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지리/세계의 여러 나라/독립국가연합·동유럽/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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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국기와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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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명칭:
Republic of Poland 정치체제:공화제 수 도:바르샤바(Warszawa) 인 구:3,862만 2,660명(2003) 면 적:31만 2,680㎢ 소 득:1인당 GDP 4,570달러(2002) 공 용 어 :폴란드어 화폐단위 :즐로티(ZI) 주생산물 :감자 / 돼지/ 보리 / 구리

폴란드의 자연[편집]

Poland-自然

거의 9할에 가까운 국토는 300m 이하의 평탄한 지형으로서 유럽 대평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남부에는 리시산(2,499m)을 위로 한 카르파티아산맥과 주데텐 산맥이 있어 모두 발트해로 흘러드는 비슬라강·오데르강 등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전장 1,068㎞의 비슬라강은 광대한 유역평야를 이루고 호소(湖沼)가 산재하는 하류 지역에 운하를 발달시키고, 발트해 여러 항구와 내륙 여러 시를 연결하는 교통상의 동맥을 이루고 있다.

폴란드의 기후[편집]

기후는 온대에 속하며, 서(西)유럽의 해양성 기후와 러시아평원의 대륙성 기후가 접한다. 초춘(初春), 초동(初冬)을 합쳐 연간 6계절로 구분하며, 최저기온인 2월은 평균 약 영하 3

, 최고의 7월은 약 19

이다. 지역적 격차는 적으나, 북동부와 남부산지는 평균보다 낮다.또한 겨울철 2∼3개월간은 하천이 언다. 연강수량은 평야부에서 약 700㎜이며 산지에서는 그 배가 된다. 침엽수림이 발달하고 서·남부에는 활엽수림도 섞이며, 진귀한 바이슨(들소)이나 각종 조수류를 볼 수 있다.

오데르강[편집]

Oder江

폴란드와 독일의 국경을 흐르는 내륙 수상교통의 동맥으로 주요 수송물자는 슐례지엔의 석탄·철광석 등과 공업제품이다.

폴란드의 역사·주민[편집]

-歷史·住民

10세기, 그니에즈노(Gniezno)를 중심으로 피아스토 왕조가 국가를 통일하고 14∼16세기에는 크라쿠프(Krakow)를 수도로 한 야게보 왕조에 의해 리투아니아(Lithuania)와의 연합국가로 발전했다. 그러나 선거왕제(選擧王制)의 채용과 바르샤바(Warszawa)로 천도한 후, 귀족계급의 강대화와 외국 세력의 침입으로 국운이 기울어졌고, 18세기 후반에 왕권의 강화와 국가 개혁이 시도되었으나 결국 인접 3열강(三列强;프로이센·러시아·오스트리아)에 의해 분할되고 국가는 멸망하고 말았다. 19세기의 독립운동의 전통과 제1차세계대전을 기회로 국가 재건을 수행하고, 제2차대전중에도 주요 전장(戰場)이 되었으나 1945년에 현재의 통일정부의 기틀이 마련되었다.주민은 98%이상이 서슬라브계의 폴란드인으로, 언어는 폴란드어를 사용하며 가톨릭교가 국민적 종교로 되어 있다.

폴란드의 정치[편집]

-政治

1947년 공산당 정부가 수립된 후 1989년 7월 초대 대통령에 야루젤루스키가 선출됨과 동시에 마조비에츠키가 이끄는 전후 최초의 비공산연립정부가 수립됐다.폴란드 노동자당은 1990년 1월 스스로 공산주의 이념을 포기하고 사회민주당으로 전환, 41년에 걸친 공산당 일당통치를 종식했다. 동 11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자유노조의 레흐 바웬사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국가원수는 임기 5년의 대통령이며, 공화제이다. 의회는 양원제로서 상원 100명, 하원 460명이며, 임기는 4년이다.

폴란드의 산업·무역[편집]

-産業·貿易

전전(戰前)은 농업국이었으나 전후(戰後)의 공업화 정책에 의해, 농업인구는 7할에서 2할로 감소하고 농·공업국으로 변해가고 있다. 주요 농축산물로는 라이보리·밀·보리·귀리·감자 및 소·돼지·말 등이다.수차례의 경제계획을 기초로 특히 중화학공업이 현저히 성장하여 기계공업이 가장 선도적인 공업부문이 되었다. 주요공업으로는 철강공업·조선업·자동차공업·농기계공업 및 건설기계·공작기계 등이다. 또 유럽 제일의 실롱스크 탄전이 있어 폴란드의 공업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납·아연의 산출이 많다. 석유·천유가스가 발견되어 채굴되고 있는데 산유량은 극히 적어 러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폴란드는 동유럽국가 중 가장 급진적인 시장경제체제를 도입, 적극적인 민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990년 말에는 경제가 침체국면에 빠졌으나 1991년 이후 연평균 제조업 성장률 9%를 기록하고 있으며 실업률도 구공산권국가 중 드문 수준인 15%선이다. 2001년의 무역 규모도 수출이 360억 9,200만 달러, 수입이 502억 7,500만 달러였다.

폴란드의 사회[편집]

-社會

폴란드는 오랫동안 다민족국가였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영토이동과 주민교환이 이루어짐에 따라 폴란드인이 인구의 98%를 차지하게 되어 사실상 단일 민족국가가 되었다. 인구는 유럽에서는 예외적으로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문제가 매우 심각하여 바르샤바 등지에서는 주택을 소유하는데 평균 20년 이상의 긴 세월이 걸린다.여성의 사회진출은 보편화되어 있고 이혼율은 다른 나라보다 낮다. 복지제도는 무상의료, 연금제도, 신체장애자에 대한 보장, 모성보호 등이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복지의 질적 수준이 낮기 때문에 국민의 3분의 1정도가 정부에서 정하는 사회적 최저선이하에서 생활하고 있다.9년제의 의무교육, 다양한 중등교육, 바르샤바나 크라쿠프대학 등의 고등교육기관도 충실하여 전통적인 지적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폴란드의 교통·도시[편집]

-交通·都市

철도의 수송 효율은 구미 수준에 가까우며, 장거리 버스나 트럭망도 발달하고 있다. 해상교통도 역사가 얕음에도 불구하고 발트바다 연안의 여러 항구를 기지로 하는 상선대가 동양에까지 뻗치는 항로를 개설하고 있다.또한 약 7,000㎞에 이르는 내륙 가항수로(內陸可航水路)의 의의도 크다. 항공로도 바르샤바를 중심으로 내외 항공회사의 영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바르샤바를 포함한 5대 도시와 17현으로 되어 있고, 도시 인구는 전 국민의 약 50%를 차지한다.마조비아(Mazovia) 지방의 중심인 수도 바르샤바와 ‘폴란드의 맨체스터’라는 별칭이 있는 공업도시 로지(Lodz)가 국토의 중앙부에 있으며, 남부의 갈리시아(Galicia) 지방에는 노바후타(Nowa Huta) 제철소가 있는 고도(古都) 크라코프의 중세적인 옛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부 대(大) 폴란드 지방에는 상공업도시 포즈나니가 있고, 슐레지아 지방에는 옛 독일 공업도시인 브로츨라프(Wroclaw)가 있다. 그 외에 광공업도시 카토비체(Katowice)와 비슬라강(Wisla江) 하구에 위치한 그다니스크(Gdanisk) 등도 중요한 도시이다.

바르샤바[편집]

Warszawa

폴란드 중앙부의 마조비아 지방, 비슬라강 중류에 위치한 정치·문화·상공업도시로 이 나라의 수도이다. 독일군에 의한 전멸에 가까운 전재(戰災)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도 전전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복원된 구(舊) 시가지구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재건계획에 바탕을 둔 기능적인 신 시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동서 교통의 요지이며, 인구 161만 8,468(1999).

로지(폴란드어발음:워지,우츠)[편집]

Lodz 폴란드 중앙부의 공업도시. 방적업이 성하며 대학·영화학교·연극활동이 유명하다.

크라코프[편집]

Krakow

폴란드 남부, 비슬라강 상류의 갈라시아 지방에 있는 유서 깊은 고도(古都), 도심(都心)의 왕궁과 대학은 국민적 유산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학문·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다.

그다니스크[편집]

Gdanisk

발트해에 임한 폴란드의 항만도시. 그디니아, 소포트와 합체(合體)하여 활기를 띠고 있다.

폴란드의 관광명소[편집]

-觀光名所

폴란드는 독특하고 풍부한 문화를 가진 나라이다. 코페르니쿠스와 퀴리부인, 그리고 쇼팽의 고국인 폴란드는 가혹한 역사를 가졌음에도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은 나라이다.

문화과학궁전[편집]

Palace Kultury i Nauki

1955년 건립된 바르샤바의 주요 명소 중 하나이다. 37층에 탑높이는 234m이다. 이 건물은 폴란드와 구소련의 우정에 대한 구소련 연방의 선물로 내부는 영화관, 박물관과 연구소, 그리고 스포츠센터와 같은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궁전앞 광장에서는 군대 퍼레이드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와이엔키 공원[편집]

Park Lazienkowski

와이엔키는 ‘욕탕’이란 의미로 건물내에 훌륭한 욕탕이 여러 개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쇼팽의 생가[편집]

바르샤바에서 서쪽으로 약 54㎞ 떨어진 젤라조바 볼라(Zelazowa Wloa)라는 작은 마을안에 있다. 프레데릭 쇼팽이 1810년에 태어난 곳이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파괴되었다가 복구되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쇼팽의 사진과 악보, 악기, 가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쇼팽을 기념하는 피아노 콘서트가 열린다.

인어동상[편집]

인어는 바르샤바의 상징이다. 바르샤바에는 2개의 인어동상이 있다. 그 중에서 Vistula강의 서쪽둑에 있는 인어상이 더 유명하다. 다른 인어상은 구시가에 위치해 있다.

바벨성[편집]

Zamek krolewski na Wawelu

도시 남쪽 비스와강 상류에 위치하며 성의 역사는 9세기초부터 시작된다. 성 내부에는 중세때의 갑옷, 검, 장신구, 초상화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황금색의 돔으로 덮인 지그문트 예배당(Kaplica Zygmun- towska)은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아름다운 건물로서 대성당 내부에는 폴란드 왕의 석관과 가치있는 예술품들이 있다. 근처에 녹지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경관이 수려하며 문 네 개와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복도가 있다.화재 후에 고딕양식의 바벨성은 1502년부터 1536년까지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되었다. 바벨성은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진기한 보물들이 많이 있다. 지그문트종이 유명하다.

성 마리아 교회[편집]

Kosciol Najswietszej Panny Marii

성 마리아 교회는 크라코프에 세워진 고딕양식의 교회이다. 특히 첨탑이 매우 아름다운데 뉘른베르크 출신의 천재 조각가 Wit Stwosz가 그의 제자들과 함께 12년동안 만든 것이다. 그리고 교회안의 예술상들은 12세기에서 19세기의 작품들이다.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편집]

Oswiecim-Brzezinka(Auschwitz -Birkenau)

크라코프 서쪽으로 61㎞ 떨어진 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 히틀러의 악명이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세워져 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전체 28동으로 되어 있고 150만 명이 목숨을 잃은 곳이다. 빨간 벽돌건물들로 되어 있으며 현재는 박물관과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다. 1947년에 세워진 희생자 박물관은 1979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베스테르플라테[편집]

Westerplatte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곳으로 1939년 9월 1일에 독일의 홀슈타인호가 발포를 하였고 전쟁이 시작되었다. 발트해 연안에는 전쟁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기념비에는 ‘Nigdy Wiecej Wojny(No More War)’라는 글귀가 흰색으로 씌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