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음악/서양음악의 종류/종교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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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음악[편집]

宗敎音樂 종교음악이라 함은 어떤 종교의 의식에 쓰이는 전례음악(典禮音樂)과 전례에서는 쓰이지 않지만 텍스트나 그 밖의 것이 종교적인 내용을 가진 음악과의 총칭이다. 종교와 음악의 결합은 오래되며 또한 깊다. 세계의 대종교는 마호메트교만 제외하고 전례에 음악을 쓰고 있으며, 따라서 음악 발전의 초보적 단계에서 종교가 이룬 역할은 매우 크다. 그 중에서도 음악을 키우는 데 가장 성공한 것은 크리스트교, 특히 로마 카톨릭 교회이다. 그러나 음악은 자유로운 예술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본능이 작용했을 때 음악은 전례의 틀에서 벗어나지만, 그 때에도 완전히 세속적인 내용으로 되는 것과, 전례로는 쓰이지 않으나 종교적·도덕적 의도를 지니는 것으로 나누어진다. 일반적으로 말하여 종교음악은 종교와의 결연에서 언어를 쓰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성악을 주체로 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교회음악[편집]

敎會音樂 교회음악이라 함은 우리 나라에서는 보통 신·구 각파의 크리스트교의 음악을 가리킨다. 엄밀히 말해서 교회음악이란 이들 교회에서 전례에 사용되는 음악으로 한정되겠지만, 전례용이 아닌 음악도 교회음악의 범주에 들어 있는 것이 많다. 또한 크리스트교의 음악이라 해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작품은 대부분이 로마 가톨릭교회, 독일 프로테스탄트(주로 루터파)에 속하는 작품에 한정되어 있으며, 예를 들면 동방교회의 음악은 고려할 여지가 없다. 따라서 이하의 각 항에서는 로마 카톨릭교회, 프로테스탄트 교회에 관련되는 음악만을 다루었다.

그레고리 성가[편집]

Gregorian 聖歌 로마 카톨릭교회의 전례에 쓰이는 순수한 멜로디의 음악. 라틴어로 된 텍스트의 자연스런 악센트에 따라 자유롭고 불규칙적인 리듬을 지니고 있다. 로마 교회에서 부르고 있는 성가를 정리·개편하고 이를 제도화하였다고 하는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의 이름을 따서, 로마 교회에서는 전례성가를 <그레고리오 성가>라고 부르게 되었다. 오늘날 약 3천의 그레고리오 성가가 남아 있다.

암브로시우스의 찬가[편집]

Ambrosius-讚歌 초기 크리스트교 시대, 그레고리오 성가가 로마 교회의 전례음악으로 제도화되기 이전에는 각 지역마다 독자적인 방언적 성가가 있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밀라노 교회에서 쓰고 있던 '암브로시우스의 성가'이다. 밀라노 교회의 주교 암브로시우스의 이름을 따서 이렇게 부른다. 그레고리오 성가와 같이 단선율(무반주)이다.

오피치움[편집]

officium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하루의 생활이 신들에 대한 찬미를 통하여 성화(聖化)되도록 시간을 정하여 기도드리는 것이 정해져 있는데, 이것이 오피치움(성무일과(聖務日課))이며, 조과(朝課, matutinum), 찬과(讚課, laudes), 제1시과(第一時課, prima), 제3시과(tertia), 제6시과(sexta), 제9시과(nona), 만과(晩課, vespers), 종과(終課, completorium)로 되어 있다(다만 1963년 12월에 발표한 전례헌장에 따라 제1시과는 폐지되었다). 이 각 시과에서 부를 그레고리오 성가는 정해져 있다. 종교적으로 중요한 것은 찬과와 만과이나 음악적으로 중요한 것은 만과이며, 만과를 위하여 쓰인 다성적 음악작품도 적지 않다. 관현악과 오르간 반주가 있는 모차르트의 <만과> 2곡은 유명하다.

미사[편집]

missa 미사는 카톨릭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이며, 그 핵심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가 최후의 만찬 때 빵과 포도주를 자신의 살과 피에 견준 고사에서 유래한 '영성체(領聖體)'이다. 미사는 성가대가 부르는 부분과 신부나 신부보조들이 낭창(郎唱)하는 부분으로 구분된다. 미사에서는 성가대가 부르는 것은 (1) 입제창(入祭唱), (2) 연민의 찬가(키리에), (3) 영광의 찬가(글로리아), (4) 성서낭독 후의 전례성가(그라두알레, 알렐루야, 때로는 트락투스나 세리엔치아가 계속되는 일이 있다), (5) 신앙 선언(크레도), (6) 봉납창(奉納唱), (7) 감사의 찬가(산크투스), (8) 평화의 찬가(아그누스 데이), (9) 영성제창, (10) 종제창(終祭唱)이다. 이 가운데 '키리에', '글로리아', '크레도', '산크투스', '아그누스 데이', '종제창'의 6개의 부분은 어떤 미사에서도 같은 전례문이 노래되므로 '미사 통상문'이라 불리고 있다. 이에 반하여 다른 부분은 미사마다 각기 고유의 전례문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미사 고유문'이라 한다. 로마 카톨릭 교회의 미사전례에서 처음 쓰인 것은 그레고리오 성가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필요에 따라 각 부분에 새 곡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미사곡[편집]

missa曲 음악용어로서의 미사곡은 '미사 통상문' 중의 가장 중요한 5개의 부분, 즉 '키리에', '글로리아', '크레도', '산크투스', '아그누스 데이'를 작곡가가 일관하여 다성적으로 작곡한 것을 가리킨다. 팔레스트리나의 미사곡과 같이 아 카펠라 양식(무반주 또는 오르간 반주가 있음)으로 작곡된 것도 있으나, J. S. 바흐 이후의 미사곡은 대규모의 관현악 반주가 따르는 미사곡이 많다. 하이든, 모차르트, 브루크너, 베토벤의 작품이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미사곡은 독립된 음악작품으로서 연주회장에서 연주되는 것 외에 실제의 전례에서도 적절히 쓰이고 있다.

미사 솔렘니스[편집]

missa solemnis '장엄 미사'라고 번역되고 있다. 전례적으로는 주교 외에 보조신부 및 신부보조와 더불어 행하는 카톨릭 교회의 성대한 가창(歌唱) 미사를 의미한다. 그러한 성대한 미사에 쓸 목적으로 작곡된 것이 베토벤의 만년의 명작 <장엄 미사>이다.

미사 브레비스[편집]

missa brevis '짧은 미사'라는 뜻이다. 이 용어는 역사적으로는 다양한 내용을 가지고 있어 그 뜻은 반드시 일정하지는 않으나, (1) 미사곡 중에서 가장 긴 전례문을 가지고 있는 '글로리아'와 '크레도'를 간결하게 작곡한 것, (2) 미사곡의 모든 부분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약식 미사를 뜻하는 일이 많다.

그라두알레[편집]

graduale 미사의 고유문의 하나이다. '승계창(昇階唱)'이라 번역된다. 본래는 레스폰소리움 그라두알레, 즉 제단의 계단에서 부르는 레스폰소리움이라 하였다. 레스폰소리움이란 낭독에 계속되는 노래를 뜻하며, 선창자와 합창이 번갈아 부르는 형태를 취하였다.

알렐루야[편집]

alleluia 히브리어에서 온 말로서 '신을 찬양하라'라는 뜻이다. 그레고리오 성가에 때때로 사용되었으나 음악작품으로는 헨델의 <메시아> 속에 있는 '할렐루야 코러스', 모차르트의 모테토 <엑술타테 유빌라테>의 종곡 <알렐루야>가 유명하다. 한편 '알렐루야창'은 미사 고유문의 하나로서 '그라두알레' 뒤에 부르는 것이다.

트락투스[편집]

tractus '흘러가버린'의 뜻으로서, 시편의 원문을 그대로 노래하는 것. 4순절 중의 미사나 레퀴엠으로 '그라두알레'에 이어 부른다. '영창(詠唱)'이라 번역된다.

세퀜티아[편집]

sequentia '속창(續唱)'이라 번역되고 있다. 미사에서는 '알렐루야' 또는 '트락투스'에 계속하여 부르는 고유문. 처음 세퀜티아는 그레고리오 성가의 트로푸스 일종으로 생겼다. 트로푸스란 전례문 사이에 다시 자세한 설명적인 말을 덧붙인 것으로서, 역사적으로는 모음을 길게 뽑아 긴 멜로디를 노래하는 경우에 멜로디를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이러한 말이 추가되었다고 설명되고 있다. 트로푸스의 가장 중요한 것이 세퀜티아이다.

레퀴엠[편집]

requiem 죽은 사람을 위한 미사곡을 레퀴엠이라 한다. 미사를 개시하는 입제창의 첫머리에 '안식을'을 뜻하는 레퀴엠이라는 말이 있으므로 '레퀴엠(미사)'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레퀴엠도 다른 미사와 마찬가지로 노래하는 부분과 낭창하는 부분으로 구분된다. 노래하는 부분은 (1) 입제창, (2) 연민의 찬가(키리에), (3) 그라두알레, (4) 트락투스, (5) 세퀜티아, (6) 봉납창, (7) 감사의 찬가(산크투스), (8) 평화의 찬가(아그누스 데이), (9) 영성제창, (10) 종제창이다. 미사 통상문 중 '영광의 찬가'와 '신앙 선언'은 레퀴엠에서는 쓰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레퀴엠의 작곡에는 미사 통상문보다 미사 고유문, 예컨대 '그날이야말로 노여움의 날'이라는 말로 시작되는 세퀜티아 등을 정성들여 작곡하는 것이 보통이다. 유명한 작품으로는 모차르트, 베를리오즈, 베르디, 포레 등의 여러 작품이 있다. 어느 것이나 라틴어로 된 전례문에 작곡한 것이다.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독일어역 성서로 된 작품으로서, 카톨릭 교회의 교회음악일 수는 없다. 그러나 광의의 종교음악, 연주회용의 종교음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하겠다.

디에스 이레[편집]

Dies irae '분노의 날'이라고 번역되고 있는 세퀜티아이다. 그레고리오 성가의 멜로디는 죽음이나 최후의 심판을 나타내는 모티프로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예컨대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의 제5악장 '왈부르기즈의 밤꿈',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 등에 '디에스 이레'의 멜로디의 효과적인 용법이 보인다. 레퀴엠에서는 '디에스 이레'는 특히 정성들여 작곡되지만, 포레의 유명한 '레퀴엠'같이 '디에스 이레'를 생략한 작품도 있다.

수난곡[편집]

受難曲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등 4편의 복음서 중 하나를 텍스트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수난 및 수난의 전후사건을 다룬 이야기조의 음악이다.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는 성지(聖枝)주일, 즉 부활제 직전의 일요일(성주간 제1일)에 '마태복음', 성화요일(제3일)에 '마가복음', 성수요일(제4일)에 '누가복음', 성금요일(제6일)에 '요한복음'에 의한 그리스도 수난이 낭독되었는데, 이를 장중하게 낭창하고, 한편 그리스도의 역(役), 복음사가의 역, 군중의 역으로 각각 역할을 정하여 낭독하는 습관에서 수난곡이 생겼다. 수난곡은 처음엔 카톨릭 교회의 전례로서 발전하였으나, 전례 외의 오라토리오로서 작곡되면서부터 음악적으로 주목할 만한 작품이 남게 되었다. 오늘날 음악적 견지에서 수난곡의 대표작으로 생각되고 있는 J. S. 바흐의 <마태 수난곡>과 <요한 수난곡>은 독일 프로테스탄트를 위해 쓰인 것으로서 라틴어가 아니라 독일어가 사용되었고, 게다가 당시 프로테스탄트의 습관에 따라 그리스도의 수난을 이야기하는 성서의 말씀 외에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코랄이나, 신작(新作)의 종교시를 텍스트로 하는 아리아가 삽입되는 등의 형태를 갖고 있다.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편집]

十字架上- 4편 복음서에서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한 최후의 일곱 말만을 모아 텍스트로 하여 거기에 작곡한 것으로서, 수난곡의 특수한 것이다. 쉬츠와 하이든의 작품이 알려져 있다.

오라토리오[편집]

oratorio 종교적 제재로 된 대규모의 악곡으로서, 독창·합창·오케스트라로 연주된다. 일반적으로 무대장치·의상·연기는 없다. 처음 이탈리아에서 카톨릭 교회의 비호 아래 발전하였는데, 전례와는 관련이 없다. 그 점에서 미사곡이나 수난곡과는 다르다. 이탈리아에서는 라틴어로 된 오라토리오를 '라틴어 오라토리오', 그렇지 않은 것을 '속어 오라토리오'라 하여 구별한다. 속어 오라토리오의 정신, 즉 종교적인 음악회에서 상연할 것을 목적으로 쓰인 것에 독일어로 된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영어로 된 헨델의 <메시아> 등이 있다. 오라토리오는 성서 또는 신작 종교시를 텍스트로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하이든의 <4계(四季)>와 같이 서정적인 전원시를 텍스트로 한 오라토리오도 있다.

칸타타[편집]

cantata 연주형태로 말하면 독창(아리아, 레치타티보)·중창·합창을 기악으로 반주하는 4악장으로 된 성악곡이지만, 미사곡이나 오라토리오보다 대체로 규모가 작다. 연주형태도 다양하여 전곡이 독창만으로 된 것, 전곡이 합창만으로 된 것도 적지 않다. 사용하는 텍스트의 내용에 따라 교회 칸타타, 세속 칸타타로 구별된다. 교회 칸타타는 일요일이나 교회력 축일의 예배용 음악으로서, 주로 독일 프로테스탄트에서 애용하였다. 텍스트에는 성서나 코랄의 말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속 칸타타는 칸타타의 발생지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프랑스나 독일에서 널리 인기가 있던 것으로, 영주 등 유력자의 잔치나 교회 밖에서 하는 마을의 행사 등을 위하여 작곡되었다. J. S. 바흐의 200곡이나 되는 교회 칸타타와 20곡 가량의 세속 칸타타는 칸타타의 최고 걸작이다.

모테토[편집]

mottetto 모테토는 본래 로마 카톨릭 교회의 전례를 위한 라틴어 텍스트를 가지는 무반주의 합창곡이다. 그레고리오 성가가 단선율이었지만, 이에 반해 모테토는 독립된 여러 개의 성부를 가지며, 초기 다성음악의 대표적인 악곡으로 생각되고 있다. 다만 모테토는 그것이 작곡된 시대에 따라 세속적 모테토, 독창용 모테토, 기악반주가 있는 모테토 등 여러 가지 형태를 하고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테 데움[편집]

Te Deum "우리는 당신을 주님으로 찬미하고 받들겠노라"라는 라틴어로 시작되는 오래된 찬송가이다. 일요일이나 축제일의 오피치움의 조과(朝課)의 맨 끝에 부른다. 이것이 바뀌어 승전기념일 등에서 감사의 노래로 쓰이게 되었다. 후세에 이르러 다성적인 작곡을 하게 되었고 헨델, 베를리오즈, 브루크너 등의 작품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마니피카트[편집]

magnificat '우러러 받든다'는 뜻. 성서의 <누가복음> 제1장 46절-55절에 성모 마리아를 찬양하는 찬가가 있는데, 그 첫머리의 말. 여기서 <누가복음>의 이 부분을 텍스트로 한 마리아를 찬미하는 교회용 음악을 '마니피카트'라고 하게 되었다. 마니피카트는 오피치움 속의 만과(晩課)로서 반드시 부르게 되어 있다. J. S. 바흐의 작품이 특히 유명하다.

스타바트 마테르[편집]

Stabat Mater "슬픔에 잠긴 성모는 일어섰도다"는 라틴어로 시작되는 그레고리오 성가다. 마리아의 슬픔의 젯날에 울리는 미사에서 부른다. 후세의 작곡가들에 의하여 작곡된 다성적 작품으로는 팔레스트리나, 페르골레시, 로시니, 드보르자크 등의 작품이 유명하다.

아베 마리아[편집]

Ave Maria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천사축사(天使祝詞)'라고 하는 기도이다. <누가복음> 제1장에서 따온 텍스트에 짧은 기원문을 첨가한 것. 교회에서는 <누가복음>의 텍스트를 토대로 한 그레고리오 성가를 부르고 있다. 거장 슈베르트나 구노의 '아베 마리아'는 전례적 견지에서 보면 종교음악의 범위를 넘고 있다. 다만 구노의 가곡은 정규기도문으로 작곡되어 있다. 이에 반하여 슈베르트의 가곡은 기도문에 관계없는 자유시를 텍스트로 하고 있다.

아베 베룸 코르푸스[편집]

Ave verum Corpus 13세기 이래 로마 카톨릭 교회에 전해지는 성체 찬송가이다. "기쁘다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성체"라는 라틴어로 시작된다. 모차르트의 만년의 작품이 유명하다.

코랄[편집]

chorale 프로테스탄트 교회, 특히 루터파 교회의 찬송가를 가리킨다. 루터는 신자들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노래를 교회에서 부를 것을 주장하고, 신자들이 부르기 쉽도록 독일어의 텍스트와 쉬운 멜로디를 가진 종교적 노래를 만드는 데 진력하였다. 이렇게 해서 된 코랄은 연주형태로 보면 단선율로 노래되는 것, 다성부로 노래되는 것, 코랄 멜로디는 최상성부에 고정되고 다른 성부는 그것을 간단하게 반주하는 것의 3종류로 나눌 수가 있다. 루터의 의도는 신자들이 전원 코랄의 가창에 참가하는 데에 있었으므로, 너무 복잡한 다성적 코랄은 큰 발전을 보지 못하였다. 멜로디 및 텍스트 면에서 볼 때 코랄은 다음의 3종류로 나눌 수가 있다. 제1은 멜로디도 텍스트도 새로 만든 것, 제2는 당시 인기가 있던 종교적·세속적 민요의 멜로디나 텍스트를 개편하여 교회에서 부르는 코랄로 한 것, 제3은 그레고리오 성가의 멜로디를 편곡하거나 라틴어의 가사를 독일어로 번역한 것. 그레고리오 성가가 카톨릭 교회음악의 발전에 결정적 역할을 다했듯이 코랄은 독일 프로테스탄트 교회음악의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근원적 사명을 하였다.

찬송가[편집]

讚頌歌 우리 나라에서는 협의로는 프로테스탄트교회에서 부르는 성가를 뜻한다. 광의로는 카톨릭 교회의 전례에 사용하지 않는 민중적인 종교가(宗敎歌)도 가리킨다. 그리스도, 또는 여러 성인(聖人)을 찬양하여 부르는 노래이다.

임누스[편집]

hymnus 찬가(讚歌)라고 번역된다. 로마 카톨릭 교회에서 오피치움에 사용되는 전례가를 말한다.

앤섬[편집]

anthem 영국교회(우리 나라에서는 성공회라고 한다)의 예배식에서 쓰이는 합창음악. 로마 카톨릭교회에서 사용되는 모테토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원칙적으로 오르간 반주를 가진다. 합창만으로 부르는 것을 풀 앤섬, 독창부분이 있는 것을 파트 앤섬이라 하여 구분한다.

캐럴[편집]

carol 대표적인 것은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에 야외에서 신을 찬송하기 위하여 부르는 민중적 종교가를 말한다. 다만 본래는 캐럴이 크리스마스에 한해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민중이 야외에서 소리를 합하여 노래하는 즐거운 성격을 띤 종교적인 노래를 모두 캐럴이라고 하였다. 브리튼에 <크리스마스 캐럴 제전>이라는 좋은 곡이 있다.

노엘[편집]

noel 크리스마스라는 뜻이나, 프랑스에서 부르는 크리스마스용의 종교적 민요를 말한다. 한편 크리스마스용의 오르간곡도 노엘이라 부르기도 한다.

흑인영가[편집]

黑人靈歌 미국의 흑인이 노예시대에 만들어 부른 종교적인 내용을 지닌 민요이다. 텍스트는 대부분이 <구약성서>에서 택하였고, 현실의 괴로움으로부터의 해방을 바란 것이 많다. <깊은 강>, <제리코의 싸움>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름난 멜로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