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 박사 동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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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面

이 동상은 에취 지 언더우드 박사라.

쥬강생 천팔백팔십오년 사월에 박사ㅣ 이십오의 장년으로 걸음을 이 땅에 옴겨 삼십 삼년 동안 선교의 공적이 널리 사방에 퍼지고 큰 학교론 연희전문이 이루히니 그럴사 박사ㅣ 늙으시도다. 신학 문학의 높은 학위는 박사ㅣ 이를 빌어 묵어옴이 아니라 얼굴로 좇아 얼른 살피기 어려우나 이렇듯이 연세보다 지나 쇠함을 볼 때 누구든지 고심으로 조선 민중의 믿음과 슬긔를 돕는 그의 평생을 생각할지로다.

베푼배 날로 늘어감을 딸아 우리의 사모ㅣ 갈수록 깊으매 적은 힘을 모아 부은 구리로서나 방불함을 찾으려 함이라. 뉘 박사의 일생을 오십칠세라 하더뇨. 박사ㅣ 의연히 여기 계시도다.


천구백이십칠년 시월 삼십일

조선인 동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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