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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산업의 현황
[편집]韓國水産業-現況
우리나라 수산업은 과거에는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으나 수산물의 수출이 증대됨에 따라 급속히 성장하였고, 특히 근년에 원양어업으로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게 되자 세계의 여러 어장에 진출하여 조업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어족 보호를 위해 200해리 어업전관수역을 설정하게 되고 1977년에는 미국, 소련, 일본이 연달아 200해리 경제수역을 선포하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 원양어업은 큰 타격을 받았다.
수산업은 해면어업과 내수면어업으로 대별하여 해면어업은 원양어업·일반해면어업(연근해어업)·포경어업·천해양식어업으로 재구분하고 내수면어업은 어로어업·양식어업으로 재별하다(어로·채취업, 양식업, 수산가공업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어가호수·어가인구
[편집]漁家戶數·漁家人口
어가구원은 형태별로 전업어가와 겸업어가로 나누고 어업종사자는 어업경영자(가구)와 어업종사자(가구)로 구분한다. 1980년대에 접어들어 수산업 인구는 총수·구성비 등에 있어 전반적이고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자 보다는 겸업자가 절대적인 다수를 점하고 있는 한국적 현상에서 그 절대수까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겨우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활선어 직수출에서 수산가공품 수출로 본질적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현실에서 볼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수산물생산
[편집]水産物生産
수산물생산량은 1970년대 말 이후 신장세가 점차 둔화되기 시작한 이래 1980년대 중반에는 감소경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구성비에 있어서도 원양어업·천해양식어업· 내수면양식어업 등은 지속적인 증대를 보여 점차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에 연근해어업·어로어업은 퇴조를 나타내고 있다.
1980년대 수산업의 특징을 보면 수산가공업의 고성장과 수산물수출업의 고신장 경향으로 다만 물량의 확대보다는 환율·가격상승으로 인한 수입증가 면에 치우친 점에서 다소 문제가 있다.
양식업의 경영실태
[편집]養殖業-經營實態
연근해에서 어업자원이 감소, 그 계획적 생산성이 유지되지 못함에
따라 수산양식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최근 그 양식기술의 발달로 괄목할 만한
발전을 하고 있다. 종래에는 내수면(內水面) 이용에 의한 어류생산은 농가의 부업정도로
지지부진했고, 정부에서 생산·분배하는 잉어 종묘(種苗)등도 유휴 호소(湖沼)에
투입, 자연성장에 맡겨두어 그 수익은 그다지 기대되지 못했다. 그러나 요즈음 수질오염으로
급격히 종묘(種苗)입수가 어려워진 일본으로부터의 강력한 수요로 인하여 한국의
내수면개발에 큰 자극을 주었다. 특히, '실뱀장어'에 있어서는 근대식 설비에 의한
양만장(養鰻場)이 다수 설치되었으나 실뱀장어만이 아니라 성만(成鰻)의 수출로까지
성장해가며 이 밖에도 담수에서 생산되는 각종 식용 내수면(內水面) 생산수산물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천해(淺海)양식에 있어서도 종전에는 김·굴 등이 그 중요
대상품이었으나, 근간에는 백합·수하식(垂下式) 굴양식 등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개인기업이 현저하게 증가, 수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해태생산에 있어서도 기업적
경영체가 늘어가고 있으며, 미역은 연승식양식방법에 의하여 대량생산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각종 새로운 수산물의 양식이 가능하게 될 것이며,
수요에 대한 계획생산의 전망이 매우 밝다. 다만 공업의 발달로 인하여 오수의 유입으로
천해 수산자원의 사멸(死滅)을 초래한 예를 공업선진국에서 보고 있기 때문에 금후
특별한 대책의 수립을 필요로 한다.양식업은 천해양식어업과 내수면양식어업으로
구분하며 김·미역·우뭇가사리·굴·바지락·백합·꼬막·잉어·기타류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해조류·연체류·갑각류 등으로 분류하는데, 1980년대에
들어와 기온·기상이변, 해수오염, 수출부진 등 각종의 악조건에서도 양식어업은
등락은 있었으나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냈다.특히, 내수면양식업은 천해 양식업에
비해 계속 시설물량투자가 이루어졌는데, 정책적으로 종묘배양장 신설 등 '기르는
어업'에 대한 지원(연해자원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표〕- 1 수산양식업 생산실 (단위:1억원) | ||
구분 연도 |
어 업 형 태 별 | |
해 면 어 업 |
내 수 면 어 업 | |
1994 1995 1996 1997 1998 |
4,188.7 4,014.4 4,296.2 4,679.7 4,398.9 |
141.4 142.9 125.3 138.5 143.6 |
자료:해양수산부
해태양식업
[편집]海苔養殖業
해태양식업은 수출 수산물 가운데 최대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 개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한기(漁閑期)에 영세어민의 부업으로 외화획득 및 수익성이 높아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해태양식은 재래식 죽재홍을 지양하고, 생산 및 내구성이 강한 합성섬유(PVA)망으로 대체하거나, 또는 새로운 양식방법에 따라 유휴어장(遊休漁場)을 개발·지원, 증산을 꾀하는 데에 관계당국 및 당해조합의 노력이 컸다.
굴 양식업
[편집]-養殖業
굴양식은 종래에는 자연석(自然石)에 부착하는 굴을 채취해서 식용으로 판매해 왔으나, 1957년부터는 굴 투석식(投石式)을 비롯, 수하식(垂下式) 등의 양식 방법으로 주로 어협(漁協) 및 어촌계(漁村契) 중심의 공동어장 조성사업으로 지원·생산되었다. 그러나 근래는 양식에 의한 생산비 절하와 수출품으로서 생굴·훈제(燻製)통조림 및 건굴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또한 격증하는 국내수요를 충당하고자 집약적 양식방법을 채택,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닦았다.
수산물가공업·수산물수출
[편집]水産物加工業·水産物輸出과거 수산물은 통상 원형 그대로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에 공급되어 수급균형을 조절치 못해 소득이 지극히 불안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할 수도 없었다. 물론 일부 어종은 활선상태가 가격이 더 높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수입국에서 재가공한다는 사실에 입각해 볼 때 수산물가공업의 발달은 소득증대」를 위한 필수요건임에 틀림이 없다. 수산가공품은 소건품·염건품·자건품·염장품·염신품·통조림·냉동품·해조제품·어유분·기타 제품 등으로 분류되는데, 냉동품의 비율이 압도적이고 통조림·기타제품 등이 증가추세에 있다. 수산물수출은 활선어·냉동품·해조염신품·통조림·원양어류·기타수산물·어망류 등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대일편중 경향이 짙었으나 점차 다각화되고 있다.
근해어업의 경영형태
[편집]近海漁業-經營形態
한국에서 어업생산의 대종을 이루고 있는 근해어업은 근간에 이르러 그 자원의 급격한 감소경향으로 전체적 경영난에 봉착하고 있다. 물론 어법의 개량과 다목적 어선 건조에 의한 어기(漁期)연장, 어선 대형화에 의한 어로범위의 확대등 각 방면으로 그 대책이 강구되고 있으나,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경영난에 부딪히고 있다.
근해어업은 연안어업과 같이 일반 해면어업으로 통칭되는데, 저인망·선망·부망·유자망·인망·낚시·연승·통발·정치망·기타 어업(잠수기·해조채취·기타 어업 등) 등 어업형태별로 재분류된다. 1970년대 수산업의 대종을 담당하였던 연근해어업은 1980년대 들어와 기온·기상이변, 해수변화 및 오염확산, 어류감소, 출어비용 증가 및 채산성 악화 등으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그 단적인 예가 어가호수 및 어가인구의 지속적인 감소현상이며 규모의 영세성으로 인한 노후선박·무동력선 대체사업의 부진, 육체노동 기피라는 연근해어업의 퇴조현상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연근해자원 조성사업이 정책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즉 양식어업의 확대·개발과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치어방양·종묘배양 등)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동시에 연근해어장의 보전수역 지정·확대 및 안전어업지도, 불법어로단속 및 출어자금지원 등 다각적인 소득증대시책이 수립·진행되고 있다. 어업형태를 차치하고 수산물 수급문제에서 볼 때 전체적으로 공급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인상되기는 하였으나 그 진폭과 주기가 일정치 않고, 공급부진이란 어획고 부진을 의미하므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원양어업의 경영형태
[편집]遠洋漁業-經營形態
1957년 인도양에서의 시험조업을 시작으로 남태평양 사모아에 진출함으로써 궤도에 오른 한국의 원양어업은 내수보다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수출산업으로 육성·발전해왔다. 그후 5대양을 누비며 선복량·어획고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1970년대 말 세계적인 자원보호 조류와 어족감소, 200해리 경제수역 선포, 유가·임금상승 등 제반여건으로 인해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다른 나라에 비해 시설·기술의 낙후와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어업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항차를 늘려가면서까지 신어장을 개발하는 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각국의 해양자원보호를 위해 강화되고 있는 규제에 대해 고율의 입어료를 지급하거나, 다각적인 교섭을 통해 얻어낸 쿼터제를 감수하는 대신에 새로운 어법을 개발하거나, 수산가공품 수출 등 부가가치의 극대화를 꾀해 채산성 유지와 경쟁력 확보에 부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하에서 원양어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냈고, 연근해어업·내수면 어로어업의 퇴조를 상계하여 수산업의 대외지표상의 성장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다. 다행히 일부 어류의 해외시장 가격상승의 외형상이기는 하지만 매상고의 성장세를 지속하고는 있는데, 대형화·노후선박 대체 등 시급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원양어업은 어업형태별로 연승·트롤·채낚기·통발·기타 어업으로 분류되는데, 현재로서는 연승어업이 주종이며 통발어업은 없다.
한국 수산업의 문제점
[편집]韓國水産業-問題點
원양어업의 주종을 이루는 참치의 수출가격은 수요가 점증(漸增)하고 덤핑이 없어 가격변동이 크지 않은 이점을 지닌다. 그러나 각국의 원양어업이 성해지고, 연·근해에서는 점차 참치자원이 고갈되고 있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더욱 원거리 해양으로 진출하지 않으면 안 될 실정이다. 따라서 원양어선의 척수와 톤수의 증대가 시급한 문제라 하겠다. 그러나 이것은 민간기업으로서는 자금면에서는 애로가 크다.
활선어(活鮮魚)는 신선한 어류를 원형 그대로 수요지에 공급해야 하는 어종으로서 활어는 장어·문어·전복·백합·소라 등 비교적 범위가 한정되어 있으나, 선어(鮮魚)의 경우는 삼치·병어·새우 등 비교적 어종의 범위가 넓다. 그러나 활선어는 생산과 판매과정에서 특수한 시설을 갖춘 운반선이 필요하며, 이는 어류의 선도유지(鮮度維持)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거리 수송이 어려워 자연 수출시장은 가까운 일본으로 한정되는 난점이 있다. 이 밖에 수산업체의 영세성은 어선의 현대화 및 대형화, 어로기술 향상의 부진 등 경영면에서의 애로점으로 자연 경영형태는 전근대적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냉동 수산물도 해결할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