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통상·산업/산업의 경영형태/경공업의 경영형태/타이어공업의 경영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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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황[편집]

槪況

타이어 공업은 생산측면에서 볼 때 제품의 성격상 자동차와 이륜차 공업의 관련산업으로서 최소경제규모(연산 300만본)의 공장건설에 1,500억 원 내외의(1990년 말 기준) 자금이 소요되는 자본집약적 산업인 동시에 차량주행시의 안정성·쾌적성·경제성이 충족되어야 하므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술집약적인 산업이다. 또한 고무의 가공특성상 전체공정을 자동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상당부분을 인력에 의존해야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선진국의 몇몇 기업이 세계시장을 과점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상태에서 생산기지는 개발도상국으로 이전되고 있다. 이러한 특성 외에 타이어 공업은 천연고무를 제외한 원자재의 70% 정도를 합성고무·카본블랙·타이어코드·고무약품 등의 석유화학공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체 고무소비량의 2분의 1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수요측면에서 볼 때 타이어의 수요는 신차용과 교환용으로 2분되는데, 신차용 수요는 자동차 생산대수와, 교환용 수요는 차량보유대수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기 때문에 자동차 공업의 경기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 또한 타이어의 수요는 가격·소득탄력성이 작은 반면에 상표의 유명도에 따라 제품에 대한 차별적 수요가 큰 편이다.

신차의 생산은 국민소득수준의 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신차용 수요 역시 소득수준의 변화와 간접적인 관계를 지니는데, 신차용 대 교환용 수요비는 1:2로서 신차용의 소비원단위는 거의 고정되어 있으나 교환용의 소비원단위는 레이디얼 타이어(radial tire)의 보급과 도로포장률의 향상 및 유가의 상승으로 인한 운행거리 단축 등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제품의 분류[편집]

製品-分類

일반적으로 사용차종과 용도에 따라 타이어와 타이어 부속품으로 2분하여 타이어는 다시 승용차용, 경(經)트럭용, 트럭·버스용, 산업차량용, 농업기계용, 항공기용, 모터사이클용, 자전차용으로 세분된다. 타이어 부속품은 튜브(tube)와 플랩(flap)으로 구성된다. 여러 가지 타이어 제품 중 승용차용과 버스·트럭용 타이어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 구조적으로는 바이어스 타이어로부터 레이디얼 타이어에로의 수요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승용차용에서 버스·트럭용 타이어의 레이디얼화가 확산되고 있다.

세계의 타이어 공업[편집]

世界-tire 工業

1989년 말 전세계에는 총 150여 개의 생산업체가 290여 개 소의 공장에서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는데, 주로 일본·미국·프랑스·독일 등 서방 선진국의 15개 업체가 총생산량의 2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1983년 이후 다소 비중이 낮아지고 있다. 이것은 타이어 제조기술의 발달로 경제규모가 2,000본/일 정도로 낮아져 개발도상국들의 신규참여가 활발해지고 있고 한국·브라질·에스파냐 등 신생공업국가들에서 자동차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수요급증으로 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 기인한다. 그럼에도 세계 타이어 공업은 기술혁신과 연구개발투자에 적극적인 10대 다국적기업들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생산동향[편집]

生産動向

세계 제1의 타이어 생산국인 미국은 그 지위는 유지하고 있으나 1984∼1988년 중 연평균 6.2% 증가에 그쳐 신장세가 둔화되고 달러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증가하였으며 업계는 수익성의 저조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합리화와 원가절감운동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제2의 생산국인 일본은 자동차 수출의 호조와 국내경기의 순항으로 1984∼1988년 중 연평균 3.7%의 생산증가세를 보였다.

EC 지역에서 타이어 공업이 가장 발달한 프랑스의 경우, 레이디얼 타이어를 개발한 미셸린(Michelin) 사가 총생산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경기의 회복과 세계적인 수요증가로 동기간중 연평균 5.8%의 생산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일본은 수입국의 보호무역장벽을 회피하기 위해 미국 등 시장성이 좋은 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거나 기존업체를 매수하는 등 수출기반 확충 노력을 강화하여 왔는데, 1988년 이후 유럽·북미 등지에 생산 및 판매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수요동향[편집]

需要動向

제2차 에너지 위기에 따른 세계경제의 침체로 1980년대 초반 자동차공업의 경기가 후퇴하면서 타이어 수요 역시 감소추세를 보였다가 1983년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세계의 타이어 수요는 서방 7개 선진국이 전체의 약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수명이 긴 레이디얼 타이어와 전천후 타이어의 보급확대, 선진제국 자동차공업의 고도성숙기 진입 등으로 수요의 신장세는 세계 경제의 평균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흥미로운 현상은 승용차용 수요는 북미·유럽·일본 등 선진국에 치우쳐 있으나 버스·트럭용 수요는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인데, 전체적으로 볼 때 선진국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수출입동향[편집]

輸出入動向

세계의 타이어 시장은 원래 소수의 다국적기업들에 의해 주도되어 왔으나 최근에 한국·에스파냐·브라질 등 신흥공업국들의 타이어 공업이 급신장하여 수출물량을 확대시키고 있다.

물론 전체로 볼 때 수출입 물량은 생산량의 4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지만 공급균형에 있어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타이어와 타이어 부속품의 수출물량은 1983∼1987년 중 연평균 13.1%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별 수출실적을 보면 일본이 1981년 이래 수위를 지켜오고 있고 과거의 선두였던 프랑스가 2위이며 서독· 영국·이탈리아·한국의 순으로 되어 있다.

수입실적에 있어서는 미국이 최대의 수입국이고 독일이 제2위이며 프랑스·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캐나다가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기업매수 및 설비투자동향[편집]

企業買收-設備投資動向

1980년대 초반 이후 세계의 주요 타이어 업체 상호간에는 시장경쟁력 확보, 기존시설의 합리화 및 원가절감을 위하여 매수·합병·기술교환·기술제휴 등 갖가지 형태의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크게 유럽세의 북미시장 개척과 일본 업체들의 북미·유럽시장 진출로 나눌 수 있는데, 그 결과 프랑스의 미셸린과 일본의 브리지스톤(Bridgestone)이 미국의 굿이어(Goodyear)와 함께 '신빅3(New Big Three)'로 부상하였고 이들 3사간에 북미시장에서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설비투자는 인수기업들의 매수기업들에 대한 것으로 주목적인 기존설비의 합리화·근대화에 두고 있으며 신·증설투자는 일부에 지나지 않으나 필연적으로 생산능력의 증가가 초래될 전망이다.

한국의 타이어 공업[편집]

韓國-tire 工業

한국의 타이어 공업은 1941년 5월 현재의 (주)한국타이어의 전신인 조선타이어 공업이 설립되면서 재생(再生) 타이어 중심으로 시작된 이래 1950년대 중반 흥아(興亞) 타이어·한국타이어·동신화학 등이 신제(新製) 타이어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궤도에 진입했고 1960년 현재의 (주)금호(錦湖)의 전신인 삼양(三洋) 타이어가 설립되었다.

1962년 최초로 타이·파키스탄 등 동남아 지역에 대한 수출이 시작된 이래 국내시장에서는 독과점체제를 유지하며 성장을 지속한 타이어 공업은 1970년대에도 수출호조와 내수시장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을 계속했다. 즉 1969년 말 연산 90만 본에 불과하던 생산이 1979년 말에는 연산 1,000만 본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1970년대에는 연평균 70% 이상의 수출신장세를 기록하면서 1984년에는 세계 제6위의 수출국으로, 1989년에는 세계 제10위 생산국으로 부상하였다. 이러한 성장세는 내수의 호조와 수출승용차에 대한 국산 타이어 장착의 증가로 지속될 전망이나 산업상 비중에 있어서는 1980년대 전반에 걸쳐 다소 낮아지고 있다.

업계구조[편집]

業界構造

국내 타이어 공업의 업계구조는 독과점체제로서 자동차용 타이어는 한국타이어·금호·우성산업·미셸린 코리아(Michelin Korea)의 4개사, 자동차용 재생 타이어는 흥아타이어·동아 타이어의 2개 사, 이륜차용 타이어·튜브와 산업용 타이어·튜브는 흥아공업·신흥고무(新興 gomme)의 2개사 생산체제로 되어 있다. 다만 미셸린 코리아는 우성산업과 프랑스 미셸린과의 합작사로 레이디얼 타이어를 생산, 대부분을 수출하고 그 잔여분을 우성산업에 납품하고 있으므로 사실상 국내 자동차용 타이어 업계구조는 3개 사 생산체제로 보아야 할 것이며 미국의 굿이어 타이어·고무회사(Goodyear Tire & Rubber Company)가 단독출자한 굿이어코리아(Goodyear Korea)가 1993년부터 승용차용 및 경트럭용 레이디얼 타이어를 생산, 내수 및 수출시장에 참여할 계획으로 생산시설을 건설중에 있다.

원자재 수급동향[편집]

原資材需給動向

타이어 및 튜브의 제조에 투입되는 주요 원자재는 천연고무와 SBR·BR 등의 범용합성고무, IIR·IR·CR 등의 특수합성고무 그리고 타이어코트지·카본블랙 기타 화학약품 등이다. 이중 천연고무는 총투입 비중이 30% 정도로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나머지 70%는 석유화학 관련 제품들이다. 수입의존도는 1988년 기준으로 38.4%였는데, 이는 천연고무와 70%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합성고무의 조달에 기인한 것이다.

수급동향[편집]

需給動向

자동차용 타이어 공업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1983년 이후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의 호조와 국내 자동차 수요증가에 따른 내수의 신장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물론 1988년 이후 원화절상과 임금인상·원자재 가격불안정 등 노사분규 등 각종 악재로 성장세의 둔화나 생산차질 및 수출감소 등의 사태를 빚었으나 이는 기업경영의 문제이고 산업환경 전체로서는 성장요인이 가속화되고 있다.

공급구조[편집]

供給構造

국내외 자동차의 공업의 활황으로 1985∼1989년 중 연평균 15.1%의 신장률을 기록했던 생산은 1989년 관련업체의 노사분규로 생산활동이 일시 저조했으나 1990년 초반 정상을 회복하였다. 품목별로는 승용차용, 경트럭용, 트럭·버스용, 산업·농경용의 순이며 구조적으로는 레이디얼화가 크게 제고되어 승용차용의 경우는 미국·일본을 능가하고 있으나 트럭·버스용의 경우는 크게 낮은 상태이다. 이는 도로조건 및 적재화물과중 등으로 레이디얼 타이어 사용이 적합치 않은 데다가 운수업계에서 가격이 저렴한 재생 타이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조회사들이 지속적으로 트럭·버스용 레이디얼 타이어 생산설비를 확대시키고 있어 꾸준한 제고가 예상된다. 튜브러스(tubeless) 타이어의 생산비율 또한 지속적으로 신장되어 품목별로는 승용차용의 원화절상, 임금인상 및 선진국의 수입규제 등 수출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 품질향상 및 이미지 개선에 의한 해외인식도의 제고 등에 힘입어 1988년까지 연평균 19.6% 증가세를 보였다. 1989년에는 노사분규 등으로 생산차질을 빚어 수출이 둔화되었는데, 대상지역별로는 미주 지역과 중동 지역이 주시장이고 시장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유럽·오세아니아 지역의 비율이 가장 높다.

수출은 제2차 에너지 위기에 따른 세계경기침체와 주시장이었던 중동 지역의 경기·정정·사회불안으로 1980년대 초반 크게 감소하였다가 전반에는 세계경기의 회복세와 북미 지역에 대한 수출호조 등으로 일시 활기를 띠었으나 1985년에는 중동건설경기 후퇴와 미국의 한국산 타이어 덤핑 제소 움직임 등으로 다시 침체되었다. 그러나 1986년 이후에는 지속적인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