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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체의 기능[편집]

腎小體-機能

신소체에서는 사구체 모세혈관에서 액성 성분이 보먼낭 속에 여과된다. 그 양은 성인 남자의 경우 매분 약 130㎖, 매일 약 180ℓ 정도이다. 사구체 모세혈관을 통과하는 혈액량은 매분 약 690㎖이기 때문에 약 20%가 여과되는 셈이다. 이것을 여과율이라 하는데, 이 수치는 생후 3년 무렵부터 노년까지 거의 변화하지 않는다.

건강한 신장은 혈액 속의 유형 성분(혈구)은 여과시키지 않는다. 또 단백질 가운데 분자량이 7만 이상 되는 큰 것은 통과할 수 없으나, 분자량이 작을수록 여과되기 쉽다. 적혈구나 혈장 단백이 오줌 속에 나올 때는 신장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것은 사구체의 막 구조에 어떤 병적 변화가 일어나 그 투과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요세관의 기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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尿細官-機能

신소체에서 여과된 액체는 요세관을 통과하는 사이에 그 함유 성분의 거의 대부분이 재흡수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신소체에서 여과되는 양은 하루에 180ℓ가 넘는데, 하루에 배출되는 오줌의 양은 약 1.5ℓ에 불과하다. 따라서 여과된 것의 99% 이상이 재흡수된다고 할 수 있다.

신소체에서 나온 액체는 먼저 요세관의 근위 곡부에 유입되는데, 여기에서 약 85%가 재흡수된다. 이 재흡수는 전신의 상태와 관계없이 유용한 것은 모두 받아들이기 때문에 불가피적 재흡수라고 한다. 결국 매분 약 20㎖의 액체만이 먼저 보내지고, 헨레의 함정이나 원위 곡부에서 그때의 체액 성질에 대응하여 섬세한 조절이 되기 때문에 이를 선택적 재흡수라고 한다.

요세관에서 흡수되는 물질 가운데 양이 가장 많은 것은 수분이다. 따라서 신체의 수분 함유량의 조절은 신장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이다.

기타 물질의 재흡수는 거의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혈액 속의 농도가 일정 수준에 달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흡수가 계속되는 것으로, 포도당·아미노산·비타민 C·Na+·Cl- 등 생체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물질은 모두 이 유형에 속하며, 이를 고역치 물질이라 한다. 둘째는 첫번째 정도는 아니지만 혈액 속에 있는 것이 농도가 높아도 다시 어느 정도 재흡수되는 것으로, 인산염·황산염·요산·요소 등이 여기에 속한다. 셋째는 설령 혈액 속에 있는 것이 농도가 낮아도 거의 또는 결코 재흡수되지 않는 것으로, 비역치 물질이라 한다. 여기에는 크레아티닌이나 암모니아 등이 있다.

요세관의 주된 기능은 재흡수인데, 일부 물질은 반대로 모세혈관에서 요세관 속으로 방출된다. 이것을 요세관 분비라고 한다. 수소 이온·나트륨 이온, 유기성 산이나 염기, 요소 등이 여러 부위에서 분비된다.

신장 기능의 조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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腎臟 機能-調節

신소체에서의 여과와 요세관에서의 재흡수 조절에는 다음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자율성 조절[편집]

신장 자체에 갖추어져 있는 조절 능력으로, 혈압이나 혈액 상태 등에 의해 자동적으로 여과나 재흡수 정도가 미묘하게 조절되고 있다. 건강한 상태에서의 신장 기능의 조절은 그 대부분이 자율적으로 행해진다.

신경성 조절[편집]

신장에도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분포되어 있다. 교감 신경을 자극하면 오줌량이 줄어든다. 이것은 동맥이 수축하여 신소체에서의 여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부교감 신경의 작용은 알려진 바 없다.

호르몬성 조절[편집]

대부분이 원위 곡부 요세관에서의 재흡수에 관계되어 있다. 하수체 후엽 호르몬은 수분의 재흡수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부신 피질 호르몬 가운데 알드스테론은 이온 상태가 된 미네랄 재흡수를 조절한다. 상피 소체 호르몬은 인의 재흡수를 촉진한다. 그 밖에 갑상선 호르몬이나 하수체 전엽 호르몬도 관계하고 있다.

오줌[편집]

오줌은 하루에 남성의 경우 약 1.5ℓ, 여성은 약 1.2ℓ를 배출한다. pH는 평균 6으로, 약산성이다. 정상적인 비중은 1.017-1.020으로, 요붕증(尿崩症) 등으로 인해 오줌량이 많아지면 1.005로 엷어지고, 반대로 네프로제 등으로 인해 오줌량이 줄어들면 1.030으로 높아진다. 오줌으로 배출되는 고형 성분의 양은 하루에 약 60g 정도인데, 이 양은 진한 오줌이든 묽은 오줌이든 거의 같다. 오줌의 색깔은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기는 우로크롬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노란빛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