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시인이여 어찌 내앞에와 서는가
내앞에와서 무슨말을 써보려는가
아ᅋᅳ리카의 탁터져 끝없는벌판에
욱어진숲그늘과 촬촬거리는 시내물이그리워
내눈이 눈물을 흘린다고 마치
게집애의 사랑을잃고 가슴짜내여우는
두볼여윈 시인의얼굴로 내낱을 그리려는가
네 스사로의 달금한서름을 버리고
나의가슴을 네가슴에 받아드리여
나의 굵은말을 네말을삼으라 시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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