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권하 (서강대 소장본).djv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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ᄉᆞᆯ이 머리ᄅᆞᆯ 들어 샹셔 집을 향ᄒᆞ며 구덩이 팔 의ᄉᆡ 업ᄂᆞᆫ지라 낭ᄌᆡ 울며 ᄀᆞᆯ오되 ᄂᆡ 이졔 잇ᄂᆞᆫ 쥴을 샹셰 알면 필경 쥭이려 ᄒᆞᆯ 거시니 ᄂᆡ ᄎᆞ라리 ᄂᆡ 몬져 스ᄉᆞ로 쥭으리라 ᄒᆞ고 슈건을 들어 목을 ᄆᆡ려 ᄒᆞ니 ᄉᆞᆸᄉᆞᆯ이 슈건을 물어 ᄯᅳᆺᄂᆞᆫ지라 낭ᄌᆡ 왈 너ᄂᆞᆫ 긔이ᄒᆞᆫ 즘ᄉᆡᆼ이라 날을 쥭지 말나 ᄒᆞ거든 한미 분샹의 올낫다가 나려와 졀 셰 번만 ᄒᆞ면 네 ᄯᅳᆺᄃᆡ로 ᄒᆞ리라 ᄒᆞ니 ᄉᆞᆸᄉᆞᆯ이 즉시 분샹의 올낫다가 나려와 졀ᄒᆞ거ᄂᆞᆯ 낭ᄌᆡ 왈 네 비록 즘ᄉᆡᆼ이나 가장 비샹ᄒᆞ니 ᄋᆞ모커나 가르치ᄂᆞᆫᄃᆡ로 ᄒᆞ리라 ᄒᆞ더라 ᄎᆞ시 유뫼 부인ᄭᅴ 드러가 낭ᄌᆞ의 문답ᄉᆞᄅᆞᆯ 낫낫치 고ᄒᆞᆫ되 부인이 ᄃᆡ경 왈 ᄂᆡ 니졋도다 션을 나흘 ᄯᆡ의 션녀의 니르던 말을 긔록ᄒᆞ엿노라 ᄒᆞ고 젹은 것을 가져다가 샹셔ᄭᅴ 드리니 샹셰 보니 이 아희 ᄇᆡ필은 남양 ᄯᆞ 김젼의 ᄯᆞᆯ 슉향이라 ᄒᆞ엿거ᄂᆞᆯ 샹셰 ᄯᅩᄒᆞᆫ 김젼의 닐을 ᄉᆡᆼ각ᄒᆞ여 고이히 넉이고 부인은 니르ᄃᆡ 일졍 션의 ᄇᆡ필이로다 아모커나 ᄃᆞ려다가 근본을 알고져 ᄒᆞᄂᆞ이다 샹셰 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