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호아곡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호아곡(呼兒曲)
저자: 조존성

청구영언에 실린 시조. 동서남북 하나씩 '아ᄒᆡ야(呼兒)'로 아이를 부르며 시작한다. 각 시조마다 한시(칠언율시) 번역도 첨부돼 있다.

100342조존성
이 문서는 옛한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꼴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 일부 문자가 깨진 글자로 표시될 수 있습니다. 위키문헌:옛한글을 참고하십시오.

서산채미(西山採薇)

[편집]

아ᄒᆡ야 구럭망태 어두 西山에 날 늣거다
밤 지낸 고사리 ᄒᆞ마 아니 늘그리야
이 몸이 이 푸새 아니면 朝夕 어이 지내리
呼兒先問有無筐 回首西山晩日長
却怕夜來薇蕨老 只綠朝夕不盈膓

동간관어(東澗觀魚)

[편집]

아ᄒᆡ야 되롱 삿갓 ᄎᆞᆯ화 東澗에 비 지거다
기나긴 낙대에 미ᄂᆞᆯ 업슨 낙시 ᄆᆡ야
져 고기 놀라지 마라 내 興 계워 ᄒᆞ노
呼兒將出綠簑衣 東澗春霏洒石磯
籊籊竹竿魚自在 爲他溪老已忘機

남무궁경(南畝躬畊)

[편집]

아ᄒᆡ야 粥早飯 다오 南畝에 일 만해라
서투론 ᄯᅡ부를 눌 마조 자부려뇨
두어라 聖世躬畊도 亦君恩 이시니라
呼兒曉起促盤湌 南畝春深事己殷
欲把犁鋤誰與耦 聖時農圃亦君恩

북곽취귀(北郭醉歸)

[편집]

아ᄒᆡ야 쇼 며겨 내여 北郭에 새 술 먹쟈
大醉ᄒᆞᆫ 얼굴을 ᄃᆞᆯ빗체 시러 오니
어즈버 羲皇上人을 오ᄂᆞᆯ 다시 보와다
呼兒騎犢過前川 北郭新醪正似泉
大醉浪吟牛背月 怳然身在伏羲天

저작권

[편집]

이 저작물은 저자가 사망한 지 100년이 지났으므로, 미국을 포함하여 저자가 사망한 후 100년(또는 그 이하)이 지나면 저작권이 소멸하는 국가에서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단, 나중에 출판된 판본이나 원본을 다른 언어로 옮긴 번역물은 시기와 지역에 따라 저작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저작물이 미국에서도 자유 라이선스 또는 퍼블릭 도메인인 이유를 별도로 명시하여야 합니다.

Public domainPublic domainfalsef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