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황월선전 (덕여서림, 1928).djv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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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ᄇᆡᆨ금사ᄇᆡᆨ량과 졍미오십셕을 시주하니 로승이 감격하야

(로) 이와갓치만흔시주를하오시니 감사무디어니와 대인의발원을 둣사오면 소승이 진심것불젼에 츅원하오리다
(황) 나는별반발원할것이업고 다만 남녀간에 자식이나하나잇스면 평ᄉᆡᆼ의소망을일울가하노라

로승이그ᄯᅳᆺ으로 권션문에 긔록하고 화장사로도라와황씨의 시주한젼곡으로불뎐을즁슈하고 매일매야에 황공을위하야 자식졈지하기를 불뎐에 축원하니라

대뎌 지셩이면 감텬이라 황공의자션심과 로승의 성력을 부쳣님이감동하셧던지 익년삼월경에 공이 ᄭᅮᆷ하나를엇더스니 긔이하고 ᄆᆡᆼ낭하다

삼심삼텬이 차뎨로 훨신열니고 채색구름이 공즁에서리더니 풍악소래구름사이로진동하며 일위션녀 하의예상으로 무지개를타고 범왕궁으로브터나려와공의압헤안즈며 공손히엿자오되

소녀는 상뎨의시녀옵다가 화초밧헤 물ᄲᅮ리는시간을지쳬한죄로 인간에내치신바이되야 갈바를모르옵더니 맛참 화장사붓쳣님이 댁으로지시하시기로지금차자왓ᄉᆞ오니 어엽비 보시옵소셔

말을파하고 내당으로드러가거늘 공이놀나ᄭᆡ다르니 남가일몽이라 마ᄋᆞᆷ에희한하야 급히 옷을곳쳐입고 내실로드러가 부인김씨와 몽사를의론하니 부인의 ᄭᅮᆷ도 ᄯᅩ한공의 ᄭᅮᆷ과갓흔지라 분명한 태몽인줄알고 내외셔로못내깃버녀기더니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