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시집/쥐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우루루…… 우루루루……
독독독…… 도 - ㄱ 도 - ㄱ 도 - ㄱ

먹을것도 없는 천정에서
생쥐가 네굽을놓고 지랄칠때,

잠을 잃어버린 마음의조바심이
귀로몰린채 잠잠히 누어있을때,

뾰족한 그놈의이빨은, 어느새
끊임없이 내넋을 파먹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