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돈전/제6장
第六章 華盛頓의 高蹈及人物
[편집]華盛頓이 第二次任期將滿에 黨派의 爭이 益烈이라 哈彌頓이 得己치 못ᄒᆞ야 內閣에 退出호ᄃᆡ 華盛頓의 主義ᄂᆞᆫ 不變ᄒᆞ니 吉富爾黨은 華盛頓이 敵黨의게 所惑될ᄭᅡ 疑ᄒᆞ야 哈彌頓을 益攻ᄒᆞᆯᄉᆡ 敵의 是ᄂᆞᆫ 非라 ᄒᆞ고 敵의 非ᄂᆞᆫ 是라 ᄒᆞ야 每事反 對에 宿憤을 洩ᄒᆞ거ᄂᆞᆯ 華盛頓이 救ᄒᆞᆯ 策이 無ᄒᆞ야 急流勇退를 圖ᄒᆞ야 敵鋒을 避코져 ᄒᆞ며 且年力이 漸衰ᄒᆞ야 大統領位에 永居ᄒᆞ면 共和自由의 本義가 아니라 于是에 退隱의 志가 益堅ᄒᆞ야 一七九三年 九月에 國民을 別ᄒᆞ고 施政의 方針을 言ᄒᆞ니 其愛情이 言表에 溢ᄒᆞ더라 新任大統領 亞達密이 旣代ᄒᆞᆷᄋᆡ 培爾嫩故里에 歸隱ᄒᆞ야 農作을 整理ᄒᆞ니 培爾嫩은 其伯兄 曾倫斯[1]의 囑付ᄒᆞᆫ 者라 其風景이 可愛ᄒᆞ고 且亡兄의 意를 感ᄒᆞ야 永守不徒ᄒᆞ더라 一七八九年에 美法이 相爭ᄒᆞᆯᄉᆡ 華盛頓이 副總督의 任을 帶ᄒᆞ고 哈彌頓으로 中將을 삼앗더니 戰禍가 和好에 歸ᄒᆞ니 華盛頓이 此로 從ᄒᆞ야 世事를 長辭ᄒᆞ니라
一七九九年 十二月十四日은 果何日고 實、千載不朽ᄒᆞᆫ 北美合衆國父祖 華盛頓의 最後에 日이라 數日前에 感冒를 患ᄒᆞ야 田畝에 散步ᄒᆞ야 淸氣를 吸ᄒᆞ더니 喉疾이 又劇ᄒᆞ야 乃卒ᄒᆞ니 年이 六十八歲라 訃音이 全國에 達ᄒᆞᆷᄋᆡ 農夫ᄂᆞᆫ 耕作을 止ᄒᆞ고 織工은 工場을 閉ᄒᆞ고 官府ᄂᆞᆫ 事務를 廢ᄒᆞ야 人民은 悲色이 有ᄒᆞ고 牛馬ᄂᆞᆫ 不鳴ᄒᆞ야 天色이 黯淡ᄒᆞᆫ데 悲風은 蕭蕭ᄒᆞ고 弔旗ᄂᆞᆫ 蕭蕭ᄒᆞ니 嗚呼라 美國人이 慈愛의 父와 建國의 祖를 失ᄒᆞ도다 慟哭의 音과 追懷의 念과 感謝讚美의 辭 가 全國에 洋溢ᄒᆞ더라 全國人民이 若干日服喪ᄒᆞᆷ을 考妣와 如ᄒᆞ고 培爾嫩墳塋에 葬ᄒᆞ다
培爾嫩은 華盛頓府 南十四里 鉢馬克[2]河右岸에 在ᄒᆞ니 一葦라도 可航이오 陸行이라도 可抵라 每秋日이 始啓ᄒᆞ면 天淸氣澄ᄒᆞᆫ 日을 擇ᄒᆞ야 都門에 出ᄒᆞ야 平野로 亞立散德[3]里에 馳入ᄒᆞ면 寂寞街衢ㅣ 宏壯如畵호ᄃᆡ 但石屋比隣에 炊煙이 隱約ᄒᆞ고 足音이 稀微ᄒᆞ야 依然히 古代風이 有ᄒᆞ더라 此로 從ᄒᆞ야 西南四里를 行ᄒᆞ면 一小邱가 道左에 屹立ᄒᆞ니 卽培爾嫩이라 華盛頓의 墳塋이 其山半腹에 在ᄒᆞ니 瓦石으로 製ᄒᆞ고 前面에 鐵門이 有ᄒᆞ야 大理石으로 額을 揭ᄒᆞ며 左右에 紀念碑가 有ᄒᆞ고 棺室의 深이 丈許러라 華盛頓은 右에 在ᄒᆞ고 夫人 馬德[4]氏ᄂᆞᆫ 左에 在ᄒᆞ니 四圍에 種種香花를 殖ᄒᆞ야 父老ㅣ 此를 過ᄒᆞ면 往事를 追懷ᄒᆞ야 能去치 못ᄒᆞ더라
園中央에 弱柳數本이 有ᄒᆞ니 蓋拿破侖의 墓로브터 移植ᄒᆞᆫ 者라 近世史에 大偉人은 華盛頓及拿破侖二人而己나 然、一則美國의 基礎를 建ᄒᆞ고 一則歐洲를 席捲ᄒᆞ야 一時雄覇ᄒᆞ며 一則功成名遂ᄒᆞ고 一則身敗名裂ᄒᆞ니 其成敗ᄂᆞᆫ 雖殊 ᄒᆞ나 絶世의 大業은 一이라 然、同時에 相見치 못ᄒᆞ니 엇지 不悲ᄒᆞ리오 今에 此柳를 移植ᄒᆞᆷ은 足히 生前에 相見치 못ᄒᆞᆫ 二雄의 心을 憾慰ᄒᆞ갯도다
今에 華盛頓으로써 拿破侖에 比較ᄒᆞ면 其境遇가 不同ᄒᆞᆯᄲᅮᆫ 아니라 其性質이 亦大異ᄒᆞ도다 拿破侖은 風雲의 機會를 乘ᄒᆞ고 時勢의 潮流를 和ᄒᆞ야 己身의 光榮을 希ᄒᆞ며 華盛頓은 逆境에 處ᄒᆞ야 國家를 爲ᄒᆞ야 力을 盡ᄒᆞ고 人民을 爲ᄒᆞ야 心을 憚ᄒᆞᆯᄉᆡ 正義를 遵ᄒᆞ고 公道를 行ᄒᆞ며 拿破侖은 事ㅣ 不能ᄒᆞᆯ 것이 無ᄒᆞ다ᄂᆞᆫ 語를 服膺ᄒᆞ야 萬障을 打破ᄒᆞ고 華盛頓은 道가 正義에 在ᄒᆞ다ᄂᆞᆫ 一語를 服膺ᄒᆞ야 一身을 不顧ᄒᆞ니 東西古今에 歷史를 閱컨ᄃᆡ 英雄이라 稱ᄒᆞᄂᆞᆫ 者ᄂᆞᆫ 非常의 才學膽識이 必有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其天眞이 爛熳ᄒᆞ야 己를 不欺ᄒᆞ고 人을 不詐ᄒᆞ야 皇天이 愛ᄒᆞᆷᄋᆡ 操縱의 力을 予ᄒᆞ고 擧世ㅣ 信ᄒᆞᆷᄋᆡ 經綸의 任을 委ᄒᆞ니 實、華盛頓이 其人이라 其幼年엔 原質이 一凡品에 不過ᄒᆞ더니 至誠으로써 偉大의 業을 成ᄒᆞ니 此로 由ᄒᆞ야 觀ᄒᆞ면 剛毅決斷의 才와 忍耐克己의 功으로 由ᄒᆞ도다
華盛頓의 一生奇節이 人口에 膾炙ᄒᆞᆫ 者를 足히 贅陳ᄒᆞᆯ ᄇᆡ 無ᄒᆞ나 其幼時에 軼事를 玆에 略述ᄒᆞ노라 一日은 其父ㅣ 一斧를 與ᄒᆞ니 華盛頓이 甚悅ᄒᆞ야 其鋒을 試 코져 ᄒᆞ야 庭中群木을 斫ᄒᆞ다가 其父의 愛ᄒᆞᄂᆞᆫ 바 櫻桃樹를 傷ᄒᆞ니 翼日에 其父ㅣ 見ᄒᆞ고 大怒ᄒᆞ야 華盛頓을 呼ᄒᆞ야 問ᄒᆞᆫᄃᆡ 華盛頓이 父의 怒ᄒᆞᆷ을 見ᄒᆞ고 自念호ᄃᆡ 妄言으로 人을 欺ᄒᆞ면 先民의 戒ᄒᆞᆫ ᄇᆡ라 敢히 隱諱치 못ᄒᆞ고 父傍에 跪ᄒᆞ야 其顚末을 告ᄒᆞ니 其父ㅣ 華盛頓의 自諱치 아니ᄒᆞᆷ을 見ᄒᆞ고 大奇ᄒᆞ야 曰我ㅣ 櫻樹千本을 失ᄒᆞᆯ지언졍 汝의 正直은 毋失ᄒᆞ라 ᄒᆞ고 益愛ᄒᆞ더라
巴基尼亞地에셔 測量ᄒᆞᆯ 時에 友人을 伴ᄒᆞ야 河畔農家에셔 留ᄒᆞ더니 一日은 主家四齡童子ㅣ 忽然히 河에 墜ᄒᆞᆫ지라 其母ㅣ 驚甚ᄒᆞ야 號泣ᄒᆞ거ᄂᆞᆯ 其友ㅣ 先往ᄒᆞ야 救코져 ᄒᆞ나 河流ㅣ 甚急ᄒᆞ고 怪巖奇石이 往往突出ᄒᆞ야 敢히 下救치 못ᄒᆞ더니 華盛頓이 解衣直入ᄒᆞᆫᄃᆡ 童子ㅣ 忽沈忽浮ᄒᆞ야 力攫不得이라 自思호ᄃᆡ 河深이 二丈에 不過ᄒᆞ니 童子를 不救ᄒᆞ면 엇지 其母를 回見ᄒᆞ리오 乃水를 飮ᄒᆞ고 礁에 觸ᄒᆞ야 其兒를 卒救ᄒᆞ니 其母ㅣ 華盛頓의 手를 携ᄒᆞ고 謝ᄒᆞ야 曰郞君此行은 常人의 能ᄒᆞᆯ ᄇᆡ 아니라 他日에 皇天이 眷佑ᄒᆞ고 萬民이 感仰ᄒᆞᆯ 時가 必有ᄒᆞ리라 ᄒᆞ니 時에 年이 才十八이러라
彼一生最完全ᄒᆞᆫ 占은 公正目的과 純粹方法에 在ᄒᆞ니 夫詭計ᄂᆞᆫ 政治家의 惡習 이라 故로 彼의 外邦及國人을 對待ᄒᆞᆷ이 公道에 一出ᄒᆞ고 雖智計를 用ᄒᆞ나 姦詭엔 不及ᄒᆞ더라
彼ㅣ 高位에 屢登ᄒᆞᆷ은 皆世人이 命ᄒᆞᆫ ᄇᆡ오 自求ᄒᆞᆫ 바ᄂᆞᆫ 아니라 彼ㅣ 自信力을 務ᄒᆞ야 其職을 盡ᄒᆞᆯᄉᆡ 國의 利를 謀ᄒᆞ고 身의 利를 不謀ᄒᆞᄂᆞᆫ지라 故로 纖毫影響이라도 其動作을 反對ᄒᆞᄂᆞᆫ 者ㅣ 無ᄒᆞ니 其謙遜ᄒᆞᆫ 性質을 可及치 못ᄒᆞᄀᆡᆺ도다 且人類를 能히 調和ᄒᆞ야 人으로 ᄒᆞ야금 其光風을 浴케 ᄒᆞ더라
彼美國의 大業이 皆恐懼中으로 由ᄒᆞ야 幸福을 得ᄒᆞᆫ 者라 戰事를 迄ᄒᆞᆫ 後에 黨派의 爭이 無己호ᄃᆡ 能히 善을 取ᄒᆞ고 惡을 捨ᄒᆞ야 其性質이 後日政治家의 大價値를 得ᄒᆞ니 宜乎人의 信愛를 受ᄒᆞ리로다
後人이 華盛頓의 功業을 思ᄒᆞ야 紀念碑를 各州에 立호ᄃᆡ 華盛頓府에 在ᄒᆞᆫ 者ㅣ 尤大ᄒᆞ더라 然其不朽의 紀念은 此에 不在ᄒᆞ며 培爾嫩墳塋에 不在ᄒᆞ고 今西半球中에 合衆國이란 者ᄂᆞᆫ 何人의 成立ᄒᆞᆫ 者뇨 雖三尺童子라도 能히 知得ᄒᆞ니 其紀念이 엇지 此에 過ᄒᆞ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