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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육대회의 개요
[편집]全國體育大會-槪要
대한체육회 주최로 대한체육회에 가입한 각 종목 경기 단체의 경기가 실시된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진 아마추어 선수로서, 각 지방에서 예선을 거쳐 종목별 경기 단체의 지방 지부에 등록된 선수로 제한된다. 경기 방법은 각 도별로 대항하여 1위, 2위, 3위 등 종합 시상을 하며, 그 밖에 해외동포 종합시상, 부별(고등부, 일반부) 종합시상, 모범 선수단상 등이 주어진다. 전국체육대회는 매년 열리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올림픽과 아시아 경기대회 등의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가 거행되는 해에는 변경할 수도 있다.
전국체육대회의 역사
[편집]全國體育大會-歷史
우리나라의 전국체육대회는 1920년 7월 13일에 조선체육회가 창설된 후의 첫행사로 11월에 배재고보운동장에서 거행한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본다. 그리고 1925년 종합경기대회가 본격적으로 개최되었다. 경성운동장(현 동대문 운동장)이 세워지고, 이를 기념하여 이른바 조선신관경기대회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이 대회는 일본인에 의해 준비되고 운영되었기 때문에 진정한 우리 민족의 체육대회는 1934년 조선체육회 창립 1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전조선종합경기대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938년 조선체육회가 강제 해산당하고 민족체육이 억압당함으로써 전조선경기대회는 제18회 대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 이후 1945년 8월 15일 광복과 더불어 그해 11월에 조선체육대회가 부활하자 곧이어 12월 초겨울에 자유해방 경축 전국종합경기대회를 열었는데 이 대회가 바로 제26회 전국체육대회인 것이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제31회 대회는 중지되고 말았다. 이후 1951년 체육인들의 굳센 의지와 집념 속에 제32회 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하였으며, 1955년의 제36회 전국체육대회 때부터 성화가 등장했다. 1970년 태능 국제수영장의 개장과 함께 제51회 대회부터 하계대회(수영, 조정)를 추계대회로 통합하고, 72년의 제53회 서울대회 때 초등학교부와 중학교부를 분리시켜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별도로 개최하게 되었다. 1980년대에 이르자 86아시아경기대회와 88서울올림픽을 개최하여 스포츠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조성하였다. 우리나라는 86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종합 2위, 88서울올림픽에서는 종합 4위를 차지하여 경기면에서도 체육선진국에 진입하였다. 제76회 전국체육대회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개최하여 때마침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방자치제의 의미를 살리는 계기가 되었다. 1996년 제77회 전국체육대회 때는 체전 사상 처음으로 '달곰이'라는 마스코트가 선을 보였고, 1997년 제78회 전국체육대회는 울산광역시가 새로운 시도지부로 참가하여 16개 시도가 우승을 다투었다.
1998년 제주전국체전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서울올림픽 개최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20,000여 명의 국내 및 해외동포 선수들이 참가하여 일대 성황을 이루었다.
2003년도의 제84회 전북전국체전에서는 16개 시도 대표와 해외동포 등 22,33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3년 10월 10일부터 7일간 열려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