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사회 I·문화재/문 화 재/문화재의 종류/무형문화재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無形文化財 일정한 형태가 없는 문화재를 말한다. “문화재보호법” 제5조에 따르면 “중요무형문화재의 지정은 문화재를 지정할 때 그 문화재의 보유자를 인정해야 하며 또 추가로 인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나 예술적으로 높은 가치와 문화적 기능을 지닌 사람을 인간문화재로 지정하여, 그 기능을 후계자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하며, 그 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무형문화재의 종류로는 연극·음악·무용·공예·무예·의식·놀이 등이 있다(문화·한국음악 참조).연극演劇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과 가면극이 지정되어 있다. 가면극은 양주별산대놀이·송파산대놀이·하회별신굿탈놀이·봉산탈춤·강령탈춤·북청사자놀음·통영오광대 등이 있다.음악·무용音樂·舞踊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가무(歌舞)라 하여 음악과 무용을 같이 존재한다고 보았다. 음악으로는 종묘제례악을 비롯하여 판소리·가곡·가사·범패·대취타·산조 등, 무용으로는 진주검무를 비롯하여 처용무·승무·승전무·학무(학춤)·살풀이춤 등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공예工藝 우리 문화의 생활양식이라든가 독특한 면을 보여주는 민속공예품들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나전칠기장을 비롯하여 한산모시짜기·옹기장 등이 있다.무예·의식武藝·儀式 우리나라의 전통무술인 택견과 음력 5월 5일 단오날 강릉 시내에서 제사를 모시고 굿을 하는 강릉단오제 등이 있다. 특히 택견은 몸동작이 유연하며 마치 춤을 추듯 리듬을 타는 가운데 예술성마저 갖추고 있다.놀이남사당패라 불리는 전문적인 유랑 연예인들이 농어촌 등지를 돌아다니며 놀던 남사당놀이, 추석을 전후로 달밤에 부녀자들이 뛰노는 강강술래, 안동 차전놀이, 고싸움놀이, 밀양 백중놀이, 줄타기 등이 있다.음식飮食 오랜 역사를 지닌 궁중 음식을 보면 우리의 전통성이 잘 나타나 있다. 더구나 좋은 재료를 써서 한껏 솜씨를 발휘한 만큼 맛깔스럽기도 하다. 일상적으로는 12첩 반상을 차려 올렸으며, 잔칫상은 음식을 높이 괴어 올렸다. 이러한 잔치음식이 사대부 집안을 거쳐 일반 서민의 상차림에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조선왕조 궁중음식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유자는 황혜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