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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 시집/한 조각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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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눈을 들창으로 치어들다
한조각 푸른 하날이 눈에 띄이여
이얼마 하날을 잇고 사든일이 생각되여
이저버렷든 귀한것을 새로차즌듯 십어라

네벽 좁은 방안에 잇는 마음이 뛰어
눈에 거거업는 들녁 어덕우에
둥그런 하날을 왼통 차일삼고
바위나 어루만즈며 서잇는듯 깃버라

(서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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