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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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왈 그러ᄒᆞ옵거니와 대인은 이 필젹을 어ᄃᆡ셔 엇엇ᄉᆞ오며 엇디 무르시ᄂᆞ닛가

뎡상셔왈 그 ᄯᆡ 그 녀ᄌᆞᄂᆞᆫ 소ᄉᆡᆼ의 녀식이온ᄃᆡ 대상공의 은덕을 닙ᄉᆞ와 죽은 목슘

이 살아나셔 부녀 상봉ᄒᆞ옵고 ᄯᅩᄒᆞᆫ 텬은을 닙어 즉시 ᄒᆡᄇᆡ되야 집에 돌아와 혼

인을 의론ᄒᆞ온즉 쳔식의 말이 당초에 죽은 목숨이 모상공의 은덕으로 살앗슬ᄲᅮᆫ

더러 모상공이 몸을 만지고 슈죡을 주물너싸오니 살아셔 비록 잉쳡이 되야셔라

도 그 집 귀신이 되기를 원이ᄋᆞᆸ고 만일 ᄉᆡᆼ젼에 ᄯᅳᆺ을 일우지 못ᄒᆞ면 죽어 고혼이라

도 그 집 사ᄅᆞᆷ이 되기로 ᄆᆡᆼ셔ᄒᆞᄋᆞᆸ고 타문에 가기를 원치 안ᄂᆞᆫ다ᄒᆞ며 후원에 단을

모으고 밤마다 쳥슈를 길어 긔도ᄒᆞᄋᆞᆸ기를 지금ᄭᆞ지 마지 아니ᄒᆞ오니 그 아비된

ᄌᆞㅣ 그 젼후졍셰를 ᄉᆡᆼ각ᄒᆞ온즉 가히 글으다ᄒᆞᆯ 슈 업ᄉᆞ와 그 ᄒᆡ브터 대상공의 거

쳐를 알길업사ᄋᆞᆸ고 쳔ᄉᆡᆼ이 ᄯᅩᄒᆞᆫ ᄒᆡᄇᆡ된 후로ᄂᆞᆫ 초야에 뭇쳐 셰상일을 젼연이

듯지 못ᄒᆞ얏ᄉᆞᆸ더니 근일에 우연이 황셩 친구를 맛나 대상공의 존셩대명과 국가

의 훈업이 굉장ᄒᆞ신일과 슈젹 셔룡의 환란격그신 슈말을 들으온즉 미시에 상경

ᄒᆞ실 ᄯᆡ에 셔모로 ᄒᆡᆼ셰ᄒᆞᆫ 줄 알앗ᄉᆞ오나 기혹 동셩동명의 사ᄅᆞᆷ이나 안인가 의

심ᄒᆞ얏ᄉᆞᆸ더니 지금 말ᄉᆞᆷ을 듯ᄉᆞ온즉 쳔ᄉᆡᆼ의 마ᄋᆞᆷ에 죽엇든 쳔식이 다시 살아ᄂᆞᆫ

듯 깃ᄉᆞ오니 바라건ᄃᆡ 대상공은 이 쳔식을 비록 잉쳡으로라도 문하에 용납ᄒᆞ시

기 바라ᄂᆞ니다 부마ㅣ 텽파에 ᄉᆞ셰 그럴 듯ᄒᆞ나 여러가지로 ᄒᆡᆼ치 못 ᄒᆞᆯ 리유잇다ᄒᆞ

고 이에 답왈 ᄉᆞ셰졀박ᄒᆞ오나 나라에 부마된 쟈ㅣ 잉쳡도 두지 못ᄒᆞᄋᆞᆸ거늘 당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