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뎐교[편집]

금 십월 초삼일 대신 졔신입 시시에 뎐교ᄒᆞ여 ᄀᆞᆯᄋᆞ샤ᄃᆡ

ᄯᆞᆫ머리 금녕은 ᄒᆞᆫ 말노 덥허 ᄀᆞᆯ오ᄃᆡ ᄲᆞᆯ니 회복ᄒᆞ리라 ᄒᆞ노니

텬하의 만젼ᄒᆞᆫ 법이 업고 ᄯᅩᄒᆞᆫ 냥편ᄒᆞᆫ 일이 업ᄉᆞ되

내 이 금녕의ᄂᆞᆫ 홀노 ᄡᅥ ᄒᆞ되 이와 샹반타 ᄒᆞ노니

샤치로 말ᄆᆡ아마 검박으로 드러가미 만젼호미 아니랴

듕하듕원이라로ᄡᅥ 외이ᄅᆞᆯ 변호미 냥편호미 아니랴

ᄒᆞ믈며 우리 션왕의 일우오신 법뎐이어ᄂᆞᆯ

능히 기리 조ᄉᆞᆸ고 오래 뎐치 못ᄒᆞ오미

곳 나의 경울경경ᄒᆞ고 억울타 말이라ᄒᆞ고 뉸균볼평타 말이라ᄒᆞ여

일ᄌᆞᆨ 그 녯 법을 회복ᄒᆞ고 말녀 호미라

오회라 션대왕 오십 년 신공대업이 나 쇼ᄌᆞ의 감히 모화ᄒᆞ올 ᄲᅢ 아니오ᄃᆡ

삼가 이루오신 법의 큰 쟈ᄅᆞᆯ 샹고ᄒᆞ오ᄆᆡ 그 죠목이 다ᄉᆞ시 이시니

ᄀᆞ론 감필이필 지역을 감호미라이며

ᄀᆞ론 쥰쳔쳔거ᄅᆞᆯ 츠미라이며

ᄀᆞ론 금ᄌᆔ술 금호미라

ᄀᆞ론 호혼타ᄉᆡᆨ이 서로 혼인호미라이며

ᄀᆞ론 거톄ᄯᆞᆫ머리 업시 호미라

우희 두 죠건은 드러 ᄒᆡᆼᄒᆞ매

여러 수십 년의 ᄇᆡᆨ셩은 ᄌᆞ휼ᄒᆞ신 은ᄐᆡᆨ을 닙ᄉᆞ오며 사ᄅᆞᆷ마다 침졈ᄒᆞ던 환을 면ᄒᆞ여시나

아래 세 죠건은 잠간 시ᄒᆡᆼᄒᆞ다가 즉시 막히이미

션왕 본ᄯᅳᆺ에 나오시미 아니신 줄은 국승나라 ᄉᆞ긔라에 샹고ᄒᆞ매 가히 ᄉᆞᆯ펴 알지라

그러나 술을 ᄒᆡᆼᄒᆞ오시믄 ᄉᆞ뎐졔ᄉᆞ라를 듕히 너기오시미오 민명을 듕히 너기오시미니

금ᄒᆞ심도 ᄯᅩᄒᆞᆫ 셩덕이시며 ᄒᆡᆼᄒᆞ심도 ᄯᅩᄒᆞᆫ 셩덕이시니

결단ᄒᆞ야 감히 다시 의논이 니ᄅᆞ지 못ᄒᆞᆯ 거시오

혼인을 서ᄅᆞ ᄒᆞᄂᆞᆫ 니해ᄂᆞᆫ 아직 감히 질졍ᄒᆞ여 니ᄅᆞ지 못ᄒᆞ되

가장 고치미 맛당ᄒᆞ고 업시 ᄒᆞ미 쉬온 쟈ᄂᆞᆫ ᄯᆞᆫ머리예셔 나은 거시 업ᄂᆞᆫ고로

ᄀᆞᆯ오ᄃᆡ ᄯᆞᆫ머리를 금호믄 곳 셩인의 ᄯᅳᆺ을 ᄇᆞᆰ히옵고

거륵ᄒᆞᆫ 공녈을 닛ᄉᆞᆸᄂᆞᆫ 일단이라 ᄒᆞ노라

그러나 됴졍 의논이 ᄒᆞᆫᄀᆞᆯᄀᆞᆺ지 못ᄒᆞ믈 인ᄒᆞ여

ᄯᅳᆺ을 품언지 여러 ᄒᆡ예 이제ᄭᆞ지 인슌ᄒᆞ더니

요ᄉᆞ이 다ᄒᆡᆼ이 홍뇌통녜 벼ᄉᆞᆯ이라의 논을 항ᄒᆞ고 단ᄀᆔ 우의졍이라 니어 베프니

내 ᄒᆞᆫ 번 드르매 니연ᄯᅳᆺ의 마즈미라ᄒᆞ고

두 번 드르매 환연ᄆᆞ음이 싀훤호미라ᄒᆞᆫ지라

오ᄂᆞᆯ 연듕에 이예 대신 졔신의게 두로 므러 단연히 ᄡᅥ 결단ᄒᆞᆫ디라

대져 ᄯᆞᆫ머리 모양 되오미 녜경의 뵈얏ᄂᆞ냐 법셔의 뵈얏ᄂᆞ냐

그 근본을 소고ᄒᆞ매 본ᄃᆡ 아ᄅᆞᆷ다온 졔되 아니라

비로소 매 터럭을 ᄯᅡᆺᄂᆞᆫ 의용이 믄득 머리ᄅᆞᆯ 듕히 너겨 ᄭᅮ미미 되여

과대쟈랑ᄒᆞ고 크게 호미라호믈 ᄃᆞᆺ토아 슝샹ᄒᆞ야

졈졈 샹귀ᄃᆞᆯᄂᆡ 갑시 귀ᄒᆞ다 말이라호매 니뤼여

태미남ᄒᆞ고 샤치ᄒᆞ미라ᄒᆞᆫ 쟈ᄂᆞᆫ 가산을 기우리믈 도라보지 아니ᄒᆞ고

빈구ᄒᆞᆫ 쟈ᄂᆞᆫ 거의 뉸긔을 폐ᄒᆞ기의 니ᄅᆞ니

폐단이 이예 극ᄒᆞ여시니 고치고 구ᄒᆞᆯ 바의 잇ᄂᆞᆫ지라

국듕 부녀의 ᄯᆞᆫ머리ᄅᆞᆯ 일졀이 업시 ᄒᆞ노니

ᄯᆞᆫ머리 업시 ᄒᆞᆷ은 젼혀 샤치 업시 키ᄅᆞᆯ 위호미니

졔도ᄅᆞᆯ 비록 다ᄅᆞ게 ᄒᆞ나 ᄭᅮ미기ᄅᆞᆯ 녜ᄀᆞᆺ치 ᄒᆞ면

금녕을 거ᄃᆞᆲᄒᆞᄂᆞᆫ ᄯᅳᆺ이 엇지 이시리오

그 금ᄒᆞᄂᆞᆫ 법과 ᄃᆡ신ᄒᆞᆯ 법은 묘당의 맛져 ᄉᆞ목을 졍ᄒᆞ야 ᄡᅥ 들니게 ᄒᆞ라

금녕 ᄒᆡᆼᄒᆞᆯ 일ᄌᆞᄂᆞᆫ 셔울은 양복동지날이라ᄒᆞᄂᆞᆫ 날노ᄡᅥ ᄒᆞᆫᄒᆞ고

졔도ᄂᆞᆫ 관ᄌᆞ 니ᄅᆞᆫ 후 이십 일노ᄡᅥ ᄒᆞᆫᄒᆞᄂᆞ니

부녀의 복식이 졍치나라 졍ᄉᆡ라의 관계호미 업다 니ᄅᆞ지 말라

오직 나의 단단ᄒᆞᆫ 고심은 셩인의 ᄯᅳᆺ을 ᄇᆞᆰ히ᄋᆞᆸ고

거륵ᄒᆞᆫ 공녈을 닛ᄌᆞᆸᄂᆞᆫ 여ᄉᆞᆺ 글ᄌᆞ의 잇ᄂᆞ니

이제로 조차 ᄡᅥ 가매 가히 ᄡᅥ 샤치로 말ᄆᆡ아마 검박ᄒᆞᆫ ᄃᆡ 드러가고

듕하로ᄡᅥ 외이ᄅᆞᆯ 변ᄒᆞᆯ 거시니

엇지 다만 진신태우의 츌쳑저허ᄒᆞ고 감동ᄒᆞ미라ᄒᆞ며 영ᄒᆡᆼ영화롭고 다ᄒᆡᆼᄒᆞ미라ᄒᆞ야

감창ᄒᆞᆷ과 깃브미 속의 섯기일 ᄲᅮᆫ이리오

비록 부인 녀ᄌᆞ라도 ᄯᅩᄒᆞᆫ 거의 ᄇᆞᄅᆞᆷ쳐로 움ᄌᆞᆨ이고 그림자ᄀᆞᆺ치 조ᄎᆞ리니

엇지 진실노 아ᄅᆞᆷ답고 아ᄅᆞᆷ답지 아니ᄒᆞ리오

우리 동방 풍습이 ᄒᆞᆫ 번 법녕 이시면

문득 오래 가지지 못호므로ᄡᅥ 구실말버르시라을 삼ᄂᆞ니

녕을 내믄 오직 ᄒᆡᆼ호려 호미오 오직 반녕을 도로 긋치미라치 아니콰져 호미니

쇠와 돌은 가히 녹으려니와 이 금녕은 가히 브리오지 아닐 거시니

므ᄅᆞᆺ 그 신료들이 나의 됴뎡의 셧ᄂᆞᆫ 쟤

뉘 감히 다시 ᄯᆞᆫ머리 일ᄉᆞ로ᄡᅥ 번거히 들니리오

법이 이믜 완젼ᄒᆞ고 ᄒᆞᆫ을 ᄯᅩᄒᆞᆫ 졍ᄒᆞ여시니

금녕 후의 금녕을 좃지 아닌ᄂᆞᆫ 쟈ᄂᆞᆫ

가댱을 좌죄호믄 곳 유ᄉᆡ 법 맛든 관원이라 잇ᄂᆞᆫ지라

ᄌᆞ홉다 너 듕외신셔들아 모롬ᄌᆞᆨ이 각각 듯고 아라 나라 법을 범치 말지어다

거됴[편집]

금 십월 초삼일 대신 유ᄉᆞ당샹 입시 시에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우졍규의 소 듕에 ᄯᆞᆫ머리 일관을 난만히 샹의ᄒᆞ야 회계ᄒᆞ란 하교 잇더니 그 과연 엇지 ᄒᆞ엿ᄂᆞ뇨

녕의졍 김치인은 ᄀᆞᆯ오ᄃᆡ

ᄯᆞᆫ머리 폐ᄅᆞᆯ 셕년의 비로소 금ᄒᆞ시다가 도로 브리임은 대개 가히 ᄃᆡ신ᄒᆞᆯ 거시 업ᄉᆞᆫ 연괴라

이제 우흐로 겨오셔 특별이 뎐교ᄅᆞᆯ ᄂᆞ리오샤 ᄯᆞᆫ머리ᄅᆞᆯ 엄금ᄒᆞ오시고

그 가히 ᄃᆡ신ᄒᆞᆯ 거ᄉᆞᆯ ᄯᅩᄒᆞᆫ ᄇᆞᆰ히 ᄀᆞᄅᆞ치신즉 ᄉᆞ부와 녀항이 스ᄉᆞ로 맛당히 조차 ᄒᆡᆼᄒᆞ리니

고폐 가히 ᄡᅥ 기리 덜니리이다

좌의졍 니셩원은 ᄀᆞᆯ오ᄃᆡ

ᄯᆞᆫ머리 ᄒᆞᆫ 가지ᄂᆞᆫ 실노 목금의 고폐 되오니 가히 이제 밋처 변통 아니치 못ᄒᆞ리이다

우의졍 채졔공은 ᄀᆞᆯ오ᄃᆡ

신이 ᄯᆞᆫ머리 일의 임의 ᄒᆞᆫ 번 품은 바ᄅᆞᆯ 베프고져 ᄒᆞ오ᄃᆡ 져 즈음긔 녕샹의게 뭇ᄌᆞ오니

녕샹이 지즁어려이 너기다 말이라ᄒᆞᄂᆞᆫ ᄯᅳᆺ이 잇ᄂᆞᆫ 고로

아직 ᄯᅩ ᄌᆞ뎌ᄒᆞ오나 실노 경경ᄒᆞ미 잇더니이다

대개 즉금 막대ᄒᆞ온 폐 ᄯᆞᆫ머리의셔 더ᄒᆞ니 업ᄂᆞᆫ지라

비록 션ᄇᆡ의 지궁ᄒᆞᆫ 집이라도 뉵칠십 냥 젼화 아니면 ᄡᅥ ᄆᆡ매치 못ᄒᆞ오니

만일 셩양코져 ᄒᆞᆯ진대 수ᄇᆡᆨ 금을 허비ᄒᆞᆯ지니

밧 ᄑᆞᆯ고 집 ᄑᆞᆯ 밧 다른 도리 업ᄉᆞ오니

뎐ᄐᆡᆨ 잇ᄂᆞᆫ 쟤 ᄯᅩᄒᆞᆫ 몃 사ᄅᆞᆷ이리잇가

고로 ᄡᅥ 아ᄃᆞᆯ 이셔 며ᄂᆞ리ᄅᆞᆯ ᄎᆔᄒᆞᆫ 쟤 그 시러곰 ᄯᆞᆫ머리ᄅᆞᆯ ᄒᆞ지 못ᄒᆞ므로ᄡᅥ

혼가ᄒᆞ연 지 뉵칠 년의 시러곰 구고 보ᄂᆞᆫ 녜ᄅᆞᆯ ᄒᆡᆼ치 못ᄒᆞ야 ᄡᅥ

폐뉸ᄒᆞ기예 니ᄅᆞᄂᆞᆫ 쟤 손가락을 이긔여 곱지 못ᄒᆞᆯ지라

이제 졍신을 ᄀᆞ다ᄃᆞᆷ아 ᄃᆞᄉᆞ림을 도모ᄒᆞ시ᄂᆞᆫ ᄯᅢ를 당ᄒᆞ여

실이며 털 ᄀᆞᄐᆞᆫ 민폐라도 셩심을 다ᄒᆞ샤 더르시거ᄂᆞᆯ

이에 이 막대ᄒᆞᆫ 폐를 무가 내하ᄒᆞᆫ 지경의 둠ᄀᆞᆺ치 ᄒᆞ시믄 엇지미니잇가

모든 의논이 ᄡᅥ 호ᄃᆡ 가히 ᄃᆡ신ᄒᆞᆯ 거ᄉᆞᆯ 난만히 샹의ᄒᆞᆷ으로 말ᄉᆞᆷᄒᆞ오나

우흐로 겨오셔 단연이 결졍ᄒᆞ샤 왼 나라 안흐로 ᄒᆞ여곰 다시 ᄃᆞᆯᄂᆡ를 니지 아니케 ᄒᆞ시면

가히 ᄃᆡ신ᄒᆞᆯ 거ᄉᆞᆫ 특별이 졀목 간 일이니

이ᄀᆞᆺ치 아니ᄒᆞ면 신은 두리건ᄃᆡ 오ᄂᆞᆯ ᄂᆡ일 ᄒᆞ여

구경ᄭᅳᆺ나다 말이라ᄒᆞᆯ 긔약이 잇지 아닐가 ᄒᆞᄂᆞ이다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유ᄉᆞ 당샹이 ᄯᅩᄒᆞᆫ 소견을 베프미 가ᄒᆞ니라

호조 판셔 셔유린은 ᄀᆞᆯ오ᄃᆡ

ᄯᆞᆫ머리 금녕을 이제 니ᄅᆞ러 거듧 ᄇᆞᆰ히오시면 뉘 감히 ᄀᆞᆯ오ᄃᆡ 가치 아니타 ᄒᆞ리잇가

몬져 ᄃᆡ신ᄒᆞ야 쓸 법졔를 강구ᄒᆞ고

인ᄒᆞ여 ᄃᆞᆯᄂᆡ 금ᄒᆞᄂᆞᆫ 녕을 펴오미 두리건ᄃᆡ 일이 맛당ᄒᆞᆫ ᄃᆡ 합ᄒᆞᆯ ᄃᆞᆺᄒᆞ여이다

녜조판셔 니ᄌᆡ간은 ᄀᆞᆯ오ᄃᆡ

ᄃᆞᆯᄂᆡ 폐ᄂᆞᆫ 가히 이제 미처 변통 아니치 못ᄒᆞ올지라

ᄒᆞ믈며 계슐ᄒᆞ시ᄂᆞᆫ 듕 일ᄉᆞ로ᄡᅥ 하교ᄒᆞ오시니 오직 단연히 ᄒᆡᆼᄒᆞ시기예 겨오시니이다

니조판셔 뎡챵순은 ᄀᆞᆯ오ᄃᆡ

신이 ᄯᅩᄒᆞᆫ 이 일노ᄡᅥ 대신의게 슈작ᄒᆞᆫ 배 잇ᄉᆞ오니

녕샹의 ᄯᅳᆺ이 ᄯᅩᄒᆞᆫ 가히 금치 아닐 거시라 호미 아니오ᄃᆡ

다만 가히 ᄃᆡ신ᄒᆞᆯ 졔되 젹당이 졍ᄒᆞᆫ 거시 잇지 아닌 고로 지의ᄒᆞᄂᆞᆫ 배 잇ᄂᆞᆫ지라

진실노 샤치를 업시 코져 ᄒᆞᆯ진대 이에셔 몬져 ᄒᆞᆯ 거시 업ᄂᆞᆫ지라

신이 대신의 슈작으로ᄡᅥ 모든 ᄌᆡ샹의게 젼ᄒᆞ오니

소소와 듯지 아닛ᄂᆞ니 업서 다 닐오ᄃᆡ 맛당이 금ᄒᆞ리라 ᄒᆞ오니

모든 ᄌᆡ샹의 말이 이러ᄒᆞᆫ즉 온 셰샹의 논을 가히 ᄡᅥ 미뤼여 알 거시오

가댱의 소견이 다 그러ᄒᆞᆫ즉 부녀의 의논이 ᄯᅩᄒᆞᆫ 반ᄃᆞ시 다ᄅᆞ미 업ᄉᆞᆯ지라

ᄃᆞᆯᄂᆡ의 맛당이 금ᄒᆞ기ᄂᆞᆫ 뉘 그러치 아니타 ᄒᆞ리잇가

형조판셔 니병모ᄂᆞᆫ ᄀᆞᆯ오ᄃᆡ

몬져 가히 ᄃᆡ신ᄒᆞᆯ 거ᄉᆞᆯ 졍ᄒᆞ고 단연히 ᄒᆡᆼᄒᆞ오시면

계슐ᄒᆞ시ᄂᆞᆫ 덕을 뉘 공경ᄒᆞ야 우러지 아니ᄒᆞ리잇가

샹이 ᄀᆞᆯᄋᆞ샤ᄃᆡ

우샹의 말이 젹확ᄒᆞᆯ ᄲᅮᆫ 아니라 내 반ᄃᆞ시 녯 졔도ᄅᆞᆯ 회복고져 ᄒᆞ야

이젼 연셕의 여러 번 미의를 뵈여시니 이ᄂᆞᆫ 다ᄅᆞ미 업ᄉᆞᆫ디라

깁흔 ᄯᅳᆺ이 셩인의 ᄯᅳᆺ을 ᄇᆞᆰ히ᄋᆞᆸ고 거륵ᄒᆞᆫ 공녈을 닛ᄌᆞᆸ기예 잇ᄂᆞᆫ지라

대져 듕간의 그치믄 본ᄃᆡ 셩의 아니시니 경 등이 해 닉이 아ᄂᆞᆫ 밧 쟤라

그 ᄯᅢ 적신 린한이 감히 궁양됵도리가 궁즁 졔양이라 말이라이란 말노ᄡᅥ ᄉᆞ이ᄅᆞᆯ 타 창발ᄒᆞ여

우흐로ᄡᅥ 침범ᄒᆞ고 아래로ᄡᅥ 겸졔ᄒᆞ니

이예 연신이 감히 다른 말ᄉᆞᆷ을 두지 못ᄒᆞ야

금ᄃᆈ 드듸여 부리이고 녕갑이 드듸여 폐ᄒᆞ니

비록 궁양으로ᄡᅥ 가탁ᄒᆞ야 말을 ᄒᆞ고져 ᄒᆞ나

명부의 쟝복이며 슈식이 어ᄂᆞ 거시 궁양이 아니리오

이 대개 적린이 탐욕과 ᄎᆞᆷ샤호미 도라 ᄭᅥ리ᄂᆞᆫ 배 업서

비록 ᄯᆞᆫ머리 ᄒᆞᆫ 일노 니ᄅᆞᆯ지라도 그 졔도ᄅᆞᆯ 크게 ᄒᆞ고

그 ᄭᅮ민 거ᄉᆞᆯ 샤치히 ᄒᆞ고 그 ᄭᅱ온 거ᄉᆞᆯ 노피 ᄒᆞ야 움즉이매

쳔금을 허비ᄒᆞ야 오직 왼 셰샹의 독별치 아닐가 저허ᄒᆞ니

금녕이 ᄂᆞ리시매 ᄆᆞᄋᆞᆷ의 능히 그 욕심을 궁극히 못ᄒᆞᆯ가에 분하야 샹해 블평ᄒᆞ믈 픔엇다가

필경의 져격져희ᄒᆞ고 막다 말이라ᄒᆞᄂᆞᆫ 거죄 이신 후 마니 그 죄ᄅᆞᆯ 가히 쥬극으로 이긔랴

ᄒᆞ믈며 동긔 ᄉᆞ이예 ᄒᆞ나흔 우러 와 찬조ᄒᆞ오믈 극진이 ᄒᆞᄋᆞᆸ고 ᄒᆞ나흔 파ᄒᆞ기ᄅᆞᆯ 쳥ᄒᆞ야

일일마다 군샹의 명과 집안의 ᄀᆞᄅᆞ치믈 ᄇᆡ치ᄒᆞ기로ᄡᅥ 기량버ᄅᆞ시라을 삼으니

이 일만 ᄒᆞᆯ디라도 무신분ᄒᆞ며 무뉸리호믈 가히 알지니

이 다만 됴졍의 죄인일 ᄲᅮᆫ 아녀 ᄯᅩᄒᆞᆫ ᄉᆞ문의 패악ᄒᆞᆫ 아이라

금졔를 다시 복구ᄒᆞ믄 모롬이 다시 므ᄅᆞᆯ 거시 아니오

임의 복구ᄒᆞᆫ 후ᄂᆞᆫ 사ᄅᆞᆷ이 뉘 징ᄀᆡᆼᄭᅳᆯᄂᆞᆫ 국의 징계호미라ᄒᆞ여 쳑연이 념녀치 아니리오

이제 보야흐로 별노 뎐교를 ᄂᆞ리와 거듧 녯 법졔를 회복ᄒᆞ노니

연혁시작ᄒᆞ고 그치다 말이라ᄒᆞ던 젼말머리와 ᄭᅳᆺ치라을 모ᄅᆞᆷ즉이 ᄒᆞᆫ 번 베퍼 뵈미 이셔야

후의 난 쇼년들이 ᄉᆞ실에 ᄌᆞ셰치 못ᄒᆞᆫ 쟤

거의 시러곰 ᄡᅥ 아지 못ᄒᆞᆫ 바를 알고 듯지 못ᄒᆞᆫ 바를 드를지라

처음은 먹음어 ᄎᆞᆷ고져 ᄒᆞ더니 이제 내 니르지 아니ᄒᆞ면 이제 사ᄅᆞᆷ이 뉘 즐겨 니르리오

몬져 이 거죠로ᄡᅥ 됴보의 반포ᄒᆞ여 뵈야 ᄒᆞ여곰 각각 효연케 호미 가ᄒᆞ니라

졀목[편집]

부인의 슈식이 ᄯᅩᄒᆞᆫ 의되 이시니

건국 관피녯적 부인의 관과 오시라ᄂᆞᆫ 비록 가히 샹고치 못ᄒᆞ나

요지코 ᄯᆞᆫ머리 나믄 수십 년이 넘디 못ᄒᆞᆫ지라

그 본원이 이믜 듕화ᄅᆞᆯ 방샹ᄒᆞ기의 어긔고

그 말ᄂᆔ 졈졈 샤치ᄅᆞᆯ 슝샹ᄒᆞ매 병드러 졈졈 서로 효빈ᄒᆞ야

드듸여 등용ᄃᆞᆯᄂᆡ 갑빗ᄉᆞ다 말이라ᄒᆞᄆᆞᆯ 닐위니

심ᄒᆞ여 가음연이라도 오히려 가산을 탕패ᄒᆞ고

가난ᄒᆞ니ᄂᆞᆫ 혹 뉸긔을 폐ᄒᆞ매 니ᄅᆞ더니

오직 우리 션대왕이 말폐를 통징ᄒᆞ샤

신츙으로부터 결단ᄒᆞ샤 금녕을 베퍼 업시 ᄒᆞ시니

녕 ᄒᆡᆼ호미 뉵칠 년의 국ᄂᆡ화 ᄒᆞ야 홀노 진신ᄉᆞ부들이

다 이젹의 졔도 변ᄒᆞ오시믈 우러올 ᄲᅮᆫ이 아니라

ᄯᅩᄒᆞᆫ 녀항 부유들도 검박 슝샹ᄒᆞ시ᄂᆞᆫ 아름다옴을 능히 준ᄒᆡᆼᄒᆞ오니

가히 오래고 가히 크온 공업이 이에 오로미 업더니

ᄒᆞᆫ 적신이 이셔 그 탐욕과 ᄎᆞᆷ샤ᄒᆞᆫ 버릇ᄉᆞᆯ 쾌히 ᄒᆞ려 ᄒᆞ여

ᄀᆞ만이 긔폐ᄒᆞ고 형혹ᄒᆞᄂᆞᆫ 계교을 발뵈야

감히 궁양 두 ᄌᆞ로ᄡᅥ ᄉᆞ연이 연셕의 발ᄒᆞ여 일우오신 법을 져패ᄒᆞ니

일노 말믜아마 남샹ᄒᆞ야 갈ᄉᆞ록 더욱 고치기 어려오니

이 엇디 우리 션대왕의 투박ᄒᆞᆫ 풍쇽을 크게 변ᄒᆞ오신 본의시리오

의홉다 우리 셩샹이 일심으로 계슐ᄒᆞ샤

다시 금ᄒᆞ오실 ᄯᅳᆺ을 여러 번 연셕의 나타내오시되

졍신이 혹도 ᄃᆡ양ᄒᆞ오리 업서 폐습이 인슌ᄒᆞ믈 면치 못ᄒᆞ온지라

이예 개연 흥감ᄒᆞ샤 됴회을 님ᄒᆞ여 두로 뭇ᄌᆞ오샤

이예 셩인의 ᄯᅳᆺ을 ᄇᆞᆰ히옵고 거륵ᄒᆞ오신 공녈을 닛ᄌᆞ오므로ᄡᅥ 하교ᄒᆞ오시니

묘당 의논이 다 ᄀᆞᆺᄌᆞ오매 결단ᄒᆞ시믄 우희 계샤

우리 션대왕이 듕하ᄅᆞᆯ ᄡᅳ시고 검박을 ᄇᆞᆰ히신 셩ᄒᆞ온 덕과 큰 업으로 ᄒᆞ여곰

찬연히 수십 년 후의 다시 ᄇᆞᆰ게 ᄒᆞ오시니

ᄒᆞᆫ 일을 ᄒᆡᆼᄒᆞ오시매 모든 어지미 가자 겨오신디라

홍노의 규합샹소ᄒᆞ다 말이라ᄒᆞ옴과 샹신의 납유말ᄉᆞᆷ 알외다 말이라ᄒᆞ오미

셩회에 유개ᄒᆞ오실 ᄲᅮᆫ 아니라

이제로 조차 ᄡᅥ 가므로 므릇 아동신ᄌᆞ 되엿ᄂᆞᆫ 쟤

뉘 감히 오ᄂᆞᆯ날 기이ᄒᆞ며 ᄂᆡ후의 변난ᄒᆞ리 이시리오

열 줄 ᄉᆞ륜이 임의 금셕 ᄀᆞᆺᄌᆞ온 ᄀᆞᄅᆞ치믈 드리오샤

일만 ᄃᆡ예 젼측이 기리 관화하우씨 법뎐 일홈이라ᄀᆞᆺ치 ᄀᆞᆷ초믈 짓ᄌᆞ오시니

의여셩ᄌᆡ라 맛당이 ᄒᆡᆼᄒᆞᆯ ᄉᆞ건을 삼가 하교을 좃ᄉᆞ와 아래 됴렬ᄒᆞ올져

一 ᄉᆞ족의 쳐쳡과 녀항의 부녀의 므릇 ᄃᆞᆯᄂᆡ ᄯᅡ하 머리의 언ᄂᆞᆫ 것과 ᄯᆞᆫ머리

밋머리로 언ᄂᆞᆫ 졔도ᄅᆞᆯ 일졀이 금지ᄒᆞ올져

一 ᄯᆞᆫ머리 ᄃᆡ신ᄒᆞᆯ 법은 두 가ᄃᆞᆰ을 각각 동굴게 ᄉᆞ린 낭ᄌᆞ 머리와

ᄉᆞ양머리ᄂᆞᆫ 혼인 젼 졔 되니 가히 ᄡᅳ지 못ᄒᆞᆯ지라

본 머리의 져근 쳡지와 ᄃᆞᆯᄂᆡ를 죠곰 너허 두 가ᄃᆞᆰ으로 ᄯᆞ코

ᄭᅳᆺ츨 당기로 가마 올녀 ᄭᅥ거 ᄶᅩ지게 ᄒᆞ오되

머리 우희 ᄡᅳᄂᆞᆫ 바ᄂᆞᆫ 젼대로 죡도리로ᄡᅥ ᄒᆞ오되

소옴과 냥대을 무론ᄒᆞ고 다 거믄 빗ᄎᆞ로ᄡᅥ 것틀 ᄊᆞ게 ᄒᆞ올져

一 이제 이 금졔ᄂᆞᆫ 진실노 샤치을 업시 ᄒᆞᄋᆞᆸᄂᆞᆫ 셩의로 나 겨오시니

죡도리을 ᄃᆡ신으로 ᄡᅳᆫ다 ᄒᆞ고 칠보 ᄀᆞᆺᄐᆞᆫ 뉴로 젼ᄀᆞ치 ᄭᅮ며 ᄡᅳ면

법졔을 고치ᄂᆞᆫ 일홈은 이시나 검박을 ᄇᆞᆰ히ᄂᆞᆫ 실은 업ᄉᆞ미라

무ᄅᆞᆺ 슈식의 금옥쥬패와 밋 진쥬 당기 진쥬 투심 부치를 일병 금단ᄒᆞ올져

一 어유미 거두미ᄂᆞᆫ 명부의 샹시 소챡이오 인가의 연혼 소용이오니 금단치 마올져

一 죡도리의 ᄭᅮ민 배 이믜 금됴의 실녀신즉

혼가ᄒᆞᆯ ᄯᅢ 쓰ᄂᆞᆫ 칠보 됵도리 셰 주고 셰 내ᄂᆞᆫ 이을 몬져 금단ᄒᆞ오되

녕 후 모범ᄒᆞᄂᆞᆫ 쟈을 슈모와 녀쾌방믈 댱ᄉᆞ을 무론ᄒᆞ고

다 법ᄉᆞ로 보내여 됴률ᄒᆞ여 졍ᄇᆡᄒᆞ되

그 즁 녀쾌의 잡노리개 ᄆᆡ매로 일컷고 둉둉 가통 가오ᄒᆞᆫ 버르ᄉᆞᆫ 맛당이 통혁ᄒᆞᆯ 배니

죵젼으로 포쳥으로부텨 현발ᄒᆞ니ᄅᆞᆯ ᄯᆞ라 통승호미 법젼 본의 이시니

이후의 만일 이런 ᄂᆔ 잇거든 녯 법을 다시 ᄇᆞᆰ혀 포쳥의 부쳐 규ᄉᆞᄒᆞ고 ᄉᆞᆯ펴 금단ᄒᆞ을져

一 샹쳔 녀인의 길ᄒᆡ 얼굴 드러내고 ᄃᆞᆫ니ᄂᆞᆫ 뉴와 밋 공ᄉᆞ쳔은

다 ᄒᆞ여곰 밋 머리로ᄡᅥ 언ᄭᅵᄅᆞᆯ 허ᄒᆞ고

쳡지와 ᄯᆞᆫ머리 졔도ᄂᆞᆫ 각별이 금단ᄒᆞ옵고

각 궁방 무수리와 의녀와 침션비와 각 영읍 녀기들은

밋머리 우희 가리마로ᄡᅥ 녀 ᄡᅥ 등급 구별ᄒᆞᄂᆞᆫ ᄯᅳᆺ을 뵈오되

ᄂᆡ의녀ᄂᆞᆫ 인ᄒᆞ여 모단으로 ᄒᆞ고 기여ᄂᆞᆫ 흑삼승으로 ᄒᆞ올져

一 경ᄉᆞᄂᆞᆫ 동지날노ᄡᅥ ᄒᆞᆫᄒᆞ고 외방은 동지날 발관ᄒᆞ믈 쥰ᄒᆞ여

관ᄌᆞ 본 후 이십 일을 ᄒᆞᆫᄒᆞ여 일졔히 준ᄒᆡᆼᄒᆞ을져

一 ᄒᆞᆫ을 졍ᄒᆞᆫ 후 녕을 좃지 아닛ᄂᆞᆫ 쟈ᄂᆞᆫ 각각 그 가쟝을 현발ᄒᆞᄂᆞᆫ 대로 ᄯᆞᆯ와 각별이 엄히 다ᄉᆞ리올져

一 다 못ᄒᆞᆫ 됴건은 조초 마련ᄒᆞ올져

건늉 오십삼 년 십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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