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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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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꼴 물
저자: 한용운

《조선일보》 1936년 3월 27일에 萬海라는 필명으로 게재한 심우장(尋牛莊) 산시(散詩) 1-2

산꼴물아
어대서 나서 어대로 가는가
무슨일로 그리 쉬지안코 가는가
가면 다시 오랴는가 아니오랴는가

물은 아모말이 업시
수업시 얼크러진 등 댕담이 칡 던줄 속으로
적은돍은 넘어가고
큰돍은 도라가면서
쫄쫄 꼴꼴 쇄 소리가
兩岸靑山에 反響한다

그러면
산에서 나서 바다에 이르는 成功의 秘訣이
이러타는 말인가
물이야 무슨마음이 잇스랴마는
世間의 劣敗者인 나는
이렇게 說法을 듯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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