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지리/세계의 여러 나라/북아메리카/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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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기와 개요[편집]



'공식명칭:
United States of America

정치체제:연방공화제

수 도:워싱턴D.C(WashigntonD.C)

인 구:2억 9,034만 2,554명(2003)

면 적:962만 7,091㎢

소 득:1인당 GDP 3만 6,300달러(2002)

공 용 어 :영어

화폐단위 :달러(Dollar)

주생산물 :육우 / 우유 / 연어 / 석유



미국의 자연[편집]

美國-自然

미국은 남북 아메리카 대륙에 특유한 대지형(大地形)의 존재와, 이들 대지형의 남북방향으로의 배열이 그 특징이다. 대륙의 동쪽에는 오래된 지층으로 형성되는 고원상(高原狀)의 산지가 대서양 연안을 따라 뻗고, 서쪽에는비교적 새로운 대습곡산맥(大褶曲山脈)이 솟아 있으며, 두 산맥의 중간에는 넓은 내륙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주요 하천은 내륙평야와 서부 산악지대에 많고, 주요 호소(湖沼)는 서쪽의 산간분지(山間盆地)와 내륙평야 북부에 분포하고 있다.이 대지형이 탁월한 미국의 지역은 더욱 작은 소지형을 인정함으로써 각종 지형구로 나눌 수 있는데, 1928년에 페네만과 존슨은 이들 각 지형을 8개의 대구분과 이를 더욱 세분한 25개의 지역별 구분으로 나누었는데, 이것이 현재도 미국 지형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주요 산맥으로는, 환태평양조산대(環太平洋造山帶)의 일환으로서 알래스카로부터 남아메리카에 걸쳐 뻗는 코르딜레라 2산계(山系)가 미국의 서쪽에서 국토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남북방향으로 달리고 있는데, 이 산지에는 동쪽으로부터 로키 산맥, 산간 대지(山間臺地), 시에라카스케이드 산맥이 차례로 솟아 있다.한편, 동부 대서양 연안쪽의 산지로서는 애팔래치아 산맥이 있고, 코르딜레라 산계와의 사이에 펼쳐지는 내륙평야는 5대호 남쪽의 중앙 저지와 로키 산맥 동쪽의 대평원으로 형성된다. 이 내륙평야의 5대호에 가까운 지역에서는 대륙빙하의 영향을 두드러지게 볼 수 있다. 내륙평야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미시시피강이 흐르고 있다.

미국의 주요 하천

하 천 명

연장(㎞)

유 로

미 시 시 피 강

6.530

미국의 통계에서는 미네소타주의 호소지대를 수원으로 하는 흐름을 미시시피강으로 하고, 전장을 3,757㎞로 잡고 있으나, 보통은 미주리강의 수원까지를 잡아서 세계 제1로 한다.

미 주 리 강

3,700

미주리강의 길이는 미시시피강으로 합류하는 곳까지를 나타낸다.

리 오 그 란 데 강

3,016

콜로라도주-멕시코만

유 콘 강

2,780

캐나다의 유콘 테리터리-알래스카·베링해

아 칸 소 강

2,320

콜로라도주-미시시피강

콜 로 라 도 강

2,176

로키산맥-캘리포니아만(멕시코)

콜 롬 비 아 강

1,971

캐나다-태평양(오리건주와 워싱턴주 사이)

스 테 이 크 강

1,667

와이오밍주-태평양(워싱턴주)

레 드 강

1,630

오클라호마주-미시시피강

카 네 이 디 아 강

1,450

뉴멕시코주-아아칸소강

로키 산맥[편집]

Rocky山脈

북아메리카 대륙의 대륙 분수령이 되어 있는 이 산맥은, 미국에서는 북부·중부·남부로 나누어 지형적으로 약간 다르지만, 모구 2,000m 이상의 융기수준평원(隆起水準平原) 위에 잔구(殘丘)가 높은 봉우리가 되어 솟아 있다. 북부 로키는 4,000m 정도의 험준한 산봉우리와, U자곡(谷)이 발달한 3,000m 이상의 고원이 중심이지만, 남부 로키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3줄기의 산맥으로 형성되며, 중부 로키는 다수의 곡륭산지(曲隆山地)와 경동지괴(傾動地塊) 등의 독립된 산지 및 그 사이에 있는 저지로 형성되어 있다. 빙하시대에는 이들은 코르딜레라 빙상(氷床)으로 뒤덮여 있었으므로, 남부 로키를 제외하고 전형적인 빙식(氷蝕)지형을 보인다. 또, 평균 3,000m를 넘는 높이로 해서 대륙횡단 교통의 장애가 되었는데, 특히 남부는 동서로 달리는 계곡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교통로가 트이지 않았다.

캐스케이드 산맥[편집]

Cascade 山脈

서부 태평양 연안의 고위도 지방에 있는 폭 100∼135㎞, 고도 평균 2,000m의 고원상(高原狀) 산지. 그 위에 3,000m를 넘는 화산 등이 솟아 있고,빙하가 걸려 있다. 레이니어산(4,394m), 베이커산(3,276m) 등이 있다.

그레이트플레인[편집]

Great Plains

동서 두 산맥의 중간에 있는 내륙평야의 서반부에 펼쳐지는, 중생대나 제3기층의 지층으로 형성된 평균고도 수백 미터의 대지(臺地)로서, 미주리 대지·블랙힐즈·하이플래인 등의 대지로 나누어진다. 강우량이 적어 건조하므로, 대규모의 농장이나 방목지(放牧地)로 되어 있는 곳이 많다.

프레이리[편집]

Prairie

엄밀하게 말하면 중앙 저지 중에서 미시시피강의 서쪽을 보통 프레이리라고 부르나, 서반부의 그레이트플레인을 포함하는 수도 많다. 새로운 지질시대에 여러번 되풀이된 대륙빙하의 전진·후퇴 운동으로 지표가 깎여서 평탄해졌을 뿐만 아니라, 기후도 습한 대륙성 기후를 보여 심한 한서(寒暑)의 차와 여름철의 호우 등으로 농경에 적합하며, 특히 옥수수와 밀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다.

플로리다 반도[편집]

Florida半島

미국의 동남단에 돌출하는 큰 반도. 플로리다주의 태반을 차지한다. 석회암으로 형성된 평균 고도 50∼60m의 대지(臺地)로서, 소택지와 아열대 식물이 무성한 정글로 뒤덮인 불모(不毛)의 황무지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아열대성 기후로 겨울에도 따뜻하여 관광지로서 알려져 있다. 또 케이프케네디 우주기지도 여기에 있다.

매킨리산[편집]

McKinley 山

코르딜레라 산계의 북쪽 끝, 알래스카에 있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6,192m)이다. 1913년에 첫 등반이 이루어지고, 1917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알류산 열도[편집]

Aleutian列島

알래스카의 서남부, 알래스카 반도의 끝에서 아시아 대륙의 캄차카 반도를 향해서 뻗은 전장 약 1,600㎞에 이르는 화산열도이다. 알래스카 산지의 연장으로 2,000m가 넘는 화산이 많으며, 기후는 한랭습윤하고 안개가 많다. 이 부근은 세계 3대 어장의 하나로서 어류의 보고(寶庫)이다.

5대호[편집]

五大湖

내륙평야의 북부에 있는 슈피리어·미시간·휴런·이리·온테리오의 다섯 호수를 5대호라고 한다. 슈피리어호를 제외하면 케스터 지형에 의한 저지에 물이 괴어 생긴 호수로서, 대륙빙하에 의해서 규모가 확대되었다. 센트로렌스 수로(水路)로 대서양과 연결되고, 또 해마다 5월에서 12월까지는 석탄·철광석·곡물 등의 수송으로서 번성하다. 면적 합계 약 24만 5,000㎢.

그레이트솔트호[편집]

Great Salt湖

로키산맥 중의 와사치 산지 서쪽 기슭에 있는 호수. 분지(盆地)이기 때문에 흘러드는 강은 있어도 빠져나가는 강이 없으므로 염분(鹽分)이 22%나 되어 어류는 살지 못하고 사람의 몸도 가라앉지 않는다. 옛날에는 지금보다 수면이 30m 이상 높았고, 또 호수의 면적도 컸지만, 지금은 4,700㎢ 이다.

미시시피강[편집]

Mississippi江

중앙평원을 유역으로 하고, 미네소타주 북부의 수많은 호수를 수원(水源)으로 하여 멕시코만으로 흘러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강. 미네소타주에서 시작된 미시시피강은 많은 폭포를 지나 도중에서 몇 개의 지류(支流)와 합하며, 하류부에서는 저습지를 사행(蛇行)하여 뉴올리언스의 남쪽에 거대한 삼각주를 형성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수량(水量)의 증감이 현저하며, 자주 큰 홍수를 일으켜서 피해를 준다. T.V.A의 사업은 지류의 하나인 테네시강의 치수(治水)를 겸하는 지역개발 대책이었다.길이에 비해서 높낮이의 차가 적으며, 흐름도 완만하고 수량(水量)도 많다. 미니애폴리스까지 항행이 가능한데 도중에 뉴올리언스·세인트루이스·멤피스·세인트폴 등의 하항(河港)이 있다. 주요한 지류에는 오하이오강·미주리강·아칸소강 등이 있다. 전장 6,530㎞, 유역 면적 3만 2,480㎢.

콜로라도강[편집]

Colorado江

남부 로키의 서쪽에 있는 콜로라도 대지를 개석(開析)한 대협곡과, 와이오밍에서 시작되는 그린 강을 합하여 서남쪽으로 흘러 멕시코에서 캘리포니아만으로 흘러든다. 도중에서 콜로라도 고원에 깊이 1,000m가 넘는 대협곡을 만드는데, 특히 유명한 것이 그랜드캐년이다. 전장 2,000㎞, 유역 면적 5,900㎢.

미국의 기후[편집]

-氣候

미국의 기후는 지역에 따라 상당한 변화를 볼 수 있으나, 온대기후의 지역이 가장 많고, 북부엔 냉대기후, 남부인 플로리다 반도에는 아열대 기후, 서부의 내륙지방에는 사막기후도 볼 수 있다. 대서양 연안의 동부지방은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우며, 비가 약간 적은 것을 제외하면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한편, 서쪽의 태평양 연안은 동부에 비해서 혜택받은 따뜻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미국을 기후의 특징으로 대별하면 대체로 다음 3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건조기후 지역[편집]

乾燥氣候地域

동서가 산맥으로 둘러싸인 높은 산간분지는 연간 강우량 250㎜ 이하로 인해 사막이 많고, 또 대서양 연안이나 멕시코만 연안에서 1,000㎞ 이상이나 떨어져 있는 대평원의 서쪽에서는 연간 강우량이 500㎜에 이르지 못하는 구역이 많아 반사막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봄의 모래폭풍이나 겨울의 블리자드에 의해서 농목업에 자주 막심한 피해가 생긴다.

서해안기후 지역[편집]

海岸氣候地域

시에라캐스케이드의 북부는 편서풍대(偏西風帶)에 들어 있고 해안 가까이에 높은 산맥이 있기 때문에 많은 강우가 있다. 연간 2,000㎜를 넘는 비와, 연평균 10

의 기온으로 인해 아름다운 침엽수림대가 발달해 있다. 남부는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며, 4월부터 10월까지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 기온도 연교차(年較差)가 적고 연평균도 높아서, 샌프란시스코는 13

, 샌디에이고는 16

로 되어 있다.

습윤기후 지역[편집]

濕潤氣候地域

서경 100

이동(以東)의 지역에는 연강우량이 500㎜를 넘어 일반적으로 습윤하며, 또 남북의 위도차의 영향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특히 중앙저지는 남북방향에 가로막는 산지가 없기 때문에, 겨울에는 캐나다로부터 추위가 남하하고, 여름에는 멕시코만으로부터 습기를 품은 더위가 북상하므로 기후는 상당히 혹독하다. 멕시코만 연안을 중심으로 하여 여름에 발생하는 허리케인은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과 성질·구조가 비슷하며, 각지를 엄습하여 큰 피해를 준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장마비는 볼 수 없다.

미국의 역사[편집]

-歷史

콜럼버스(1446∼1506)로 시작되는 에스파냐 사람의 식민은 열매를 맺지 못하였고, 1607년에 시작되는 영국인의 입식자(入植者)가 차츰 세력범위를 넓혀 1733년까지 13개의 식민지를 대서양연안에 만들었다. 그러나 이들 식민지도 식민의 동기가 북쪽과 남쪽에서는 크게 달랐다.유럽의 7년전쟁에서 프랑스를 이긴 영국이 식민지의 통제를 강화하자 이들 13주는 결속, 궐기하여 1783년에 정식으로 독립하였다. 이어서 1787년에 미합중국 헌법이 발포되고, 1789년에는 초대 대통령 워싱턴(1732∼1799)의 지도 아래 연방국가가 발족하였다.

남북전쟁[편집]

南北戰爭

미국은 독립 후에도 프랑스·에스파냐 등으로부터 영토를 획득하여 1848년에는 31주, 면적으로 거의 현재의 규모에까지 발전하였다. 이 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서쪽으로의 발전은 이른바 프론티어 운동으로서 알려져 있다.그러나 이렇게 발전한 신세계의 내부에서는 식민지 건설 당시부터 싹터온 남북의 대립이 급속히 확대되었다. 미국의 남부와 북부는 식민지 초기 시대부터 종교나 경제 체제를 달리하고 있었는데, 그후 이 차이는 양립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고, 노예 폐지 문제를 계기로 해서 1861년에 남부와 북부 사이에 내전(內戰)이 일어났다.

자본주의의 발달[편집]

資本主義-發達

남북간의 내전은 1865년에 북부의 승리로 끝났는데, 이것은 북부의 생산력, 특히 공업력이 남부의 농업에 대하여 거둔 승리이기도 하였다. 미국의 산업혁명은 19세기 중엽까지로 끝나고, 남북전쟁 후는 국내 자원의 개발과 교통기관의 발달에 힘입어 미국의 산업자본주의는 약진을 이룩하였으며, 급속히 독점화의 경향을 보였다. 산업이 발달한 결과 각지에 공업도시가 발달하였으며, 현저한 빈부(貧富)의 차, 슬럼가(街)나 범죄의 발생이 사회문제화되고 노동운동이 격화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과 뉴딜[편집]

第一次世界大戰-New Deal

제1차 세계대전의 결과 세계 제1의 부(富)를 갖게 된 미국은 전쟁 후에도 번영을 유지하였으나, 공업의 번영에 비하여 농촌은 불황으로 허덕였으며, 유럽 여러 나라의 전후(戰後)의 불황과 어울러서 1928년에는 대공황(大恐慌)이 엄습하였다. 1932년에 대통령이 된 루스벨트(1882∼1945)는 경기를 회복하기 위하여 국고금을 대량 사용하는 뉴딜정책을 채택하여 불황으로부터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이들 새로운 정책을 통해서 연방정부의 권한은 크게 확대되고, 미국의 자본주의는 차츰 변질하기에 이르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편집]

第二次世界大戰以後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미국은 참전국 중에서 전화(戰禍)를 입지 않은 유일한 나라이며, 경제력은 비약적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에 전쟁 후에는 피폐한 여러 나라의 부흥과 후진국 원조 등에 적극적으로 간여하였다.

미국의 해외영토[편집]

-海外領土

1890년 이래의 외교와 양차 세계대전을 통해서 해외에 영토를 획득하였는데, 이들 해외의 여러 영토는 신탁통치령과 파나마 운하 지대 이외는 속령(屬領)이라고 불린다.

미국의 주민[편집]

-住民

미국의 발전은 그 역사를 통해서 유럽·아프리카·아시아로부터의 이민에 의해서 유지되어 왔는데, 오늘날 이들 민족은 융합하여 새로운 아메리카 민족을 구성해 가고 있다. 그러나 같은 영어를 사용하고, 같은 미국적인 생활을 영위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외견상 분명히 몇 인종으로 나눌 수 있다. 최초로 이주해 온 것은 영국인과 네덜란드인이며, 독립할 때까지는 이 밖에 독일인 등이 추가되었지만 중심은 영국인이었으므로 현재도 미국에서는 영어가 일상어이다.남북전쟁 이후는 종래의 북유럽계의 이민에 비하여 이탈리아인·슬라브인 등의 남유럽계·동유럽계 이주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20세기 초에는 전 이민의 8할을 이들 이민이 차지하였다. 이민을 가장 많이 온 때는 1880년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이며, 그 전후를 포함하여 1820년부터 1961년까지의 4,200만 명이 입국하였다. 또한 19세기 말부터는 중국인·일본인·한국인·필리핀인·멕시코인·쿠바인·푸에르토리코인 등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총칭하여 신이민이라고도 한다.마찬가지로 19세기 이래 이주하게 된 유대인은 특이한 존재로서, 현재 전세계 1,500만의 유대인 중 약 550만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데, 그들 중에는 자산가나 훌륭한 학자가 많고, 각지에 집단적인 생활을 하며, 미국 사회에서는 무시하지 못할 세력을 가지고 있다.

아메리카인디언[편집]

America Indian

북아메리카의 선주민인 인디언은 1만년 이상 이전에 아시아 대륙에서 베링 해협을 건너 왔다고 하는 몽골계의 인종이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당시의 인구는 약 100만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미국에는 약 50만, 그 중 절반은 지정된 거류지에서 살며 보호받고 있다. 1924년에 시민권이 주어졌다.

인종문제[편집]

人種問題

앵글로-색슨족을 중심으로 하는 유럽 북방계의 이주자들은 이주 시기가 빨랐다는 점도 있어 일찍이 융합하였으며, 현재 미국 사회의 주인공적 위치에 있다. 이에 대하여 19세기 후반 이후 이주한 신이민들은 일반적으로 신참자(新參者)로서 생활의 기반이 약한 데다가 유대인·아시아인 등은 인종·문화가 구(舊)이민과 이질적이어서 동화하기 어려우며, 배척을 당하는 일도 많았다. 따라서 그들은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경향이 있고, 사회생활에서도 차별대우를 받는 일이 있다. 그러나 현재 인종문제로서 최대의 문제는 인구의 1할을 차지하는 흑인의 문제이다. 식민지 시대에 아프리카로부터 노예로 팔려 온 그들은 해방 후 전국 어느 곳에나 거주하게 되었는데, 아직도 일부에선 교육·취직·거주 등의 분야에 불평등한 점이 남아 있고, 이에 항의하는 흑인의 행동도 차츰 격렬해지고 있어, 오늘날 미국 내에서 최대의 사회 문제로 되어 있다. 또한 푸에르토리코인은 뉴욕을 중심으로 하는 북부에 한정되어 있고 절대수도 많지는 않은데 신이민으로서 흑인과 함께 사회의 최하층을 형성하는 수가 많다. 그리고 빈곤으로 인해 그들의 생활상태는 차츰 사회문제화되어 가고 있다.

미국의 인종 구성

인 종

%

인 종

%

백 색 인 종

영 국 계

독 일 계

아 일 랜 드 계

에 스 파 냐 계

이 탈 리 아 계

프 랑 스 계

폴 란 드 계

러 시 아 계

87.5

15.3

12.7

8.1

4.4

4.3

2.6

2.4

1.1

기 타

황 색 인 종

아 메 리 카

인 디 언 계

일 본 계

중 국 계

필 리 핀 계

흑 색 인 종

기 타

36.6

1.1

0.4

0.4

0.3

0.2

0.2

11.1

0.3

미국의 종교[편집]

-宗敎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에 정착한 선조들의 영향으로 미국인은 대체로 종교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주 1회 교회에 가는 사람은 점차로 적어지고 있다. 프로테스탄트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외 가톨릭, 유대교, 그리스정교, 불교 및 기타 다양한 종교가 있다. 종교적 신념도 미국인들은 매우 높아 신 또는 영혼의 존재를 믿는 비율이 94%에 달할만큼 종교적인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종교적인 이유로 가톨릭과 유대인을 공격했던 시기도 있었고 가톨릭 신자 대통령이 선출되지 않은 점도 이와같은 배경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과 같이 종교나 민족이 미국의 외교 정책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일도 적지 않다.

미국의 정치[편집]

-政治

인종의 도가니라고 불리는 미국에서는 인종뿐만 아니라 종교·문화·경제 등에 걸쳐서 차이가 크며 시민의 이해(利害)도 대립하기 쉽다. 따라서 식민지 시대부터 정치의 목표는 항상 현실적이며, 동의에 입각한 이해관계의 조정에 이루어졌으며, 자유로운 개인의 정치 참여 원칙이 관철되어 왔다. 오늘날 미국이 완전한 삼권분립의 체제를 갖추고, 독립국에 가까운 주(州)제도를 채용하여 지역의 자주성을 존중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역사적 경위에 의한 것이다.

정체[편집]

政體

아메리카 합중국이란 나라 이름이 나타내고 있는 바와 같이, 이 나라는 주권을 갖는 50개의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및 해외의 속령·준영토·신탁통치령으로 형성되는 연방 공화국이다. 철저한 삼권분립 체제를 취하며, 연방 당국은 입법·사법·행정의 세 분야에서는 모든 주 또는 2주 이상에 걸치는 것만을 권한의 대상으로 하고, 주에 고유한 것은 모두 독자적인 헌법과 삼권을 가지는 각주에 위임된다.

헌법[편집]

憲法 1787년에 13주를 위하여 기초(起草)가 된 헌법은, 그후 1969년 7월까지 26회의 수정이 가해져서 현재 50주 정치의 규범이 되어 있다. 수정안은 연방 의회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에 의해 발의되거나 3분의 2 이상의 주 의회의 동의에 의해 소집된 헌법 회의를 통해 발의되며, 연방 의회가 정하는 방법에 따라 4분의 3 이상의 주 의회의 찬성 혹은 4분의 3 이상의 주 헌법 회의의 찬성에 의해 비준되어 효력을 발휘한다.

대통령[편집]

大統領

미국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元首)인 동시에 행정부의 수반이며, 또한 육·해·공 3군의 최고사령관이기도 하여, ‘선거된 군주’라고 불릴 만큼 커다란 권한과 책임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의회에 대하여는 법안의 제출권도 의회의 해산권도 가지지 않는다. 4년마다 있는 선거에서 선출되지만, 1952년의 헌법 개정으로 3선 이상의 재선은 금지되어 있다. 선거는 실질적으로는 국민의 직접 선거이나, 형식상으로는 각 주의 선거인단 표수에 의해 선출하는 선거 방식을 취한다. 대통령이 임기 중에 궐석이 되면 부통령이 승격한다.

정부[편집]

政府

연방정부는 15개의 부와 다른 독립 정부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성의 장관은 단지 대통령을 보좌하는 입장에 있을 뿐, 의회에 의석도 가지지 않으며, 지위로서는 다른 나라의 각료보다도 낮다고 하겠다.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 기관으로서는 대통령부·국가안전보장회의·경제자문위원회 외에 연방예산국·중앙정보국·긴급계획국 등이 있다.

의회[편집]

議會

입법권은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이 되는 의회에 속한다. 의회에는 해산이 없으며, 2년마다 전원 개선되는 하원의원의 임기에 맞추어서 회기가 결정된다. 의원의 총수는 535명이며, 그중 상원 100명, 하원 435명이다. 법안 제출권은 의원에게만 있는데, 그들은 상원 15개, 하원 22개의 상임위원회 중 어느 위원회에 소속하며, 심의는 위원회 중심으로 진행된다. 상원은 각 주에서 평등하게 2명씩 선출하며, 임기는 6년이다. 조약·협정의 체결 등에서 하원에 우선한다. 하원은 각 주에서 인구 비례로 선출하며, 임기는 2년이다. 세입에 관한 법안에서 선의권(先議權)이 있다.

사법[편집]

司法

법원은 의회 및 정부와 나란히 독립적인 지위·권한을 가지며, 최고법원·순회 공소원(控訴院)·지방법원의 3단계로 구성되고, 헌법·연방법 위반도 재판한다. 각 주도 최고법원·고등법원·지방법원을 가지며, 주법에 관한 민사·형사사건을 담당하는데, 배심제도의 채용이 그 특징이다.

지방행정[편집]

地方行政

주(州)정부 기구(機構)는 연방정부의 기구를 본땄으며, 각 주의 행정의 장으로서 공선(公選)의 지사가있고, 주정부의 권한은 행정·입법·사법의 각 부문에서 나누어 갖고 있다. 의회는 알래스카를 제외하고 상원 양원제이며, 행정·사법·입법의 3부 외에 주방위권을 가지고 있다. 주는 또 군·시·동·읍·학구·특별구 등의 자치체로 나뉜다.

정당[편집]

政黨

미국에는 민주·공화의 2개의 정당 외에도 군소정당이 존재하지만, 2대 정당 이외는 연방의회에 의석이 없다. 그러나 1968년의 대통령 선거에서 독립당의 당수 조지 월리스는 남부 5주에서 45명의 선거인을 획득하였다. 공산당은 1962년에 불법화되었다. 이 민주·공화 양당은 영국 등과 같이 보수·혁신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며, 정치 이념상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 민주당은 노동자·지식층의 지지를 받으며 비교적 진보적인 데 비하여, 공화당은 실업계·금융계·중서부의 농업 경영자 등이 지지하고 있으며 약간 보수적이다.

외교[편집]

外交

19세기 말까지의 미국은 먼로주의로 상징되듯이 세계 정치에의 비개입과 유럽 여러 나라의 간섭 거부라는 고립주의를 취하여 왔으나, 자본주의의 성숙으로 고립주의의 유지가 곤란하게 되어 1890년 이후 외교의 방향을 전환하였다.제2차 세계대전 참가로 고립주의를 버리고 국제연합의 창설을 추진했으며 자유진영의 지도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전후(戰後)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으로 대립되어 왔던 동서관계는 동구공산권의 붕괴와 소연방의 소멸로 냉전시대가 종식되었다. 탈냉전 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남게 된 미국은 대량 살상무기 확산, 인권개선, 민주주의의 신장, 환경문제 등 새로운 범세계적인 문제의 외교 현안화에 노력하면서 유엔 등 다자협력체제를 통한 해결을 도모하고 있다.

미국의 산업[편집]

-産業

미국의 1995년도 국민총생산은 7조 2,467억 달러로 세계 제1을 차지하며 1인당 국민소득도 1975년 5,902달러에서 1995년 2만 7,551달러로 약 4배의 놀라운 증가를 보였으며 게다가 그 규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발전을 이룩한 미국도 건국 당시는 아직 농업국으로 경제적으로는 후진국이었으며 선진국이 된 것은 최근의 일로 19세기의 비약적인 공업발전에 의한 것이다.미국산업의 구조적 특색은 제3차 산업부문의 비중이 매우 큰 데 있다. 즉, 산업 취업자별 구성비를 보면 1968년에는 제1차산업 6%, 제2차산업 35%에 대해 제3차산업은 59%였다. 그런데 1994년의 산업 취업자별 구성비율은 제1차산업은 2.9%, 제2차산업은 16.9%, 제3차산업은 80.2%로 되어 있으며, 게다가 시간이 흐름과 더불어 1,2차산업의 상대적 위치는 저하하고 제3차 산업의 비율이 계속 상승해 가고 있다. 이같은 제3차산업의 약진은 선진국에 공통된 현상이지만 미국에서는 뉴딜 이후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연방정부나 지방자치제의 역할과 그 방대한 생산력과 경제력에 따라 유통·금융·공익 등의 부문이 확대된 것 등이 주요 원인이다.농업을 중심으로 하는 1차산업 부문은 1900년 이래 취업자수의 격감을 볼 수 있으나, 그 낮은 상대적 비율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보면 미국은 주요 농업 생산국이다.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2차산업 부문은 풍부한 주요 광물자원과 생산성이 높은 근대공업으로 여전히 미국경제의 주축으로서의 위치를 잃지 않고 있다.

농업[편집]

農業

미국의 농업은 광대한 면적의 비옥한 토지와 일반적으로 온난습윤한 기후의 천혜를 입고, 게다가 구대륙과 같은 봉건적 토지제도도 없으므로, 이른바 미국형이라고 불리는 자본주의적 대규모 경영이 발달하였으며, 기계력을 구사하여 적지적작(適地適作)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2000년 미국의 농립수산업 취업인구 비율은 2.9%에 불과하나 그 생산규모는 세계 유수의 농업국임을 입증하고 있다. 경지(耕地)와 수원지(樹園地)의 면적은 약 2억㏊, 목초지는 약 2억4,000만㏊로 농업용지의 면적이 알래스카를 제외한 국토면적의 약 6할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 중 밀·옥수수·콩·귀리·담배·목화·포도·귤·파인애플·사과는 생산량에서 세계 제1∼2위를 다투고 있다. 미국은 선진국 중 식량의 완전자급이 가능한 몇 나라 중의 하나이며, 수출능력도 높고 고도의 기술을 이용한 경작으로 생산성도 높다.

목축업[편집]

牧畜業

농업이 기계화되기 이전에는 소·말이 역축(役畜)으로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낙농(酪農)을 목적으로 하는 5대호 주변의 소 및 식육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내륙평야의 소·돼지·닭의 사육, 거기에 중위도 서부지방의 스텝 지대에서의 소·양의 방목 등이 주요한 것이다. 미국은 세계 제1의 낙농국으로 우유·버터·육류·치즈·달걀의 생산량은 세계 제1∼2위를 다투고 있다. 2000년 축산사육 두수는 소 9,852만, 돼지 6,220만, 양 723만 마리 등이다.

임업[편집]

林業

미국 전토의 약 3할은 삼림(森林)으로 뒤덮여 있으며, 그 중 약 2억㏊는 목재 생산이 가능한 상업용 삼림지대이다. 수종별(樹種別) 분포를 보면, 침엽수림은 냉량다우(冷凉多雨)한 서북부에, 활엽수림은 중앙부에 보이며, 동부 대서양 연안에서는 양자가 혼합되어 있다. 미국에서는 삼림은 토양의 침식이나 홍수를 방지하는 데도 중요하지만, 미국 최대 산업의 하나인 임업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으로서 중요한 존재이다.임업은 건축용 목재 등의 제재(製材)와 제지용 목재의 공급으로 대별되는데, 용재(用材) 생산은 세계의 25%를 생산하고 펄프 생산은 세계의 37%를 차지하여 모두 세계 제1위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조림에 의한 2차림이 적고 원생림에 의한 벌채 단계에 있는데 삼림의 보호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수산업[편집]

水産業

1997년 미국의 어획량은 약 501만 1,000t으로 중국·페루·일본에 이어 세계 제4위를 기록하였다.미국의 수산업은 세계 4대 어장 가운데 북태평양과 북대서양 2개의 연안어장을 가지고 있다. 주요 어장은 동부 대서양 연안의 뉴펀들랜드 앞바다로부터 남쪽에 걸치는 일대와, 서부 태평양 연안의 알래스카 앞바다 및 캘리포니아 연안, 그리고 멕시코만 연안 등 거의 전 해안선에 걸쳐 있다.어획어종을 살펴보면 연어·청어·대구·정어리류가 가장 많고, 새우·게·조개류·다랑어·고등어·가자미류 등이 잡히고있다. 한편 미국은 가공품을 포함한 수산물의 세계 최대의 수입국이기도 하다.

광업·자원[편집]

鑛業·資源

미국은 국토가 광활한 만큼 금속을 비롯한 광물자원이 풍부하여 한때는 여러 가지 광물 생산에서 세계 제1위를 기록하였으나, 최근에는 기간산업의 급증하는 수요를 채우지 못하고, 또 국내 자원보존이라는 견지에서 수입도 많아졌다. 그러나 세계 생산고에 대한 미국의 비율을 보면 석유 19%, 아연 8%, 철광석 6.4%, 구리 22%, 납 15%이며, 미국에서 산출되지 않는 광물은 다이아몬드·망간·크롬·주석·운모 등에 불과하다.기간적인 산물로서 먼저 철광석의 80%는 슈피리오호(湖) 근처에서 생산되며, 현재의 매장량은 전미국에서 약 600억 t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2의 산물인 석탄은 펜실베이니아·웨스트 버지니아를 중심으로 하는 애팔래치아 산지 일대와 중앙 저지에 널리 분포하며, 그 대부분은 제철과 발전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두 광물, 특히 석탄은 과거 20년 동안에 생산량이 50%나 감소하고, 기간산업으로서의 위치를 완전히 석유에 빼앗겼다. 미국의 유전은 연간 약 3억t의 원유를 산출하며, 그 가공 및 석유나 가솔린·윤활유·등유 등의 정제 판매, 나아가서 석유화학공업까지도 포함하면 석유산업은 미국 최대 산업의 하나이다. 유전은 주로 서부 해안과 중남부에 분포하는데, 특히 텍사스·오클라호마·캘리포니아 등 몇몇 주에의 집중이 현저하다.그러나 미국의 광업 생산은 세계 제1위이지만, 국내 총생산액에서 보면 그 2%에 불과하다. 광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60%는 탄광 노동자이고, 약 20%가 석유·천연가스의 채굴에 종사하며, 나머지 20%가 철광석 기타의 각종 금속광업에서 일하고 있다.

공업[편집]

工業

19세기에 산업혁명을 끝낸 미국의 공업은 당초 대서양 연안의 섬유·식품공업이 그 중심이었다. 그러나 19세기 후반의 산업자본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중공업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게다가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국가의 원조로 항공기공업을 비롯해 선박·자동차 등의 군수공업을 중심으로 하는 분야가 확대되었으며, 2차대전 후에도 여전히 번영을 누리는 한편, 합성수지·석유화학·전자공업 등도 발달하여 오늘날 미국은 세계 최대 공업국이 되었다. 공업생산량은 독일·일본·프랑스에 필적하며 항공기·전자계산기·우주산업 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세계 최첨단을 걷고 있다.공업은 국민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약 26%로 취업인구의 16.5%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그 생산성이 가장 높다. 미국 공업의 특징은 거대 독점산업 자본에 의한 과점(寡占)이 가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국내 상위권 50사(社)가 전국 생산량의 65%, 취업자의 75%를 독점하고 있다. 이들 공업의 지역 분포를 보면, 자동차공업은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하는 5대호 주변에 제철소와 함께 입지(立地)하며, 새로운 항공기 공업은 주로 중부·서부에 분포한다.섬유공업은 지금도 대부분이 동부지방의 뉴욕 이북과 애팔래치아 남부 일대에 있고, 금속·기계공업은 동부해안에서 5대호 주변에 걸쳐 분포한다.신흥의 화학공업이나 석유화학공업은 이와는 달리 뉴욕 이남의 대서양 연안과 남부에 많다. 최근에는 서부 태평양 연안에도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근대공업의 진출이 현저하지만, 여전히 미시시피강을 경계로 하는 동쪽이 전 미국공업의 중심이다.이들 미국의 공업에서 최근 볼 수 있는 특징은 오토메이션이나 정보혁명에 의하여 초래된 변화이다. 미국 공업에서의 생산성 향상은 노동자를 기계로 대체하는 이른바 성력(省力) 기계화에 의해서 이루어져 왔는데, 그 결과 최근 노동자의 수는 변동이 없는 상태인 데 비하여 공장에서 일하는 과학자나 기사(技師)의 수가 급격히 증가되어 가고 있다. 이것은 전후(戰後)의 기술 혁신에 의한 오토메이션화의 필연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와 함께 미국공업이 그 이익의 60%를 산업 자체의 발전과 유지에 쏟아 넣어, 새로운 발명·발견에 의해서 새로운 산업 분야를 개척해 가고 있는 경향도 반영하고 있다. 원자력·플라스틱·전자기계 등의 분야는 이 새로운 공업을 대표하는 예이다. 이와 같이 끊임없이 혁신·발전을 추구하는 미국 공업의 새로운 구조에서 오늘날의 번영의 열쇠를 찾아볼 수 있다.

미국의 종합개발[편집]

-綜合開發

미국의 넓은 국토는 거대한 하천·사막·건조지 등도 많으며, 그 본래의 성질에 인력에 의한 황폐도 곁들여서 홍수·한발 및 그 밖의 자연재해도 많다. 따라서 자연 보호, 특히 하천의 조절을 목적으로 하는 치산·치수 사업은 연방정부의 중요한 과업이며, 1930년대 이래 전력(電力) 개발 등도 합해서 수자원(水資源)의 종합개발이 이루어졌다. 특히 T.V.A로 알려진 테네시강이나 콜로라도강, 콜롬비아강, 미주리강의 개발이 유명하다. 최근에는 애팔래치아의 쇠퇴지역 재개발이 종합개발의 일환으로서 대두되고 있다.

T. V. A[편집]

테네시 계곡 개발공사의 약칭으로서 루스벨트 대통령이 경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취한 이른바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1933년에 설립되어, 테네시강 유역의 종합개발이 착수되었다. 대공사를 한 결과 본·지류에 30개가 넘는 댐이 건설되고, 그때까지 큰 피해를 냈던 홍수가 방지되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전력이 값싸게 공급되어 유역 주변의 주민들에게 혜택이 미쳤으며, 또 전력을 이용한 화학비료의 제조 등으로 전미국의 농업 개혁에 공헌하는 등의 성과를 올려 그후의 하천 종합개발의 좋은 선례가 되었다.

미국의 경제[편집]

-經濟

1939년에 1,044억 달러였던 미국의 국민총생산은, 1995년에는 9조2,362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것은 한 나라의 총생산으로서 물론 세계 제1이며 사상(史上) 최고이다. 또한 1999년 1인당 국민소득을 보면 3만 3,438달러로 스위스·일본·독일·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제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부유한 경제를 이룩한 것은 그 경제성장을 가능케 한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의 존재와, 기술혁신이 뒷받침된 국내 산업이나 해외에서의 활발한 투자활동으로 대표되는 고도의 자본주의 체제에 의하는 것이다.이 미국 경제에서의 연방정부의 재정적인 역할은 뉴딜 이래 그 비중이 증가하여, 이제 그 동향은 미국 경제를 크게 좌우하는 데까지 이르렀다.1976년 10월에 시작된 77회계연도에서 세출은 3,942억 달러를 넘는데, 26%(1,011억 달러)가 국방비로 지출되어 물가상승의 큰 요인이 되었다.또 케네디 시대 이래의 국제 수지의 적자폭 증대는 어떠한 해소방책이 섰다고 할 수 없으며, 일련의 달러 방위책이 발표되어 있지만 대외 부담과 민간자본의 해외 유출을 적극적으로 억제하지 않는 한 그 해소는 어렵다고 하겠다.그러나 1990년대 들어 클린턴 행정부는 계속적인 달러화의 약세정책, 제3국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 등으로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연평균 3%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달러[편집]

dollar

1930년대의 대공황(大恐慌) 결과 화폐제도로부터 금본위제가 사라지고 각국이 모두 관리통화제도를 채용하였는데, 국제간의 결제에서는 여전히 금이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후에는 한때 세계의 금 보유량의 70% 이상을 보유하고, 금 1온스를 35달러로 링크시키면서 미국의 달러는 그 풍부한 경제력을 배경으로 하여 국제통화로서 유통되어 왔다. 그러나 전후 1000억 달러를 넘은 대외 원조와 민간의 해외 투자 등으로 국제수지의 적자가 계속되고 달러의 위치가 흔들리게 되자 닉슨 대통령은 1971년 8월 15일 금과 달러의 잠정적인 태환 중지, 임금과 물가의 90일간 동결, 연방 정부의 지출 삭감, 수입부가세 신설 등 8개항의 인플레 억제 및 달러방위 조처를 발표했고, 이어 동년 12월 세계 10대국 재상(財相)회의에서 달러의 7.89% 평가절하에 합의하여 1934년 이래 유지되어 오던 금의 공정가도 1온스당 38달러로 인상, 1973년 금태환을 폐지했다.

미국의 무역[편집]

-貿易

미국이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크다고 아니할 수 없다. 수출입 규모는 어느 것이나 세계 제1인데, 1999년에는 세계 무역 총액에 대하여 수출은 6,952억 달러로 11.6%, 수입은 10,591억 달러로 15.1%를 차지하고 있어 이 큰 비중으로 해서 그 동향은 세계 경제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그러나 국토가 넓고 각종 자원이 풍부한 미국에게 있어 무역에 의존하는 비율은 적으며, 자급자족형의 경제구조를 갖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다만 농산품이나 기계 등에서 생산고가 양적으로 많지 않은 어떤 상품(예를 들면 카메라·선박·바나나) 중에는 무역 의존도가 높은 것도 있다. 산업의 높은 생산성으로 해서 특히 공업제품의 국제 경쟁력은 강하지만, 일반적으로 무역정책은 국내산업 보호의 색채가 짙다. 수출입을 품목별로 보면, 우선 수출에서는 수송용 기기(機器)·기계류가 단연 우세하고, 이어서 식료품(주로 농산품)·공업제품·식품 이외의 원재료 등이 크다. 한편 수입은 공업제품·수송용 기기·기계류·식료품·원재료 등이 태반을 차지한다.다음엔 수출입 상대국별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 상대국에서는 이웃나라인 캐나다가 최대이고, 일본·독일·영국이 크다. 한편 수입 상대국은 캐나다가 최대임은 수출과 마찬가지이고, 이하 일본·독일·베네수엘라 등 자유세계 여러 나라의 순으로 되어 있다.미국의 수출입의 최근 동향을 보면 그 앞날에 많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할 수 있다. 원래 국내산업 보호주의의 색채가 짙은 미국이 케네디 대통령의 적극적인 무역정책으로 만성적인 국제수지 적자를 수출진흥에 의한 흑자로 개선하려고 했다. 그러나 미국의 연이은 수출의 동향을 보면 그 신장은 서유럽 여러 나라의 신장을 하회하며, 세계 수출에서 차지하는 몫은 해마다 저하했다. 또 상품별로 보면 완성 공업품은 독일을 중심으로 하는 EU 여러 나라나 일본 등의 생산성이 향상된 결과 그다지 수출이 늘지 않는다. 수입에 있어서는 완성 공업품·반제품·원재료·식품 등의 균형이 잡혀 있으나 최근 국내 산업계로부터 수입 제한의 요구가 강력히 제기되어 다시 보호무역으로 되돌아갈 기미를 보여 결과적으로 국제무역에 여러 가지 영향을 줄 것이다. 한편 미국의 1984년 무역적자는 1,233억 달러, 1985년 적자는 1,520억 달러에 이르렀다. 1995년의 무역적자는 1,862억 1,500만 달러였다. 미국은 환율과 통상 정책에 주력한다는 정책을 세워 놓고 있다.

미국의 사회[편집]

-社會

미국인의 조상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 영국에서 건너온 청교도들로서 이들에게 힘과 희망을 불어준 것이 종교였던 것만큼 미국인들에게 가장 큰 축제는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이다. 신대륙에서의 첫 수확을 신에게 감사하고자 매년 11월 넷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고 전국에 걸쳐 대대적인 축제를 벌인다. 이날에는 모형으로 만든 대형 칠면조와 의장대를 앞세우고 화려한 축하행진을 벌인다. 크리스마스에는 집 안팎에 온갖 장식물로 꾸민 나무를 세우고, 어린이들은 산타클로스가 선물을 갖다주기를 기다리면서 양말 켤레를 나무에 걸어놓는다.미국의 교육은 19세기초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의무교육을 실시하였는데, 누구나 12년간 의무교육을 받는다. 미국의 교육방법은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워서 누구나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또한 토, 일요일이 휴일이고 여름방학도 6월 중순부터 3개월 정도이다. 방학 때에는 숙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미국의 어린이들은 캠프와 여행을 가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용돈을 벌기도 한다.예의범절에 대해서는 엄격한 편으로 거의 모든 어린이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방을 가지며 잠은 반드시 혼자 자도록 하고, 취침시간도 정해져 있다. 미국에서는 15, 16세가 되면 부모가 거의 간섭하지 않는다.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의 최대 목표는 자립, 독립이기 때문에 다 자란 성인 자식이 부모와 동거하는 일은 거의 없다. 멀리 떨어져 사는 일이 많기 때문에 부모, 자식, 형제자매의 사진이 가정에 많이 장식되어 있으며 크리스마스 또는 감사절에는 서로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이혼의 증가가 미국 가정의 가장 큰 문제다. 한쪽 부모만을 가진 어린이와 부모의 재혼에 따라 이복 형제자매를 가진 어린이가 늘어나는 추세로 다음 시대의 국민성에 대해 예측할 수 없을 정도다. 미국인의 국민성은 가정을 중심으로 자신이 사는 지역사회에 대한 귀속감이 강하며 다른 나라 국민에 비해 대체로 개방적이고 쾌활하며 친절한 한편 미국 민주주의와 기독교정신, 게다가 물질적 번영에 따른 고도의 대중소비생활 등이 만들어 낸 미국적 생활방식이 세계에서 제일이라는 국민의식을 낳아 자신들에게 좋은 것은 타인들에게도 좋은 것이라 생각하여 타국에 강요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대중예술[편집]

-大衆藝術

예술 전반에 걸쳐 미국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 나라인데 반해 인상적인 많은 숫자의 인정받는 거장들을 배출했다. 나다니엘 호돈, 허만 멜빌, 헬리 제임스, 에디스 워턴, 윌리엄 포크너의 장·단편 소설들은 다른 어느 나라의 가장 훌륭한 소설과도 필적하는 것들이다.회화는 훌륭한 초상화가인 존 싱글턴 카플리와 코마스 어킨스의 작품들과 윈슬로 호머의 뛰어난 수채화 그리고 에드워드 호퍼의 잊혀지지 않는 사실주의 그림들로 번성하였다. 또한 미국은 세계적으로 위대한 조각가인 오거스트 세인트 고든스, 알렉산더 콜더, 데이비드 스미스, 루이스 네이슨, 그리고 뛰어난 고전음악 작곡가인 찰tm 아이브즈와 아론 코플란드를 배출시켰다.그러나 세계 문화에 대한 미국의 독특한 공헌은 대중을 상대하는 영역에서이다. 다이미노블과 그 전통을 이어받은 슈퍼마켓 신문코너에 범람하는 대중소설 등은 미국적인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그런가하면 헐리웃은 영화제작을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던 서부영화와 갱영화 및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 대중예술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유럽의 오페레타에서 시작한 미국의 작곡가들과 작사가들은 본질적으로 새로운 형식의 오락인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창조했다. 팝뮤직에서도 아프리카와 유럽의 음악전통이 미국에서 만나자, 이것들이 결합되어 어느 무엇과도 다른 음악적 표현이 재즈와 그 부산물인 로큰롤을 만들어 내었다.이러한 대중성은 예술을 오로지 고상한 것, 고고한 것, 정신성이 높은 것이라고만 생각해 왔던 타국의 지식인들 사이에 오랫동안 저속한 것으로 경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중예술은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고 있고, 이른바 문화에 있어서 평등성이라고 할 만한 특색이 21세기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매력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미국의 대중예술은 도시문화를 반영한 예술, 기술에 의하여 확대된 예술, 젊은이의 에너지로 뒷받침된 예술, 대중으로부터 환영받는 예술이라 할 수 있겠다.

미국의 교통[편집]

-交通

그 넓은 국토에 남김없이 인구가 분포하여 활발한 산업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근대적인 교통기관의 발달에 힘입은 바 매우 크다. 개척의 초기에는 마차와 배가 주요 교통기관이었으나, 19세기 후반의 교통혁명으로 미국의 동반부는 철도망에 뒤덮이고, 나아가서 로키 산맥을 넘어 태평양 연안에 이르는 대륙 횡단 철도가 여러 개 건설되기에 이르자, 이 나라는 비로소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일체가 되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 철도도 20세기에 들어와 자동차와 항공기의 발달로 이제 여객 수송에서 완전히 사양화하고 있다.

철도[편집]

鐵道

현재 철도의 총연장은 33만 8,000㎞로서, 2위인 러시아를 크게 앞선 세계 제1위이다. 철도망은 동북부의 대서양 연안으로부터 5대호에 걸친 일대가 가장 조밀하며, 또한 로키 산맥 동쪽 기슭의 중앙저지에도 발달하였고, 서해안과의 사이에 몇 개의 산맥 횡단 철도가 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와 자동차가 보급되고 도로가 정비된 결과, 철도의 여객수는 격감되고, 경영 내용이 극도로 악화하였다. 그러나 화물 수송량에서는 주요 화물의 약 43%를 확보하고, 현재 경영의 합리화, 정리·통합이 진행되고 있다. 동북부의 대서양 연안 등 극히 일부에서는 여객 수송용의 고속철도 계획도 있다.

자동차[편집]

自動車

넓은 국토에 취락(聚落)·주거지가 점재하는 미국에서는 자동차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인데, 최근에는 하이웨이의 발달, 자동차의 성능 향상 등으로 장거리 교통에도 애용되고 있으며, 자동차 없이는 살 수 없는 미국 사회가 출현하게 되었다. 1999년 미국의 자동차 보급률은 인구 1,000명당 767대이다.화물 수송에 있어서도 특히 중·근거리에서는 철도를 압도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에는 컨테이너 수송의 발달과 더불어 활동범위가 확대되어, 철도뿐만 아니라 해운과도 경합을 벌이게 되었다.

항공[편집]

航空

항공 교통은 제1차 세계대전 때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급격히 발달하여, 현재는 민간 항공기의 생산, 보유 항공기의 수에서 단연 세계 제1위이다(2,453억 명·㎞의 여객과 80억 t·㎞의 화물을 운반). 국외·국내에 걸쳐 항공로의 발달이 현저하며, 거의 모든 도시 근교에 비행장이 있는 셈이다. 미국은 국제 항공망의 연장과 경영에 있어서도 세계 제1위이다. 대표적인 항공회사로서 펜 아메리칸·트랜스 월드·노스웨스트 등이 있다.

해운·수운[편집]

海運·水運

세계의 경제계에서 차지하는 지위로 해서 해운의 발달은 눈부신 바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상선(商船)보유량에서 파나마에 이어 세계 제8위(약 1,491만t), 화물 양륙량에서는 세계 제2위이다. 국내 해상 교통도 대서양·멕시코만 연안에서 활발하며, 또한 내륙 수로(水路)의 발달로 중량 화물은 바지(barge)라고 불리는 거룻배나 외항선(外航船)으로 운반된다.5대호는 내륙 수상(水上) 수송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세인트로렌스 수로에 의해서 직접 대서양과 연결되게 되었다.

세인트로렌스 수로[편집]

St. Lawrence 水路

5대호와 대서양을 연결하는 수로. 특히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온테리오호 사이의 수로를 말한다. 5대호는 면적이 넓을 뿐만 아니라 빙하작용으로 수심(水深)도 깊어서, 오랫동안 철광석이나 곡물 등의 수송에 이용되어 왔다. 1954년에 미국정부는 캐나다 정부와 협력하여 5대호를 대서양과 연결하는 수로의 건설에 착수하여, 5년 후인 1959년에 이리호까지의 이리 운하 등의 공사를 완성하였다. 이 수로의 완성으로, 해마다 결빙기(結氷期)를 제외하고 4월 중순부터 12월초까지 대서양에서 직접 대형 외항선이 미시간호의 남쪽 끝에 있는 시카고 신항(新港)까지 들어가게 되었으며 밀·철광·석탄 그 밖의 물자의 운반량은 수로 개통 전에 비하여 비약적으로 증대하게 되었다.

미국의 각 주·도시[편집]

-各州·都市

1959년에 주가 창설된 알래스카·하와이의 2주에 본토의 48주를 포함하여 50의 주와 콜롬비아 특별구(수도 워싱턴)가 있다.미국을 동부와 서부로 대별하면, 일반적으로 동부는 인구 밀도가 높고, 미국 인구의 약 4분의 3이 거주하고 있다. 또 도로망이나 철도망 등의 교통망도 동부에 조밀(稠密)하고, 5대호반에서 대서양 연안에 걸쳐서는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가 여러 개 잇달아 뉴욕을 중심으로 한 메가폴리스가 발달해 있다.그리고 미국의 중앙부에서 서부 산악지대에 걸쳐서는 인구밀도가 낮고, 태평양 연안에 이르면 인구밀도가 높아지며,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등의 대도시나 그 주변에서의 인구 증가율은 현저하다.

미 국 의 주(알파벳 순)

인구단위:만명 (아래50주외에컬럼비아특별구가있음)

주 명

면 적(㎢)

인 구(2000)

창설연도

주 의 수 도

주 의 특 색 ( )안은 별명

앨 라 배 마

알 래 스 카

애 리 조 나

아 칸 소

캘 리 포 니 아

콜 로 라 도

코 네 티 컷

델 라 웨 어

플 로 리 다

조 지 아

하 와 이

아 이 다 호

일 리 노 이

인 디 애 나

아 이 오 와

캔 자 스

켄 터 키

루 이 지 애 나

메 인

메 릴 랜 드

매 사 추 세 츠

미 시 간

미 네 소 타

미 시 시 피

미 주 리

몬 태 나

네 브 래 스 카

네 바 다

뉴 햄 프 셔

뉴 저 지

뉴 멕 시 코

뉴 욕

노스캐롤라이나

노 스 다 코 타

오 하 이 오

오 클 라 호 마

오 리 건

펜 실 베 이 니 아

로 드 아 일 랜 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사 우 스 다 코 타

테 네 시

텍 사 스

유 타

버 몬 트

버 지 니 아

워 싱 턴

웨스트버지니아

위 스 콘 신

와 이 오 밍

133,915

153,694

295,259

137,754

411,047

269,594

12,996

5,247

151,939

152,576

16,729

216,456

150,008

93,719

145,752

213,096

104,664

123,592

85,801

27,091

21,456

250,466

218,600

123,530

180,546

380,849

200,360

386,352

24,043

20,168

314,924

137,304

136,412

183,123

116,104

181,185

251,418

118,516

3,142

80,582

199,743

109,155

691,201

219,887

27,903

105,149

176,477

62,761

169,645

253,324

445

63

514

267

3,387

430

341

78

1,598

819

121

129

1,242

608

293

269

404

447

127

530

635

999

492

284

559

90

171

200

124

841

182

1,898

805

64

1,135

346

342

1,228

105

401

75

569

2,085

223

61

708

589

181

536

49

1817

1959

1912

1836

1850

1876

1788

1788

1845

1788

1959

1890

1818

1816

1846

1861

1792

1812

1820

1788

1788

1837

1857

1817

1812

1889

1867

1864

1788

1787

1912

1788

1789

1889

1803

1907

1859

1788

1790

1788

1889

1796

1845

1896

1791

1788

1889

1863

1848

1890

몽골메리

주노

피닉스

리틀록

새크라멘토

덴 버

하트퍼드

도 버

탤러해시

애틀랜타

호놀룰루

보이시

스프링필드

인디애나폴리스

디모인

토피카

프랭크퍼트

배턴루지

오거스타

아나폴리스

보스턴

랜싱

세인트폴

잭 슨

제퍼슨시티

헬레나

링 컨

카슨시티

콩코드

트렌턴

샌타페이

올버니

롤 리

비즈마크

컬럼버스

오클라호마시티

세일럼

해리스버그

프로비던스

컬럼비아

피 어

내슈빌

오스틴

솔트레이크시티

몬트필리어

리치먼드

올림피아

찰스턴

매디슨

샤이엔

남부 최대의 공업주(에로해머·조주<鳥州>의 주)

무인의 토지·빙하·어업·금의 산출(한밤중의 태양의 주)

관광과 신흥산업(그랜드캐년 주)

면화·콩·보크사이트·석유의 산출(기회의 주)

꽃과 태양과 근대공업, 농업(황금의 주)

평균고도는 미국 제1, 풍부한 광물자원(백년 기념 주)

정밀공업과 원예농업

거의 평지이며 농업·낙농·공업이 왕성(다이아몬드 주)

아열대에 속하며, 기후를 이용한 농업·관광(햇빛의 주)

남부에서 공업이 발달해 있는 대표적인 주(남부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주)

파인애플과 설탕, 군항과 관광, 상하(常夏)의 나라(알로하 주)

광업·임업·관개농업·관광(보석의 주)

중서부 농업·공업 지대의 중심(프레이리 주)

철광업과 농업(푸더 주)

농업과 가축, 전국 우량 농지의 25%를 차지함(호키스 주)

미국의 지리적 중심. 농업과 목축(제이호크 주)

담배와 말의 산지(푸른 풀의 주)

모피와 석유와 재즈, 라틴계의 문화(펠리칸 주)

농어업·가축·펄프(소나무의 주)

많은 만(灣), 농업과 낙농, 공업(자유의 주)

구두와 섬유, 아일랜드계 주민(만<灣>의 주)

호수와 광업과 농업 및 공업(울버린 주)

광업과 농업(북극성의 주)

옛 남부를 계승. 농업(맥노리아 주)

서부의 현관. 프레이리지대(시요오미 주)

서부극의 본고장. 광업·농업(보물의 주)

가축의 방목. 유일한 단원제 주의회(쇠고기의 주)

금·은·석유의 산출, 이혼의 자유·도박·사막(은의 주)

농업·낙농. 1,300의 호소·보양지·스키장(화강암의 주)

농업, 동부의 교통 요충지, 뉴욕의 이웃. 낙농업·화학·기계(가든 스테이트 주)

인디언·광업·사막·보양지(매혹의 주)

미국의 두뇌(엠파이어 스테이트 주)

남부 최대의 인구. 농목업(뒤꿈치의 주)

가장 진보적인 주. 농업(수우의 주)

철광·석탄·석유의 산출, 공업(바키 주)

석유의 산출. 인디언(수우너 주)

임업·농업. 풍부한 전력(비버 주)

철강·석탄·역사상의 유적(키스톤 주)

도시인구, 공업의 비율이 큼(작은 로디 주)

농업·공업·가축(팔멧 주)

농업·가축·관광(햇빛의 주)

남부의 학술 중심지, 시멘트(볼란티어 주)

미국 최대의 주. 석유와 카우보이(고독한 별 주)

광업, 특히 구리·은·금을 산출(벌집 주)

낙농·대리석·화강암·보양지(푸른 산의 주)

식민 초기의 유적, 역청탄·어업(대통령 어머니의 주)

임업과 농업·온화한 기후·다우·아름다운 자연(상록의 주)

산악지대, 온화한 기후(산의 주)

물과 호수와 숲, 낙농

관광·방목·우라늄·사냥(평등의 주)

워싱턴[편집]

Washington

정식으로는 컬럼비아 특별구(District of Columbia)라고 불리는 연방 직할의 수도로서, 메릴랜드주와 버니지아주의 경계에 있다. 1790년에 워싱턴 대통령이 이곳을 수도로 선정하고, 프랑스의 피에르랑팡을 초청하여 새 수도의 설계를 의뢰하였다. 현재의 도로는 잘 정비되어 시원한 거리는 그의 설계를 골격으로 하여 이어받은 것이다.시가지는 포토맥강에 면하여 대서양과 수운이 편리하나 주요 교통은 철도와 비행기에 의한다. 이 도시는 전형적인 정치도시로서, 취업인구의 태반은 정부기관 또는 그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3차산업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인종차별이 없는 연방정부 기관에서 일하는 흑인이 증가하여, 시민의 과반수는 흑인이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일반 자치제와는 달리, 연방직할이기 때문에 시장(市長)이 없었고, 시민은 종래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선거에서도 선거권이 없었으나, 1962년부터 대통령 선거권을 얻게 되었으며(실제로 1964년부터 행사), 또한 1967년부터 정부가 임명하는 시장을 갖게 되었다.제2차 세계대전 후 연방정부의 역할이 늘어남에 따라 워싱턴도 확대되어, 20세기초에는 30만명 정도였던 것이 1975년에는 72만이 되었으며, 교외도 가산하면 300만의 대도시권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화이트하우스[편집]

whithouse

중심부인 관청가의 서북쪽 끝에 있는 대통령 관저. 1792년에 착공된 오랜 건물이다. 대통령은 집무·외국사절 접견·일상생활 등 모든 일을 여기서 한다.

뉴잉글랜드[편집]

New England

미국의 동북 대서양 연안에 있는 구릉성(丘陵性) 산지와, 해안 지방의 6주

메인·뉴햄프셔·버몬트·매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코네티컷 ―

는 자유를 찾아 영국에서 이주해 온 청교도(淸敎徒)가 개척한 농업식민지로서, 뉴잉글랜드라고 부른다. 자연 조건이 혹독하며, 당초는 농·어업에 의존하였으나 그후 수력을 이용하여 섬유공업이나 금속공업이 발전하고, 지금은 도시인구가 80%를 넘는다. 문화적 수준이 높고, 미국 구민의 자질(資質)이라고 하는 개척자 정신·종교심·기업정신 등은 뉴잉글랜드의 주민에 의해서 대표되는데, 동시에 보수성도 강하고 전통·제도·사고 방식 등에서 다른 지방과 다르다. 미국 문호의 발상지이다.

보스턴[편집]

Boston

매사추세츠주의 수도. 뉴잉글랜드 지방의 중심이며, 보스턴만(灣)에 임하는 항구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뻗고, 주변에 인접하는 80여의 소도시와 함께 대보스턴을 형성한다. 1632년 이래 식민지의 수도가 되어 발전해 왔으나 독립 후에는 상공업 도시로서 발전하였으며, 현재는 수·륙·공 교통의 중심이다. 또한 ‘미국의 아테네’라고 불리는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보스턴대학을 비롯하여 많은 대학이 있는 학술도시이기도 하다. 인구 58만 9,141명(2000).

케임브리지[편집]

Cambridge

매사추세츠주 찰스강을 사이에 두고 보스턴과 마주보는 대학도시. 하버드대학,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소재지로서 알려져 있으며, 출판·인쇄업을 비롯한 공업이 왕성하다. 인구 10만 2,300명(2001).

하트퍼드[편집]

Hartford

코네티컷주의 수도로서, 이 주에서 가장 큰 도시. 자동차부품·정밀기기·무기·타이프라이터·담배의 제조회사가 많다. 최근에는 전미국 보험업의 중심지로서 많은 보험회사가 본사를 설치하고 있다. 인구 12만 1,578명(2000).

뉴헤이번[편집]

New Haven

코네티컷주에 있는 항구도시로서 롱아일랜드 수로(水路)의 입구에 위치한다. 1638년에 런던에서 온 청교도들에 의해서 건설되었다. 수목과 공원이 많은 아름다운 도시로서 예일대학(1701)이 있다. 인구 12만 3,626명(2000).

뉴욕[편집]

New York

뉴욕주의 남쪽 끝 허드슨강의 하구부에 있으며, 일부는 롱아일랜드에 걸쳐 있다.뉴욕은 미국의 상업·금융의 중심이며, 공업지구로서도 미국최대여서 식료품·의복·출판·인쇄·제지 등 대소비지 입지형(立地型)의 공업이 왕성하다. 그러나 뉴욕을 가장 특징 짓는 것은 문화의 중심으로서의 각종 기능이라 하겠다. 여기서는 앉아서도 세계의 유행에 접하고, 최고의 음악을 듣고, 세계의 명화를 감상할 수가 있다. 그러나 한편 뉴욕은 19세기 이래 유럽에서 오는 이민의 최대 수입항(受入港)인데, 그들은 대부분 뉴욕의 최하층 사회에 정착했기 때문에, 오늘날 뉴욕은 세계의 축소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인종이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흑인과 유대인은 특이한 존재로서, 할렘이나 게토를 형성하여 거주하며,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현재 뉴욕시(市)는 맨해튼·브롱크스·퀸스·리치먼드·브루클린의 5구(區)로 형성된다. 맨해튼의 북쪽 절반은 마천루와 세계 최대의 항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나머지의 구는 주로 주택가이다.뉴욕은 5구뿐 아니라 그 주변에도 시가지를 발전시키고 있어, 뉴욕 대도시권의 인구는 이제 1,700만에 이른다는데, 5구의 인구는 1,897만 6,457명(2000).

맨해튼 구[편집]

보통 뉴욕이라 하면 맨해튼 구(manhattan)를 뜻하는 일이 많다. 허드슨강과 이스트강에 둘러싸인, 남북으로 긴 섬으로서, 지반이 단단한 암석이기 때문에 남반부에서는 마천루가 임립(林立)한다. 북반부에는 일부를 제외하고 흑인촌이나 혹은 중산계급의 아파트촌이다. 컬럼비아대학과 뉴욕대학이 있다.

월가[편집]

맨해튼 섬의 남단에는 금융기관이 집중하여 고층빌딩이 임립하는데, 이 지구는 식민지 시대에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으므로 월가(Wall街)라는 이름이 생겼다.

타임스스퀘어[편집]

맨해튼 섬의 중앙부를 비스듬히 뻗는 브로드웨이가 42번가(街)와 만나는 일대를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라 하는데, 음식점·영화관·극장·상점이 집중하는, 뉴욕에서 제일가는 환락가로서 특히 밤에는 붐빈다. 그 중심의 광장엔 섣달 그믐날 밤 신년을 축하하려는 군중이 입추의 여지 없이 모여든다.

브로드웨이[편집]

맨해튼 섬의 가로는 바둑판처럼 정돈이 되어 있는데, 그 가로 중에서 하나만이 서북 방향으로 비스듬히 뻗어 있다. 이것이 브로드웨이(Broadway)로서, 다른 한 길과의 교차점에 있는 일대에는 극장이 많으며, 브로드웨이는 뉴욕 연극계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편집]

맨해튼 섬 5번가와 34블록의 모퉁이에 있는 102층, 381m의 세계 최고(最高) 빌딩 중의 하나로서, 1931년에 완성하였다. 이 빌딩을 정점(頂點)으로 하는 마천루군은 20세기 전반(前半) 뉴욕의 비즈니스 기능의 집중을 단적으로 대변해 주는 상징이라 하겠다.

버펄로[편집]

Buffalo

뉴욕주의 서쪽 끝, 이리호를 바라보는 항만도시. 제철·제강·식품가공업·화학공업·항공기부품 등이 왕성한 공업도시이기도 하다. 보양지(保養地)로서도 유명하며 공원도 많다. 근처에는 나이애가라 폭포가 있다. 인구 29만 2,468명(2000).

뉴어크[편집]

Newark

뉴저지주 최대의 도시. 뉴욕의 서쪽에 인접하며, 허드슨강의 수저(水底) 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공항은 뉴욕 4공항의 하나이며, 교통의 요충지이다. 인구 약 27만(2000).

필라델피아[편집]

Philadelphia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미국 제4의 대도시. 1682년에 영국의 청교도 윌리엄 펜이 창설하였는데, 그후 미국 독립의 중심이 되었으며, 자유의 종을 비롯하여 독립에 관련이 있는 많은 유적이 있다. 1787년에는 헌법이 기초되고, 1790년부터 10년 동안은 연방의 수도였다. 현재는 미국 제2의 항구도시로서, 국내 각지의 항구로부터의 수입이 많다. 주요 수입품은 석유·조당(粗糖)·철광석·양모·면화 등이고, 수출은 석유 정제품·설철(屑鐵)·석탄·기관차 등이다. 제조업 ·상업·금융업의 중심이고, 산업은 전통적인 출판업이 유명하다. 많은 공원·극장·교회·교육·자선시설·병원 등이 있으며, 동부의 예술 중심지이다. 주변에는 비옥한 농업지대가 있다. 인구 151만 7,550명(2000).

피츠버그[편집]

Pittsburgh

펜실베이니아주 서남부에 있는 이 주의 제2의 도시. 앨레게이니강과 모농가헤라강이 합류하여 오하이오강이 되는 삼각지대에 발달한 제철(製鐵)도시로서, 18세기에 영국인이 본국의 수상 피트의 이름을 따서 포트피트라고 부른 것이 이 도시의 시초이다. 세계 최대의 석탄지대의 중심이며, 미국의 석탄과 철강의 주산지이다. 이 밖의 주요공업으로는 알루미늄 제품·전기기구·유리제품 등이 있다. 수운(水運)이 좋은데, 앨레게이니강이나 오하이오강을 비롯하여 많은 운하가 있고, 5대호나 미시시피강을 이용하여 미국 각지와 연락한다. 또 학술의 중심이기도 하여, 피츠버그대학·카네기공과대학·메론 재단 등이 유명하다. 인구 33만 4,563명(2000).

볼티모어[편집]

Baltimore

메릴랜드주 제1의 도시. 1729년에 창설되었는데, 초기에는 상업도시였고 조선(造船)으로도 알려진 체서피크만 깊숙이 대서양에서 약 300㎞ 들어간 곳에 있는 해항(海港)이다. 철광석·크롬·당밀(糖蜜) 등을 수입하고, 석탄·각종 농업제품·공업제품을 수출한다. 공업은 식품가공·철강·조선·정당(精糖)·출판·인쇄 등이 왕성하다.시내에 있는 대부분의 공공 건축물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또 각종 대학이 많다. 인구 65만 1,154명(2000).

리치먼드[편집]

Richmond

버지니아주의 수도. 제임스강의 양끝에 발달하였으며, 하천·철도 등의 교통의 요충으로서 상공업의 중심이다. 사적이 풍부하며, 리치먼드대학 등 여러 대학과 도서관·미술관·박물관 등이 있다. 인구 약 20만(2000).

노퍽[편집]

Norfolk

버지니아주의 엘리자베스강에 면한 상업·보양·항만도시로서 해군의 군항(軍港)이 있다. 조선소(造船所)가 있으며, 각종 공업도 발달하고 어업의 기지이기도 하다. 1776년에 영국인에게 전소되었다. 인구 21만(1998).

찰스턴[편집]

Charleston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제2의 도시로서 상항(商港)과 군항이 있다. 상업의 중심이며, 한때는 미국의 주요 면화 적출항이었으나 남북전쟁 후는 활발하지 못하다. 아름다운 식민지풍의 건물·정원이 많다. 인구 약 10만(2001).

애틀랜타[편집]

Atlanta

조지아주의 수도. 1833년에 창설되어 상업의 중심이 되었으나, 1864년에 샤만 장군에게 파괴되었다. 현재는 상공업(면화·밀가루·식품·농업 기구 등)이 활발하다. 인구 41만 6,474명(2000).

키웨스트[편집]

Key West

플로리다 반도 앞바다의 100㎞ 떨어진 해상에 있는 산호초 위의 보양지로서, 미국의 최남단에 위치한다. 본토의 플로리다키스와 전장 270㎞의 마이애미 키웨스트 해상도로로 연결된다. 인구 2만 6,800명(2001).

마이애미[편집]

Miami

플로리다주의 플로리다 반도 동남단에 있는 보양지로서, 마이애미 비치를 비롯하여 많은 소보양지가 둘러싸고 있다. 최근에는 항공망의 중심이 되어 급속한 발전을 보이고 있다. 인구 36만 2,740명(2000).

신시내티[편집]

Cincinnati

오하이오주 서남부에 있으며, 오하이오강을 사이에 두고 켄터키주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미술과 음악의 중심이며, 문화적·교육적 시설이 많다. 의복·가구·가죽제품 등을 산출한다.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인구 33만 2,500명(2001).

클리블랜드[편집]

Cleveland

오하이오주 제1의 도시. 이리호 남쪽 기슭에 있으며, 호수의 수운(水運)을 이용하여 제철 원료인 철광석·석탄·석회석을 손쉽게 얻을 수 있으므로 제철을 비롯한 자동차·조선·석유 정제 등이 왕성하다. 인구 48만(2000).

톨레도[편집]

Toledo

오하이오주의 이리호 서단에 있는 항만도시로서 상공업의 중심지. 철도의 중심이며, 거대한 밀 양곡기(揚穀機, grain elevator)가 있고, 밀·석탄·석유·재목·가축 등의 거래가 활발하다. 인구는 약 6만(1991) 정도이다.

디트로이트[편집]

Detroit

미시간주의 동남단 이리호 근처에 있으며, 디트로이트강에 면하는 전 미국 제5의 대도시로서 하항(河港)을 가지며 상공업의 중심지이다. 자동차 공업의 세계적인 중심지로도 알려져 있다. 1701년에 프랑스인이 최초로 정착하고, 그 이후 디트로이트강의 수운을 이용한 물자의 집산지로서 발달하였으며, 현재는 5대호의 수운과 철도의 요충지이다. 자동차공업 이외에 비행기·선박의 엔진·화학약품공업 등이 있다. 대안(對岸)은 캐나다의 윈저시이다. 인구 95만 1,270명(2000).

인디애나폴리스[편집]

Indianapolis

인디애나주의 수도로서, 시카고 동남 약 300㎞에 있는 공업도시이다. 도시의 역사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철도의 중심이 되면서부터 발전하였으며, 옥수수와 가축의 집산지로서 중요하다. 인구 79만 1,926명(2000).

개리[편집]

Gary 인디애나주 북부의 미시간호 남쪽 기슭을 따라 있는 제철도시. 세계 최대의 유 에스 스틸(U.S.Steel) 회사를 비롯하여 큰 제철소가 입지(立地)하며, 세계 제철업의 중심으로서, 원료는 5대호를 통해 배로 운반된다. 인구 10만 2,740명(2000).

시카고[편집]

Chicago

일리노이주 동북부에 있으며, 미시간호의 남안에 임하는 미국 제2의 도시로서 중서부의 상공업의 중심이고 교통의 요충이다. 19세기 초에는 시카고강의 하구부에 있는 시골이었으나, 중서부의 개척이 진전됨에 따라 5대호의 수운을 배경으로 곡물이나 가축류의 일대 집산지가 되고, 산업자본주의 발달기에 이들 농산물이나 가축의 가공을 비롯하여 농기구·기계·화학·인쇄·출판 등의 공업이 발전하였다.현재 철도는 대륙횡단 철도의 태반을 비롯하여 23개의 철도가 시카고에 기점을 가지며, 도로는 미국 각지로 발달하고, 5대호 수운은 세인트로렌스 수로(水路)의 개통으로 대서양과 직결되어 1만 t급의 외항선이 입항한다. 또 오하라 공항은 국내·국제 항공로의 요충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이 되어 있다. 이 교통상의 좋은 입지조건으로 시카고는 19세기부터 각종 박람회, 국제회의 등의 개최지로서 알려져 왔다.그러나 미국 제2의 지위도 최근에는 서부의 발전으로 로스앤젤레스에게 위협을 받고 있으며, 게다가 도심부 및 그 주변 주택가의 슬럼화(slum化)가 눈에 띄어 시카고는 현재 대규모의 재개발 계획을 실시하고 있다. 이 주택지역의 슬럼화는 제2차 세계대전 후 흑인이 급격히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다.시카고는 또한 학술 문화의 중심이며, 시카고대학이나 각종 미술관과 역사·과학·산업 박물관, 대수족관 등이 있다. 시의 중심부에 있는, 고가철도로 둘러싸인 2.5㎢ 가량의 한 구획을 ‘루프’라고 부르며, 상업 거래소를 비롯하여 중서부의 상업·유통기능이 집중하고 있다. 인구 289만 6,016명(2000).

밀워키[편집]

Milwaukee

위스콘신주 동부, 미시간호 기슭에 있는 공업도시. 기계·피혁제품·오토바이 등을 생산하며, 맥주의 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항구가 있으며, 교역량이 크다. 인구 59만 6,974명(2000).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편집]

Minneapolis·St. Paul

미네소타주 제1의 도시 미니애폴리스와 주의 수도 세인트폴은 미시시피강을 끼고 기능적으로는 일체가 된 도시를 형성하고 있으며, 보통 쌍둥이 도시라고 불린다. 교통의 요충이며 경치가 좋다.

미니애폴리스[편집]

세계 최대 곡물(穀物)집산지의 하나로서 제분·아마인유·버터 등의 식품공업 외에 자동차·기계공업 등이 있다. 시를 흐르는 미시시피강에 있는 앤도니 폭포는 동력원으로 미니애폴리스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인구 38만 2,628명(2000).

세인트폴[편집]

탄생은 미니애폴리스보다도 늦으나, 상업·교통의 중심지로서 주의 수도가 되었으며, 출판·인쇄업 등 외에 자동차·전자제품·철강·인쇄기를 생산한다. 인구 29만(2000).

오클랜드[편집]

Oakland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에 있는 항만도시로서, 샌프란시스코와 골든게이트브리지로 연결되어 있다. 철도·항공·해운의 거점이며, 시가는 정연하고 아름답다. 인구 41만 4,400명(2001).

롱비치[편집]

Long Beach

로스앤젤레스 남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해안 보양도시. 1933년의 대지진때 큰 피해를 입었으나 재건되었다. 관광산업 외에 석유 채굴·조선·어류 통조림공업 등이 왕성하다. 인구 43만 9,000(1992).

캔자스시티[편집]

Kansas City

미주리주와 캔자스주의 경계를 흐르는 미주리강과 캔자스강의 합류점에 발달한 상공업 도시로서, 프레이리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가축·곡물 거래의 중심이다. 행정적으로는 2개의 주·시로 나누이며, 인구 45만(2001).

루이빌[편집]

Louisville

켄터키주의 북부 오하이오를 따라 위치한 상공업 도시. 농기구 제조, 식품 가공 등 외에 재목·담배 등의 거래가 많은데, 담배 시장으로서는 세계 최대이다. 켄터키 더비의 개최지. 인구 25만 6,231명(2000).

멤피스[편집]

Memphis

테네시주의 서단 미시시피 강가에 항구를 가지는 상공업 도시이며 철도의 중심지. 면실유와 기계를 산출하며, 면화와 목재의 대시장이고 철강과 철강제품의 집산지이다. 인구 65만 100명(2000).

버밍햄[편집]

Birmingham

앨라배마주에 있는 남부의 공업도시로서, 석탄·철강·시멘트 등을 산출한다. 철도와 항공로의 중심이고, 남버밍햄대학, 흑인의 마일스대학 등도 있다. 인구는 24만 2,820명(2000).

뉴올리언스[편집]

New Orleans

루이지애나주의 미시시피강 어귀로부터 상류로 170㎞에 있는 남부 최대의 상공업 및 금융의 중심도시. 1947년 이후 자유항이 된 항구는 무역량에서 전 미국 제2위를 차지하며, 면화·석유·곡물·담배 등을 수출하고, 설탕·커피·바나나·보크사이트 등을 수입한다. 공업은 세계 제1의 제면업(製綿業) 외에 기계제조, 석유나 설탕의 정제가 활발하다. 처음에 프랑스인에 의해서 건설되었기 때문에 구시가(舊市街)에는 그때를 엿볼 수 있는 건물이 많다. 인구 약 48만(2000).

휴스턴[편집]

Houston

텍사스주 제1의 도시. 운하로 멕시코만과 연결되어 ‘바다 없는 항구’이면서 미국 제1의 면화 수출항이다. 석유의 산출이 많고, 합성고무·기계 등을 산출한다. 인구 195만 3,631명(2000).

샌안토니오[편집]

San Antonio

텍사스주 남부 멕시코 가까이에 있는 공업도시이며, 교통의 중심지. 에스파냐 통치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로서, 교육·군사시설이 많다. 근처에 텍사스 수비대의 전멸로 유명한 ‘알라모 요새’의 유적이 있다. 인구 144만 4,646명(2000).

덴버[편집]

Denver

콜로라도주의 수도. 로키 산맥의 동쪽 기슭, 해발 약 1,400m에 있다. ‘로키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요양지로서 알려져 있다. 목축지대의 중심이며 각종 공업도 발달해 있다. 인구 55만 4,636명(2000).

산타페[편집]

Santa Fe

뉴멕시코주의 수도. 에스파냐 시대에 건설된,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로서, 서부로 향하는 역마차의 중계 지점이었다. 시는 해발 2,400m에 있으며, 1853년 아르헨티나 헌법이 채택된 곳이다. 인구 약 40만(2000).

솔트레이크시티[편집]

Salt Lake City

유타주의 수도. 로키산맥 중의 워새치 산맥 서쪽에 위치하며, 시의 서북쪽에 그레이트솔트레이크가 있다. 모르몬교의 본산이 있다. 건조지이지만 관개에 의한 농업, 제염(製鹽)이 왕성하다. 인구 18만 1,743명(2000).

피닉스[편집]

Phoenix

애리조나주의 수도. 상업 도시인데, 콜로라도 고원의 남쪽 기슭에 있어 겨울의 기후가 건강에 좋으며, 근처에 고고학상의 유적이 있고 경치가 좋아 보양지로서 유명하다. 인구 141만 1,743명(2001).

라스베이거스[편집]

Las Vegas

네바다주 동남부의 사막 안에 건설된 오락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360㎞에 있으며, 목축이나 광업도 있지만, 도박과 환락의 도시로서 알려져 있다. 근처에 원폭 실험장이 있다. 인구 47만 8,434명(2000).

시애틀[편집]

Seattle

워싱턴주 서북단에 있는 이 주 최대의 도시. 피제트만 깊숙이 위치하는 양항(良港)으로서, 아시아로 향하는 중요한 무역항이며, 북양어업의 기지이기도 하다. 태평양 횡단 대권(大圈) 코스 공로의 중계점으로도 중요하다. 공업은 항공기·선박·제관(製罐)·섬유 등이 주력이며, 부근에서는 목재가 많이 산출되고 농업도 발달해 있으므로 그 집산지이기도 한다. 기후는 연중 온화하며, 산수(山水)가 아름답다. 인구 56만 3,374명(2000).

포틀랜드[편집]

Portland

오리건주 최대의 도시. 양항으로서 세계의 주요 목재 수출항이며, 이 밖에 종이·밀·양모·과일 등도 수출한다. 공업은 화학·유리·알루미늄·제지가 중심이고, 대학도 많다. 인구 6만 5,400명(2001).

샌프란시스코[편집]

San Francisco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있는 상공업 도시로서, 골드러시(gold rush)가 계기가 되어 발전하였다. 태평양 연안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금융의 중심지이다.침수해안(沈水海岸)인 샌프란시스코만(灣)을 바라보며, 태평양 연안 제1이라고 하는 천연(天然)의 양항을 가지고 태평양 여러 나라와의 무역량이 많다. 또 대륙횡단 철도의 기점이기도 하여, 항공과 더불어 교통의 요충이기도 하다. 넓은 캘리포니아 협곡을 후배지(後背地)로 식품가공·석유정제·철강제품·출판·인쇄업이 왕성하다. 시내는 언덕이 많고 케이블카가 있다. 해류의 영향으로 연중 따뜻하지만 안개가 많다. 인구 410만 4,000(1995).

골든게이트브리지[편집]

샌프란시스코만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폭

3.2㎞의 해협에 가설된 조교(弔橋). 전장 2,825m. 1937년에 완성되었다. 중앙부는 해면에서의 높이가 70m로 외항선이 통과할 수 있다.

차이나타운[편집]

새로운 이민인 중국인은 미국 대도시에 한 모퉁이에 형성한 거주구를 차이나타운이라고 부르는데,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은 최대여서 약 4만 명이 거주하며, 상점·학교 등 외에 절·극장까지 갖추고 있다.

세인트루이스[편집]

St. Louis

미주리주 최대의 도시. 처음에는 프랑스인 모피상인이 있을 뿐이었으나 미시시피강의 수운 덕택에 도로·철도가 집중하자 중서부의 교통의 일대 중심지가 되었으며, 중서부의 곡물·면화·목재·가축의 대집산지임과 동시에 담배와 모피의 거래에서는 세계의 중심이다. 미시시피강 유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서, 지금도 거리 이름에는 프랑스어가 남아 있다. 식품가공·제분·약품 철물류 제조 등의 공업이 왕성하다. 인구 34만 8,189명(2000).

로스앤젤레스[편집]

Los Angeles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있는 미국 제3의 대도시. 1781년에 프란시스코 파(派)의 수도사들이 건설한 뒤 오랫동안 작은 시골이었으나, 19세기 후반에 대륙횡단 철도가 개통되고, 게다가 석유가 발견됨에 이르러 급속히 발전하였다. 20세기에 들어서자 영화산업이 진출하고, 또한 제2차 세계대전중에 항공기 공업을 비롯한 근대공업이 입지하여 전후에는 동부의 뉴욕과 어깨를 견주는 서부의 경제활동의 중심으로서 약진하였고, 교외 지역을 포함하면 이제 시카고를 제쳐놓고 전미국 제2의 도시가 된다.지중해성 기후에 속하여 봄에서 늦은 가을까지는 비가 오지 않고 건조하며 공기가 맑으므로 영화 촬영소가 집중하고, 겨울도 따뜻하여 건강에 좋다. 시가지는 평면적으로 뻗어 있는데, 그 면적의 절반을 도로와 주차장이 차지한 ‘자동차시대의 도시’로서도 유명하며, 하이웨이가 종횡으로 달린다. 영화산업과 이에 수반하는 화장품 공업, 관광업과 석유채굴이 오랫동안 주력(主力)산업이었으나, 최근에는 항공기 제조·석유 정제·기계 제조 등이 중심이 되었다. 인구 369만 4,820명(2000).

할리우드[편집]

로스앤젤레스 서북 교외 구릉(丘陵)지대를 차지하는 지구. 영화 촬영소가 집중하고, 근처의 비벌리힐스에는 배우와 유명 예능인, 실업가 등이 살고 있다.

샌디에이고[편집]

San Diego

캘리포니아주의 남단, 멕시코와의 국경에 가까운 샌디에이고만을 바라보는 항만도시. 어업 및 스포츠로서의 낚시 기지로, 어류의 통조림 공장이 많으며, 군항(軍港)으로서 중요하다. 부근에선 채소·과일 재배가 성하다. 인구 122만 3,400명(2000).

미국의 관광명소[편집]

-觀光名所

우뚝 솟은 마천루, 초고층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 센트럴파크, 세계 움직임의 첨단을 걷는 뉴욕 등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자유의 신대륙, 미국에는 국립공원을 비롯한 장대한 관광명소가 많은 곳이다.

미국의 주요 국립공원

국 립 공 원 명

소 재 주 명

개설연도

면 적(ha)

특 색 (주요 관광 포인트)

아 케 지 아

빅 밴 드

브라이스캐니언

캐 니 언 랜 드

칼 스 배 드 동 굴

크 레 이 터 호

에 버 그 레 이 스

그 레 이 셔

그 랜 드 캐 니 언

그 랜 드 티 턴

그레이트스모크산맥

과 들 루 푸 산 맥

힐 레 아 칼 라

하 와 이 화 산

하 트 스 프 링 스

아 일 로 이 알

킹 스 캐 니 언

래 슨 화 산

매 머 드 동 굴

매 사 벨 데

매 킨 리 산

레 이 니 어 산

올 림 픽

페트리파이드삼림

프 라 트

로 키 산 맥

세 코 이 어

시 에 난 다

버 진 제 도

윈 드 케 이 프

옐 로 스 톤

요 세 미 티

자 이 언

메 인

텍 사 스

유 타

유 타

뉴멕시코

오 리 건

플로리다

몬 태 나

애리조나

와이오밍

노스캐롤라이나·텍사스

텍 사 스

하 와 이

하 와 이

아 칸 소

미 시 간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

켄 터 키

콜로라도

알래스카

워 싱 턴

워 싱 턴

애리조나

오클라호마

콜로라도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버진제도

사우스다코타

와이오밍·몬태나·아이다호

캘리포니아

유 타

1919

1944

1928

1964

1930

1902

1947

1910

1919

1929

1930

1966

1961

1916

1921

1940

1940

1916

1936

1906

1917

1899

1938

1962

1906

1915

1890

1935

1956

1903

1872

1890

1919

16,650

283,300

14,400

103,050

18,700

64,100

560,200

405,300

269,400

12,400

205,100

31,000

10,500

88,100

414

215,700

184,100

42,800

20,500

20,800

775,800

96,800

358,600

37,700

360

104,900

154,750

84,900

606

11,200

888,700

304,400

58,800

암석이 돌출하는 해안

산지와 리오그란데를 둘러싸는 사막·야생동물

천태만상의 기암

적암(赤岩)·협곡 등 색채가 풍부한 황야

박쥐의 큰 무리

휴화산의 화구에 생긴 호수

아열대성 식물·새·동물

로키산맥에 있음, 특히 빙하의 경치가 훌륭하고, 야생동물도 있다.

1,000m를 넘는 깊은 침식곡, 인디언.

높은 산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늘어서 있다.

블랙힐 동쪽으로 최고의 산맥, 식생(植生)이 풍부하다.

텍사스 최고봉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산

훌륭한 화산지대, 식생이 풍부하다.

온천요법에 효험이 있는 온천(47개소)

슈피리어호 최대의 무인도

거대한 협곡, 높은 산, 거대한 세코이어

화산활동에 의한 용암상(溶岩床)·온천·증기공·호수 등

지하하천을 가진 커다란 석회암의 미로(迷路)

미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선사시대의 벼랑주거 유적

북아메리카 최고의 웅장한 풍경

방사상의 빙하, 깊은 삼림, 꽃피는 목장

태평양 연안의 서북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지, 큰 사슴

화석수(化石樹)

냉천(冷泉)

3,000m 이상의 산이 60개 이상 있고, 꼭대기는 툰드라 지대

거목 세코이어, 하이시에라의 경관, 휘트니산

수목으로 덮인 산, 산꼭대기의 드라이브

해안 보양지, 카리브해 인디언의 유적

블랙힐스의 석회동

세계 최대의 간헐천, 훌륭한 폭포와 계곡, 야생동물

폭포와 계곡, 세코이어, 화강암

남유타 사막 중심부의 다채로운 협곡, 단애절벽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편집]

Bryce Canyon National Park

브라이스캐년은 수만개의 섬세한 첨탑을 가진 여러 개의 반원형 극장의 집단과 같은 모습이다. 이곳의 수만개를 헤아리는 기묘한 첨탑 하나하나는 모두 물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바다밑에 있을 때 토사가 쌓여서 형성된 암석이 지방에 우뚝 솟은 후 빗줄기와 흐르는 물의 힘에 의해 다시 본래의 토사로 변하여 흘러내려가는데 비교적 단단한 암석만 침식되지 않고 남아서 무수한 첨탑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브라이스캐년을 형성하고 있는 반원형 극장의 가장자기는 50년 간격으로 약 1피트씩 후퇴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지질학적으로 볼 때 대단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곳에서 서식하는 동물들, 그리고 뿌리를 내리고 사는 수목과 화초들 모두가 이 신비한 자연 속에 서로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며 위대한 자연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해발 7천피트 내외의 이 공원의 밑바닥에는 시퍼라고 부르는 향나무의 일종인 Utah Juniper가 무성하다. 전망대가 설치된 8천피트 내외의 지대에는 Ponderosa Pine이라는 소나무들이 즐비하며 9천피트의 정상부에는 Douglas Fir와 White Fir 등의 전나무 종류가 있어 자태를 뽐낸다.이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1923년 준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5년후인 1928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이 공원의 면적은 3만6천여 에이커이지만 남북으로 21마일이나 되는 긴 지역이며 잘 포장된 도로가 공원 전체에 깔려 있어 13개나 되는 전망대에 들르기 편하다. 대표적인 전망대로는 선라이즈 포인트, 브라이스 포인트, 선셋 포인트, 페얼리랜드 포인트 등이 있다.

레드우드 국립공원[편집]

Redwood National Park

레드우드 국립공원은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지대이며 3백피트를 넘는 세계에서 제일 키가 큰 나무 중의 나무 레드우드(미국 삼나무)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나무들의 키가 하도 높아서 나무 꼭대기는 보이지 않고 감도는 안개와 간혹 비치는 푸른 하늘만 보일 뿐이다.현재 이 국립공원 안에서 제일 키가 큰 나무는 3백37피트가 넘는 나무인데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부피가 큰 나무와 세계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나무도 살고 있다. 레드우드 나무를 관통하여 차가 다닐 수 있도록 한 도로가 있어 그 부피를 짐작할 수 있다.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자유로이 구경할 수 있도록 1마일정도의 산책도로가 삼림속에 만들어져 있어서 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다. 레드우드 국립공원 주의 해안지역에는 봄이나 가을에는 이동하는 고래떼들도 볼 수 있으며 갈매기와 물수리 등은 계절에 관계없이 항상 날아다니고 물개들의 모습도 보인다.

모뉴멘트 밸리 나바호 공원[편집]

Monument Valley and Na- vaho

끝없이 뻗은 붉은 대평원 위의 치솟은 거대한 암석 기둥과 절벽언덕, 백인들과의 수많은 싸움에서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불행한 역사가 기록된 역사의 현장이다. 나바호 인디언들의 숭고한 성지로, 또 서부영화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진 모뉴멘트 밸리 나바호 공원은 인디언 자치구역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동서남북으로 끝없이 뻗은 넓고넓은 허허벌판 위에 거대한 돌기둥과 마천루같은 절벽들이 우뚝우뚝 솟아있다. 이 넓은 평원은 거의가 황무지이고 짙은 붉은색의 샌드스톤으로 뒤덮여 있다.모뉴멘트 밸리 나바호 공원은 1천6백만 에이커에 달하는 나바호 인디언 자치구역의 북쪽 한구석을 점유하고 있으며, 그 독특한 경치와 사라져가는 인디언 전통을 보여준다.그랜드캐년에서 동쪽으로 1백73마일지점 유타, 콜로라도, 뉴멕시코, 애리조나 등 4개주가 합치는 미국내의 유일한 지점 Four Corner에서 서쪽 60마일에 위치한 모뉴멘트 밸리는 1400년대 나바호 인디언들의 선조인 아사바스칸족이 캐나다 북부에서 이주해온 것으로부터 시작을 한다. 그때부터 1700년대 스페인의 침략이 시작되기까지 미국 서남부지역의 왕자로 군림하였다. 스페인 사람들이 갖고 온 양과 염소, 그리고 미대륙에는 사라진 후 처음으로 나타난 말이 인디언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이로 인한 사건과 싸움이 작지 않았다. 1846년에 뉴멕시코가 미국으로 편입된 이후부터는 미국인과 인디언 사이의 싸움이 되고 말았다.나바호 공원은 가도가도 끝없이 넓은 붉은 사막의 평원, 태양과 구름의 움직임이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음과 양의 변화무쌍한 인디언들의 숭고한 성지이다.

로키마운틴 국립공원[편집]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로키산맥은 캐나다에서 미국을 거쳐 멕시코에 이르는 북미대륙의 등뼈로서 서부와 동부를 가르는 분수령이다. 2천8백여마일에 이르는 세계 유수의 이 거대한 산맥 중간부에 해당하는 콜로라도의 일부를 따서 그 아름다움을 보존하기 위해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는데 이것이 로키마운틴 국립공원이다.20억년전 이곳은 광대한 바다 밑에 잠겨 있었다. 주변의 산에서 씻겨내려온 흙과 모래는 그 장구한 기간에 축적되어 몇만피트라는 두꺼운 지층을 형성하기에 이르렀고, 눌리는 힘과 높은 온도에 의하여 이 지층은 바위층으로 변하게 되었다. 15억년 전후에 이르러서는 밑에서 솟아오르는 암장으로 그 바위층의 구성은 복잡하게 뒤섞인 모양으로 얼룩졌는데 솟아오르는 암장의 힘이 더 컸더라면 지상으로 솟아올라 용암으로 됐겠지만 이때 이곳 암장은 지상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지하에서 장구한 시간에 걸친 냉각에 의해 화강암 등으로 변화됐다. 이때의 암석층이 이곳 로키산맥의 기본토대가 되었는데 지역에 따라 그 질과 모양이 다른 것은 그후 몇억년간의 복잡한 지각변화를 말해주고 있다.그후 수천만년 동안 바다밑에 들어가 있던 이 지역은 약 7천만년전부터 다시 융기를 시작하여 높은 곳은 2만피트까지 솟아올랐으나 계속되는 침식에 다시 평범한 야산으로 변해갔다. 그후 2천5백만년전에 다시 융기된 것이 오늘날의 로키산맥의 형태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는데 1백여만년전부터 수차 계속된 대빙하의 작용으로 산 봉우리와 계곡의 모양이 크게 달라졌다.이 공원 안에 있는 Alpine Vistor Center의 고도는 1만1천7백96피트이며 덴버의 기온보다 항상 화씨 30도 내외가 낮다. 그 이유는 1천피트가 높아지만서 기온이 4도내외 더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산맥분수령 부근에는 알래스카나 시베리아 지역같은 툰드라 지대가 있고, 그 밑에 역시 아한 대성 수목이 있는 지대와 점차 고도가 낮아지면서 소나무 종류가 가장 높은 곳에는 지형에 따라 만년설이 있어서 한 여름에도 녹지 않은 눈을 볼 수 있다. 그 부근의 툰드라지대에는 북극권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화초가 서식한다.

마운트 러시모어 내셔널 메모리얼[편집]

Mount Rushmore Na- tional Memorial

북미대륙의 한 가운데, 사우스 다코타주와 와이오밍주에 걸쳐있는 블랙힐스라는 산악군이 대평원 속에 우뚝 솟아있다. 그 봉우리 중의 하나인 마운트 러시모어에는 자연의 위풍과 인간의 집념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미국역사의 한 페이지가 상징적으로 새겨져 있다.미국 초대대통령이고 위대한 민주국가의 탄생을 위하여 헌신한 조지 워싱턴, 미국의 독립선언문을 기안했고, 루이지애나 지역을 구입해 국토를 넓힌 토머스 제퍼슨,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승리로 미연방을 살렸고, 모든 인간의 자유를 지킨 아브라함 링컨, 그리고 서부의 자연보호에 공헌이 컸고 파나마운하 구축 등 미국의 위치를 세계적으로 올려 놓은 시어도어 루스벨트 등 네 위인의 초상이 산정의 거대한 바위에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로 그 위풍을 과시하고 있다.

그랜드티턴 국립공원[편집]

Grand Teton National Park

1만2천피트가 넘는 높은 산봉우리들의 위세가 돋보이는 공원이다. 영화 셰인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곳으로 192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공원내부를 지나 옐로우스톤 공원으로 들어간다. 이 공원의 넓이는 4백85평방마일로 옐로우스톤에 비하면 7분의 1밖에 안되지만 높은 산과 맑은 호수, 그리고 넓은 목장이 만들어내는 경관이 스위스의 알프스산과 비교될 만큼 아름답고 화려해 매년 수백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야생동물을 위한 보호지역이 있어 북미 특유의 사슴종류들과 들소, 곰, 고라니들을 볼 수 있으며, 겨울철을 제외한 계절에는 계곡과 초원 곳곳에 만발한 야생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철의 백양나무 단풍은 눈이 부실 정도로 찬란하다.해발 1만3천7백70피트에 달하는 그랜드티턴의 산정은 코스가 험준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 위험도가 알프스산과 맞먹는다고 한다. 그랜드티턴은 로키산맥의 원줄기에 속하지만 그 생성연도는 로키산맥보다 5천만년이 늦은 것으로 추정된다. 9백만년 전 커다란 지각변화에 의해 융기된 산맥은 시초에는 3만피트의 높이었다. 그런데 오랜 세월동안의 침식과 풍화작용에 의해 단단한 화강암만 남게 되었는데, 거대한 빙하작용 때문에 오늘날의 높이와 모습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옐로우스톤 국립공원[편집]

Yellow Stone National Park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는 대자연의 경이가 모두 존재한다. 뜨거운 지하수를 하늘 높이 내뿜는 간헐천을 비롯한 여러 가지 종류의 온천들이 1만여개나 있으며 산중 호수로서는 북미대륙에서 제일 큰 1백36평방마일에도 백설을 안고 있는 1만피트가 넘는 산봉우리가 45개나 있다. 철마다 야생화로 덮이는 대초원 곳곳에는 버펄로라 불리는 아메리카 들소, 고라니, 곰, 사슴 등 많은 야생동물들이 있다.

노스캐스케이드 국립공원[편집]

North Cascade National Park미국의 서북쪽 워싱턴주, 캐나다와의 국경 바로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노스캐스케이드 국립공원은 현대문명과 관련된 모든 것이 배제된 야생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 공원내에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더불어 눈에 덮인 깎은 듯한 산봉우리와 깊은 계곡, 그리고 원시림이 계속된다.노스캐스케이드의 산들은 3백개가 넘는 활동중의 빙하들의 침식이 추가되어 특이한 산의 모양과 계곡이 형성되고 있다. 서쪽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이 산맥에 부딪혀 비나 눈으로 변하여 산 전체를 뒤덮게 된다. 캐스케이드 산맥 서쪽 일대는 연강우량이 1백11인치가 넘으며 겨울철 강설량은 46피트를 초과한다. 이리하여 노스캐스페이드의 높은 지대에는 빙하가 형성되어 벌써 2만년 이상이나 침식을 계속해오고 있다.거대한 U자형의 계곡과 깊고 길다란 호수들이 형성되었는데 이 공원 남단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Chelan호수는 빙하에 의하여 2천피트나 깊이 파인 계곡에 물이 고여 생긴 것이다. 다이아블로 호수와 셸란호수는 아름다움으로 찬사를 받는데, 특히 셸란호수는 그 길이가 55마일이나 되며 빙하작용으로 2천피트에 가까운 깊이로 파인 계곡에 물이 고였기 때문에 북미대륙에서 가자 깊은 호수의 하나이며, 고지대에 있는데도 호수 밑바닥은 해상수면보다 4백피트나 낮은 곳에 위치한다.

요호 국립공원[편집]

Yoho National Park [1] 요호란 인디언말로 멋있다는 뜻인데 그 말에 걸맞게 멋있는 오솔길이 수없이 널려있어서 이 오솔길을 따라 끝없는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 우뚝 솟은 산들과 크고 작은 강, 신비로운 분위기의 호수가 많다. 특히 에메랄드 호수는 주의의 높은 산과 푸른 침엽수에 싸여있어 아득한 멋을 풍긴다. 그 위쪽으로는 타카카우 폭포가 있는 요호 계곡과 연결되어 있다. 타카카우 폭포는 캐나다 최대 낙차인 4백10m를 자랑한다.

나이아가라 폭포[편집]

Niagara Falls

5대호의 하나인 이리호에서 흘러나온 나이아가라강이 온타리오호로 들어가는 도중에 형성된 대폭포가 뉴욕주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이다. 지구의 나이가 젊었던 지질연대 초기에 거대한 얼음장이 녹으면서 이 폭포는 형성됐다. 약 5만년 전에 얼음이 밀려나며 그 밑에 있던 땅 덩어리가 융기하면서 나이아가라 폭포의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생겼다. 그리고, 녹아내린 얼음물은 거대한 호수를 만들어서 오늘날의 이리호와 호수주변의 저지대를 이뤘다 한다.폭포는 원래 현재위치에서 북쪽으로 7마일 떨어진 지금의 Lewiston에 형성됐었다. 그러나 침식작용으로 인해 오늘날 폭포는 캐나다와 미국의 37마일 국경선으로 양분되는 나이아가라 강 가운데에 있다. 뉴욕주의 나이아가라 폭포가 위치한 도시와 캐나다의 온타리오호주의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도시 사이는 강을 가로지르는 교각으로 연결되어 있다. 캐나다측 나이아가라 폭포는 높이가 1백76피트이고 폭포의 절벽면이 깊이 파인 커브를 이루고 있어 그 길이가 2천2백피트에 이른다.나이아가라 폭포의 절벽아래로 떨어지는 강물의 양은 모두 합쳐 1초에 1백50만 갤런에 이르는데 이중 50∼70%는 폭포에 이르기 전에 수력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1820년도에 들어서서 증기선의 운항이 시작되고 1840년도에 철도가 설치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나이아가라를 사랑하게 된 사람들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신혼여행을 보낸 사람들의 인생은 폭포의 물줄기만큼 힘차고 영원하리라”고 예언했다. 나이아가라에서의 다이빙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총 2백19만 킬로와트 용량의 13개 발전기를 구비한 나이아가라 수력발전소는 1961년에 설립되었다.

아케디아 국립공원[편집]

Acadia National Park

아케디아 국립공원은 미대륙의 동북부 끝,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Maine주에 있다. 이 공원은 대서양 연안에서 가장 커다란 바위들로 만들어진 40평방마일의 Mount Desert Mountains의 봉우리들이다. 아랫부분이 휘몰아치는 파도에 의해 침식을 받은 커다란 화강암 절벽들이 바다의 이곳저곳에 우뚝 솟아 있다. 대서양 연안 그 어느 곳에서도 여기처럼 육중한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며 그림과 같이 아름답게 산재해 있는 곳은 찾아볼 수가 없다.이 공원 주변에는 가문비나무, 잣나무, 소나무와 북부원산 활엽수들이 자라고 있으며, 북극산 종자를 포함한 5백여종의 야생화들이 이 공원을 밝게 채색하고 있다. 아케디아 공원은 또한 조류와 야생동물의 은신처이기도 하다.

알래스카의 자연[편집]

Alaska -自然

알래스카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북서쪽 끝에 있으며 지질학적으로 북태평양 화산대의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면적은 151만 9,000㎢ 로서 가장 크나 인구는 불과 55만명에 지나지 않아 가장 적은 주이다. 서쪽으로 베링해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시베리아와 마주보고 있으며 북쪽과 북서쪽으로는 북극해, 남쪽으로는 태평양과 알래스카만, 동쪽으로는 캐나다의 유콘 준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접해 있다.알래스카 본토의 남북길이는 1,450㎞, 동서너비는 1,300㎞이다. 알류샨 열도와 남동쪽의 팬핸들 지역을 포함하면 동서 길이는 4,800㎞에 달한다. 지형학적으로 볼 때 알래스카는 크게 네지역으로 나뉜다. 첫째 섬과 산계로 이루어진 남부이고, 둘째 내륙의 중부 평원과 대지이며, 셋째 브룩스 산맥이고 넷째 브룩스 산맥의 북쪽에 있으며 노스슬로프로도 불리는 해안저지대이다. 알래스카 산맥에는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높은 매킨리산이 있다. 남서쪽의 알류산 산계와 남동쪽의 세인트 일라이엇, 바운더리 산맥은 화산활동, 지진, 빙하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일래스카 중부의 습한 내륙지역에는 유콘강과 커스커큄강이 흐른다.넓은 지역에 걸쳐 펼쳐져 있는 지리적인 조건과 지형적인 기복 때문에 기후가 매우 다양하다. 비교적 온화한 기후이나 강우량이 많고 주의 남단에는 해양기후의 두드러진 특징인 안개가 나타난다. 내륙은 대륙성 기후로 인해 여름에는 낮이, 겨울에는 밤이 길고 북쪽에서는 북극 사막기후가 펼쳐진다.

알래스카의 역사·주민[편집]

-歷史·住民

알래스카는 1741년에 덴마크의 탐험가 베링이 발견하였다. 최초의 유럽인 정착지는 1784년에 세워졌는데 러시아 모피 사냥꾼이 코디액섬에 있는 스리세이니츠베이에 건설했다. 1799∼1867년에는 러시아, 아메리카회사가 관리했으나 그후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윌리엄 H. 슈어드가 불과 720만 달러, 즉 1㎢당 5달러가 못되는 헐값으로 알래스카를 사들이는 조약을 체결시켰다. 1880∼90년대에 금이 발견되자 미국인의 정착이 크게 촉진되었고, 1912년 의회의 인준을 받아 알래스카 준주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의 적대적인 활동 때문에 알래스카 간선도로와 더불어 방어시설도 필요했다. 알래스카는 1959년 1월 3일 미국의 주가 되었다.원주민은 전체인구의 7분의 1에 불과하다. 에스키모족이 가장 큰 인구집단(3만4,000명)이며 그 다음 아메리카 인디언(2만 2,000명), 알레우트족(8,000명) 순이다. 주민의 절반 이상이 앵커리지 지역에 살고 있으며 페어뱅크스에 15%, 남동부 팬핸들 지역에 있는 마을들에 13%가 살고 있다.

알래스카의 산업[편집]

-産業

알래스카의 산업은 차츰 석유, 천연 가스 산업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1977년 알래스카 횡단 송유관이 개설된 이래 이곳은 천연 석유 생산에서 텍사스에 이어 2위를 자랑해왔다. 또 석탄, 금, 아연, 은, 구리, 모래, 자갈 등도 중요한 광산물이다. 노동인력의 3분의 1가량이 주와 연방정부기관과 군사방위시설에 고용되어 있다. 전통적인 어업과 임업은 남획과 남벌을 금지하는 정부 규제하에 행해진다. 내한성 작물과 가축의 사육이 가능하나 농경지기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량을 수입한다.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고 교통시설이 개선됨에 따라 관광도 주요 사업이 되고 있다.

알래스카의 교통·도시[편집]

-交通·都市

주 내부에서나 여타 지역으로의 교통편은 주로 항공을 이용한다. 알래스카 머린하이웨이는 해안의 지역사회들을 오가는 여객선의 항로로 중요하다. 중남부 지역에 있는 시들은 도로를 통해 알래스카 고속도로와 연결되며, 나아가 캐나다 서부와 미국의 48개주로 연결된다.

앵커리지[편집]

Anchorage

알래스카 남부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며 알래스카주 최대의 도시이다. 인구 약 26만명으로 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다. 도시는 바둑판 눈금 모양으로 정비되어 있는데 그 아름다운 거리로 해서 전국 도시상을 두 번씩이나 수상한바 있다. 1914년에 알래스카 철도의 부설 본부지로서 건설이 시작되었고 1920년 시의 제도가 시행되었다. 미국기지의 건설, 북극권 항공로의 개설, 알래스카 유전개발 등으로 비약적인 발달을 해왔다. 북극권 가까이에 위치한 것에 비해 기후는 비교적 따뜻하여 7월 평균기온은 13.9

, 1월 평균기온은 영하 10.9

이다. 앵커리지라는 시 이름은 철도건설시 미국정부가 시프 크리프의 투묘지에 물자보급선의 하역 용테르를 구축했을 때 도면에 anchorage의 a를 대문자로 잘못 쓴 것이 그대로 시 이름으로 채용되었다.

주노[편집]

Juneau

알래스카주 남동부의 부동항이 있는 항만도시이다. 인구 3만 1,500명. 주청 소재지이며 교통의 요지, 교역 중심지로서 번창하고 있다. 어업이 주요산업의 하나로 연어, 넙치의 어로가 번성하며 수산물 가공공장도 많다. 제재업, 관광업도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알래스카의 관광명소[편집]

-觀光名所

자연의 경이로움과 독특한 레포츠로 가득한 얼음 나라인 알래스카는 울창한 원시림, 3천여개의 강, 3백만여개의 호수, 5천여개 이상의 빙하, 빙산 등이 모두 하얀 장막 안에 숨을 쉬고 있는 눈의 나라, 꿈의 대륙이다. 미국이 구소련으로부터 푼돈으로 사들인 이 땅은 오늘날 석유와 관광수입으로 미국에서 가장 잘 사는 주중의 하나가 되었다.

글레이셔 국립공원[편집]

앵커리지에서 스워드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를 약 1시간 달리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빙하공원의 포테지 빙하를 만나게 된다. 신비스러울 정도의 푸른빛을 띠고 있는 포테지 빙하는 육각의 수정 같은 얼음이 프리즘 작용으로 푸른 색은 반사하고 다른색은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호수 앞에 떠있는 얼음은 호수의 건너편에 보이는 빙하에서 녹아내린 것들로 1916년까지만 해도 호수가 아니라 얼음으로 덮인 곳이었다.또한 앵커리지 국제공항의 북쪽 바닷가에 인접해있는 지진공원은 1964년 알래스카 중남부 일대를 덮친 진도 8.6의 대지진의 참상을 단면으로 엿볼수 있는 곳으로 그 당시 지각변동의 모습을 도면으로 잘 보여준다.

알래스카 항공, 역사박물관[편집]

알래스카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데 이곳은 진귀한 항공자료의 전시장으로 1928년 알래스카에서 유럽으로 처음 횡단한 엘슨&윌킨스의 당시 옷과 신발, 그리고 이를 보도한 신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복장, 비행기 잔해, 총기류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박물관 옆의 격납고에는 2차대전 당시 사용된 비행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 앵커리지 역사 미술박물관은 알래스카 원주민들의 생활기구, 수공예품 등과 현대 미술이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약 2만년 전후 베링해를 통해 육로로 이동한 알래스카 4개 원주민 그룹의 문화 형식을 볼 수 있다.

원주민 마을[편집]

알래스카에서 원주민 보호 구역은 따로 지정돼있어 미국 본토에 비해 백인과의 마찰이 적은 편이다. 앵커리지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민속촌 액루투나 마을에는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가옥 양식이 많이 있는데 1904년 세워진 교회, 전통 통나무집, 공예품 전시장, 전통 사우나 시설, 연어 훈제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주석[편집]

  1. 요호 국립공원은 캐나다에 속한다. (사용자: Nichet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