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황월선전 (덕여서림, 1928).djv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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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침업시 만드러내니 집사람들은물론이오 린근동남녀로소칭송이자자하더라

슯흐다 셰상사 궁달이슈가잇고 사ᄉᆡᆼ이명이잇는것이라 월션의나히십셰에이르러 김부인이 홀연득병하야 여러날식음을젼폐하더니 졈졈증셰가침즁하야ᄇᆡᆨ약이무효한지라 스ᄉᆞ로회ᄉᆡᆼ치못할쥴ᄉᆡᆼ각하고 남편황공을대하야 야연히 유언하기를

(김) 쳡의팔자긔박하야 오십이갓갑도록 조상의향화밧들아달하나를못나옵고 다시월션의츌가도밋쳐시키지못하야 태산갓흔즁병이 일신에실니오니 회ᄉᆡᆼ할길이묘연한지라 죽는쳡은한이업ᄉᆞ오나 십셰된월션의사졍어미업시길을ᄉᆞᆼ각 가삼이무여지고 두눈이캄캄하야 말할바를모르겟나이다 다만바라는바는 쳡이죽은후에 어진ᄇᆡ필구하시와 유자ᄉᆡᆼ녀하옵시고 어린월션애호하사 십오륙셰되읍거든 택셔츌가하옵시면 쳡이비록죽사와도 눈을감고 잇겠나이다

한숨쉬고 도라누어 월션의손을어루만지며 후유탄식하는말이

(김) 텬디도무심하고 신병도야속하다 네가일즉생겻거나 내가 조곰더살거나 십셰된너를두고 내가고만죽게되니 한량업는구쳔지통 살이녹고ᄲᅧ가차다 죽는어미 산자식이 오날셔로영결되니 내얼골 마즈막으로 자셰히보앗다가 일후황쳔도라가셔 모녀상봉하여보자

말을맛촌후 벼개를돌니켜 피긔두세번에 합연장셔영결하니 황공의비통하는광경과 월션의호곡하는졍상은 참아눈으로볼슈업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