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황월선전 (덕여서림, 1928).djvu/24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의고초를모르는고로 긔일간 타인의집에의탁하야 그고성을격는길이라 그러나 슈년지내 부귀영화지극하야 금의환향할것이니 그대의아달과 ᄲᅡᆯ니결혼하야 다른길사에계 ᄲᅡ얏기지말게할지여라

진사놀낫ᄀᆡ니 일장츈몽이오 자리우에 오히려 션인의 향긔사라지지안은지라 크게긔이히녀겨 부인과 몽사를이론하고 곳윤씨에게 사람을보내야 진진지약을구하니 윤씨 희불자승하야 쾌이허락하고 날을갈히여 례식을일우니라

장진사의일홈은슉이니 구대진ᄉᆞ로 가셰까요부하고 겸하야 일즉이아달을두엇스니 일홈은진이라 어려셔브터 총명영오하야 사셔오경과 졔자ᄇᆡᆨ가와 텬문디리와 음양슐슈를 무볼졍통하야 셩명이 일향에 진동키로 각쳐에셔 청혼이답지호ᄃᆡ 진은공부가 아즉부족타하고 장가들기를질기지안터니 윤씨가에셔통혼하든ᄯᅢ는 ᄆᆡ우질거워하야 진사부부 더욱긔이히녀기더니 급기우귀시에본즉 신부의용모와 자태가 과연텬상션인이오 진셰의범인이아니라 진사부부더욱애지즁지하나 월션은항시 부모의승락이업시 셩혼함을 못내슬허하야 화죠월셕 ᄆᆡ월가졀에는 숨은눈물이 항시 옷깃을젹시더라

잇대에 황공은 슈년간즁원에유련하다가 본국에회환하야 나라에복명하고 본가에 도라와보니 월션이뵈이지안는지라 후쳐박씨에대하야

(황) 월션은어대가고뵈이지안나뇨

박씨 아당한태도로 눈물을먹음고 대답하되

(박) 얼션의말삼을하자면 긔가차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