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기술·통신/통신-교통기술/교 통 기 술/교통기술〔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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交通技術〔序說〕 교통은 인간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정치적 활동에 깊이 공헌하면서, 고대·중세·근대를 거치는 동안 여러 단계의 교통혁명을 완성하고 미래를 향해서 발전하고 있다. 세계의 교통사(交通史)는 고대의 하천유역 교통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하여 고대문명은 이러한 하천유역 교통권을 중심으로 이룩되고 초기적인 도로교통이나 수상교통이 이러한 하천유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개시되었다. 도로교통은 동물들이 다니는 길, 인간의 통행을 위해서 만든 길, 부락도 등의 이른바 자연도(自然道)의 시대를 거쳐 고대 도시국가의 인공도(人工道)의 건설을 보게 되었다. 고대의 교통방법은 도보, 동물의 사역, 인간이 등에 짐을 지고 화물이나 여객을 운반하였고, 무거운 물건은 바퀴 위에 판을 놓고 운반하였다. 이러한 고대 인공도로는 그리스시대를 거쳐 로마시대까지 이른다. 수상교통(水上交通)은 작은 통나무배로 하천과 연안을 항해하는 데 이용되었다. 그러다가 항해술과 조선술이 발전하면서 해상교통권이 확대되어 갔으며, 그리스를 거쳐 로마시대에 이르러서는 전함 및 상선(商船)을 만들어 이용하게 되었다. 중세기(5∼15세기)에 이르러 유럽에는 장원경제 제도의 발달 및 상업의 발전으로 도로교통과 하천연안 교통이 발달하게 되었다. 이 당시 특징적인 도로는 장원도로(莊園道路)와 길드도로(guild road)이다. 중세기 이후에는 항도(港圖)도시가 상업도시로 발전함에 따라 국제상업로가 발전하였다. 이 당시 하천교통은 장거리 교통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고대·중세의 선박은 연안을 항해하는데나 하천을 항해하는 데 편리하도록 만들어졌고, 사람이나 물건을 운반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수륙교통이 편리한 곳에 상업도시(商業都市)가 발달하게 되었다. 해상교통은 지중해를 중심으로 중세 이탈리아 도시의 상선대에 의하여 영불해협이 연결되고 여러 상선항로가 개척되었다. 그리하여 영불해협·지중해에서 동양에 이르는 교통로가 개척되었다. 유럽 초기 자본주의 시대(15세기 중엽∼18세기 말)에 이르러 근대국가의 성립과 초기 자본주의의 발달에 따라 인공도로가 급속히 발달하게 되었다. 이 때는 정치의 중앙집권화, 국내경제의 발달, 국제무역의 신장을 목표로 하고 부국강병의 기치 아래 도로의 개량, 하천의 개수, 상선대의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수상교통에서는 무장상선대에 의한 해상교통이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유럽은 물론 세계 각 지역의 하천교통과 해상교통의 획기적 발달을 가져오게 되었다. 이 때는 항구가 무역의 중심으로 발전하고 각국은 신대륙의 발견 이래 보선(寶船)을 경쟁적으로 건조하고 무장상선대가 식민지를 개척하고 무역이 신장되어 세계적인 교통권이 형성되었다. 이렇게 해서 도로교통과 하천교통(河川交通), 해상교통은 일체적 교통체제로 발달하였다. 초기자본주의에서 고도자본주의로 발전해 가는 데는 산업혁명시대(産業革命時代)를 과도기로 거치는데 교통혁명은 산업혁명의 일환으로 과도기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교통혁명은 협의로는 산업혁명 당시에 있어서 교통기관의 발명과 증기동력의 도입, 즉 증기차·기선·증기철도의 발명에 의해서 일어나는 교통수단의 기계화를 의미한다. 광의로는 그 후에 교통동력으로서 전력·내연기관의 채용에 의한 전차·자동차·항공기의 발명·발달을 포함한 육해공 교통기관의 기계화에 의한 입체적 교통의 혁명적 발전을 의미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19세기 초부터 중엽에 이르는 상관적으로 일어나는 교통혁명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는 동안 교통혁명의 기술체계의 진보에 수반한 철도, 기선수송의 안정성·규칙성이 증가해서 새로운 교통수요가 일어 이것에 의한 수송설비가 발전하고 운임의 저렴성으로 새로운 교통기관이 시작되어 경제적 교통기관이 되었다. 이러한 교통혁명은 화물과 여객수송을 혁명적으로 대량·저렴하게 해서 산업혁명·농업혁명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또 전국적·세계적으로 상품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따라서 자본주의적 상품생산제 발전의 기본조건을 창출하는 데 공헌하였다. 1830∼40년대에 영미에서 건설된 철도(鐵道)는 처음에는 발전이 완만하였으나, 기술적으로 기관차·객차·화차·통신시설 등의 일련의 기술체계가 확립된 후 급속히 발전하여, 후진국에 파급되어 교통혁명을 성취하였다. 이렇게 하여 발달한 교통산업(交通産業)은 질적, 양적으로 새로운 교통혁명을 이룩하기 위하여 전진을 계속하였다. 즉 전자계산 조직의 활용(computerization), 차량의 고속화를 위한 새로운 추진력 개발(linear motor를 사용한 T.A.C.V차량), 전철화(電鐵化)와 디젤화(Dieselization)에 의한 견인력의 현대화, 각 교통 수단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합친 컨테이너 수송체제 완성(containerization), 모든 장비의 자동화 증진을 위한 기계화(C.T.C., A.T.S.) 등이다. 그리하여 교통산업은 미래의 새로운 수송 수요를 맞기 위하여 서비스의 질적·양적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韓 正 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