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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사/인류 문화의 시작/인류의 탄생/인류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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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발생〔槪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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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발생의 초기 단계에서 유인원(類人猿)과 인류를 구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인류의 특성은 직립보행, 도구의 제작, 불의 사용, 언어를 사용한다는 네 가지로 요약된다. ‘인류의 3대 발명’이라 일컬어지는 도구·불·언어의 사용은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하는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이와 같은 특성을 갖는 인류는 지질시대의 제4기 홍적세(洪積世) 초두에 출현했다. 이즈음의 동·남아프리카에서는 유인원이 많이 서식하고, 특히 아열대에서는 수목이 적어져 가는 환경이 형성되었다. 또한 이 지역은 인골(人骨)이 화석인골로 남기 쉬운 지층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인류의 발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절호의 장소로 되어 있다. 발굴에 의해서 홍적세의 지층 하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자갈이나 롬(Loam)이 다져진 단단한 지면을 깊이 파내려가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서 유인원과 인류를 잇는 ‘잃어버린 사슬의 고리’가 발견되고 있다.

인류의 발생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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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類-發生時期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진잔트로푸스 보이세이는 홍적세 초두(약 100만 년 ~ 60만 년 전), 직립원인(直立猿人)은 홍적세 초기(수십만 년 전)에 출현했다고 추정된다. 구석기시대는 제4기 홍적세에 해당한다. 제3기 중신세(中新世)에 유인원 드리오피테쿠스가 나타나 있기 때문에 제3기 선신세(鮮新世)에 인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

중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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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生代 Mesozoic Era

고생대와 신생대 사이에 해당하는 시대로 지질시대 구분의 하나이다. 이 기간에 형성된 암석과 지층(地層)을 중생대층(中生代層)이라 한다. 중생대는 다시 트라이아스기·쥐라기·백악기로 구분된다. 고생대 말에는 많은 동물군이 절멸(絶滅)했으며, 완족류(腕足類) 등도 크게 쇠퇴하였다. 중생대에는 암모나이트류와 공룡류가 큰 발전을 이루다가 중생대 말에는 쇠퇴하고 신생대의 동물과 교대한다. 또한 식물계에서도 변혁이 일어나 겉씨식물이 크게 번영하고 백악기 후반에는 속씨식물의 시대가 시작된다. 중생대에는 고생대 말에 성립한 초대륙(超大陸)이 잇따라 분열·이동하여 격렬한 지각변동과 변성작용 등이 발생한다.

쥐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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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紀 Jurassic Period

지질시대의 구분에서 중생대의 한 시기이다. 쥐라기의 기후는 약간 한랭하였으나 중엽 이후에는 매우 온난습윤하였다. 지각변동은 대체로 미약했으나 말기에는 몇 차례의 대운동이 일어난다. 암석의 특징은 서부유럽 등지는 석회암·이암이 주류를 이루고, 아시아에서는 사암·역암·셰일 등이 발달하였다. 이 시대에 공룡과 어룡이 번성하였고 익수룡의 등장은 파충류의 번성을 가져왔다. 말엽에는 조류와 파충류의 특징을 모두 가진 시조새가 등장하였다. 무척추동물로 암모나이트가 번성하였으며, 곤충류의 화석은 1,000여 종이 발견되었다. 식물계는 겉씨식물이 주로 번성하였는데, 특히 소철류가 가장 많다.

백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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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堊紀 Cretaceous Period

중생대 말기. 백악기의 대부분의 지역은 온난기후를 나타내고, 일부는 습윤한 기후를 나타낸다. 동물계에서는 암모나이트류가 뚜렷한 번영을 하였고, 이매패(二枚貝)의 이노세라무스와 삼각패(三角貝)의 트리고니아, 그리고 대형 유공충도 번성하였다. 번성의 절정에 달하던 파충류와 암모나이트·이노세라무스 등은 이 시대 말엽에 전멸하였다. 식물계에서는 큰 변혁이 일어나 백악기 전기까지 번성하던 겉씨식물이 쇠퇴하고 속씨식물의 쌍떡잎류가 크게 번성하였다.

신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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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生代 Cenozoic Era

층위학(層位學)·암석학·고생물학에 의해서 지질시대가 정해진다. 지질시대는 시생대·원생대·고생대·중생대·신생대로 구분된다.신생대는 제3기와 제4기 홍적세와 제4기 충적세로 형성된다. 신생대에는 중생대에 번영했던 암모나이트류나 공룡류와 같은 파충류는 쇠퇴하고, 이를 대신한 포유류·조류·경골어류 등은 번영하기 시작했다. 식물은 중생대 말기의 백악기에 번영하던 속씨식물이 뚜렷한 번식을 보였고, 말·코끼리·코뿔소 등 포유류의 선조가 발전하였다.현재 세계의 해륙분포는 신생대 초기에 발생한 알프스조산운동에 의한 결과로, 습곡·단층 등의 격심한 지각변동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홍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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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積世

Pleistocene Epoch

지금부터 약 200만 년 전에 시작되어 약 1만 년 전에 끝난 지질시대. 유럽을 중심으로 4회의 빙하(氷河)가 지구를 덮었다. 귄츠, 민델, 리스, 뷔름의 각 빙하기와 제1

제3 간빙기로 세분된다.지구상의 약 30%는 빙하로 덮여 있었으며, 뷔름 빙하기에는 해수면이 약 100m나 낮아졌다. 특히 유럽에는 한·난의 기후가 반복되었다. 거기에 따라서 식물계와 동물계에 변동을 볼 수 있다. 포유동물 중 매머드는 빙하기에 극히 번성했는데 후빙기(後氷期)가 되자 멸종해 버렸다. 아프리카에서는 유럽의 빙하기에 따라서 네 번의 우기(雨期)가 있었다. 홍적세에서 심한 지각(地殼)변동은 없었으나 지층은 자갈·모래·점토·황토의 퇴적물로 이루어지고, 빙하에 의한 퇴적작용, 바람에 의한 퇴적작용에 의해서 형성되었다. 인류는 홍적세 초두에 출현하여 홍적세에는 구석기시대의 문화를 이룩했다.

충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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沖積世

Alluvial Epoch

하천 등의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시대. 지질시대 제4기의 마지막 시대로 1만 년쯤 전부터 시작된다. 인류의 문명이 발생하고 사회가 진보하기 시작한 시기로 초기의 충적세는 세석기(細石器)가 주가 된 중석기문화가 주를 이루다가 토기와 마제석기(磨製石器)의 농경·목축의 생산경제시대로 바뀐 뒤 신석기 시대·청동기 시대의 문화가 영위되고, 나아가서 철기시대 문화가 이룩된다.

인류의 발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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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類-發生地

인류는 유인원과 같은 조상을 갖는다. 원숭이나 유인원은 열대나 아열대의 삼림이나 수목에 서식하며 과실이나 나무열매를 상지(上肢)로 따서 먹이로

삼고 있었다. 그러나 유인원은 아직 손을 갖지 못하고 네 개의 발과 꼬리를 사용하여 나무에서 나무로 건너다녔다. 홍적세 초두가 되자 남아프리카의 반(半)사막지대나 동아프리카에서 생활하게 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하지(下肢)만으로 걸어다닐 수 있게 되었으며 상지는 물건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두개골이 수직으로 붙게 되어 두뇌가 발달하기 쉬어졌다. 또한 나무나 원석기(原石器)를 사용하여 간단한 동물을 잡아서 먹었다. 육식에 의해서 뇌에 흡수되기 쉬운 영양이 주어진 결과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더욱 진화되어 간다. 현재까지 판명되고 있는 최고(最古)의 인류는 동아프리카에서 발생했는데, 유인원이 서식하는 지방에서 이와 같은 조건이 갖추어진 지방에서는 인류가 발생한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것은 극히 특수한 예에 속한다.

인류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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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類-特徵

유인원이 나무 위의 생활을 버리고 지상의 생활로 옮긴 이래, 걷기 위해서는 하지(下肢)만 사용되고 직립보행하게 되자 상지(上肢)는 차차 ‘손’이 되어갔다. 또한 두개골이 지면에 수직으로 유지되자 뇌의 용적이 커지고 육식의 채용(採用)으로 뇌가 커진다. 손은 물건을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구를 사용하고 나아가서 나무나 돌로 간단한 도구를 제작한다. 도구에 의해서 식량 획득이 쉬어졌으며, 인류는 두뇌의 작용과 도구의 힘에 의해서 생존경쟁에 이겨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드디어 우연히 불(火)의 사용을 알게 되어 그 불씨가 끊어지지 않게 하는 법을 배웠다. 불은 추위를 막을 뿐만 아니라 동물의 습격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 사용되었다. 더욱이 잡은 것을 구우면 날고기보다 연하다. 따라서 씹기 위한 노력이 감소되어 턱이 퇴화한다. 그 결과 뇌의 용적은 더욱 증가하여 복잡한 정신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몸짓이나 간단한 신호만의 회화로부터 차차 언어가 생겨나 더욱 고차적인 신경활동이 깊어지게 된다. 인류는 이렇게 하여 유인원과 전혀 다른 역사를 밟게 되었다.

화석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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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石人類

인류의 조상이 어떠한 것이었나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과거 인류의 유체(遺體)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유체는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현대에 남은 것은 적다. 물론 석회암 등의 사이에 퇴적하여 화석이 된 인골(人骨)은 부패하지 않으므로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보존된다. 유인원·원인류·고생인류·현생인류의 화석인골의 신체적 특징을 연구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퇴적된 지층 속에 공존하는 자연유물(화석수골「化石獸骨」·식물의 화석), 인공유물(석기·골각기 등), 유적(동굴·바위 틈·유물포함층 등)의 상태 연구에 의해서 과거의 인류가 어떻게 살았는가라는 생활양상과 인류가 놓여 있던 자연환경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