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서울 선거 유세 (19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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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서울 선거 유세 (1971년)
제6대 대통령 박정희
박정희 대통령 서울 선거 유세 연설 1971년 4월 25일 일요일


전문[편집]

인신공격에 대한 대답[편집]

친애하는 5백만 서울 시민 여러분! 이렇게 많이 나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야당 사람들이 나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는 가운데서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또다시 박 대통령을 뽑아 주면 총통제를 만들어서 앞으로 박 대통령이 죽을 때까지 대통령을 해 먹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유권자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리거니와, 내가 이런 자리에 나와서 여러분들에게 "나를 한 번 더 뽑아 주십시오."하는 정치 연설은 오늘 기회가 마지막 연설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대통령으로서 세 가지 목표[편집]

지난 5대, 6대 대통령 선거에 있어서 유권자 여러분들은 이 사람을 대통령으로 두 번 뽑아 주셨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된 나로서는 앞으로 내가 대통령으로서 무엇을 해야 되겠느냐, 어느 일부터 착수해야 되겠느냐, 어디다 더 중점을 두고 일을 해야 되겠느냐 하는 것을 여러 날 곰곰이 혼자서 생각해보았습니다.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태산같이 산적되어 있다는 것을 나는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무엇을 제일 중점적으로 해야 되겠느냐 거기에 대해서는 이러한 결론을 얻었습니다. 세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나는, 이 나라 사회에서 공산주의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공산주의를 추방해야 되겠다, 그렇게 해서 우리 모든 국민들이 전쟁에 대한 위협이나 불안을 느끼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자기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우리가 안심하고 경제 건설에 열중할 수 있는 평화스러운 사회를 만들어야 하겠다, 공산주의를 쫓아내고, 그걸 위해서는 국방을 튼튼히 해야겠다하는 것이며,
두 번째 목표는, 이 나라 사회에서 가난과 빈곤을 추방해야 되겠다, 그것을 위해서는 우리가 경제 건설을 해야겠다, 경제 건설을 잘 해서 우리도 남과 같이 큰소리 땅땅 하면서 잘 살 수 있는 복지 사회를 만들어야 되겠다, 가난과 빈곤을 추방하기 위해서 경제 건설을 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목표는, 이 나라 사회에서 부정부패와 부조리를 뿌리 뽑고, 정당한 일을 하고 정당한 노력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정당한 대가가 지불될 수 있는 도시 사회를 만들어야 되겠다, 부정부패와 부조리를 추방하고, 도의 사회를 건설해야 되겠다는 세 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세 가지 목표의 달성[편집]

국방[편집]

그러면, 지난 8년 동안에 이 세 가지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되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우리나라는 강력한 국방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60만 국군은 세계 어느 나라 군대에 비해서도 조금도 손색이 없는 막강한 군인이 되었습니다. 월남에 파견된 우리 국군은 전 세계에서 가장 용감한 군대라는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방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문제가 됩니다. 우리가 대상으로 하는 가상 적이 얼마만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데 대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국방력이 이만하면 충분 하냐, 또는 충분치 못하느냐 하는 판단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볼 때, 우리의 60만 대군이 세계에서 자랑할 수 있는 막강한 군대이긴 하지만, 우리를 노리고 있는 북한 괴뢰 집단을 볼 때, 그들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50여만의 현역군을 가지고 있고, 특히 그 중에서도 공군은 우리보다도 더 우세한 실정입니다.

그 밖에 또 150만의 노농 적위대를 가지고 있으며, 또 68년 1월 21일 우리 수도에 침입한 김신조 일당과 같은 게릴라 부대를 3만 명이나 양성하여 남한에다 침투시키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감안해 볼 때, 김일성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는 60만 현역군만 가지고는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향토 예비군을 편성해야 되겠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그래서 250만 향토 예비군을 편성했습니다. 다음에 가난을 추방하기 위한 경제 건설은 어떻게 되었느냐, 지난 8년 동안에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에 의해서, 1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과 2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성공리에 완수한 오늘날, 우리 경제는 놀랄 만큼 고도성장을 이룩했습니다.

경제[편집]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계의 개발 도상 국가 가운데서도 가장 모범적인 국가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에 전 세계 120여개 국가 중에서 어느 나라가 경제 성장을 가장 빨랐느냐 하는 것을 유엔과 세계은행에서 통계를 내어 보았더니, 가장 경제 성장이 빠른 국가 중에서도 우리 대한민국이 세 번째에 들어갔습니다. 또 어느 나라의 수출 성장이 제일 빨랐는가 하면, 120여개 국가 중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단연 제 1위에 올라섰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올림픽 경기와 비교해 본다면, 경제 성장과 수출에 있어서는 우리 대한민국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우리는 이것으로 만족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경제가 그 동안 고도의 성장을 했다고는 하지만, 이제 겨우 우리나라의 국민 소득이 200불을 조금 넘을 정도입니다. 일인당 국민 소득이 1,000불, 2,000불, 3,000불, 4,000불을 넘는 선진 국가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니까, 200불을 넘는 국민 소득을 가지고 절대로 만족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에 우리가 땀 흘려 노력을 하여 많은 성장은 했지만, 원래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바탕이 빈약하였기 때문에, 우리의 국민 소득은 겨우 200불 정도밖에 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만족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몇 년 동안 더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흔히, 사람은 일은 잊어버리기가 쉽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10년 전의 우리나라의 경제를 한번 생각해 봅시다.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기억을 하나 더듬어 보겠습니다. 10년 전 5.16혁명이 나기 며칠 전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어떤 날 저녁에, 대구 시내에 있는 몇몇 백화점에 들러서 내의와 양말을 사려고, 주인한테 “내의와 양말이 있습니까?” 하고 물어보았읍니다. 내 앞에도 내 놓은 물건은 전부가 일제 아니면 미제, 홍콩제 뿐이었습니다. “우리 국산은 없습니까?”하고 물으니깐, 주인은 아주 쑥스러운 얼굴을 하면서 저쪽 구석에서 먼지가 뽀얗게 앉은 국산 양말 몇 켤레를 가지고 나와서, “아이고 손님, 이거야 어떻게 신겠습니까, 그거 국산은 못 신습니다. 차라리 외제를 사시죠?”했습니다.

여러분, 생각을 해 보십시오. 그 당시 서울의 상점에 여러분이 갔다하더라도 국산품이란 거의 구경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좋은 물건이라면 전부 일제. 미제. 마카오제. 홍콩제였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우리 서울 시내의 백화점이나 기타 모든 상점에 가 보면, 그때와는 격세지감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경제가 이만큼 성장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의 국민 소득은 200불을 넘는 정도밖에 안 됩니다.

우리가 이것으로 어떻게 만족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도 남과 같이 잘 살 수 있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 더 참고, 더 땀 흘리고 노력을 해야 되겠습니다. 요즈음 야당 사람들은 자기들이 집권을 하면 여러분들을 하루아침에 벼락부자로 만들어 줄 것 같고, 하루아침에 우리 경제가 껑충 뛰어서 올라갈 것 같은 이야기를 하지만, 경제 성장에는 기적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땀 흘리고 노력하지 않은 나라가 건설이 되었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역사에는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경제가 이 정도로 발전하고, 우리 국력이 이만큼 상장한 것도, 지난 8년 동안에 국민 여러분들이, 특히 그 가운데서도 근로자, 농민, 저소득층에 있는 국민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참고 피땀을 흘려 가면서 노력한 결과가 오늘날 이만한 정도의 건설을 가져온 것입니다. 일부 정치인들이 말하는 것처럼 달콤한 소리나 듣기 좋은 소리, 눈이 번적 뜨이는 허황된 이야기만을 하고 앉아서는 경제 건설은 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력이 배양될 수 없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들은 확실히 아셔야 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래서 나는 우리가 앞으로 몇 년 동안만 더 참고 노력하자고 호소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조금만 더 노력하면 우리나라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도 그러한 자신을 가지고 계실 줄 압니다. 이 정도로 우리가 만족하여 살겠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지 말고, 지금까지 우리가 몇 년 동안 참고 이만큼 건설을 했으니까, 앞으로 몇 년 동안만 더 피땀 흘려 노력을 하면 보다 더 잘 살 수 있고, 공산당의 위협을 막을 수도 있고, 우리 후손들에게 알차고 보람된 유산을 남겨 줄 수도 있는 부강한 국가를 건설해 보자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자는 것이 바로 3차 5개년 계획입니다.

부정부패의 척결[편집]

그 다음으로,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도의가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도의 사회의 건설이라는 세 번째 목표에 대해서는 얼마만한 성과를 올렸느냐 하는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국민에게 솔직히 말해서, 큰소리할 만한 정도가 못 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부정부패를 뿌리 뽑기 위해서 나는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애를 많이 썼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는 완전히 근절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난번에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렸지만, 앞으로 나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시면, 나는 기어코 이것을 뿌리 뽑고 정계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또, 여러분들에게 기어코 뿌리 뽑겠다는 약속을 했고, 나는 이것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아울러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3차 5개년계획의 비전[편집]

다음에 3차 5개년 계획이 되면 우리나라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들의 살림살이가 얼마만큼 달라지겠느냐 하는 데 대해서 간단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3차 5개년 계획은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이 계획이 끝나면 우리나라 경제는 완전히 자립 경제가 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외국에서 많은 원조를 받아 가지고 우리의 살림살이를 꾸려 왔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일부 외국의 원조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60년대 초에만 해도 우리나라 재정의 약 60퍼센트를 우방으로부터의 원조에 의존하며 우리 살림살이를 꾸려 왔습니다만, 금년도에는 97.4퍼센트까지는 우리 돈으로 꾸려 나가고, 불과 2.6퍼센트만을 외국 원조에 의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경제 자립도가 이만큼 성장했지만, 아직까지 완전 자립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3차 5개년 계획이 끝나면 그야말로 완전히 자립 경제가 이루어져, 우리나라는 전 세계의 중진국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그러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때 가면, 우리 국민 소득은 현재 여러분들의 국민 소득보다도 배 이상으로 올라가며, 수출도 약36억불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그보다 훨씬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때 가면, 수출 외에서 벌어들이는 외화까지 합치면, 연간 약 40억불 이상의 외화를 벌 수 있다고 봅니다.

요즈음 일부 국내 인사들 중에는 현 정부가 경제 건설은 많이 했지만, 대부분 외국에서 차관을 해 와서 건설한 것이 아니냐, 앞으로 어떻게 이것을 갚을 작정이냐 하는 걱정을 하는 사람이 없지 않습니다만, 3차 5개년 계획이 끝날 때 우리 나라가 외국에서 벌어들이는 외화는 42억불이 될 것이고, 아무리 줄잡아 보더라도 그때 가서 우리가 외국에 갚아야 될 원금과 이자는 얼마냐 하면, 4억 5천만 불밖에 안 됩니다. 42억 불을 벌어서 4억 5천만 불을 갚는다는 것은 절대 무리한 계획이 아닙니다. 또한, 다른 나라의 예를 보더라도 이것은 충분히 갚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요즈음 일부 야당 사람들이 무슨 외채가 얼마고, 또 그것을 우리나라 돈으로 따져서 국민 여러분한테 조개면 한 사람에게 빚이 얼마고 하는 터무니없는 소리를 합니다만,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외채를 갚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때 가면 우리 공업은 어떻게 되겠느냐, 우리나라 공업은 중화학 공업 시대에 들어가서, 아시아에 있어서는 일본 다음 가는 훌륭한 공업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국민 여러분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서, 이 3차 5개년 계획 중에 새로이 일자리를 얻는 사람이 22만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실업자는 거의 다 없어진다 하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우리나라의 근로자, 노동자 여러분들의 노임도 그만큼 향상되고, 여러분의 생활도 그만큼 좋아지고, 복지 시설이라든지 사회 보장 제도도 훨씬 더 확장되어서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일을 할 수 있고, 일자리를 얻는 사람은 전부 생활 보장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서울시만 보더라도 저 산등성이에 있는 판자집은 그때가면 하나도 남지 않고 없어질 것입니다. 이것은 서울뿐만 아니라, 집 없는 사람에게는 전부 주택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상태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전국에 있는 판자집은 그때 가면 없어집니다. 또한, 지하철의 일부가 완공됨으로써 여러분들이 아침저녁으로 가장 고통을 느끼는 교통난도 대폭적으로 완화될 것이고, 또한 가정주부들이 고생하는 상수도물도 이 3차 5개년 계획 기간 중에는 100만 톤을 더 중산해서 물 걱정이 없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서울시는 이 기간 중에 약 47만 호의 새로운 주택을 한강 남쪽에다 건설을 해서, 주택난을 대폭적으로 완화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서울의 예만 들더라도 이만큼 여러 가지 발전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 밖에 지방과 농촌은 어떻게 되겠느냐, 이 기간 중에 정부는 농촌에 대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3차 5개년 계획 중 농촌에는 약 2조억이라는 돈을 투입하게 됩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우리 농민의 소득은 지금의 2배 이상 훨씬 올라가고, 우리 농촌의 초가집은 그때 가면 없어지게 되고, 농촌 어디든지 대부분 전기가 들어가며, 이렇게 됨으로써 우리 농가에도 텔레비전, 냉장고를 가지는 농가가 많이 늘어날 것이고, 또 노력하고 부지런한 농민이나 어민들은 자가용을 가지게 될 날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들으시면 이거 무슨 꿈같은 소리가 아니냐하는지 모르지만, 이 3차 5개년 계획은 우리 정부의 공무원들과 우리 국내의 저명한 경제학자들과 외국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모여서, 68년부터 69년, 70년 3개년 동안 연구를 하고, 전자계산기에다 넣어서 구체적으로 나온 과학적인 근거입니다. 야당 사람들이 해 달라는 대로 무조건 다 해 주겠다는 등 만병 통치약을 가지고 다니면서 약장수처럼 떠드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다른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실감이 나도록 하기 위해서 다른 나라의 예를 한 가지 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3차 5개년 계획이 끝나면 우리나라 국민 소득은 약 400불을 넘게 되는데, 지금 정부는 두 가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소극적으로 책정한 계획이 400불이고, 조금 더 의욕적으로 하면 500불이 넘습니다. 왜 두 가지를 가지고 있느냐 하면, 낮게 책정을 해서 안정 기조를 다져 나가다가 우리 경제가 빨리 성장을 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속도를 가하자, 그러면 500불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500불정도 되는 나라를 예로 들면, 공산 국가이긴 합니다만, 구라파에 있는 유고슬라비아라는 나라가 있어요. 그 나라의 농촌에 가 보니까, 농가에서 자가용을 가진 농가가 상당히 많다고 해요. 경제 체제가 우리 자유 민주주의 국가와는 상당히 다른 나라에 있어서도 국민 소득이 500불이 되면 농촌 소득이 이만큼 달라집니다. 이런 것을 본다면, 우리나라 국민 소득이 400불 내지 500불되었을 때 우리 농촌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이고, 도시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이고, 우리 국민들의 생활 양상이 어떻게 될 것이다 하는 것은 대충 짐작 가리라고 생각됩니다.

70년대 후반에 가야 평화통일의 길이 열린다[편집]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국민 경제는 완전 자립이 이룩되고, 우리 국력은 그만큼 성장되고, 우리의 국방력도 그만큼 강화되어서, 그때 가면 북한의 김 일성이도 감히 무력을 가지고 우리 대한민국을 전복하거나 뒤집어 업겠다고 하는 생각은 아마도 바꾸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하고 싶더라도 힘을 가지고는 대항하기가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그때에 가면 비로소 남북 평화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슬슬 꺼내도 좋을 것입니다. 김 일성이가 무력으로 대한민국을 전복하겠다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무력 포기를 했다 하는 확증을 우리가 가지지 못하는 한, 김일성보고 남북 교류를 하자, 서신 교환을 해 보자 하는 것은 전부 잠꼬대 같은 소리입니다.

여러분들, 아직도 기억이 나시죠, 금년 봄에 일본 북해도에서 동계 올림픽 대회가 있었을 때 한 필화라고 하는 북한에 있는 여자 선수라 거기 나왔는데, 우리 남한에 있는 그 여자 선수의 오빠가 자기 친 누이 동생을 만나기 위해서 북해도까지 찾아 갔다가 끝내 만나지 못하고 돌아온 이 비극적 사실을, 서울 시민 여러분들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줄 압니다.

한 어머니 뱃속에서 나온 친 동기가, 이것도 다른 정치적인 집회도 아닌 체육 대회에 나와서, 북한 괴뢰의 감시원들이 옆에서 입회해도 좋으니까 동기간에 잠깐 만나 볼 수 없느냐 하는 요구도 끝내 거절하고, 이것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겠다는 북한 괴뢰들하고 지금 남북 교류를 해서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입니까? 김일성이 무력을 가지고는 도저히 대한민국을 뒤집을 수 없다 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때 가서 슬슬 평화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보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70년대 후반에 가야만 우리의 남북 평화 통일에 대한 길이 서서히 열릴 것이라고 보는 것이 평화 통일에 대한 나의 견해입니다. 요즈음, 시민 여러분들은 야당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부에 대한 허무맹랑한 비난, 공격 또는 대통령에 대한 인신공격, 할 소리 못할 소리를 하고 돌아다닙니다. 또한, 국민 여러분들 앞에 와서는 전혀 실현 가능성도 없는 무책임한 공약을 수 없이 퍼뜨리고 다닌다는 것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야당이 지금 전국에 다니면서 공약한 사업들을 한번 집계해 보니까, 만약에 금년에 야당이 집권했다고 가정한다면, 여러분들한테 약속한 그 공약을 이행하자면 금년도만 하더라도 금년도 예산 외에 약5천억이라는 예산이 더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야당의 표퓰리즘 비판[편집]

금년도 우리나라 예산이 5천 2백억 정도 된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다 아실 것입니다. 그러면, 이 5천억 원 외에도 야당이 공약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5천억이라는 예산이 더 있어야 됩니다. 이 돈은 어디서 거둬 와야 됩니까? 야당 사람들은 다니면서 여러분들에게 세금을 깎아 주겠다느니, 세금을 안 받겠다느니 하면서도 공약은 또 5천억 원을 더 했다, 그러면 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로부터 세금을 두 배를 더 받아야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때는 여러분들은 아마 세금 안 낼 겁니다. 아, 이 사람들, 언제는 세금을 깎아 준다고 하더니만 집권하고 나니까 세금을 배나 더 내라고 하니, 나부터라도 안 내겠습니다. 야당은 지금 이런 황당무계한 소리를 하고 다닙니다. 야당 사람들이 지금 하는 이야기를 들어 보면, 남자를 여자로 바꾸고, 여자를 남자로 바꾸는 외에는 안 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시내에도 가짜 약이 많이 나도는데, 내가 보기에는 야당이 들고 다니는 이 만병통치약이라는 것은 실상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만병불치약이다, 가짜 약이라는 것입니다. 야당 사람들은 요즈음 선거가 막바지에 가니까 별 소리를 다 합니다.

최근에는 공무원들이 선거에 관여한다는 등 자꾸 떠드는데, 물론 공무원들이 선거에 관여한 증거가 나타나기만 하면 나는 엄단을 하겠다는 것을 몇 번 밝혔습니다. 그런데 야당 사람들은 어떠냐 하면, 최근 지방에 가 보면 일선 공무원들에게 야당 사람들이 와서, 이번에는 우리 야당이 틀림없이 집권을 하게 되니까 집권을 하면 너한테는 군수자리를 주겠다, 너는 면장 자리, 너는 서장 자리 해서 전부 이력서를 받고 가짜 임명장을 전부 교부하면서 야당에 협력해라 하고, 지금 공작하고 돌아다닙니다.

이것은 공무원들의 선거 관여가 아니고 또 무엇입니까?

야당의 선거전략[편집]

최근에 나는 이러한 야당의 선거 전략에 관한 정보를 하나 얻었습니다. 책자로 한 50여 페이지나 되는 옛날 손자병법 같은 책입니다. 손자병법이라는 것은 전쟁을 하는데 어떻게 하면 적을 쳐부수고 이길 수 있느냐 하는 진술의 원칙이지요. 예를 들면, 적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기습을 해야 된다, 적이 미처 준비도 하기 전에 이쪽에서 선제를 쥐어 가지고 기습 공격을 해야 된다, 그것이 전승의 요결이다. 또, 전쟁을 할 때 있어서는 지휘에 통일이 필요하다는 등 이러한 것이 그 전술의 원칙입니다. 손자병법에 이러한 것이 나옵니다.

야당 사람들의 선거 전략에 대한 이 비밀 전략을 들춰 보니까, 손자병법의 원칙 같은 것이 몇 가지 나오는데, 그 가운데는 이런 것이 하나 있어요. 선거라는 것은 공고 날짜로부터 투표하는 날까지 유권자를 감쪽같이 속이는 기술이다, 이것이 지금 야당 선거 전략의 원칙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야당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속지 마시라 하는 이야기입니다

젊은 청년들과 여성들에게[편집]

특히,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 남녀 유권자 여러분들이 많이 나와 계십니다. 나는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들을 누구보다도 좋아합니다. 왜냐 하면, 여러분들은 앞으로 이 나라의 주인공이 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의 모든 살림살이를 여러분들에게 맡겨야 하고, 또한 이것을 책임질 분들이 바로 여러분 젊은 청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젊은 청년들 가운데는 6.25의 쓰라린 경험을 하지 못한 분들이 많이 있고, 공산당의 만행이라는 것이 무엇이라는 것을 잘 모르는 분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오늘날 우리 조국의 현실과 조국이 서 있는 좌표를 확실히 인식하는 동시에, 내일의 이 나라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 이 나라 청년들이 걸어갈 길이 무엇이고, 오늘날 여러분들이 이것을 위해 준비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명백히 인식하고 무책임한 정치인들의 이야기에 흔들려서는 안 되겠다 하는 것을 청년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특별히 당부합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의 여성 유권자 여러분들이 많이 나와 계십니다. 내가 만났던 외국 사람들은 우리나라에는 두 가지의 커다란 자랑거리가 있다고 늘 말하곤 했습니다. 외국에 가서도 그렇고 우리나라에 온 외국 사람한테 들어도 한국은 다 경제 성장이 잘 됐다 뭐 했다 하는 것도 자랑할 수 있지만, 그 정도는 외국에 비하면 아직도 엄청나게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에 내 놓아도 크게 자랑할 수 있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뭐냐 하면, 하나는 우리 대한민국의 이 맑은 기후다, 세계의 어디에다 내놓아도 이건 일등입니다. 이 기후를 외국에다 수출만 할 수 있다면 수출을 해서 외화를 벌었으면 좋겠는데 이건 마음대로 안 됩니다.

그 다음에 또 한 가지 자랑거리가 뭐겠느냐, 이것은 우리 대한민국 여성들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의 여성들은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이라는 것을 나는 자랑합니다. 아름답다 하는 것은 한국 여성들의 외모가 아름다운 것은 물론이겠지만, 마음씨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입니다.

그러나 과거 정통 사회의 우리나라 여성들은 여성으로서의 빛을 못 보고 사회에 진출할 기회를 얻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작금에 와서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사회 각계 분야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는 데 대해서 나는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앞으로 우리 여성들이 사회 각계각층에 많이 진출을 해서, 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시는 여성 유권자 여러분들이 조국 근대화 작업의 절반의 책임을 져 주십사하는 것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정부는 앞으로 여러분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개방하겠고, 또 여러분들의 사회적인 지위 향상을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립니다.

야당의 <향토예비군 폐지론> 비판[편집]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야당 사람들이 여러 가지 허황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마는, 이것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말이다 하는 것을 현명한 유권자 여러분들이 판단하리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확실히 알고 넘어가야 될 문제가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경제 정책이나 기타, 다른 것은 허황된 얘기를 하면 여러분들이 뭐 그것은 되지 않을 소리라고 판단을 하시면 되겠지만, 국가 안보와 같은 중대한 문제에 있어서는 아무리 정치인이라 하더라도, 또 아무리 선거 때라 하더라도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야당 사람들은 향토 예비군을 없애겠다고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도 향토 예비군이 많이 나와 계신 줄 압니다. 향토 예비군은 바로 내가 만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토 예비군 여러분들이 어떤 임무를 맡고 있고, 얼마만큼 고생을 하며,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생계에 얼마나 많은 지장을 받고 있는가 하는 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안다고 나는 자부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향토 예비군 운영면에 있어서 잘못된 점이라든지, 모순된 점이라든지, 시정해야 될 점은 계속 정부가 노력해서 고쳐 나가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오늘이 시점에 아무런 대안도 없이 향토 예비군을 없애겠다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할 뿐 아니라 위험천만한 사고방식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한 2, 3년 전의 일을 한번 상기해 봅시다. 68년 1월21일 김 신조 부대 31명이 휴전선을 뚫고 세검정으로 해서 서울에 침입을 했습니다. 불과 31명입니다. 그때 시민 여러분들이 얼마나 놀랐습니까! 이것을 잡는 데에 얼마나 많은 시일이 걸렸습니까. 한 달 이상이 걸렸어요. 얼마나 많은 병력이 동원되었느냐, 그땐 아직까지 향토 예비군이 창설되기 전입니다. 전방에 있는 몇 개 사단이 동원되었고, 서울시는 물론이요, 경기도 일원에 있는 경찰 부대가 전부 동원되었습니다. 그때 우리나라 야당 사람들이 무슨 조작을 해 가지고 서울 시민을 깜작 놀라게 하고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조작이 아니냐 하는 소리를 국회 의사 단상에서 공공연히 했습니다.

그때 30명이 들어왔는데도 우리 서울 시민들이 그렇게 놀랐고, 이것을 잡는 데 그만한 인원이 동원되었고 그만한 시일이 소비되었는데, 만약 김신조 일당 같은 무장 간첩이 서울에 10개 티임이 동시에 침투했다고 한번 가정해 봅시다. 세검정 쪽으로 하나 들어오고, 관악산 쪽으로 한 들어오고, 미아리 쪽으로 하나 들어오고, 인천 쪽에서 하나 들어오고, 이렇게 모두 300명 쯤 해서 10개 티임으로 한꺼번에 들어왔다고 해 봅시다. 아마 서울 시내가 발칵 뒤집어질 것입니다.

여러분들 오늘처럼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건설하고, 또 여러분들의 귀여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없을 것입니다. 또 우리나라 사업가들은 안심하고 투자를 하고 공장을 짓거나 건설할 생각이 없어질 것입니다. 외국 사람들이 안심하고 투자하거나 합작 투자하거나 경제 협력할 생각을 갖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김일성은 이런 부대를 3만 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게릴라 부대가 서울뿐만 아니라 서울에 10개 티임, 동해안에 한 20개 티임, 서해안에 한 2, 30개 티임, 남해안에서 몇 개 팀 해서 동시에 몇 천 명이 들어왔다고 해 봅시다. 대한민국 사회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250만 향토 예비군이 조직되어서 전국 방방곡곡에 거미줄처럼 쳐있기 때문에 아마 이렇게 들어오기가 어려울 것이고, 또 들어온다 하더라도 순식간에 우리는 이를 전부 소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만약 250만 향토 예비군을 없앤다고 한다면, 이것은 김일성이 무장 간첩을 보내도록 대문을 활짝 열어 주는 결과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어느 정당이 집권을 하든, 김 일성이가 지금과 같이 전쟁 준비를 하고 있고, 우리 대한민국을 무력으로 뒤집어엎겠다는 생각을 완전히 포기했거나 또 포기했다는 것을 우리가 확실히 확인하기 전까지는 대한민국의 향토 예비군은 절대로 없앨 수 없다 하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또, 조금 전에도 남북 교류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이것도 잠꼬대 같은 소리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아마 월남 동포들이 많이 나와 계실 줄 압니다. 북한에서 공산당한테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분들이 월남 동포 여러분들입니다. 월남 동포 여러분들은 공산당의 학대에 못 이겨 부모, 형제, 처자까지 버리고 조상 대대로 살아오던 정든 고향을 버리고 38선을 넘어서 이남으로 내려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김일성하고 남북 교류를 해서 얘기가 통하겠는가 안 통하겠는가 하는 것을 여러분들 한번 생각해 보세요. 공산당 폐해를 못 본 사람들은 같은 동족이니까 얘기해 보면 될 것 같지 않을까 하는 소리를 하지만, 이것은 맛을 못 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선거 때라고 해서 이와 같이 무책임한 소리, 황당무계한 소리를 하여 국민들을 살짝 속이고 어떻게 표만 거두어 모으면 된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집권한 뒤에 어떻게 될 것 아니냐 하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여러분들이 정권을 맡겨서 여러분들의 생명과 여러분들의 재산과 여러분들의 후손에까지, 후손들의 운명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오로지 현명한 유권자 여러분들이 잘 판단을 하셔야 될 것입니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사람이 받는다"[편집]

친애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여러분들에게 말씀하고 물러나겠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는 가운데서 수도 서울은 어디보다도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시골에 가면 나에게 항의가 많습니다. 왜 대통령은 서울만 자꾸 중점적으로 건설을 하고 우리 시골은 그렇게 등한시 하냐 하는 항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확실히, 지난 8년 동안 우리 수도 서울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모든 국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지 못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외국 사람이 우리 수도에 와 보아도 참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선거를 해 보면 서울 시민 여러분들은 언제나 야당에게만 표를 줍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사람이 받는다’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수도 서울 건설에 공화당 정부가 뼈가 빠져라 건설을 해 놓아도 선거 때 보면 표는 야당 사람이 다 가지고 가 버린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유권자 여러분!

여러분들에게 나를 한 번 더 뽑아 주십시오, 하는 이야기도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표를 많이 모아서 우리 공화당과 이 사람을 한 번 더 지지하여 일할 수 있는 뒷받침을 해 주시면, 앞으로 4년 동안 여러분들을 위해서 있는 정력을 다 해서 한번 멋있는 수도 서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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