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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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도 가시나무 가시덤불은
덤불덤불 산마루로 뻗어 올랐소.
산에는 가려 해도 가지 못하고
바로 말로 집도 있는 내 몸이라오.
길에 가선 혼잣몸이 홑옷자락은
하룻밤에 두세 번은 젖기도 했소.
들에도 가시나무 가시덤불은
덤불덤불 들 끝으로 뻗어나갔소.
산에도 가시나무 가시덤불은
덤불덤불 산마루로 뻗어 올랐소.
산에는 가려 해도 가지 못하고
바로 말로 집도 있는 내 몸이라오.
길에 가선 혼잣몸이 홑옷자락은
하룻밤에 두세 번은 젖기도 했소.
들에도 가시나무 가시덤불은
덤불덤불 들 끝으로 뻗어나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