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통상·산업/산업의 경영형태/광업의 경영형태/세계의 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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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광업[편집]

美國-鑛業

미국은 국토가 광대하고 광물자원도 세계적으로 풍부하다. 특히 석탄·철·석유·동 등의 생산은 세계 제1위다. 석탄매장량은 약 2조 9,000억 톤에 달하며, 주산지는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 주 등이지만, 근년에 와서 석유·전력·원자력 등 새로운 에너지에 밀려 산출량이 감소되는 경향에 있다.

철광생산은 세계 산출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산지는 슈피리어호 주변과 애팔래치아산맥 남부이다. 로키산맥도 90%는 황무지이지만, 금·은·우라늄 등 매장량이 풍부하다.

석유의 매장량은 약 314억 배럴로서 세계 산출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석유의 주산지로는 텍사스주, 루이지애나주, 캘리포니아주, 오클라호마주 등이다.

미국의 광업은 철강공업 분야와 더불어 노동조합 조직이 강대하게 뿌리박아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임금인상 등을 위한 노동쟁의(勞動爭議)가 어느 나라보다 더 치열하다. 그리고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많은 부분이 중소기업에 의하여 경영되고 있으며, 특히 탄광업에 있어서는 산출량의 약 80%가 중소탄광에 의하여 생산되고 있다. 그리고 기계화의 보급으로 소자본으로도 기업화가 용이하다는 것이 미국의 탄광경영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의 광업[편집]

獨逸-鑛業

독일의 주요 광산물은 석탄으로, 연(鉛)·아연·석유자원 등은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다. 석탄 주산지는 자르란트·루르(Ruhr) 등 라인강 변에 있으며, 석탄생산량은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 역시 석유·전력·원자력 등의 새로운 에너지의 진출로 인하여 석탄산업은 사양화 산업이 되었고 소비감퇴로 저탄량이 증가하여 서독 탄광업계는 정체상태에 빠져 있다. 그리하여 정부는 1958년 이후 석탄산업 보호정책을 계속 실시해오고 있다.

독일은 전후(前後) 경제부흥에 노사협력체제(勞使協力體制)를 채택하여 경이적인 생산력 증대를 이룩하였다. 특히 석탄 및 철강업에 있어서는 종업원의 경영참가를 보장하는 공동결정법(共同決定法)」에 따라 노사(勞使) 쌍방에 의한 경영협의를 통하여 원활한 인간관계의 유지와 노사제휴가 잘 이루어져 능률향상·생산력 증강 등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와 같은 입법조치와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기계화의 촉진은 노사관계를 안정화하는 데 성공했고, 생산증대에 따른는 노동력 부족을 초래하여 독일 광산업계에서는 오늘날 많은 외국광산 노동자의 유치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국의 광업[편집]

英國-鑛業

영국의 가장 주요 광물자원은 석탄으로서 페나인(pennine)산맥의 동서 양 경사면에 풍부하고, 서쪽의 경사면인 맨체스터가 그 중심이 되어 있다. 석탄의 매장량은 약1,500억 톤에서 2,000억 톤에 이른다.

켄버랜드·랭커셔·스태퍼드셔 지방에는 철광석이 풍부하고, 이밖에도 석(錫)·동·아연·연 등이 각지에서 산출되고 있으나 석유자원은 아주 빈약하다.

영국은 원래 산업혁명을 계기로 하여 탄광업에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갱내작업이 시작된 것은 약 300년 전부터이며, 18세기 중엽에는 이미 5,000만톤의 석탄산출량을 돌파하였다. 탄광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한 것은 19세기 이후부터이며 1860년 대에는 세계의 산출량(量)의 60%를 차지했으며 석탄수출에서도 세계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 미국의 대두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약화하기에 이르렀고 전시(戰時) 중에는 난굴(亂堀)로 인하여 탄광이 황폐화하였다.

1946년 노동당(勞動黨) 내각에 의하여 석탄의 국유화가 단행되었고, 그 후 시설 개선과 능률향상 등에 힘쓴 결과 1950년대에는 2억 톤의 많은 산출량을 돌파하였다. 그러나 사갱(斜坑)을 주로 하는 구식 채탄방법으로 경영합리화가 잘 되지 않는 데다가 높은 코스트로 인한 적자경영과 노동력의 부족 등의 생산량은 차츰 저하되고 있는 형편이다.

일본의 광업[편집]

日本-鑛業

일본의 광산자원은 전반적으로 극히 빈약하여 석유·석탄·철강 등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처럼 빈약한 광물 중에서도 특히 석탄 분야는 에너지원(原)이 석유·전기·원자력 등으로 변천함에 따라 경영 합리화에 의한 폐광(廢鑛)이 속출, 최근 10여년간 탄광업계는 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1986년도의 석탄생산 실적은 약 1,600.8만 톤인데, 원료탄의 수입은 6,234만톤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전후(戰後) 꾸준히 경제성장을 이룩하여 오늘날에는 세계 유수의 중화학공업국으로 발전, 조강(粗鋼)생산력만 해도 1993년 중 9,962.3만톤을 돌파하여 러시아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제1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면서도 일본정부는 계속 광업진흥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금속광물의 탐광사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탐광융자(探鑛融資)의 확충을 기하는 한편, 해외 프로젝트의 개발, 발전도상국의 탐광조성(探鑛助成)을 위한 경제협력 체제의 촉구, 해양(海洋)에너지의 개발, 비철금속광의 개발·촉진 등에 주력하고 있다.

러시아의 광업[편집]

Russia-鑛業

미국에 못지않게 광대한 국토에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주요광물(16종) 중 13종이 세계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화학공업의 자원도 고무를 제외하고는 모두 풍부하여 인회석·식염·칼리·염·초석·유산 나트륨·유황·유화광·크롬광 등을 생산하며 특히 인회석과 칼리·염의 생산은 세계 최고이다.

광물자원의 매장추정량은 보면 석탄이 8조7,000억톤, 석유가 16억4,000만톤(모두 세계 총 매장량의 58.7%), 철광석 109억2,000만톤(동 53%), 인회석(동 76.7%), 망간 7억8,500만톤, 동(銅) 1,700만톤, 연(鉛) 430만톤 등이고, 이 밖에 니켈·석·수은 안티몬·다이아몬드 등도 대량 매장되어 있다.

특히 석탄분야에 있어서는 미국에 다음가는 세계 제2위의 출탄국으로서 1910년대에는 현재의 10분의 1 이하였던 것을 보면 그 증산율의 향상이 놀랄 만하다. 혁명 전에 극단적으로 소규모이고 저능률적이던 러시아의 탄광업은 국영(國營)이 되면서부터 개발촉진과 기계화로 현저히 생산성이 향상된 데다가 '스타하노프 운동'으로 단숨에 종전의 10배 이상의 능률항상을 보게 된 것이다. 오늘날 러시아의 광산경영은 국영과 협동조합기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