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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시경/당풍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1. 蟋蟀(실솔) / 귀뚜라미 1 蟋蟀在堂, 歲聿其莫. (실솔재당, 세율기모) 2 집안에 귀뚜라미, 한 해도 저물어간다 3 今我不樂, 日月其除. (금아불락, 일월기제) 4 지금 내가 즐기지 않으면, 세월은 그냥 가버린다 5 無已大康, 職思其居. (무이대강, 직사기거) 6 너무 무사태평하지 말고, 집안일도 생각해야지 7 好樂無荒, 良士瞿瞿. (호락무황, 량사구구) 8 즐거움을 즐기는 지나치지 않은 것이, 훌륭한 선비는 늘 조심한다네 9 蟋蟀在堂, 歲聿其逝. (실솔재당, 세율기서) 10 집안에 귀뚜라미, 한 해도 다지나간다 11 今我不樂, 日月其邁. (금아불락, 일월기매) 12 지금 내가 즐기지 않으면, 세월은 그냥 멀어져버린다 13 無已大康, 職思其外. (무이대강, 직사기외) 14 너무 무사태평하지 말고, 바깥일도 생각해야지 15 好樂無荒, 良士蹶蹶. (호락무황, 량사궐궐) 16 즐거움을 즐기는 지나치지 않은 것이, 훌륭한 선비는 늘 부지런하다네 17 蟋蟀在堂, 役車其休. (실솔재당, 역차기휴) 18 집안에 귀뚜라미, 일 나갈 수레도 쉬고 있다 19 今我不樂, 日月其慆. (금아불락, 일월기도) 20 지금 내가 즐기지 않으면, 세월은 그냥 묻혀버린다 21 無已大康, 職思其憂. (무이대강, 직사기우) 22 너무 무사태평하지 말고, 어려운 일도 생각해야지 23 好樂無荒, 良士休休. (호락무황, 량사휴휴) 24 즐거움을 즐기는 지나치지 않은 것이, 좋은 선비는 늘 분발한다네

2. 山有樞(산유추) / 산에는 자유나무 1 山有樞, 隰有榆. (산유추, 습유유) 2 산에는 자유나무, 펄에는 느릅나무 3 子有衣裳, 弗曳弗婁. (자유의상, 불예불루) 4 그대에게 옷 있어도, 아껴서 입지 않고 5 子有車馬, 弗馳弗驅. (자유차마, 불치불구) 6 그대에게 수레와 말이 있어도, 타지도 않고, 달리지도 않아 7 宛其死矣, 他人是愉. (완기사의, 타인시유) 8 그러다 만약 죽어버리면, 다른 사람이 기뻐하리라 9 山有栲, 隰有杻. (산유고, 습유뉴) 10 산에는 복나무, 펄에는 박달나무 11 子有廷內, 弗洒弗埽. (자유정내, 불쇄불소) 12 그대에게 안마당 있어도, 물 뿌리지 않고, 쓸지도 않아 13 子有鐘鼓, 弗鼓弗考. (자유종고, 불고불고) 14 그대에게 종과 북 있어도, 치지도 두드리지도 않아 15 宛其死矣, 他人是保. (완기사의, 타인시보) 16 그러다 만약 죽어버리면, 다른 사람이 차지하리라 17 山有漆, 隰有栗. (산유칠, 습유율) 18 산에는 옻나무, 펄에는 밤나무 19 子有酒食, 何不日鼓瑟. (자유주식, 하불일고슬) 20 그대에게 솔과 음식 있어도, 어찌 날마다 거문고 타고 21 且以喜樂, 且以永日. (차이희락, 차이영일) 22 장차 즐거움을 누리며, 하루를 길게 보내지 않는가 23 宛其死矣, 他人入室. (완기사의, 타인입실) 24 그러다 만약에 죽어버리면, 다른 사람이 그대 집으로 들어오리라

3. 揚之水(양지수) / 솟는 물결 1 揚之水, 白石鑿鑿. (양지수, 백석착착) 2 솟는 물결에, 흰 돌이 씻긴다 3 素衣朱襮, 從子于沃. (소의주박, 종자우옥) 4 흰 옷, 붉은 깃 옷, 곡옥으로 가 따르라 5 既見君子, 云何不樂. (기견군자, 운하불락) 6 이미 임금을 뵈었으니, 어이 즐겁지 않으랴 7 揚之水, 白石皓皓. (양지수, 백석호호) 8 솟는 물결에, 흰 돌이 깨끗하다 9 素衣朱繡, 從子于鵠. (소의주수, 종자우곡) 10 흰 옷, 붉은 깃 옷, 곡읍으로 가 따르라 11 既見君子, 云何其憂. (기견군자, 운하기우) 12 이미 임금을 뵈었으니, 어이 근심하랴 13 揚之水, 白石粼粼. (양지수, 백석린린) 14 솟는 물결에, 흰 돌이 반짝반짝 15 我聞有命, 不敢以告人. (아문유명, 불감이고인) 16 나는 명령 내린 말 듣고, 감히 알리지 못 한다

4. 椒聊(초료) / 산초나무 1 椒聊之實, 蕃衍盈升. (초료지실, 번연영승) 2 산초나무 열매, 무성하여 됫박에 가득 3 彼其之子, 碩大無朋. (피기지자, 석대무붕) 4 저기 그분은, 강대하여 적수가 없어라 5 椒聊且, 遠條且. (초료차, 원조차) 6 산초나무는, 가지를 멀리 뻗었다 7 椒聊之實, 蕃衍盈匊. (초료지실, 번연영국) 8 산초나무 열매, 무성하여 두 손에 가득 9 彼其之子, 碩大且篤. (피기지자, 석대차독) 10 저기 그분은, 위대하고도 독실하다 11 椒聊且, 遠條且. (초료차, 원조차) 12 산초나무는, 가지를 멀리 뻗었다

5. 綢繆(주무) / 얽어 묶어서 1 綢繆束薪, 三星在天. (주무속신, 삼성재천) 2 얽어 묶은 땔나무 다발, 삼성은 하늘에 떴고 3 今夕何夕, 見此良人. (금석하석, 견차량인) 4 오늘 저녁은 어떤 저녁일까요, 이 사람 만났지요 5 子兮子兮, 如此良人何. (자혜자혜, 여차량인하) 6 그대여, 그대여, 이처럼 좋은 분이 어디 있을까 7 綢繆束芻, 三星在隅. (주무속추, 삼성재우) 8 얽어 묶은 꼴풀 다빌, 삼성은 동남쪽에 떴고 9 今夕何夕, 見此邂逅. (금석하석, 견차해후) 10 오늘 저녁은 어떤 저녁일까요, 이 사람 만났지요 11 子兮子兮, 如此邂逅何. (자혜자혜, 여차해후하) 12 그대여, 그대여, 이처럼 좋은 만남 어디 있을까 13 綢繆束楚, 三星在戶. (주무속초, 삼성재호) 14 얽어 묶은 가시나무 다발, 삼성이 방문 위에 떴고 15 今夕何夕, 見此粲者. (금석하석, 견차찬자) 16 오늘 저녁은 어떤 저녁일까요, 이 미남을 만났지요 17 子兮子兮, 如此粲者何. (자혜자혜, 여차찬자하) 18 그대여, 그대여, 이처럼 미남자 어디 있을까

6. 杕杜(체두) / 우뚝 선 팥배나무 1 有杕之杜, 其葉湑湑. (유체지두, 기엽서서) 2 우뚝 선 팥배나무, 그 잎들 무성하다 3 獨行踽踽. (독행우우) 4 홀로 쓸쓸히 걷는 길 5 豈無他人, 不如我同父. (기무타인, 불여아동부) 6 어찌 남이야 없을까마는, 나와 부모만 하리 7 嗟行之人, 胡不比焉. (차행지인, 호불비언) 8 아, 무심히 길가는 사람, 어찌 나와 함께 하지 않나 9 人無兄弟, 胡不佽焉. (인무형제, 호불차언) 10 형제 없는 사람을, 어이해 도와주지 않나 11 有杕之杜, 其葉菁菁. (유체지두, 기엽청청) 12 우뚝 선 팥배나무, 그 잎들 우거졌다 13 獨行睘睘. (독행경경) 14 혼자 걷는 외로운 길 15 豈無他人, 不如我同姓. (기무타인, 불여아동성) 16 어찌 남이냐 없을까마는, 나와 내 동기만 하리 17 嗟行之人, 胡不比焉. (차행지인, 호불비언) 18 아, 무심히 길가는 사람, 어찌 나와 함께 하지 않나 19 人無兄弟, 胡不佽焉. (인무형제, 호불차언) 20 형제 없는 사람을, 어이해 도와주지 않나

7. 羔裘(고구) / 염소 갓옷 1 羔裘豹袪, 自我人居居. (고구표거, 자아인거거) 2 염소 갓옷에 표범가죽 소매 옷, 우리를 거만스럽게 부린다 3 豈無他人, 維子之故. (기무타인, 유자지고) 4 어찌 다른 사람 없을까, 오직 그대와의 옛 일 때문이라네 5 羔裘豹褎, 自我人究究. (고구표유, 자아인구구) 6 염소 갓옷에 표범가죽 소매 옷, 우리를 오만스럽게 부린다 7 豈無他人, 維子之好. (기무타인, 유자지호) 8 어찌 다른 사람 없을까, 오직 그대와 지난 좋은 일 때문이라네

8. 鴇羽(보우) / 너새 깃털 1 肅肅鴇羽, 集于苞栩. (숙숙보우, 집우포허) 2 급히 펄럭이는 너새들 깃, 새순 돋은 상수리나무에 내려앉았다 3 王事靡盬, 不能蓺稷黍, 父母何怙. (왕사미고, 불능예직서, 부모하호) 4 나라 일은 끊임없어, 기장도 못 심었으니, 부모님은 무엇을 믿고 사나 5 悠悠蒼天, 曷其有所. (유유창천, 갈기유소) 6 아득히 푸른 하늘이여, 언제나 정착할 수 있을까 7 肅肅鴇翼, 集于苞棘. (숙숙보익, 집우포극) 8 급히 치는 너새들 날개, 새순 돋은 멧대추나무에 내려앉았다 9 王事靡盬, 不能蓺黍稷, 父母何食. (왕사미고, 불능예서직, 부모하식) 10 나라 일은 끊임없어, 기장도 못 심었으니, 부모님은 무엇을 잡수시나 11 悠悠蒼天, 曷其有極. (유유창천, 갈기유극) 12 아득히 푸른 하늘이여, 언제나 정착할 수 있을까 13 肅肅鴇行, 集于苞桑. (숙숙보행, 집우포상) 14 급히 날아가는 너새들 행렬, 새순 돋은 뽕나무에 내려앉았다 15 王事靡盬, 不能蓺稻粱, 父母何嘗. (왕사미고, 불능예도량, 부모하상) 16 나라 일은 끊임없어, 벼와 기장도 못 심었으니, 부모님은 무엇을 맛보시나 17 悠悠蒼天, 曷其有常. (유유창천, 갈기유상) 18 아득히 푸른 하늘이여, 언제나 옛날로 돌아가나

9. 無衣(무의) / 그런 옷은 없어라 1 豈曰無衣七兮, 不如子之衣, 安且吉兮. (기왈무의칠혜, 불여자지의, 안차길혜) 2 어찌 옷이 일곱 벌인들 없다 할까만, 그대 옷만의, 편하고 좋은 것만은 못 하다오 3 豈曰無衣六兮, 不如子之衣, 安且燠兮. (기왈무의육혜, 불여자지의, 안차욱혜) 4 어찌 옷이 여섯 벌인들 없다 할까만, 그대 옷만의, 편하고 따뜻함만은 못 하다오

10. 有杕之杜(유체지두) / 우뚝한 선 아가위나무 1 有杕之杜, 生于道左. (유체지두, 생우도좌) 2 우뚝한 선 아가위나무, 길 왼쪽에 자라나 3 彼君子兮, 噬肯適我. (피군자혜, 서긍적아) 4 저 훌륭하신 분이여, 내게로 오셨으면 5 中心好之, 曷飲食之. (중심호지, 갈음식지) 6 내 마음 속으로 그를 좋아하는데, 언제나 마시고 잡수게 할까 7 有杕之杜, 生于道周. (유체지두, 생우도주) 8 우뚝한 선 아가위나무, 길가에 자란다 9 彼君子兮, 噬肯來遊. (피군자혜, 서긍래유) 10 저 훌륭하신 분이여, 내게로 놀러 오셨으면 11 中心好之, 曷飲食之. (중심호지, 갈음식지) 12 내 마음 속으로 좋아하는데, 언제나 마시고 잡수게 할까

11. 葛生(갈생) / 칡덩굴 뻗어가네 1 葛生蒙楚, 蘞蔓于野. (갈생몽초, 렴만우야) 2 칡덩굴 자라 가시나무 뒤덮고, 가시덩굴 들로 뻗어간다 3 予美亡此, 誰與獨處. (여미망차, 수여독처) 4 내님은 여기 없어, 누구와 함께할까, 홀로 사는 이 몸 5 葛生蒙棘, 蘞蔓于域. (갈생몽극, 렴만우역) 6 칡덩굴 자라 대추나무 뒤덮고, 가시덩굴 성으로 뻗어간다 7 予美亡此, 誰與獨息. (여미망차, 수여독식) 8 내님은 여기 없어, 누구와 함께할까, 홀로 쉬는 이 몸 9 角枕粲兮, 錦衾爛兮. (각침찬혜, 금금란혜) 10 뿔 베개는 희고 깨끗하고, 비단 이불 눈부시다 11 予美亡此, 誰與獨旦. (여미망차, 수여독단) 12 내님은 여기 없어, 누구와 함께할까, 홀로 새는 이 몸 13 夏之日, 冬之夜, 百歲之後, 歸於其居. (하지일, 동지야, 백세지후, 귀우기거) 14 여름 지루한 낮, 겨울 기나긴 밤, 백년이 지난 뒤라도, 그의 곁에 돌아가리라 15 冬之夜, 夏之日, 百歲之後, 歸於其室. (동지야, 하지일, 백세지후, 귀우기실) 16 겨울 기나긴 밤, 여름 지루한 낮, 백년이 지난 뒤라도, 그의 집에 돌아가리라

12. 采苓(채령) / 감초를 캐러가세 1 采苓采苓, 首陽之巔. (채령채령, 수양지전) 2 “감초를 캐러가세, 감초를 캐러가세, 수양산 마루로“는 3 人之爲言, 苟亦無信. (인지위언, 구역무신) 4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이니, 정말로 믿질 못 하겠네 5 舍旃舍旃, 苟亦無然. (사전사전, 구역무연) 6 그 말 버려두소, 그 말 버려두소, 진실로 그렇지 않네 7 人之爲言, 胡得焉. (인지위언, 호득언) 8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이니, 어찌 이루어지랴? 9 采苦采苦, 首陽之下. (채고채고, 수양지하) 10 “감초를 캐러가세, 감초를 캐러가세, 수양산 아래로“는 11 人之爲言, 苟亦無與. (인지위언, 구역무여) 12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이니, 정말로 함께하지 못 하겠네 13 舍旃舍旃, 苟亦無然. (사전사전, 구역무연) 14 그 말 버려두소, 그 말 버려두소, 진실로 그렇지 않네 15 人之爲言, 胡得焉. (인지위언, 호득언) 16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이니, 어찌 이루어지랴? 17 采葑采葑, 首陽之東. (채봉채봉, 수양지동) 18 “감초를 캐러가세, 감초를 캐러가세, 수양산 동쪽으로“는 19 人之爲言, 苟亦無從. (인지위언, 구역무종) 20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이니, 정말로 따르지 못 하겠네 21 舍旃舍旃, 苟亦無然. (사전사전, 구역무연) 22 그 말 버려두소, 그 말 버려두소, 진실로 그렇지 않네 23 人之爲言, 胡得焉. (인지위언, 호득언) 24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 것이니, 어찌 이루어지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