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몽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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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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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ᄂᆞᆯ과ᄯᅡᄉᆞ이예만물이만흔ᄃᆡ호직사ᄅᆞᆷ이ᄀᆞ장귀ᄒᆞ니사ᄅᆞᆷ을귀히디기ᄂᆞᆫ바ᄂᆞᆫ그다ᄉᆞᆺ가지인륜이이시모로ᄡᅦ라이런고로ᄆᆡᆼᄌᆡᄀᆞᆯᄋᆞ샤ᄃᆡ아비와ᄌᆞ식이친홈이이시며님금과신해의이시며지아비와지어미분별이이시며얼운과어린이ᄎᆞ례이시며벗과벗이밋브미이심이라ᄒᆞ시니사ᄅᆞᆷ이오다ᄉᆞᆺ가지덧덧ᄒᆞᆫ거시이시믈아지못ᄒᆞ면그ᄂᆞᆯ즘ᄉᆡᆼ과긜즘ᄉᆡᆼ에어긔미머디아니리라그러면아비ᄉᆞ랑ᄒᆞ고ᄌᆞ식이효도ᄒᆞ며님금이의로ᄒᆞ고신해츙셩ᄒᆞ며ᄌᆡ야비화ᄒᆞ고지어미슌ᄒᆞ며형이우ᄋᆡᄒᆞ고아의공슌ᄒᆞ며벗과벗이어진거ᄉᆞᆯ도은연후애사ᄇᆡ야흐로가히사ᄅᆞᆷ이라니ᄅᆞ리라

ᄌᆞ아비와ᄌᆞ식이친홈이이심이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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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와ᄌᆞ식은하ᄂᆞᆯ셩의친ᄒᆞᆫ이라나하기르고ᄉᆞ랑ᄒᆞ야ᄀᆞᄅᆞ치멱밧드러닛고효도ᄒᆞ야봉양ᄒᆞᄂᆞ니이런고로올ᄒᆞᆫ방소로ᄡᅥᄀᆞᄅᆞ텨간사ᄒᆞᆫ듸드리디아니ᄒᆞᆫ며소ᄅᆡᄅᆞᆯ부드러이ᄒᆞ야ᄡᅥ간ᄒᆞ야ᄒᆡ여곰향만이쳔오ᄇᆡᆨ가과당오ᄇᆡᆨ가과쥬이쳔오ᄇᆡᆨ가과려이십오가에죄를엇디아니케ᄒᆞᄂᆞ니진실로혹아비오그ᄌᆞ식을ᄌᆞ식으로아니ᄒᆞ며ᄌᆞ식이오그아비를아비로아니ᄒᆞ면그엇디ᄡᅥ셰샹에셔리오비록그러ᄒᆞ나텬하애올티아닌부뫼업슨디라아비비록ᄉᆞ랑아니ᄒᆞ나ᄌᆞ식이가히ᄡᅥ효도아니티못ᄒᆞᆯᄯᅵ니데대슌이아비완덕과의ᄅᆞᆯ효측아닛ᄂᆞᆫ것ᄒᆞ고어미은츙셩되고산실ᄒᆞᆫ말아니ᄂᆞᆫ것ᄒᆞ야일ᄶᅳᆨ슌을주기고져ᄒᆞ거ᄂᆞᆯ슌이증히효도로ᄡᅥ화케ᄒᆞ샤졈졈다ᄉᆞ라간사ᄒᆞᆫ듸니르디아니케ᄒᆞ시니효ᄌᆞ의되이예지극ᄒᆞ도다공ᄌᆡᄀᆞᆯᄋᆞ샤ᄃᆡ다ᄉᆞᆺ가지형벌 ()ᄌᆞ즈ᄒᆞᄂᆞᆫ것 ()발손ᄂᆞᆫ것 ()코버히ᄂᆞᆫ것 ()무릅ᄯᅢᄲᆞ이ᄂᆞᆫ것 ()불썩이ᄂᆞᆫ것이오 () ()죽이ᄂᆞᆫ것의ᄅᆔ삼쳔이로ᄃᆡ죄불효에셔큰이업다ᄒᆞ시니라

님근과신해의이심이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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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금과신하ᄂᆞᆫ하ᄂᆞᆯ과ᄯᅡᄒᆡ문의라놉고ᄯᅩ귀ᄒᆞ며ᄌᆞᆺ고ᄯᅩ텬ᄒᆞ니놉고귀ᄒᆞᆫ이ᄂᆞᆺ고쳔ᄒᆞᆫ이ᄅᆞᆯ브림과ᄂᆞᆺ고쳔ᄒᆞᆫ이놉고귀ᄒᆞᆫ이ᄅᆞᆯ셤김은하ᄂᆞᆯ과ᄯᅡᄒᆡ팃덧ᄒᆞᆫ경법ᄀᆞᆺᄅᆞᆫ말이며녜며이제통ᄒᆞᆫ의라이런고로님금은원하ᄂᆞᆯ데봉이오사ᄅᆞᆷ에이질이오몽에ᄂᆞᆫ머리라을몸바다호ᄅᆞᆯ발ᄒᆞ며령을베프ᄂᆞᆫ이오신하ᄂᆞᆫ원을됴화ᄒᆞ야어진거ᄉᆞᆯ메프며간샤ᄒᆞᆫ거ᄉᆞᆯ막ᄂᆞᆫ쟈라모다만나ᄂᆞᆫ즈음에각각그도리ᄅᆞᆯ다ᄒᆞ야ᄒᆞᆫ가지로공경ᄒᆞ고화협히공슌ᄒᆞ야ᄡᅥ지극ᄒᆞᆫ다ᄉᆞᄂᆞᆫᄃᆡᄅᆞᄂᆞ니진실고혹님금이오증히님금의도리ᄅᆞᆯ다ᄒᆞ디못ᄒᆞ며신해오증히신하익직분을닥디못ᄒᆞ면가히더브러ᄒᆞᆫ가지로텬하와나라를다ᄉᆞ리디못ᄒᆞ리라비록그러ᄒᆞ나나님금이능히못ᄒᆞ리라고사오납거ᄂᆞᆯ비간이간ᄒᆞ다가죽으니츙신의졀이이예극진ᄒᆞ도디공ᄌᆡᄀᆞᆯᄋᆞ샤ᄃᆡ신해님금셩김을츙셩으로ᄡᅥᄒᆞᆯ디라ᄒᆞ시니라

夫婦有別지아비와지어미분별이이심이라[편집]

夫婦ᄂᆞᆫ二姓之合이라生民之始萬福之原이니行媒議婚ᄒᆞ며納幣親迎者ᄂᆞᆫ厚其別也是故娶妻호ᄃᆡ不娶同姓ᄒᆞ며為宮室호ᄃᆡ辨內外ᄒᆞ야男子ᄂᆞᆫ居外而不言內ᄒᆞ고婦人居內而不言外ᄒᆞᄂᆞ니

苟能莊以涖之ᄒᆞ야以體乾健之道ᄒᆞ고柔以正之ᄒᆞ야以承坤順之義則家道正矣어니와反是而夫不能專制ᄒᆞ야御之不以其道ᄒᆞ고婦乘其夫ᄒᆞ야事之不以其義ᄒᆞ야昧三從之道ᄒᆞ고有七去之惡則家道索矣리라

須是夫敬其身ᄒᆞ야以帥其婦ᄒᆞ고婦敬其身ᄒᆞ야以承其夫ᄒᆞ야內外和順이라사父母其安樂之矣시리라

昔者郤缺여ᄂᆞᆯ其妻饁之호ᄃᆡᄒᆞ야相待如賓ᄒᆞ니夫婦之道當如是也니라子思曰君子之道造端乎夫婦라ᄒᆞ시니라

지아비와지어미ᄂᆞᆫ두셩의ᄇᆡ합홈이라ᄉᆡᆼ민인ᄉᆡᆼ의비로ᄉᆞᆷ이며만가지복의근원이니즁ᄆᆡ를ᄒᆡᆼᄒᆞ야혼인을의론ᄒᆞ며폐ᄇᆡᆨ을드리고틴히마즘은그문별홈을드터이홈이라이런고로쳐를ᄎᆔ쟝가드다말호ᄃᆡ동셩을ᄎᆔ티아니ᄒᆞ며집을지으ᄃᆡ안히며밧ᄭᅳᆯ분별ᄒᆞ야남ᄌᆞᄂᆞᆫ밧긔이셔안흘말ᄒᆞ디아니ᄒᆞ고부인은안ᄒᆡ이셔빗ᄭᅳᆯ말ᄒᆞ디아니ᄒᆞᄂᆞ니진실로능히싁싁ᄒᆞᆷ으로ᄡᅥ림ᄒᆞ야ᄡᅥ하ᄂᆞᆯ의건세말ᄒᆞᆫ도를몸밧고부드러홈으로ᄡᅥᄇᆞ로ᄒᆞ야ᄡᅥᄯᅡ희슌ᄒᆞᆫ의를니으면집되졍ᄒᆞ려니와이에두로혀지아비능히오로지졔어티못ᄒᆞ야거ᄂᆞ림을그도리로ᄡᅥ못ᄒᆞ고지어미그지아비를타셤김을그맛당홈으로ᄡᅥ아니ᄒᆞ야세가지좃는도

집의이실제아비를좃고시집가매지아비를좃고지아비죽오면ᄋᆞᄃᆞᆯ을좃ᄂᆞᆫ것를못알고닐곱가지ᄇᆞ리ᄂᆞᆫ사오나옴부모ᄭᅴ불슌ᄒᆞ면ᄇᆞ리고무ᄌᆞᄒᆞ면ᄇᆞ리고음란ᄒᆞ면ᄇᆞ리고투긔ᄒᆞ면ᄇᆞ리고악질이시면ᄇᆞ리고말만ᄒᆞ면ᄇᆞ리고도적ᄒᆞ기ᄒᆞ면ᄇᆞ리ᄂᆞᆫ것이사면집되삭산탄ᄐᆞᆫ말ᄒᆞ리라모롬이지아비그몸을공경ᄒᆞ야ᄡᅥ그지어미를거ᄂᆞ리고지어미그몸을공경ᄒᆞ야ᄡᅥ그지아비를밧들어안이며밧기화ᄒᆞ고슌ᄒᆞ야사부뫼그편안ᄒᆞ고즐겨ᄒᆞ시리라녜극결이기옴ᄆᆡ거ᄂᆞᆯ그안해밥먹이ᄃᆡ공경ᄒᆞ야서르ᄃᆡ졉홈을손ᄀᆞᆺ티ᄒᆞ니지아비와지어미익되맛당이이러ᄐᆞᆺᄒᆞᆯ디니라ᄌᆞᄉᆡᄀᆞᆯᄋᆞ샤ᄃᆡ군ᄌᆞ익외ᄭᅳᆺ이지아비와지어미에짓ᄂᆞᆫ다ᄒᆞ시니라

長幼有序얼운과어린이ᄎᆞ례이심이라[편집]

長幼ᄂᆞᆫ天倫之序兄之所以爲兄弟之所以爲弟ᅟᅵ長幼之道ᅟᅵ所自出也蓋宗族鄕黨皆有長幼ᄒᆞ니不可紊也徐行後長者謂之弟疾行先長者謂之不弟是故年長以倍則父事之ᄒᆞ고十年以長則兄事之ᄒᆞ고五年以長則肩隨之長慈幼ᄒᆞ며幼敬長然後에사無侮少凌長之弊而人道ᅟᅵ正矣리라而況兄弟ᄂᆞᆫ同氣之人이라骨肉至親이니尤當友愛不可藏怒宿怨ᄒᆞ야以敗天常也니라昔者司馬光與其兄伯康으로友愛尤篤ᄒᆞ야敬之如嚴父ᄒᆞ고保之如嬰兒ᄒᆞ니兄弟之道ᅟᅵ當如是也니라孟子ᅟᅵ曰孩提之童無不知愛其親이며及其長也ᄒᆞ야ᄂᆞᆫ無不知敬其兄也라ᄒᆞ시니라

얼운과어린이ᄂᆞᆫ텬륜의ᄎᆞ례라형이 ᄡᅥ형이되ᄂᆞᆫ바와아의ᄡᅥ아의되ᄂᆞᆫ배 얼운과어린의되브터나ᄂᆞᆫ배라대개 종족겨레과향당마을애다얼운과어린인 이시니가히어즐어히못ᄒᆞᆯ디라날호 야가얼운의게후에홈을날오ᄃᆡ공슌

타ᄒᆞ고니가얼운의게몬져홈을닐 오ᄃᆡ공티아니타ᄒᆞ니이런고로나 히ᄌᆞ라ᄡᅥᄇᆡᄒᆞ거든아비례로셤기 고열ᄒᆡᄡᅥᄌᆞ라거든형례로셤기고 다ᄉᆞᆺᄒᆡᄡᅥᄌᆞ라거든엇게로조츨디 니얼운어린이를ᄉᆞ랑ᄒᆞ며어린이 얼운을경ᄒᆞᆫ연후에사졈은이를업 슈이녀며얼운을름멸ᄒᆞᄂᆞᆫ폐업서 사ᄅᆞᆷ의바로리라ᄒᆞ믈며형과아ᄋᆞ ᄂᆞᆫ의운ᄒᆞᆫ가진사ᄅᆞᆷ이라끌육의지 극ᄒᆞᆫ친니더욱맛당이우ᄋᆡᄒᆞᆯ거시 오가히홈을ᄀᆞᆷ초며원망을재여ᄡᅥ 하ᄂᆞᆯ의덧ᄒᆞᆫ거슬패티못ᄒᆞᆯᄭᅥ시니 라녜ᄉᆞ광이그형ᄇᆡᆨ강으로더브러 우ᄋᆡ홈더욱도타이ᄒᆞ야공경ᄒᆞ믈 엄ᄒᆞᆫ아ᄀᆞᆺ티ᄒᆞ고보호ᄒᆞ믈어린ᄋᆞ ᄒᆡᄀᆞᆺ티니형과아ᄋᆞ의되맛당이이 러ᄐᆞᆺᄒᆞᆯ니라ᄆᆡᆼᄌᆡᄀᆞᆯᄋᆞ샤ᄃᆡᄋᆡ예우음 ᄒᆞ야안ᄋᆞᆷ 즉ᄒᆞ다말의ᄋᆞᄒᆡ그어버이ᄉᆞ랑홈을 아디못이업스며그ᄌᆞ라매미처ᄂᆞᆫ

그형공경홈을아디못ᄒᆞᆯ 이업스니라ᄒᆞ시니라

朋友有信[편집]

朋友ᄂᆞᆫ同類之人이라益者ᅟᅵ三友損者ᅟᅵ三友友直ᄒᆞ며友諒ᄒᆞ며友多聞이면益矣友便辟ᄒᆞ며友善柔ᄒᆞ며友便佞이면損矣리라友也者ᄂᆞᆫ友其德也自天子至於庶人未有不須友以成者ᄒᆞ니其分若疎而其所關爲至親ᄒᆞ니是故取友必端人ᄒᆞ며擇友必勝己要當責善以信ᄒᆞ며切切偲偲ᄒᆞ야忠告而善道之ᄒᆞ다가不可則止니라苟或交遊之際不以切磋琢磨爲相與ᄒᆞ고但以歡狎戱謔으로爲相親則安能久而不疎乎리오昔者晏子ᅟᅵ與人交호ᄃᆡ久而敬之ᄒᆞ니朋友之道ᅟᅵ當如是也니라孔子ᅟᅵ曰不信乎朋友ᅟᅵ면不獲乎上矣리라信乎朋友ᅟᅵ有道ᄒᆞ니不順乎親이면不信乎朋友矣라ᄒᆞ시니라

벗과벗은ᄅᆔᄒᆞᆫ가진사ᄅᆞᆷ이라유익ᄒᆞᆫ 이세가짓벗이오손해ᄒᆞᆫ이세가짓벗 이니벗이곳드며벗이밋브며벗이드 른것시만흐면유익ᄒᆞ고벗이편벽위의

(?애에)ᄂᆞᆫ늬고곳 디아니타말ᄒᆞ며벗이유홈을잘ᄒᆞ머 아(?쳠첨)ᄒᆞ야깃(?그ᄀᆞ)게홈애공 교롭고밋브디이니타말벗이편녕입익 말ᄒᆞ기ᄂᆞᆫ늬고듯고 본진실홈이업다말 ᄒᆞ면손해ᄒᆞ리라 벗의란거ᄉᆞᆫ그덕을벗ᄒᆞᄂᆞᆫ디라텬ᄌᆞ 로브터셔 뭇사ᄅᆞᆷ에니르히벗을기ᄃᆞ 려ᄡᅥ일우ᄉᆞᆫ아닐이잇디아니ᄒᆞ니그 분의소원인ᄃᆞᆺ호ᄃᆡ그관계ᄒᆞᆫ배지극 히친홈이디니이런고로벗ᄎᆔ홈을반 ᄃᆞ시단졍ᄒᆞᆫ사ᄅᆞᆷ을ᄒᆞ며벗사괴기ᄀᆞᆯ ᄒᆡ믈반ᄃᆞ시몸에셔나은이를ᄒᆞᆯ디니 대ᄋᆈ맛당이어딘거슬ᄎᆡᆨ호ᄃᆡ밋브므 로ᄡᅥᄒᆞ며졀졀ᄀᆞᆫ졀ᄒᆞ고 지극단말ᄒᆞ며싀싀ᄌᆞ셰 ᄒᆞ고힘 쓰단말ᄒᆞ야츙성으로고ᄒᆞ며어딜이 니로다가가티아니커든그칠디니라 진실로혹사괴여노ᄂᆞᆫ즈음애버히고 쓸으며좃고ᄀᆞᆯ므로ᄡᅥ서로허여ᄲᅧ와 ᄲᅳᆯ을 다ᄉᆞ라매버히고다시쏠으며옥과돌 을다ᄉᆞ리매좃고다시ᄀᆞ니서로경계 ᄒᆞ야몸닥ᄂᆞᆫ 덕버긴말홈을삼디아니ᄒᆞ고다만 즐겨친압ᄒᆞ며희학홈으로ᄡᅥ서로치 홈을삼으면어지능히오ᄅᆡ도록소원

티아니ᄒᆞ리오녜안ᄌᆡ사ᄅᆞᆷ으로더브 러사괴되오ᄅᆡ도록공경ᄒᆞ니벗과벗 의되맛당이이러ᄐᆞᆺᄒᆞᆯ디니라공ᄌᆡᄀᆞᆯ ᄋᆞ샤ᄃᆡ븡우의게밋브디못ᄒᆞ면우웃사 ᄅᆞᆷ희엇디못ᄒᆞ리라(?붕븡)우의게밋브미 되이시니어버의게슌티못ᄒᆞ면븡우 의게밋브디못ᄒᆞ 리라ᄒᆞ시니라

總論모돔의론이라[편집]

此五品者는 天敍之典而人理之所固有者라 人之行이 不外乎五者而唯孝爲百行之源이라 是以로 孝子之事親也는 鷄初鳴이어든 咸盥漱하고 適父母之所하야 下氣怡聲하야 問衣燠寒하며 問何食飮하며 冬溫而夏凊하며 昏定而晨省하며 出必告하며 反必面하며 不遠遊하며 遊必有方하며 不敢有其身하며 不敢私其財니라 父母愛之어시든 喜而不忘하며 惡之어시든 懼而無怨하며 有過어시든 諫而不逆하고 三諫而不聽이어시든 則號泣而隨之하며 怒而撻之流血이라도 不敢疾怨하며 居則致其敬하고 養則致其樂하고 病則致其憂하고 喪則致其哀하고 祭則致其嚴이니라

若夫人子之不孝也는 不愛其親이오 而愛他人하며 不敬其親이오 而敬他人하며 惰其四肢하야 不顧父母之養하며 博奕好飮酒하야 不顧父母之養하며 好貨財하며 私妻子하야 不顧父母之養하며 從耳目之好하야 以爲父母戮하며 好勇鬪狠하야 以危父母하나니라

噫라 欲觀其人의 行之善不善인댄 必先觀其人之孝不孝니 可不愼哉며 可不懼哉아 苟能孝於其親이면 則推之於君臣也와 夫婦也와 長幼也와 朋友也에 何往而不可哉리오 然則孝子之於人에 大矣로되 而亦非高遠難行之事也라 然이나 自非生知者면 必資學問而知之니 學問之道는 無他라 將欲通古今하며 達事理하야 存之於心하며 體之於身이니 可不勉其學問之力哉아 玆用摭其歷代要義하야 書之于左하노라

蓋自太極肇判하야 陰陽始分으로 五行이 相生에 先有理氣라 人物之生이 林林總總하더니 於是에 聖人이 首出하사 繼天立極하시니 天皇氏와 地皇氏와 人皇氏와 有巢氏와 燧人氏 是爲太古니 在書契以前이라 不可考로다

伏羲氏 始畫八卦하며 造書契하야 以代結繩之政하시고 神農氏 作耒耜하며 制醫藥하시고 黃帝氏 用干戈하며 作舟車하며 造曆算하며 制音律하시니 是爲三皇이라 至德之治라 無爲而治하니라

少昊와 顓頊과 帝嚳과 帝堯와 帝舜이 是爲五帝라 臯虁稷契이 佐堯舜而堯舜之治 卓冠百王이라 孔子 定書에 斷自唐虞하시니라

夏禹와 商湯과 周文王武王이 是爲三王이니 歷年이 或四百하며 或六百하며 或八百하니 三代之隆을 後世莫及이며 而商之伊尹傅說과 周之周公召公이 皆賢臣也라 周公이 制禮作樂하시니 典章法度가 粲然極備하더니 及其衰也하야 五覇 摟諸侯하야 以匡王室하니 若齊桓公과 晉文公과 宋襄公과 秦穆公과 楚莊王이 迭主夏盟하니 王靈이 不振하니라

孔子 以天縱之聖으로 轍環天下하시되 道不得行于世하야 刪詩書하시며 定禮樂하시며 贊周易하시며 修春秋하사 繼往聖開來學하시고 而傳其道者는 顔子曾子라 事在論語하니라 曾子之門人이 述大學하니라

列國則曰魯와 曰衛와 曰晉과 曰鄭과 曰曹와 曰蔡와 曰燕과 曰吳와 曰齊와 曰宋과 曰陳과 曰楚와 曰秦이니 干戈日尋하야 戰爭不息하야 遂爲戰國하니 秦楚燕齊韓魏趙 是謂七雄이라 孔子之孫子思 生斯時하사 作中庸하시고 其門人之弟孟軻 陳王道於齊梁하시되 道又不行하야 作孟子七篇이로되 而異端縱橫功利之說이 盛行이라 吾道는 不傳하니라

及秦始皇하야 呑二周滅六國하며 廢封建爲郡縣하며 焚詩書坑儒生하니 二世而亡하니라 漢高祖 起布衣成帝業하야 歷年四百하되 在明帝時하야 西域佛法이 始通中國하야 惑世誣民하니라

蜀漢과 吳와 魏 三國이 鼎峙而諸葛亮이 仗義扶漢하다가 病卒軍中하니라 晉有天下에 歷年百餘하되 五胡 亂華하니 宋齊梁陳에 南北分裂이러니 隋能混一하되 歷年三十하니라

唐高祖와 太宗이 乘隋室亂하야 化家爲國하야 歷年三百하니라 後梁後唐後晉後漢後周 是爲五季니 朝得暮失하야 大亂이 極矣라

宋太祖 立國之初에 五星이 聚奎하야 濂洛關閩의 諸賢이 輩出하니 若周敦頤와 程顥와 程頤와 司馬光과 張載와 邵雍과 朱熹 相繼而起하야 以闡明斯道로 爲己任하되 身且不得見容하고 而朱子集諸家說하사 註四書五經하시니 其有功於學者 大矣로다 然而國勢不競하야 歷年三百하니 契丹과 蒙古와 遼와 金이 迭爲侵軼而及其垂亡하야 文天祥이 竭忠報宋하다가 竟死燕獄하니라 胡元이 滅宋하고 混一區宇하여 綿歷百年하니 夷狄之盛이 未有若此者也로다

天厭穢德이라 大明이 中天하사 聖繼神承하시니 於千萬年이로다 嗚呼라 三綱五常之道 與天地로 相終始하니 三代以前에는 聖帝明王과 賢相良佐 相與講明之故로 治日이 常多하고 亂日이 常少하더니 三代以後에는 庸君暗主와 亂臣賊子 相與敗壞之故로 亂日이 常多하고 治日이 常少하니 其所以世之治亂安危와 國之興廢存亡이 皆由於人倫之明不明如何이라 可不察哉아

東方에 初無君長이러니 有神人이 降于太白山檀木下어늘 國人이 立以爲君하니 與堯로 竝立하야 國號를 朝鮮이라하니 是爲檀君이라 周武王이 封箕子于朝鮮하신대 敎民禮儀하야 設八條之敎하시니 有仁賢之化러라 燕人衛滿이 因盧綰亂하야 亡命來하야 誘逐箕準하고 據王儉城이러니 至孫右渠하여 漢武帝 討滅之하고 分其地하여 置樂浪臨屯玄菟眞蕃四郡하다 昭帝 以平那玄菟로 爲平州하고 臨屯樂浪으로 爲東府二都督府하다 箕準이 避衛滿하야 浮海以南하야 居金馬郡하니 是爲馬韓이라 秦亡人이 避入韓이어늘 韓이 割東界하야 以與하니 是爲辰韓이라 弁韓則立國於韓地하니 不知其始祖年代라 是爲三韓이라

新羅始祖赫居世는 都辰韓地하야 以朴으로 爲姓하고 高句麗始祖朱蒙은 至卒本하야 自稱高辛氏之後라하야 因姓高하고 百濟始祖溫祚는 都河南慰禮城하야 以扶餘로 爲氏하야 三國이 各保一隅하야 互相侵伐하더니 其後에 唐高宗이 滅百濟高句麗하고 分其地하야 置都督府하야 以劉仁願薛仁貴로 留鎭撫之하니 百濟는 歷年이 六百七十八年이오 高句麗는 七百五年이라 新羅之末에 弓裔 叛于北京하야 國號를 泰封이라하고 甄萱은 叛據完山하야 自稱後百濟라하다 新羅 亡하니 朴昔金三姓이 相傳하야 歷年이 九百九十二年이라 泰封諸將이 立麗祖하야 爲王하고 國號를 高麗라하야 剋剗群兇하고 統合三韓하야 移都松嶽이러시니 至于季世하야 恭愍이 無嗣하고 僞主辛禑 昏暴自恣而恭讓이 不君하야 遂至於亡하니 歷年이 四百七十五年이라

天命이 歸于眞主하니 大明의 太祖高皇帝가 賜改國號曰朝鮮이라하다 定鼎于漢陽으로 聖子神孫이 繼繼繩繩하여 重熙累洽하여 式至于今하니 實萬世無疆之休라 於戱라 我國이 雖僻在海隅하여 壤地褊小나 禮樂法度와 衣冠文物을 實遵華制하여 人倫이 明於上하고 敎化가 行於下하여 風俗之美가 侔擬中華하니 華人이 稱之曰 小中華라 玆豈非箕子之遺化耶아 嗟爾小子는 宜其觀感而興起哉인저

御製童蒙先習序[편집]

夫此書는 卽東儒所撰也라 總冠以五倫하고 復以父子君臣夫婦長幼朋友로 列之于次하며 而其自太極肇判으로 三皇五帝夏殷周漢唐宋以至皇朝에 歷代世系를 纖悉備錄하고 逮夫我東하여는 始檀君으로 歷三國하여 至于我朝에 亦爲俱載하니 文雖約이나 而錄則博하고 卷雖小나 而包則大라 其況堯舜之道는 孝弟而已라 舜之命契에 以五品爲重하니 此文之冠以五倫者가 其意宏矣로다 噫라 孝於親然後에 忠於君하며 弟於兄然後에 敬于長하니 以此觀之면 五倫之中에 孝弟爲先이라 雖然이나 詩讚文王曰 於緝熙敬止라하니 敬者는 成始終徹上下之工夫也라 故로 大學要旨는 卽敬字也요 中庸要旨는 卽誠字也라 誠敬이 亦於學問에 車兩輪鳥兩翼者也라 今予於此書에 以誠敬二字로 冠于篇首하노라 誠然後에 能免書自我自하고 敬然後에 可以欽體欽遵하니 學豈可忽乎哉리오 予又於卷下 國初開創 受號朝鮮之文에 慨然追慕하며 三復興感也로다 噫라 繼繼承承하사 重熙累洽의 寔是至仁盛德과 深恩隆惠가 垂裕後昆之致니 繼體之君은 式體至德하여 兢兢業業하며 誠心調劑하여 至于蕩蕩하며 誠心愛民하여 永保元元하면 則吾國其庶幾也며 吾國이 其庶幾也인저 且我東禮義가 雖因箕聖之敎나 三韓以後에 幾乎泯焉이라 入于我朝하며 禮義畢擧하고 文物이 咸備어늘 惜乎라 述者之猶遺乎此哉여 嗟爾小子아 益加勉旃也夫인저

峕玄黓閹茂朝月上浣에 命芸館而廣印하고 作序文於卷首하니라

跋文[편집]

孟子曰 讀其書하고 誦其詩하되 不知其人이 可乎아하시니라 余幼時에 見人家子弟初學者 無不以是書爲先하되 而第不知出於何人之手矣러니 今朴上舍廷儀氏 來謂余曰 此는 吾高祖諱世茂之所編也라하니 余不覺驚喜曰 今日에 始知其人矣와라

公은 爲明廟朝名臣이라 其學問有淵源하고 而門路亦甚正하니 觀於此編하면 則可知矣라 其該括約說이 無非學問中體認一大公案이요 而所序歷代는 又史家之總目也라

或疑編內所輯理氣性命等說은 非童學所能知라하나 此則不知作者本意所在也라 朱子嘗論仁說曰 此等名義는 古人之敎 自小學之時로 已有白直分明訓說하여 得知此道理를 不可不著實踐履니 所以實造其地位也라 若茫然理會不得이면 則其所以求之者 乃其平生所不識之物이니 復何所向望慕愛而知所以用其力耶아하시니 今之童學이 略識諸般名義界限하여 終有所歸宿者는 必於此書而得之리니 其功이 豈不大哉아

竊聞今上殿下每臨筵에 喜說此書라하니 睿學之明이 必有以識此矣시리라

公의 字는 景藩이요 咸陽人이니 登第하여 始爲翰林하고 官止監正하니라 蘇齋盧相公守愼이 以嘗著此書 訓其子弟로 載公墓碣云이라

崇禎紀元之商橫閹茂陽月日에 恩津宋時烈은 謹跋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