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홍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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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은 홍콩이 개항한 이래 180년째가 되는 해이다.


민중의 자유를 추구하고자 행하여진 우산혁명에 호응하는《기해년 홍콩 선언》은 현재, 즉 2019년 홍콩 시민의 합의에 뿌리를 두고 그 초안을 형성할 것이다.


홍콩 민주주의가 존망의 위기를 맞은 7월, 나는 이 자리에서 《기해년 홍콩 선언》의 기초를 지원하고자 동 선언문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홍콩의 민주시민 동지들에게 바친다.


[이하 한국어 역]


  1. 우리는 홍콩시민을 대표하여 선언한다. 우리는 보편적 가치와 사회제도를 추구할 것을 자임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가진 자유와 공민권, 참정권, 그리고 진실하게 홍콩시민을 대표로 하는 제도를 추구할 것이다.
  2. 현재의 홍콩 기본법(헌법)은 이미 그 효력을 상실하였다. 홍콩기본법은 홍콩시민의 손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홍콩은 홍콩인의 손에 의하여 다스려져야 할 것이며, 고도의 자치가 보장되어야 한다. 당초의 기본법 규정대로, 국방 혹은 외교에 관련된 사항 이외의 명목으로 중화인민공화국이 홍콩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거부한다.
  3. 내각과 입법원은 부패하였다. 관료들은 홍콩의 경제 및 정치、안건에 개입하려 드는 중화인민공화국 및 그 어용기관의 지원과 교사를 받았다. 이는 홍콩 기본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처사이다.따라서 이에 연루된 관료와 그 관계 정당은 홍콩을 대표할 자격이 없으며 즉각 사임함이 마땅하다.
  4. 홍콩기본법의 수정과 23조의 폐지를 포함하여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모든 기본법 조문과 법률의 폐지를 요구한다. 홍콩정부 또한 그 위신을 걸고 22조에 근거하여 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
  5. 홍콩인의 이익과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정치체계를 개혁하고, 홍콩인의 이익과 권리를 시정방침의 최우선에 둘 것을 요구한다.
  6. 따라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고자 홍콩의 정치제도 개혁을 다시금 시작하여, 행정장관 및 입법원 전체 의석에 대한 보통선거의 실현을 호소한다.
  7. 홍콩정부는 우산혁명과 왕자오 피쉬볼 혁명, 도망범조례개정안 반대 데모 동안 체포된 사람들 및 그들에 관련되어 체포된 사람과 정치범들을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하라. 또한 앞으로 그들을 박해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하라.
  8. 홍콩정부는 경관대를 감사할 독립감사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약속하고, 도망범조례개정안에 반대하는 데모대에 대하여 경관대가 힉 과잉무력을 행사한 사안을 조사하라. 홍콩 경무처장은 책임을 지고 사임하라-홍콩 경찰은 시민에게 사과하라.
  9. 홍콩의 미래를 위하여 피와 목숨을 바친 영웅들에게 감사하며 기억이 풍화되지 않도록 7월 2 피의 6월」, 그리고 피의 7월을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홍콩의「피의 6월」, 그리고「피의 7월」을 결단코 잊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