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종교·철학/한국의 종교/한국의 기타 종교/한국의 이슬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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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슬람교의 역사[편집]

韓國Islam敎-歷史

한국의 이슬람교는 1950년 9월에 UN군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던 터키 부대에 의하여 최초로 한국에 포교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1955년 9월 한국이슬람교협회가 창립되었고, 서울 청량리 이문동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로써 한국에 발을 디딘 이슬람교는 포교와 함께 교육사업을 벌여 1956년 4월 병설 '청진학원(淸眞學院)'을 개설하고 무료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1958년 3월에는 터키 여단사령부로부터 대형 콘셋 건물 1동을 기증받아 임시 성원(聖院)으로 사용하며 교세 신장에 노력하다가 1961년 12월 문교부에 '한국이슬람교협회' 사회단체 등록을 필하기에 이르렀다.

한국의 이슬람교는 꾸준한 포교활동을 통하여 1965년 10월에는 격월간지인 '이슬람의 소리(Voice of Islam)'를 창간, 세계 267개처의 모슬렘 단체에 무료 배포하여 한국이슬람의 국제적인 활동의 기초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1966년 9월 군소교단을 통합한

'범협의위원회'를 해체하고 새로 '한국이슬람교 중앙연합회'로 발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이슬람교의 정착은 1967년 3월 '재단법인 한국이슬람교'로 법인 등록을 필함으로써 기초를 굳혔고, 1970년 서울 한남동에 성원 건립용 대지를 확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모스크를 건립함으로써 확고하게 자리를 잡게 되었다. 국내의 신도수 약 3만 4,000명의 교세를 가지고 있다.

한국이슬람교 중앙연합회[편집]

韓國Islam敎中央聯合會

한국이슬람교의 종단 기구로서 회를 대표하는 회장을 정점으로 사무총장이 회의 실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사무차장이 이를 보좌한다. 집행기관으로 선전부·문화부·섭외부·청년부·학생부 등 6개의 부서가 있으며 각부의 실무는 부장이 관장하고 있다. 1972년 3월에는 학생부에 태권도 송무관(松武館) Y.M.D. 도장을 개설하기도 하였으며, 교세 확장과 기금 모집을 위하여 활발한 국제활동을 벌이기도 하였다. 1973년 4월에는 회장과 사무총장 등 간부들이 모스크 건립기금을 모금하기 위하여 이슬람교를 순방하였으며, 1973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국제 모슬렘 청년회의에 대표를 파견하였고, 1974년 4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세계 모슬렘연맹 대의원회의에 대표를 파견하는 등 활발한 국제 교류를 전개하였다.

유일신[편집]

(알라)

唯一神 Allah

이슬람교는 서기 571년경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탄생한 마호메트가 알라의 계시에 의하여 개교(開敎)한 종교로서 순수한 일신교를 기본으로 하는 세계 3대 종교의 하나이다. 본래 중동지역의 주민, 즉 셈계 민족 사이에는 예로부터 일신교의 종교가 있어 모세에 의하여 유태교로 발전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그리스도교가 생겼다. 그리고 예수의 약 600년 뒤 마호메트에 의하여 민족과 지역의 한계를 떠난 전인류적인 유일신으로 확대 발전시킨 이슬람교가 생겼다. 유태교에서 '야웨', 그리스도교에서 '여호와'라 일컫는 신을 이슬람교에서는 아랍어로 '알라'라 부른다. 그러므로, 이들의 호칭은 다 같이 유일신 하나님을 뜻한다. 여기서 '알라'라 불리는 신의 개념은 우주창조의 본원(本源), 모든 활동의 원동력 그리고 우주에 편재하는 법칙을 지배하는 초자연적인 의지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슬람교에서 말하는 '알라'를 신봉하는 종교는 이와 같이 우주적 원칙에의 순응·복종을 뜻하는 것으로서 과학과 대립하는 미신적 신을 신봉하는 것이 아니다.

이슬람의 5주[편집]

Islam-五柱

이슬람교의 5주라 함은 고백·예배·단식(斷食)·희사(喜捨)·순례(巡禮) 등 다섯 가지 신도의 의무를 말한다. 이슬람교는 신앙의 고백을 중히 여긴다. '알라 이외에 신이 없고, 마호메트는 알라의 사도'라는 신앙고백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또한 예배는 종교적 실천행위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라'와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하루 5번의 예배를 '알라'에게 올려야 할 의무를 이슬람교도는 가지고 있다. 단식은 '하지리'라고 부르며 이슬람력(歷)으로 성월달에 행하는 것이다. 단식기간에는 음식뿐만 아니라 차수(茶水)도 못 마신다. 물론 담배도 피우지 못 한다. 해 뜨기 전과 해가 진 뒤에 취식을 해야만 한다. 희사는 '자카트'라고 부르며 이슬람의 구빈세(救貧稅)이다. 본래의 의미는 '알라'에 보은의 표시로서 선행을 쌓고 필요에 의해서 교단에 물질적으로 원조하는 신자로서의 의무이며, 연수입의 40분의 1을 희사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다. 순례는 이슬람교의 발생지인 메카의 성원(聖院)을 다녀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하지'라고 부르며 이슬람교도는 언제인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슬람교의 제례[편집]

Islam敎-祭禮

이슬람교의 제례로 중요한 것은 파제절(罷祭節)과 희생제(犧牲祭)의 2대 축제가 있다. 파제절은 이슬람력으로 10월 1일에 해당되며, 9월 성월달의 단식기간이 끝난 다음날인 10월 1일에 기념행사를 거행하는데 해뜨기 전에 목욕재계하고 새옷으로 단장, 성원에 가서 예배와 헌금을 드린 후축제 송가(頌歌)를 합창하고 기념예배를 올린다. 그후 교인끼리 다과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며, 성묘도 하고 친지를 방문·초대하여 만찬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