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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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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간 당나귀
아—ㅇ 앙 외마디 울음울고,

당나귀 소리에
으—아 아 애기 소스라처깨고,

등잔에 불을 다오.

아버지는 당나귀에게
짚을 한키 담아주고,

어머니는 애기에게
젖을 한목음 먹이고,

밤은 다시 고요히 잠드오.

(193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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