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우회정알도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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繼又回程謁陶山書院
時適有春享 吾以集禮參祭
濂洛淵源海外明
箕封古國降先生
周旋若有薰陶氣
俯仰如聞講誦聲
御風坮後仁山屹
試士壇前活水淸
崇拜靑衿來遠近
不隳吾道秉彛情
이어서 또 길을 돌려 도산서원에 뵈었다.
때마침 봄 제사(春享)가 있어 내가 집례로 제사에 참여하였다.
주석
[편집]- ↑ 염락은 성리학을 말한다.
- ↑ 기봉은 기자를 말하므로, 그 옛 국가는 조선을 말하는 것이다.
- ↑ 어풍대는 청량산 금탑봉에 있는 돈대다. 어풍대의 대는 '돈대 대'인데, 보통 坮보다는 臺를 많이 쓴다.
- ↑ 시사단(試士壇)은 조선시대의 비각으로, 도산서원에서 관리하였다. 그리고 시사단 앞을 흐르는 물은 낙동강이다.
- ↑ 청금(靑衿)은 유생을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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