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탐하는 나비 넋이 흉칙스런 털벌레가 되어 쭉 뻗은 풀잎 끝으로 자꾸만자꾸만 기어오른다 흉칙스런 털옷을 벗어던지고 희망의 나라 높은 하늘로 고운 옷을 갈아 입고 단숨에 푸르르 날아가고파 애쓰며 애쓰며 기어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