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지리/세계의 여러 나라/독립국가연합·동유럽/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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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국기와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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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명칭:
Republic of Hungary 정치체제:공화제 수 도:부다페스트(Budapest) 인 구:1,004만 5,407명(2003) 면 적:9만 3,033㎢ 소 득:1인당 GDP 5,280달러(2002) 공 용 어 :헝가리(마자르)어 화폐단위 :포린트(Ft) 주생산물 :감자 / 계란 / 보크사이트

헝가리의 자연[편집]

Hungary-自然

국토의 중앙부는 약 100 m 전후의 헝가리 분지가 차지하고, 도나우강 중앙 유역에 위치하는 내륙국이다. 서부에는 중앙유럽 최대의 발라톤호(Balaton湖)가 있어, 그 남쪽에는 옛 사구열(砂丘列)과 넓은 계곡이 발달하고 있다.사구간에는 푸스타라고 불리는 스텝이 펼쳐져 있고, 관개로 비옥한 경지를 이루고 있다. 타사강(Trsa江)으로부터 그 동쪽으로 비사지(飛砂地)나 저습지가 많다.

헝가리의 기후[편집]

기후는 전반적으로 대륙적이며, 중부유럽의 해양성 기후와 러시아 남부의 스텝기후와의 접점(接點)에 있다. 최저 기온인 1월은 평균 영하 1

이며, 최고인 7월은 22

이다. 연강수량은 500∼700㎜ 로 서부에 약간 많고, 활엽수가 무성한데, 동부에는 초지가 많다.

헝가리의 역사·주민[편집]

-歷史·住民

아시아계의 마자르인이 10세기 말 왕국을 수립, 1526년 터키에 점령될 때까지 중유럽의 강국으로 군림했다. 1867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수립했으나, 1918년 분리독립하면서 공화국이 되었다. 1946년 왕제를 폐지하고 1949년 사회주의공화국을 표방했다. 1989년 10월 공산당 일당지배체제를 청산하고 서구식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하였다.주민은 90%가 헝가리(마자르)인이며 그 밖에 소수의 독일인과 집시·슬로바키아인이 있다. 언어는 헝가리어를 쓰며 가톨릭이 68%, 신교가 25%로 유력하다.

헝가리의 정치[편집]

-政治

폴란드와 달리 점진적 개혁정책을 수행, 동유럽에서 가장 안정적인 민주화과정을 밟고 있다.2002년 4월 총선에서는 사회당-자유민주연합 중심의 중도좌파정당이 청년민주동맹-민주포럼 중심의 중도우파정당에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했다.

헝가리의 산업[편집]

-産業

제2차대전까지 농업국이었으나 19 68년부터 사회주의 시장경제발전을 목표로 한 경제개혁에 착수, 1982년 소규모 사기업 승인, 1986년 파산법 시행 등 일련의 경제개혁조치를 단행하였으며 1989년 사기업육성과 외국인에 대한 투자규제완화 등의 신회사법을 제정하였다.이로 인해 외국 직접투자호조 및 관광수지 흑자를 보고 있다. 1996년 이후 국영기업의 민영화 및 중소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헝가리의 교통·도시[편집]

-交通·都市

부다페스트는 서유럽에서 발칸방면으로 달리는 육상 국제선의 통과지로 도로 총연장은 8만 7,000㎞, 포장률이 97%이며 철도는 총연장 8,190㎞이다. 농업지역에 위치하고, 전통있는 대학과 19세기 독립혁명에 연유하는 교회가 있는 데브레첸(Debrecen)에도 공업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북부의 미시콜츠(Miskolc)는 제철·금속공업으로 알려져 있고, 남부의 세겟(Seged)과 터키적 영향이 강한 소도시 페이치(Pcs)도 공업 중심지가 되어 가고 있다.

부다페스트[편집]

Budapest

헝가리 중앙부, 도나우강 중류에 펼쳐지는 동유럽 최대의 도시로 이 나라의 수도이다. 부다와 페스트의 두 지역으로 대별되며, 정치·문화·상공업의 중심지이다. 역사적 전통이 남아 있는 부다의 사적들과 장려한 의사당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1956년의 동란(반소 폭동과 구소련군의 침공)으로도 유명하다.

헝가리의 관광명소[편집]

-觀光名所

리스트의 조국인 헝가리는 다뉴브 강변의 국회의사당을 중심으로 뚜렷한 사계절 속에 아름다운 문화·관광지가 빛나는 곳이다.

부다 왕궁[편집]

Kiralyi palota

부다 왕궁은 신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성으로, 13세기 아르파도 왕조의 베라 4세가 처음 건립하였다. 현재 비공개로 있지만 부분적으로 역사박물관, 헝가리 노동운동박물관, 국립미술관이 공개된다. 세계대전으로 많이 파괴되었으나, 1950년대 복구하였다. 고대에서부터 세계 2차대전까지 무기류 및 미술품, 노동운동의 역사에 관한 자료 등을 볼 수 있다.

어부의 성채[편집]

Halaszbastya

부다의 구릉 뒤에 위치한 신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이다. 뾰족한 고깔 모양의 일곱 개의 탑이 마치 동화 속의 성을 연상케 한다. 일곱 개의 탑은 수천년 전 나라를 세운 일곱 개의 마자르 족을 상징한다. 어부의 성채란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지역방위를 위하여 18세기에 어부들이 축조하여 놓았기 때문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옛날에 어시장이 있던 장소 때문이라는 설이다. 이곳에서는 도나우 강변의 아름다운 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티아스 교회[편집]

Matthias Templon

13세기 고딕양식으로 건축하기 시작하여 수차례 걸친 증축 및 개축에 따라 19세기에 완성한 신고딕양식의 건물이다. ‘부다의 성모교회’라고 불리우기도 하며, 마티아스 대왕이래 역대 헝가리 왕들의 대관식을 비롯한 각종 예식에 사용되어진 장소이다. 마티아스라는 이름은 1470년 마치시 왕의 명령으로 높이 88m의 교회 첨탑이 증축되면서 붙여졌다.16세기 때 부다가 터키에 점령당한 역사가 있던 탓인지, 내부는 도루코 시대의 잔재인 이슬람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타일 지붕이 매우 인상적이다. 2층은 보물 박물관으로 르네상스나 바로크 양식의 성배, 왕관 등을 전시하고 있다.

국회의사당[편집]

Orszaghaz

도나우강의 부근 말킷트 다리의 가운데 정도에 세워져 있는 건물로, 신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있다.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1885년부터 1904년에 걸쳐서 건립된 것으로, 길이 268m, 폭 123m로 규모가 크고 691개의 방이 있으며 돔의 높이는 96m에 이른다.건물벽에는 헝가리 역대 통치자 88명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앞의 광장에는 헝가리의 영웅인 코슈트(Kossuth)와 라코지(Rakoczi)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코슈트 라요슈광장(Kossuth Lajos Ter)이 있다. 이곳의 발코니는 헝가리 공화국이 선포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영웅광장[편집]

Hosokter

인민공화국 거리의 끝에 있는 영웅광장은 1896년 헝가리 건국 1,000주년을 맞아 만들기 시작, 1929년에 완성되었다. 민족의 수호신 가브리엘 천사 동상과 그 주위를 둘러싼 말탄 기사들의 상을 중심으로 반원형인 이 광장에는 헝가리 역사에 등장하는 역대왕과 여왕, 영웅의 상들이 있다.국가적인 행사장으로 자주 이용되며 행사하는 동안에 기념비는 군인들에 위해 호위된다. 광장에는 라파엘로, 렘브란트, 루벤스, 고흐, 마네, 모네, 르느와르, 세잔 및 로댕 등의 작품일 전시되어 있는 미술박물관(Szepmuveszeti Museum)도 있다.

성 이슈테판 교회[편집]

Szent Istvan Bazilika

부다페스트에서 제일 높은 탑을 갖고 있는 교회이다. 96m에 이르는 탑은 헝가리가 건국된 896년의 96을 의미하는 것이다. 성 슈테판 교회는 19세기 중엽부터 짓기 시작하여 1905년에야 완공되었다. 내부에 성무상을 비롯하여 예술적 가치가 높은 조각상, 회화 작품들로 장식되어 있다.

해방기념비[편집]

Monument of Liberation

독일군으로부터 헝가리를 해방시키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소련병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기념비이다. 도나우 강변의 해발 235m의 제레르트 언덕 위에 위치한다. 승리의 월계수를 떠받치고 있는 여신과 그 발치에 나치스와 자본가를 상징하는 큰 짐승이 있는 조각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