒᆡᄅᆞᆯ 님ᄒᆞ여 눈믈이 ᄯᅥ러지

니 알욀 바ᄅᆞᆯ 아지 못ᄒᆞᄂᆞ이다 ᄒᆞ엿더라. 군ᄌᆔ 보고 크게 놀나더니 난지 고두ᄒᆞ고 ᄀᆞᆯ오ᄃᆡ 슌소져의 명을 어긔지 못ᄒᆞ여 바로 알외지 못ᄒᆞ니 긔망ᄒᆞᆫ ᄌᆈᄅᆞᆯ 쳥ᄒᆞᄂᆞ이다. 군ᄌᆔ 왈 네 ᄌᆈ 안니〻 불안ᄒᆞ여 말나. 다시 편지ᄅᆞᆯ 자바 보고 크게 탄ᄒᆞ야 ᄀᆞᆯ오ᄃᆡ 긔이ᄒᆞ다. 이 ᄉᆞᄅᆞᆷ의 일이야 녯 졀협이라도 이의셔 더으지 못ᄒᆞᆯ노라. 비록 그러나 ᄉᆞᄅᆞᆷ 소기믈 너무 심히 ᄒᆞ도다. 도라 유란다려 무ᄅᆞᄃᆡ 셔즁의 위연이 만나 무심히 화답ᄒᆞ단 말이 어인 말고. 이 ᄯᆡ 소져ᄂᆞᆫ 마ᄋᆞᆷ의 황당ᄒᆞ야 일흔 거시 잇ᄂᆞᆫ 덧ᄒᆞ더니 오라게야 ᄃᆡ답ᄒᆞᄃᆡ 이 말이 올흐니이다. 소녜 지ᄂᆞᆫ 봄의 옥쳥관의 가니 길잡은 창뒤 ᄒᆞᆫ 셔ᄉᆡᆼ을 츼오거ᄂᆞᆯ 보왓더니 뎡현이 닐오ᄃᆡ 그 소년이 소녀의 화상의 글을 지어 ᄡᅳ고 가다 ᄒᆞ야ᄂᆞᆯ 부졀 업시 ᄒᆞᆫ 글을 챠운ᄒᆞ야 ᄡᅧᆺ더니이다. 군ᄌᆔ 왈 녜 임의 그 셔ᄉᆡᆼ을 보앗시면 슌가 녀ᄌᆡ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