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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한국음악/서양음악의 기초와 역사/서양음악의 기초지식/악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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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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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典

악전이라는 개념은 반드시 명확하지는 않으나, 보통 보표(譜表)의 원리와 그 기보법 및 음정, 음계, 리듬 등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을 그 주요내용으로 한다.

여기에는 화성법, 대위법, 악식론, 악기학 등은 포함되지 않으므로, 이른바 음악이론, 음악통론이라고 하는 것보다 훨씬 그 범위가 좁다.

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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譜表

보표라는 것은 음의 높이를 표시하기 위한 몇 줄의 수평한 평행선을 말한다. 수평선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9세기경부터이나, 보표로서 완성된 것은 귀도 다렛초(995경-1050) 때이며, 선의 수는 3개 혹은 4개였다. 그후 악기의 사용, 음넓이의 확대 등에 따라 많은 선을 쓴 일도 있어, 선의 수는 확정되지 않았었다. 현재 널리 쓰이는 것은 5선이 표준이다.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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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線

음높이를 기보(記譜)하기 위해서는 다섯 개의 줄(5線) 및 줄과 줄 사이의 간(間)이 쓰이며, 각 줄과 각 간은 보표예 1과 같이 부른다.

덧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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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線

5선의 범위 내에 기보할 수 없는 높은음이나 낮은음을 기보할 때, 필요에 따라 5선의 위 또는 아래에 짧은 줄을 쓴다. 이것을 덧줄이라 한다(위 첫째간 또는 아래 첫째간에 기보할 때는 덧줄을 쓰지 않는다. 보표예 2).

옥타브 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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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ave 記號

덧줄의 수에 제한은 없으나, 너무 많아지면 읽기 힘들기 때문에 옥타브 기호를 쓰는 일이 있다.

알오타바 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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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ttava alta

기보되어 있는 보면보다 옥타브 높게 연주할 것을 지시한다. '8va alta', '8va', '8'로 줄여서 표기한다(보표예 3).

알오타바 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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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ttava bassa

기보되어 있는 보면보다 옥타브 낮게 연주할 것을 지시한다(보표예 4).

옥타브 기호의 효력을 중지하고 기보대로 연주할 것을 지시할 때 로코(loco, 그 자리에서)라는 말을 표기한다. 그러나 이 문자는 생략되기도 한다.

음자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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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部記號 음자리표는 5선에 표기함으로써 절대적인 음높이를 규정하는 기호로서, 그 종류에는 (1) 높은음자리표(高音部記號, G음자리표, 'g(사)'음의 위치를 지시하는 기호), (2) 가온음자리표(中音部記號, C음자리표, 'c(다)'음의 위치를 지시하는 기호), (3) 낮은음자리표(低音部記號, F음자리표, 'f(바)'음의 위치를 지시하는 기호) 등이 있다(보표예 5).

시대에 따라 여러 가지 음자리표가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1) 높은음자리표, (2) 알토자리표, (3) 테너자리표, (4) 낮은음자리표의 4종류가 주로 쓰인다.

큰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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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譜表

높은음자리 보표와 낮은음자리 보표를 결합한 것을 큰보표라 한다. 건반악기, 하프 등을 위한 연주음넓이가 넓은 곡목의 기보에 쓰인다(보표예 6).

모음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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總譜表

합창곡이나 합주곡에서 작품 전체의 편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몇 개의 보표를 결합한 조합적인 보표를 모음보표라 한다. 가장 오랜 예는 9세기경의 음악이론서 <무지카 엔키리아데스>에서 볼 수 있다. 초기의 모음보표에는 2성부(聲部)의 곡이 8, 9선보표의 위, 아래에 기보(記譜)되는 것이 있었다.

오늘날 널리 사용되고 있는 관현악 모음보표는 관현악이 성행했던 1600년경부터 쓰기 시작했다.

파트 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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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譜表

관현악곡, 실내악곡, 또는 합창곡 등에서 각 악기, 각 성부(聲部)를 위해 쓴 악보를 파트 보표라고 한다.

음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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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名

음이름이란 고른음의 높이에 이름붙인 고유명칭이다. 고른음은 원음과 사이음으로 나뉜다.

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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幹音

C(다)장조 음계를 구성하고 있는 각 음. 즉 악보에 올림표(sharp,

)나 내림표(flat,

) 등의 임시표에 의하여 변화되지 않은 음을 원음이라 한다(보표예 7).

사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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派生音

원음에 임시표를 붙인 각 음을 사이음이라 한다. 임시표에는 (1) 올림표(

), (2) 내림표(

), (3) 겹올림표(

), (4) 겹내림표(

) 등이 사용된다(보표예 8, 9, 10. 11).

또한 서로 다른 옥타브에 속하는 같은 이름의 음은 보표예 12와 같이 구별한다. 이들 음의 절대 음높이의 표준음에는 가

(a)음 440c/s이 사용된다.

이것은 1939년의 국제회의에서 결정되어 세계적으로 쓰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2차대전 이전에는 335c/s가 표준이었으나, 전후에는 연주회용이건 교육용이건 모두 440c/s가 표준음으로 쓰이고 있다.

임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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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時記號, 變化記號

임시표는 원음을 높게 또는 낮게 변화시키기 위하여 쓰는 기호로서, (ㄱ) 조표(調記號)로 쓰는 경우와, (ㄴ) 임시적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

(ㄱ) 조표로 쓰는 임시표

올림표(샤프)

원음을 반음 높인다.

내림표(플랫)

원음을 반음 낮춘다.

(ㄴ) 임시적으로 쓰는 임시표 , 은 조표로 쓸 때의 사용법과 같다.

겹올림표(더블 샤프)

원음을 반음씩 두 번 높인다.

겹내림표(더블 플랫)

원음을 반음씩 두 번 낮춘다.

제자리표(本位記號, Natural)

임시표의 효과를 잃고 원음으로 되돌아가는 기호. 임시표는 음표머리의 왼편에 쓴다.

임시표의 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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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時記號-用法

(ㄱ) 조표로 쓰는 임시표는 5선이 계속되고 있는 한 그 음과 같은 이름의 음을 변화시킨다. 같은 5선에서 음자리표가 변화하여도 같은 이름의 음에는 그 효력을 가진다.

다만 같은 5선 속에서 조표가 변화하였을 때에는 새로운 조표의 효력에 따른다(보표예 13).

(ㄴ) 임시적으로 쓰는 임시표는 그것을 쓴 음표 다음의 그 마디(小節) 안에 있는 같은 음에서만 효력이 있다(보표예 14).

임시표는 같은 마디 안이라도 1옥타브 이상 떨어져 있을 때에는 효력이 없다. 다만 표시의 혼란을 피하여 보표예 16처럼 써서 각 음을 명확하게 하는 일이 많다(보표예 15, 16).

임시표는 같은 5선 안, 같은 마디 안이면 음표가 변화해도 같은 음에 효력이 있다. 그러나 이것도 보표예 18과 같은 방법으로 흔히 명시한다(보표예 17, 18).

마디를 넘었을지라도 타이로 묶인 음은 그 앞마디의 임시표의 효력을 받는다. 최근에는 명확한 음높이를 표시하기 위하여 타이로 묶인 음에도 새로이 임시표를 붙이고 있다(보표예 19, 20).

같은 마디 안의 같은 원음에 임시표가 두 번 이상 붙여졌을 때는 새로 붙인 것에 효력이 있다(보표예 21).

음표와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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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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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符

보표에서 음의 장단과 그 높낮이를 나타내는 기호를 음표라 한다. 보표에서 음표의 머리 위치가 음의 고저를 표시한다.

음표의 각 부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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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꼬리 (ㄴ) 기둥 (ㄷ) 머리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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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止符

음이 안 나는 시간의 장단을 표시하는 기호를 쉼표라 한다. 음표와 쉼표의 상대적 길이는 〔표 1〕과 같다.

점음표·점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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附點音符·附點休止符

음표·쉼표의 오른쪽에 점을 붙인 것을 점음표·점쉼표라 한다. 이 점은 붙여진 음(쉼)표의 1/2의 길이를 표시한다. 따라서 점음(쉼)표는 음(쉼)표의 1.5배의 길이가 된다. 점음(쉼)표의 길이는〔표 2〕와 같다.

겹점음표 겹점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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複附點音符·複附點休止符

점음(쉼)표에 또하나의 점을 붙인 것을 겹점음표·겹점쉼표라 한다. 제2의 점의 길이는 제1의 점의 길이의 1/2이다. 따라서 겹점음(쉼)표는 기준이 되는 음(쉼)표의 1.75배의 길이가 된다(〔표 3〕).

쉼표의 특수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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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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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休止符

온쉼표는 온음표와 같은 길이의 쉼표일 뿐만 아니라 1마디 전부를 쉴 때에도 쓰인다. 또 어느 마디에 있든 쉴 때에는 보표예 23과 같이 쓴다(보표예 22, 23).

음표 기보상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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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符記譜上-注意

(ㄱ) 음표의 '기둥'은 머리가 셋째줄에 있을 때는 그 앞뒤와의 관계로 보아 보기 쉽게 위·아래 어디를 향하나 관계없다. 그러나 셋째줄보다도 머리가 위에 있을 때에는 아래로, 아래에 있을 때에는 위로 하는 것이 보통이다.

(ㄴ) 8분음표(八分音符)보다 짧은 시가(時價)의 음표를 굵은 줄로 묶을 때에는, 음표가 셋째줄 위에 많은가 아래에 많은가에 따라 굵은 줄의 위·아래가 결정된다(보표예 24).

(ㄷ) 꼬리를 가진 음표가 2개 이상 있을 때에는 음표의 꼬리를 굵은 줄로 묶을 수 있다. 가곡(歌曲)에서는 단일 실라블(單一syllable)로 음이 연장될 때에 한하여 음표를 굵은 줄로 묶을 수 있다(보표예 25).

잇단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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連音符

어떤 음표를 그 곡의 박자 고유의 분할(分割) 이외의 방법으로 등분(等分)하였을 때, 그 음표의 일군(一群)을 잇단음표라고 한다(〔표 4, 5〕).특수한 잇단음표에는 음표뿐만 아니라 쉼표(休止符)를 포함하는 것도 있다. 잇단음표 중 어떤 것은 묶였다 분할되었다 하는 수도 있다.

또한 쉼표와 함께 묶이기도 한다.

특수한 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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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殊-音符

특수한 주법(奏法)을 지시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종류의 음표가 쓰인다. 그 가운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음높이(音高)가 부정확한 것을 나타내는 음표가 있다.

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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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程

음정이란 2음간의 음높이의 거리를 말하며, 단위로는 도(度)를 쓴다. 완전·장·단·증·감 등의 말을 붙여 표시한다.

홑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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單音程

완전8도(完全八度)까지의 음정을 말하며, 모든 음정의 기초가 된다.

겹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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複音程

완전8도를 넘는 음정을 말한다. 즉, 몇 개의 옥타브+단음정이다(보표예 26).

화성적 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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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聲的音程

2음이 동시에 울릴 때 그 음정을 화성 음정이라 한다(보표예 27).

가락적 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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旋律的音程

2음이 연속해서 울릴 때 그 음정을 가락 음정이라 한다(보표예 27).

온음계적 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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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音階的音程

온음계 중의 2음으로 되는 14종류의 음정이다(보표예 28).

반음계적 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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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音階的音程

온음계 중의 음계 고유음이 반음계적으로 변화하여 생긴 음정을 말한다(보표예 29).

음정의 산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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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程-算出方法

도수(度數)는 2음 사이가 몇 개의 원음으로 되어 있는가를 표시하는 것이다. 즉 보표예 30의 음정은 6도와 12도이다. 원음을 같이하는 2음은 1도이며, 2음 중 어느 것에 임시표가 붙든 도수에는 변화가 없다.

완전·장·단·증· 감·중증·중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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完全·長·短·增·減·重增·重減 같은 도수라도 거기에 포함되는 반음의 수는 다른 경우가 있다. 그것을 구별하기 위하여 이런 말들을 쓴다. 음정은 완전음정계와 장단음정계로 나누어진다. (ㄱ) 완전음정계(完全音程系) 1, 8, 4, 5도가 이 계열에 속한다. 이 음정은 '완전'한 상태를 표준으로 한다. '완전' 음정보다 반음 넓어지면 '증'음정이 되고, 다시 반음 넓어지면 '중증'음정이 된다. '완전' 음정보다 반음 좁아지면 '감'음정으로, 다시 반음 좁아지면 '중감'음정으로 된다. (ㄴ) 장단음정계(長短音程系) 2, 3, 6, 7도가 이 계열에 속한다. 이러한 음정은 '장' 또는 '단'의 상태를 표준으로 한다. '장'음정보다 반음 넓어지면 '증'음정으로 되고, '단'음정보다 반음 좁아지면 '감'음정이 된다. '장'음정과 '단'음정의 관계는 '단'음정보다 반음 넓은 것이 '장'음정이 된다. 즉 다음과 같이 된다('완전' 음정이 '장단' 음정으로 되는 일은 절대로 없으며 그 역(逆)도 절대로 없다. 감1도 음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ㄷ) 겹음정일 때의 '완전·장·단' 등의 종류는 그것들에 대응하는 홑음정의 종류와 같다(보표예 31).

음정의 자리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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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程-轉回 홑음정의 경우 높은 쪽의 음을 1옥타브 낮게 하든가, 낮은음을 1옥타브 높이면 새로운 음정이 생긴다. 이와 같은 자리바꿈을 '음정의 자리바꿈'이라 한다. 자리바뀐 음정을 원음정에 대하여 '자리바꿈음정(轉回音程)'이라 한다. 증8도는 옥타브 이상이므로 자리바꿈을 할 수 없다.


자리바꿈음정과 원음정의 관계


도수의 변환

7도 ←―――――→ 2도

6도 ←―――――→ 3도

5도 ←―――――→ 4도

8도 ←―――――→ 1도


완전·장·단의 변환

완전 ←―――――→ 완전

장   ←―――――→ 단

증   ←―――――→ 감

중증 ←―――――→ 중감

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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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音

반음에는 온음계적 반음(2도에서 이루어지는 반음)과 반음계적 반음(1도에서 이루어지는 반음)의 두 가지가 있다(보표예 32).

어울림음정과 안어울림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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協和音程-不協和音程 여러 가지 음정은 2음이 동시에 울릴 때 어울리는 정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나누어진다.


음정


어울림음정


완전어울림음정


완전 1도


완전 8도


완전 5도


완전 4도


불완전어울림정


장 3도


단 3도


장 6도


단 6도


안어울림음정 ―― 어울림정 이외의

모든 것

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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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階

글자 그음대로 음을 단계적으로 높이의 차례대로 배열한 것이다. 음계는 시대, 민족, 작곡가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으나 여기서는 오늘날 가장 일반적인 장·단 두 음계를 중심으로 다루었다.

장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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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音階 제3음과 제4음 사이, 제7음과 제8음 사이에 반음을 가지며, 그 외는 온음으로 되어 있는 7음의 음계를 말한다(보표예 33). 보표예 33에서 음표 밑에 붙은 로마숫자는 각 음이 음계의 몇 번째 음인가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그 음계의 제1, 제2, 제3, …, 제7음이라 한다. Ⅰ은 으뜸음(主音), Ⅳ는 버금딸림음(下屬音), Ⅴ는 딸림음(屬音), Ⅶ은 이끎음(導音)이다(보표예 34). 장음계는 음계 중의 각 음을 보표예 3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음정 관계에 따라 배열함으로써 모든 원음 및 사이음을 으뜸음(Ⅰ)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 음계는 으뜸음(Ⅰ)의 음이름에 따라 다(C)조 장음계, 라(D)조 장음계, 마(E)조 장음계 등과 같이 부른다(보표예 35).

단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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短音階

단음계에는 다음과 같은 세 종류가 있다.

자연적 단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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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然的短音階

제2음과 제3음 사이, 제5음과 제6음 사이에 반음을 가지며 그 밖에는 온음으로 되는 7음의 음계를 말한다(보표예 36). 그리고 장음계와 마찬가지로 음계의 Ⅰ을 으뜸음, Ⅳ를 버금딸림음, Ⅴ를 딸림음이라고 한다(Ⅶ은 이 음이 임시표에 의해서 반음 높아지며, 으뜸음과 단2도의 관계에 있을 때만 이끎음이라고 한다, 보표예 37).

화성적 단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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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聲的短音階

자연단음계의 Ⅶ을 임시표로 반음 높여서 이끎음으로 한 것이다. 주로 화성에서 쓰이므로 이렇게 부른다(보표예 38). 보표예 38에서 보듯이 화성단음계의 Ⅵ과 Ⅶ(이끎음)은 증2도, Ⅶ과 Ⅰ(이끎음과 으뜸음)은 단2도로 되고, 다른 음계 각 음의 음정관계는 자연단음계와 같다.

가락적 단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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旋律的短音階

자연단음계의 제6음과 제7음을 올라갈 때에는 반음씩 올리고, 내려갈 때에는 자연단음계의 형태를 갖는 것(보표예 39). 이것은 화성단음계에서 제6음과 제7음의 사이가 증2도이므로 가락으로서는 자연스럽지 않기 때문에 제6음도 반음을 높이고, 또 올라갈 때에는 마침(終止)의 느낌을 얻기 위해서 제7음과 제8음 사이를 반음으로 할 필요가 있어 생겼다. 아래로 내려갈 때에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으므로 자연단음계를 그대로 쓴다.

교회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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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會旋法

서양의 중세 및 르네상스시대의 음악을 지배한 음조직이다. 중세의 종교음악은 모두 4가지의 정격선법(政格旋法), 즉 도리아(Doria), 프리지아(Phrygia), 리디아(Lydia), 믹솔리디아(Mixo-lydia)와 4가지의 변격선법(變格旋法), 즉 히포도리아(Hypo-doria), 히포프리지아, 히포리디아, 히포믹솔리디아 등 모두 8가지의 선법으로 되어 있었으나, 그 뒤 16세기에 이르러 여기에 2가지의 정격선법 에올리아(Aeolia), 이오니아(Ionia)와 2가지의 변격선법 히포에올리아(Hypoaeol-ia), 히포이오니아가 더하여져서 모두 12가지가 되었다. 이와 같은 선법 가운데서 이오니아와 에올리아 두 선법이 17세기경부터 발전하여 오늘날의 장·단 두 음계가 생겼다. 각 선법은 장·단 두 음계에 으뜸음·딸림음에 대응하는 마침음·지배음을 가지고 있다(보표예 40).

온음 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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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音音階

1옥타브에 6개의 온음만으로 되는 음계를 말한다. 이것은 반음계의 음을 하나 건너씩 둠으로써 이루어지며, 2가지밖에 없다(보표예 41). 글린카, 리스트, 특히 드뷔시는 이 음계를 사용하여 많은 명곡(名曲)을 남겼다.

온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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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音階

옥타브 중에 5개의 온음과 2개의 반음을 갖는 음계로서, 정확하게는 온음계적 음계라고 한다. 이것에는 모든 장음계와 자연단음계가 포함된다. 화성단음계와 가락 단음계는 반음계적 음정을 가지므로 반음계적 단음계라고 한다.

반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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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音階

옥타브를 12개의 반음으로 분할한 음계를 말한다(보표예 42). 반음계 쓰는 방법은 2가지가 있으나, (2)의 방식이 일반적이다.

집시의 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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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psy-音階

화성단음계의 제4음을 반음 높여서 2개의 증2도를 가지는 독특한 음계이다. 인도가 기원이며, 집시에 의하여 동유럽 각지, 특히 헝가리에 전하여졌고, 리스트, 브람스 등에 의하여 이용되었다(보표예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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調 어느 음을 으뜸음으로 하고, 어느 음계(장음계 또는 단음계)를 쓰느냐에 따라 조가 결정된다. 예를 들면 다(C)음을 으뜸음으로 하는 장음계의 곡은 다(C)장조의 곡이라 하고, 라(D)음을 으뜸음으로 하는 단음계의 곡은 라(D)단조의 곡이라고 한다. 1옥타브에는 12개의 음(音)이 있어 그 중 어느 음을 으뜸음으로 해서라도 음계를 구성(構成)할 수 있으므로 실제로 높이가 다른 조는 장조 12개, 단조 12개 등 모두 24개가 된다.

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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調號

모든 장조와 단조 중에서 그 음계가 원음만으로 되는 것은 다(C)장조와 가(A)단조뿐이고, 그 밖의 조는 모두 그 음계에 사이음을 가지고 있다. 이 사이음을 임시표로 표시하는 불편을 덜고, 한눈에 그 조를 알 수 있게 조표를 쓴다. 따라서 조표는 한 조의 음계에 포함되는 사이음도 일괄하여 가리킨다. 다음에 각 조의 조표와 그 으뜸음을 보인다(보표예 44). 보표예 44의 장조 중에서 나(B)장조와 내림다(C)장조, 올림바(F)장조와 내림사(G)장조, 올림다(C)장조와 내림라(D)장조, 단조 중에서 올림사(G)단조와 내림가(A)단조, 올림라(D)단조와 내림마(E)단조, 올림가(A)단조와 내림나(B)단조는 각각 딴이름한소리(異名同音)의 조(調)이다. 그러므로 실제로 높이가 다른 조는 장조 12개, 단조 12개로 모두 24개이다.

걸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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關係調, 近親調

어느 한 조에 대하여 걸림관계가 있는 조를 말한다. 즉 으뜸조(主調)에 대하여 같은으뜸조(同主調, 同名調), 병행조(竝行調), 버금딸림조(下屬調), 딸림조(屬調)를 말한다. 같은으뜸조라 함은, 예를 들면 다장조와 다단조, 라단조와 라장조 등과 같이 같은 음을 으뜸음으로 하는 장조와 단조를 말한다. 병행조라 함은, 예를 들면 다장조와 가단조, 라단조와 바장조 등과 같이 같은 조표를 갖는 장조와 단조를 말한다. 버금딸림조라 함은 어떤 조(主調)의 버금딸림음을 으뜸음으로 하는 장조·단조 중에서 으뜸조와 같은 종류의 조를 말한다. 예를 들면, 다장조의 버금딸림조는 바장조, 다단조의 버금딸림조는 바단조이다. 또 딸림조라 함은 어떤 조(主調)의 딸림음을 으뜸음으로 하는 장조·단조 중에서 으뜸조와 같은 종류의 조를 말한다. 예를 들면, 다장조의 딸림조는 사장조, 다단조의 딸림조는 사단조이다. 이상 설명한 바에 따라 한 예로서 다장조와 다단조의 걸림조를 그림으로 표시하면〔표 6〕과 같다. 한편 넓은 뜻의 걸림조로는 위에서 말한 4개의 조에 버금딸림조의 같은으뜸조와 병행조, 딸림조의 같은으뜸조와 병행조의 4개의 조가 더 포함된다(〔표 7〕).

원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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遠隔調

걸림조의 상대어(相對語)이다. 일반적으로 걸림조 이외의 조를 일괄하여 원격조라고 하나, 걸림조의 범위를 넓게 잡느냐 좁게 잡느냐에 따라 원격조의 범위도 달라진다.

조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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移調

어느 악곡을 곡 속의 각 음의 상대적인 음정관계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다른 높이로 옮기는 것을 조옮김이라고 한다. 장조의 곡을 단조로, 또는 단조의 곡을 장조로 바꾸는 것은 조옮김이 아니다. 예를 들어 보표예 45의 가락(a)(바장조)를 1음(장2도) 높은 조(사장조)로 조옮김하면 (b)와 같다.

조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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轉調

곡의 도중에 어느 조가 다른 조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어느 곡이 다장조에서 시작하여 바장조를 거쳐 라단조로 바뀌었다가 다시 다장조로 돌아와 끝난다면, 이 곡의 으뜸조는 다장조이고, 도중에 바장조, 라단조로 조바꿈을 했다고 한다. 조바꿈하는 방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주된 것은 다음의 3가지이다.

온음계적 조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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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音階的轉調

이것은 2개의 조의 음계 고유음만으로 되는 공통의 화음을 이용하여, 이것을 다리삼아 새로운 조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형식이다(보표예 46).

반음계적 조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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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音階的轉調

한쪽 또는 양쪽의 조의 반음계적 변화 화음을 축(軸)으로 하는 조바꿈을 말한다(보표예 47). 이것은 19세기 낭만파 작곡가들과 특히 바그너에 의하여 크게 이용되었다.

딴이름한소리 조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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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名同音的轉調(엔하모닉

조바꿈)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딴이름한소리를 축으로 하여 새로운 조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보표예 48).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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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thm

가락, 화성과 함께 음악의 3요소이다. 물론 리듬은 음악 이외의 세계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파도의 소리, 비 내리는 소리, 발소리, 새소리, 사람의 소리 등 모든 시간 속에서 생성(生成)되는 것, 움직이고 있는 것, 소리를 내는 것들은 반드시 어떤 리듬을 느끼게 한다. 또한 우리의 생활 전체도 리듬과 더불어 있다고 하여도 지나친 말은 아니겠다. 그러나 리듬 그 자체를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다. 예로부터 리듬이란 '운동의 질서'라든가, '시간의 새김'이라고 각 시대마다 여러 가지 정의가 있었다. 음악에서는 특히 음의 장단(長短), 높낮이, 셈여림(强弱), 음질(音質) 등으로 여러 가지 리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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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 beat

음악의 리듬은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가지고 새겨지는 박이라는 단위에 의해서 질서가 잡힌다(보표예 49). 이와 같이 박은 음악의 맥박(脈搏)이며, 보통 손의 상하운동으로 세지만 그 간격의 길이로 템포(tempo)가 정하여진다. 예를 들면 행진곡에서는 북(drum)이 박을 새기며 여기에 맞추어서 행진한다. 이와 같이 박은 실제의 음으로 새겨지는 경우와 리듬의 배후에 숨어서 심리적으로 새겨지는 경우가 있다.

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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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子 time measure

이것은 박을 모아 몇 박마다 심리적인 강점(强點)을 주기적으로 설정하여, 박의 진행을 정리·통합하는 조직이다. 이것은 몇 박마다 반복함으로써 실현된다. 보표예 50의 (a)는 2박마다 주기를 가지며, ○표에 강점이 있다. 이와 같은 곡을 2박자라고 한다. 그리고 강점에 해당하는 박을 센박(强拍), 다른 박을 여린박(弱拍)이라고 한다. (b)의 예는 3박마다 주기가 있으므로 3박자라고 한다. (c)의 예는 4박마다 주기가 있으므로 4박자라고 한다.

박자의 기법(박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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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子-技法

악곡의 박자 종류를 가리키는 데 박자표(拍子記號)를 쓴다. 박자표는 모두 분수(分數)의 꼴로 쓰며 다음과 같이 기보(記譜)한다.

보표예 51의 (a)는 4분의 2박자라고 한다. 2개의 숫자 가운데 분자인 2는 2박자를 뜻하고, 분모인 4는 4분음표를 1박의 단위로 기보한 것을 표시한다. (b)의 예에서 분자인 3은 3박자를, 분모인 8은 8분음표를 1박의 단위로 한 것을 표시한다.

다만 4분의 4박자와 2분의 2박자의 2종류는 오랜 습관으로 앞의 것은 C, 뒤의 것은 C라고도 쓴다. 박자표는 곡의 처음과 박자가 변하는 곳에 각 5선마다 표기한다. 곡의 머리에서는 음자리표, 조표, 박자표의 순으로 한다(보표예 52). 근대·현대의 음악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법(記法)도 보인다. 보표예 53 중에서 (와 (는 분모의 숫자가 생략된 것이고, (에서는 2개의 박자표가 나란히 씌어 있으나 이러한 경우에는 마디(小節)마다 이 2개의 박자가 교체(交替)하는 것을 뜻한다. (은 8박자의 것이나, 그것만으로는 2+3+3 over 8 = 4 over 4 로 잘못 이해되기 쉬우므로 3박자와 2박자의 혼합박자임을 명시하였다.

세로줄과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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縱線-小節

이미 말한 바와 같이 가령 2박자는 센박과 여린박이 교체하게 되므로 음표만을 표기해서는 어느 것이 세고 여린 것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이것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박자표와는 별도로 센박 앞에 세로줄을 긋는다. 세로줄과 세로줄 사이를 마디라 하며, 첫째마디, 셋째마디 등과 같이 센다(보표예 54). 그 밖에 2줄로 된 겹세로줄(複縱線)이 있다. 여기에는 곡의 단락(段落), 박자나 조표가 변할 때 쓰는 것과 곡의 끝남, 도돌이표(反復記號) 등으로 쓰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전자는 같은 굵기의 2개의 줄을, 후자는 한쪽을 굵게 한 줄을 사용한다. 그리고 곡의 끝남(終止)을 표시하는 것을 특히 끝세로줄(終縱線)이라 한다.

센내기와 여린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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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起-弱起

악곡에는 제1박(弱拍)에서 시작되는 것과 그 밖의 박(拍)으로 시작되는 것이 있다. 앞의 것을 센내기(强起), 뒤의 것을 여린내기(弱起)라 한다. 보표예 56은 그 실례인데, ( )안의 숫자는 박(拍)이다. 여린내기의 곡에서는 맨 끝마디의 박의 수는 맨 처음의 여린내기분만큼 짧아진다. 즉 맨 처음과 맨 끝의 마디를 합쳐서 지정된 박수(拍數)가 된다. 이와 같은 마디를 못갖춘마디(不完全小節)라고 한다. 이에 대하여 정의 박수를 가지는 마디(小節)를 갖춘마디(完全小節)라고 한다(보표예 57).

박자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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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子-種類

박자(拍子)의 종류는 박(拍)을 표시(表示)하는 단위음표(單位音符)와 박수(拍數)를 결합(結合)함으로써 무한히 만들 수 있으나, 보통은 다음 3가지로 크게 나눈다.

단순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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單純拍子

모든 박자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2박자, 3박자, 4박자가 있다.

2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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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子

센박과 여린박과의 교체로 되며, 보행(步行)과 같은 반복동작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자연스럽고도 기초적인 박자이다. 이러한 것에는 2분의 2박자(알라 브레베라고도 한다), 4분의 2박자, 8분의 2박자가 있다. 보표예 58에 각 기본형태를 표시한다(○표가 있는 것은 센박을 나타낸다).

3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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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子

3박마다 센박이 나타나는 것으로서, 자연발생적인 것이 아니고 춤곡(舞曲) 즉 왈츠 등에 많이 쓰이는 박자이다. 2분의 3박자, 8분의 3박자 등이 있다(보표예 59).

4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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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子

이것은 2박자가 2개 결합된 것으로도 생각되나, 실제적인 뜻에서 단순박자로 분류된다. 4박마다 센박이 나타나지만, 그리 빠르지 않은 4박자에서는 제3박이 그 앞뒤(제2박, 제4박)에 대하여 약간 센박으로 취급되므로 보통 센박·여린박·좀센박·여린박으로 된 박자라고 한다.

4분의 4박자, 8분의 4박자가 있다(보표예 60. △표는 좀 센박을 표시한다).

복합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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複合拍子

이것은 같은 종류의 단순박자(單純拍子)가 2개 이상 복합(複合)한 것으로서, 6박자, 9박자, 12박자가 있다.

6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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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子

3박자를 2개 합쳐서 된 박자, 또는 2박자의 각 박이 각기 3개의 소단위로 나뉘어서 된 박자이다. 4분의 6박자, 8분의 6박자가 있다. 6박자는 느린 곡에선 6으로 세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2박자와 같이 2로 세기도 한다(보표예 61).

9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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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子

3박자가 3개 합쳐서 된 박자, 또는 3박자의 각 박이 각각 3개의 소단위로 나뉘어서 된 박자이다. 8분의 9박자, 16분의 9박자가 있다. 어느 것이나 3박자계(系)에 속한다(보표예 62).

12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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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子

3박자를 4개 합쳐서 된 박자, 또는 4박자의 각 박이 각각 3개의 소단위로 나뉘어서 된 박자이다. 8분의 12박자, 16분의 12박자가 있다. 어느 것이나 4박자계에 속한다(보표예 63).

혼합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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混合拍子

다른 종류의 단순박자가 혼합된 박자이다. 보통 5박자, 7박자가 많이 쓰인다.

5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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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子

2박자와 3박자가 모여서 된 것이다. 여기에는 4분의 5박자, 8분의 5박자 등이 있다(보표예 64).

7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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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拍子

3박자와 4박자가 모여서 된 것이다. 4분의 7박자, 8분의 7박자 등이 있다(보표예 65).

이상은 비교적 간단한 예인데, 그 밖에 현대음악에서는 더욱 복잡한 혼합박자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보표예 66과 같은 7박자, 8박자, 11박자 등이다. 또 박자표를 써서 어떠한 혼합박자인가를 명시하기도 한다(보표예 67).

싱코페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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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opation

센박과 여린박으로 된 박자·리듬의 정규진행이 어떠한 수단에 의해서 고의로 저지되어 셈·여림의 자리가 변하는 것을 말한다. 싱코페이션은 보통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발생한다. (ㄱ) 여린박의 음이 다음의 센박(또는 좀센박)에 이어지는 경우. 이것은 같은 마디 안에 생기기도 하고, 2마디 이상에 걸칠 때도 있다(보표예 68. ○표는 본래의 센박의 위치를, ○표는 이동한 결과의 센박의 위치를 나타낸다). (ㄴ) 센박에 쉼표가 있을 때(보표예 69). (ㄷ) 여린박에 악센트가 있을 때(보표예 70).

주법에 관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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奏法-關-指示

주법에 관한 지시에는 기호로 된 것과 용어(用語)로 된 것이 있다. 그 가운데에는 시대나 나라, 작곡가에 따라 같은 기호가 다른 내용을 뜻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쓰이고 있는 기호와 용어 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간단히 설명한다.

레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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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to

이 호선(弧線)은 높이가 다른 2개 이상의 음표에 걸쳐 있을 경우 슬러(slur)라고 하며, 호선이 걸린 음표를 매끄럽게 연주하라는 지시이다. legato라는 용어가 있을 때에도 뜻은 같다. 다만 호선이 2개 이상의 같은 높이의 음에 그어졌을 때에는 타이(tie)라고 한다. 타이로 묶인 음표는 끊지 않고 그 음표를 합친 만큼의 길이를 계속 연주하게 된다. 보표예 71은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田園交響 曲)> 제2악장의 주제인데 첫머리 세 곳의 호선이 슬러인지 타이인지를 지적하였다.

스타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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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ccato 음을 끊듯이 뚜렷하게 연주하도록 지시하는 말이다. 따라서 음표의 위 또는 아래에 점(·)이나 ∨표를 하든가 staccato 또는 stacc.(이탈리아어의 staccare '분리시킨다. 분명히 잘라 발음한다'에서 유래)를 썼을 때는 실제로 연주되는 음의 길이는 기재된 음의 길이보다 짧아진다. 그때 기재된 음표보다 어느 정도 짧게 잘라 연주하느냐는 곡의 빠르기, 곡상(曲想), 악기 등에 따라 다르며 일정한 규칙은 없다. 일반적으로는 ∨표가 점(·)보다 예리하게 잘라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스타카토의 종류에는 이 밖에도 점(·)과 슬러를 같이 쓴 …나 다음과 같은 테누토기호 '­'와 점(·)을 같이 쓴 것 등이 있다. 앞의 것은 보표예 71에도 그 예가 있듯이 이것들은 어느 것이나 반(半)스타카토(mezzo staccato)로서 앞서 말한 스타카토보다 조금 길게 연주한다. 보표예 71에 지시된 스타카토, 메조스타카토를 실제로 연주되는 대로 표시하면 보표예 72와 같이 된다.

테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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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uto, ten.

이것은 스타카토와는 정반대로 그 음표의 길이만큼 충분히 음을 유지하라는 뜻이다. 음표 위 또는 아래에 짧은 횡선(橫線) '-'을 붙이든가, tenuto 또는 ten.의 문자를 붙여 지시한다.

아르페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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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peggio 배우는사람 (토론) 이것은 화음의 각 음을 동시에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서부터 위로, 또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차례차례 계속적으로 연주하는 방법을 말한다. 악기 하프(이탈리아어로는 arpa)를 연주한다는 동사 아르페지아레(arpeggiare)에서 유래한다. 보통은 화음의 좌측에 파상의 종선 배우는사람 (토론)을 붙여서 지시하는데, 이 경우에는 대개 아래에서 위로 향하여 연주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아르페지오의 방향을 명시할 때에는 보통 파상의 선에 화살표를 병용한 배우는사람 (토론)> 또는 <배우는사람 (토론)을 사용한다. 아르페지오의 속도에 관한 일정한 규정은 없고 템포, 악곡의 해석, 악기의 성능 등에 의해서 여러 가지가 있을 수도 있다(보표예 73).

글리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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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ssando, gliss.

이것은 높이가 다른 두 음을 계속해서 연주할 때 첫음에서 다음 음으로 진행할 경우 두 음 간에 잠재하는 모든 음을 거쳐서 끝의 음에 이르는 주법을 말한다. 기보하는 방법으로는 두 음을 연결하듯 사선(斜線)을 긋고 gliss.라고 병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주법은 악기의 구조, 성능 등의 제약 여하에 따라서는 같은 기보가 다소 달리 연주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로 보표예 74의 (a)는 만일 피아노를 연주하면 (b)와 같이 되고, 바이올린이면 (c)와 같이 된다. 피아노나 바이올린도 모두 글리산도는 손가락을 미끄러지게 연주한다. 악기의 구조와 주법의 다름이 이와 같은 결과가 된다.

글리산도와 닮은 주법에 포르타멘토(portamento, 이탈리아어 portare '나르다'에서 유래한 말)가 있다. 이것은 글리산도와 같이 두음간의 여러 음을 가능한 한 모두 거치는 것이 아니라 처음 음에서 나올 때와 다음의 음으로 들어가기 전에 음을 미끄러지듯이 연주하며, 될 수 있는 한 부드러운 인상을 주려고 하는 것이다(보표예 74).

트레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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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molo

이탈리아어의 tremare(떨리다)에서 유래한 말로서, 음을 급속히 반복하는 주법이다. 음표의 기둥에 짧은 사선을 부가해서 지시하는데, 원칙적으로 사선의 수가 많을수록 횟수도 반복되어 많아진다. 한편, 높이가 다른 음의 트레몰로는 그 음을 번갈아 반복하여 연주한다(보표예 75).

페르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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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ata

늘임표라고도 한다. 이 기호가 음표 또는 쉼표에 붙어 있을 때에는 그 음표나 쉼표의 길이가 적당하게 본래의 길이보다 연장된다(보표예 73). 이 밖에 용어만으로 된 주법상의 지시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아드 리비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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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libitum

'자유롭게', '생각나는' 대로의 뜻. 이 말이 붙은 곳은 연주자의 자유에 맡긴다. 아피아체레(apiacere)도 같은 뜻이다.

현악기나 금관악기의 음빛깔을 바꾸기 위해 약음기(弱音器)를 쓰는 것은 콘소르디노(con sordino), 한 번 사용한 약음기를 떼는 것을 센차 소르디노(senza sordino)라고 지시하는데, 피아노에서는 우나 코르다(una corda, 이탈리아어, '1줄의 현으로'라는 뜻)와 트레 코르데(tre corde, '3줄의 현으로'라는 뜻)라 한다.

피치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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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zzicato, pizz.

이것은 현악기 특유의 주법으로서, 현을 활(弓)로 켜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퉁겨 음을 내는 것을 말한다. 활로 연주할 것을 특히 지시하려고 할 때에는 아르코(arco, 이탈리아어로 '활'이라는 뜻)라고 한다.

꾸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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裝飾音

꾸밈음이란 어떤 음을 장식하는 데 쓰는 음을 말한다. 장식되는 음의 앞·뒤에 작은 음표로 표기하든가 특정된 기호(꾸밈표)로 표시한다. 꾸밈음을 쓰는 방법에는 시대, 나라, 작곡가에 따라 많은 변화가 보인다. 같은 시대에 쓴 같은 꾸밈표가 작곡가에 따라 다른 주법을 뜻하기도 하고, 반대로 같은 주법이 작곡가에 의하여 다른 기호로 표시되는 일이 적지 않다. 때론 한 작곡가가 이와 같이 섞어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꾸밈음표나 꾸밈표를 바르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음악사의 정확한 지식과 면밀한 고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여기서는 그러한 것을 상세히 기술할 수가 없으므로 비교적 문제가 적은 대략 고전파 이후 시대의 것만을 개설한다.

꾸밈음표로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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裝飾音符-

꾸밈음표의 주된 것으론 긴앞꾸밈음, 짧은앞꾸밈음, 뒤꾸밈음 등을 들 수 있다.

긴앞꾸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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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前打音

보표예 76의 (a)에서 보는 것 같은 꾸밈음으로서, 원칙적으로 본음표에서 적당한 음가를 취하며, 또한 악센트가 있다. 보표예 76의 (b)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k. 284)에서 그 한 예(*표)를 보인 것이다.

짧은앞꾸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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短前打音

본음표 앞에 작은 음표로 표기한 점은 긴앞꾸밈음과 같으나, 음표의 기둥에 짧은 사선을 하나 더한 점이 다르다. 긴앞꾸밈음보다는 훨씬 짧게 연주하며, 악센트를 가지지 않을 때가 많다. 보표예 77도 모차르트의 론도에 있는 짧은앞꾸밈음의 한 예이다.

겹앞꾸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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複前打音

본음표 앞에 놓인 2음 이상의 꾸밈음표로서, 짧은앞꾸밈음의 수가 많은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보표예 78).

뒷꾸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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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打音

지금까지 말한 꾸밈음과는 달리, 본음표의 뒤에 붙는다(보표예 79).

꾸밈표의 종류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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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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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dent ~~/~~

본음표에서 2도 아래 음을 거쳐 곧 본음표로 복귀하는 꾸밈음이며, 기호는 음표의 위에 표기한다. 이와는 반대로 본음표에서 2도 위의 음을 거쳐 본음표로 복귀하는 꾸밈음은 프랄트릴러(Pralltriller)라고 하며 ~로 표시된다. 본음표의 2도 위아래의 음에

  1. ·b 등이 필요할 때에는 기호의 위아래에 이것들을 붙이면 된다(보표예 80).

[편집]

turn ~

이 꾸밈표는 음표의 위에 표기될 때와 2개의 음표 사이에 표기될 때와는 주법이 다르다. ~l 이 음표의 위에 표기되어 있을 때에는 본음표의 2도 위의 음에서 본음표 및 본음표의 2도 아래의 음을 거쳐서 다시 본음표로 돌아간다. l~ 이 2개의 음표의 중간에 표기되어 있을 때에는 본음표로부터 시작하여 이상의 여러 음을 거쳐서 다음 음표로 간다.

의 용법은 모르덴트와 같다. 한편, 본음표의 2도 아래 음에서 시작하여 ~ 와는 반대의 순서로 본음표로 되돌아가는 전회(轉回) 턴은 ~ 을 거꾸로 한 ~ 로 표시한다(보표예 81).

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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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또는 tr배우는사람 (토론) tr은 trill의 약자이며, 보통 긴 음표에는 tr과 옆으로 된 파상선(波狀線)을 병용한다. 짧은 음표일 때에는 tr만을 쓴다. 주법은 특별한 지시가 없으면 본음표와 2도 위의 음을 빨리 반복해서 연주한다. 반복의 횟수는 템포·곡상에 따라 다르며, 그 판단은 연주자가 한다(보표예 82).

나타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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發想標語 expression marks 곡의 전체 또는 일부의 성격이나 표정을 표시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말을 쓰는데, 이러한 말을 나타냄말이라고 한다. 나타냄말의 역사는 17세기 초까지 거슬러올라간다. 보통 나타냄말로는 옛날에는 전적으로 이탈리아어를 썼으나, 19세기부터는 각자의 모국어(母國語)를 즐겨 쓰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도 이탈리아어를 가장 많이 쓰고 있으므로, 〔표 8〕에 이탈리아어로 된 나타냄말을 들어 설명하였다. 한편, 나타냄말은 곡 전체에 관한 경우에는 곡의 첫머리에, 일부에 관한 경우에는 그 부분에 표시한다.


〔표 8〕  

타 냄 말


affabile

affettuoso

 

agitato

amabile

amoroso

con anima

animato

appassionato

arioso

brillante

con brio

calmato

cantabile

cantando

capriccioso

comodo

commodo

delicato

doloroso

dolce

dolente

elegante

elegiaco

energico

eroico

con espressione

espressivo

con fuoco

giocoso

 


아파빌레

아페투오소

 

아지타토

아마빌레

아모로소

콘 아니마

아니마토

아파시오나토

아리오소

브릴란테

콘 브리오

칼마토

칸타빌레

칸탄도

카프리치오소

코모도

 

델리카토

돌로로소

돌체

돌렌테

엘레간테

엘레지아코

에네르지코

에로이코

콘 에스프레시오네

에스프레시보

콘 푸오코

지오코소

 


상냥하게

애정을 가지고

감동을 가지고

격렬하게

사랑스럽게

애정을 가지고

활기있게

 

정열적으로

노래하듯이

빛나게, 화려하게

활기있게

조용히

노래하듯이

노래하면서, 노래하듯이

자유롭게, 마음대로

마음편히

섬세하게

슬픈 듯이

부드럽게

슬픈 듯이

우아하게

슬픔을 호소하듯이

힘차게

영웅적으로

표정을 풍부하게

 

불과 같이, 열렬하게

즐거운 듯이

 

 


grandioso

grave

grazioso

lamentabile

lamentaso

leggiero

maestoso

con malinconia

marcato

marciale

misterioso

con moto

pastorale

pesante

patetico

religioso

risoluto

scherzando

semplice

sensibile

con sentimento

simile

soave

sonore

sospirando

con spirito

spirituoso

tranquillo

veloce

vigoroso

volante


그란디오소

그라베

그라치오소

라멘타빌레

라멘타소

레지에로

마에스토소

콘 말린코니아

마르카토

마르치알레

미스테리오소

콘 모토

파스토랄레

페잔테

파테티코

렐리지오소

리졸루토

스케르찬도

셈플리체

센시빌레

콘 센티멘토

시밀레

소아베

소노레

소스피란도

콘 스피리토

스피리투오소

트란퀼로

벨로체

비고로소

볼란테


웅장하게, 웅대하게

장중하게

우아하게, 고상하게

슬픈 듯이

슬픈 듯이

가볍게

위엄을 가지고

우울하게

강조하여

행진곡조로

신비스럽게

감동적으로

목가풍으로

무겁게

비장미를 띠고

경건하게

결연하게

해학적으로

단순하게, 소박하게

민감하게

감상적으로

마찬가지로

귀엽게

잘 울리도록

탄식하여

활발하게

발랄하게

조용하게

빨리

힘차게

날아가듯이

셈여림표·셈여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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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弱記號·强弱標語 곡의 일부분 또는 특정한 음에 붙여서음의 세기와 그 변화를 지시하는 것을 셈여림표, 셈여림말이라고 한다. 셈여림을 지시하는 말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초부터인데, 그후 그 말의 머리글자나 약어(略語)가 쓰이게 되었다. 그리하여 앞의 것을 셈여림말, 뒤의 것을 셈여림표라고 불러 구별한다. 모국어로도 셈여림말을 쓰지만, 이탈리아어로 쓰는 셈여림말이 가장 일반적이므로, 〔표9〕에 그것들을 열거하고 설명하였다.


〔표 9〕                                           셈

여 림 표


곡의 일부 또는 한음의 셈여림을 나타내는


ppp

pp

p

mp

mf

f

ff

fff


피아니시시모

피아니시모

피아노

메조피아노

메조포르테

포르테

포르티시모

포르티시시모


피아니시모보다 여리게

매우 여리게

여리게

조금 여리게

조금 세게

세게

매우 세게

포르티시모보다

세게


특정한 음만의 셈여림을 나타내는 것


fp

sf, sfz

fz

rf, rfz, rinf

>,


포르테피아노

스포르찬도

포르찬도

린포르찬도

악센트


세게 그리고 곧 여리게

그 음만을 세게

그 음만을 세게

그 음만을 세게

음만을 특히 세게


이 나타냄말이 붙은 부분의 개개의 음을 세게

연주할 것을 나타냄


accentato

marcato

martellato

 


아첸타토

마르카토

마르텔라토

 


악센트를 붙여서

한음 한음을 똑똑하게 떼어서

망치로

치듯이 한음 한음에 힘을 주어서


셈여림의 순차적 변화를 나타내는 것


cresc, crescendo


크레셴도


점점 세게

빠르기표·빠르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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速度記號·速度標語 tempo marks

곡의 전체 또는 한 부분이 얼마만큼의 빠르기로 연주되어야 하는가를 표시하기 위하여 숫자나 말(문자)이 사용된다. 앞의 것을 빠르기표 또는 메트로놈(Metronom) 기호라 하고, 뒤의 것을 빠르기말이라고 하여 구별한다.

빠르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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速度記號(메트로놈 기호)

보표예 83과 같이 표시하여 속도를 나타낸다. 이것은 '1분간에 4분음표를 1박으로 하여 60박의 빠르기로'라는 것을 나타낸다. 이 때 보통은 4/4박자이면 4분음표, 2/2박자이면 2분음표를 기본단위로 쓰지만, 악곡의 속도가 매우 빠르든가 또는 늦을 때에는 적당한 길이의 음표를 쓰기도 한다. 또한 M. M.이라는 것은 멜첼의 메트로놈(M

lzel's Metronom)의 약자이다. 메트로놈은 1816년 멜첼이 만든 것으로, 일정한 속도를 정확하게 지시하기 위한 기계이다. 이 속도표시를 시작한 것은 베토벤 때부터이다. ca라는 것은 이탈리아어 치르카(circa, 대략이란 뜻)의 약자이다.

빠르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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速度標語 빠르기말의 가장 오랜 예의 하나는 1600년경의 반케리의 작품 속에 있다. 여기에서 알레그로(All­egro), 아다지오(Adagio), 프레스토(presto)라는 말을 볼 수 있다. 알레그로는 원래 '유쾌하게'라는 뜻인데, 이로부터 '빨리'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이와 같이 빠르기말은 나타냄말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대체적인 빠르기와 곡의 대체적인 표정·성격도 표시한다. 빠르기말도 역시 이탈리아어로 쓰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표 10〕에 이탈리아어로 된 빠르기말을 열거하고 설명하였는데, 모국어(母國語)에 의한 빠르기말도 19세기 이후 즐겨 사용되고 있다.또 이시모(isimo)는 기초어(基礎語)를 세게 하고, 엣토(etto), 이노(ino)는 기초어를 여리게 하는 접미어(接尾語)이다.


〔표 10〕                                            빠

르 기 말


느린 속도를 나타내는 것


grave

Lentissimo

Larghissimo

Adagissimo

Lento

Largo

Adagio


그라베

렌티시모

라르기시모

아다지시모

렌토

라르고

아다지오


장중하게 느리게

매우 느리게

매우 천천히

매우 느리게

느리게

천천히

침착하게

느리게


좀 느린 속도를 나타내는 것


Larghetto

Adagietto

Andante

Andantino

sostenuto


라르게토

아다지에토

안단테

안단티노

소스테누토


Largo보다 조금 빠르게

Adagio보다 조금 빠르게

천천히 걷는 빠르기로

Andante보다 조금 빠르게

억제하는

듯한 빠르기로


좀 빠른 속도를 나타내는 것


Allegretto


알레그레토


조금 빠르게


빠른 속도를 나타내는 것


Allegro

vivace

presto

Allegrissimo

vivacissimo

Prestissimo


알레그로

비바체

프레스토

알레그리시모

비바치시모

프레스티시모


빠르게

발랄하게 빨리

빠르게

매우 빠르게

매우 빠르게

매우

빠르게


결합된 말을 사용하는 경우


Adagio sostenuto

Andante maestoso

Allegro moderato

Allegro

vivace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안단테 마에스토소

알레그로 모데라토

알레그로

비바체


 


유형적인 양식의 명칭으로 곡상과 함께 속도를

지시하는 것


Tempo di menuetto

Tempo

di Marcia


템포 디 미뉴에토

템포

디 마르치아


미뉴에트의 빠르기로

마치의

빠르기로


계속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것


accel

accelerando

stringendo

rit

ritardando

rall

rallentando


 

아첼레란도

스트린젠도

 

리타르단도

 

랄렌탄도


차츰 빠르게

점점 급하개

차츰 느리게

차츰

느리게


앞의 속도가 즉시 변화함을 나타내는 것


agitato

meno mosso

piu mosso

ritenuto


아지타토

메노 모소

피우 모소

리테누토


급하게

앞 부분의 속도보다 느리게

보다 빠르게

즉시

천천히


앞의 속도로 복귀함을 나타내는 것


a tempo

tempo


아 템포

템포

프리모


변화하기 직전의 빠르기로

곡 머리에 지시한 빠르기로


그 밖의 속도에 관한 것


in tempo

tempo giusto

sostenuto

tempo rubato

a piacere

ad libitum

L'istesso

tempo


인 템포

템포 지우스토

소스테누토

템포 루바토

아 피아체레

아드 리비툼

리스테소

템포


속도를 변화시키지 않고

정확한 빠르기로

음을 유지하고(천천히)

흔들리는 자유로운 속도로

어느 정도 자유로운 속도로

자유롭게

같은

빠르기로


셈여림과 빠르기를 순차적으로 변화시키는


accelerando

allargando

largando

calando

morendo

perdendosi

smorzando


아첼레란도

알라르간도

라르간도

칼란도

모렌도

페르덴도시

스모르찬도


점점 빠르고 세게

폭넓게, 점점 느리게

세게

점점 느리고 약하게

점점 느리고 약하게

점점 느리고 약하게

점점

느리고 약하게


나타냄말·셈여림말·빠르기말과 자주 쓰이는

부사


assai

di molto

ma non troppo

meno

molto

non tanto

non troppo

piu

poco


아사이

디 몰토

마 논 트로포

메노

몰토

논 탄토

논 트로포

피우

포코


매우

매우

그러나 너무 지나치지 않게

보다 적게

매우

많지 않게

심하지 않게

한층, 보다 많이

조금

줄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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略記法

악곡 중의 어느 부분, 동일한 음표·음형(音形)·방법을 반복하여 쓸 경우에, 보표예 84와 같이 줄임법을 쓰는 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