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년)/무서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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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時間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呼吸이 남어 있소.
한번도 손들어 보지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몸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이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츰에는
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텐데……
나를 부르지마오.
- (1941.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