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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용운

《조선일보》 1936년 4월 5일에 萬海라는 필명으로 게재한 심우장(尋牛莊) 산시(散詩) 6-2

모기여 그대는 범의 발톱이업고 코끼리의 코가 업스나 날카로운 입이 잇다
그대는 다리도 길고 부리도 길고 날개도 쩌르지는 아니하다
그대는 춤도잘추고 노래도잘하고 피의술도 잘먹는다

사람은 사람의피를 서로서로 먹는대
그대는 同族의피를 먹지아니하고 사람의피를 먹는다

아아 天下萬世를 爲하야 바다가티 흘리는 仁人志士의피도 그대에게 맛겻거든
허물며 區區한 小丈夫에 쓸때업는 피야 무엇을 앗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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