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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문화·민속/국경일-공휴일-기념일과 민속/명절과 놀이·음식/단 오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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端午, 端五

우리나라 고유 명절 가운데 하나로 음력 5월 5일. 일명 수릿날〔戌衣日·水瀨日〕·중오절(重五節)·천중절(天中節)·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 단오놀이 참조.

그네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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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부녀자들이 즐기는 민속놀이의 하나. 큰 나뭇가지나 양쪽 기둥 위에 나무를 가로 질러 얹고, 두 줄을 매어 드리운 뒤 발판을 만든 그네에 몸을 실어 다리로 발판을 밀면서 앞뒤로 움직여 그네를 타는 놀이. 남자들의 씨름과 더불어 단오 때 즐기는 대표적인 놀이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그네뛰기는 원래 중국 북방의 민족들이 한식(寒食) 때 몸놀림을 날쌔게 만들려고 하던 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그네뛰기를 하였는지 분명한 기록은 없으나 <송사(宋史)>에 보면 고려 현종 때 사신 곽원(郭元)의 말이라 하여 고려에서는 단오날 그네뛰기를 한다고 소개하고 있는 점으로 보아 고려 중엽에 이미 그네뛰기가 민간에 전해진 듯하다.

창포물·창포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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菖蒲-·菖蒲-

창포물이란 창포의 잎과 뿌리를 우려낸 물로서, 머리를 감거나 몸을 씻는 데 사용한다. 또, 창포비녀란 창포 뿌리를 깎아서 붉게 물들여 만든 비녀로서, 단오날 부녀자가 질병을 물리치는 액땜으로 머리에 꽂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