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년)/태초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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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初의 아침

 

봄날 아침도 아니고
여름, 가을, 겨을,
그런날 아침도 아닌 아침에

간 꽃이 피어났네,
햇빛이 푸른데,

그 前날 밤에
그 前날 밤에
모든것이 마련되었네,

사랑은 뱀과 함께
毒은 어린 꽃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