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생물I·동물·인체/동물의 행동과 번식/본능과 지능/단순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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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등 동물은 자극을 받아들이는 감각기나 자극에 대하여 반응을 나타내는 운동기가 별로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극에 대하여 극히 단순하게 행동한다. 이러한 단순한 행동의 대부분은 자극에 대하여 몸 전체가 일정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주성'이라고 하는 행동이다. 또 생물이 자극에 대하여 무의식적으로 나타내는 반응인 '반사'도 단순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반사는 신경계를 갖추고 있는 동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양식의 선천적인 행동인데, 이 반사에 의해 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주성[편집]

走性

주성은 동물이 외부 자극에 대하여 몸 전체가 일정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 때, 자극이 오는 방향을 향하여 이동하는 것을 '양성 주성', 자극의 방향과 반대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음성주성'이라고 한다.

한편, 주성은 자극원의 종류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나누어진다. 즉, 자극이 빛인 경우는 '주광성',화학 물질이면 '주화성', 전류인 경우는 '주전성'이라고 한다.

주성의 기구[편집]

走性-機構

곤충류는 겹눈과 홑눈으로 물체의 모양을 알고 빛의 자극을 받아들여 밝고 어두움을 안다. 곤충은 더듬이 사이에 3개의 홑눈이 있고 그 양옆으로 머리의 좌우에 1쌍의 겹눈이 있다. 로이브에 의하면, 곤충의 좌우 눈과 비등한 밝기의 빛이 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때는 눈에서 받아들인 자극이 좌우의 반응기(운동기)에 똑같이 전달되어서 직진을 하게 되는데, 오른쪽 눈이 강하게 자극되면 왼쪽 운동기가 강하게 반응하여 몸은 오른쪽 방향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한다. 이와 같이 동물의 주성은 감각기와 운동기 사이의 일정한 연락에 의한 강제적인 행동이다.

강장동물의 섭식 행동[편집]

腔腸動物-攝食行動

말미잘 등의 강장동물은 촉수로 먹이를 잡아 영양을 섭취하는데, 이 촉수는 단순한 기계적 자극만으로도 반응을 한다.

그러나 그 먹이에서 나오는 냄새, 즉 화학적인 자극이 없으면 그 촉수의 반응은 오래 계속되지 않고 도중에서 중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