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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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誰斷崑崙玉(수단곤륜옥)
裁成織女梳(재성직녀소)
牽牛一去後(견우일거후)
愁擲碧空虛(수척벽공허)

누가 곤륜산 옥을 잘라내
직녀의 빗을 만들었는가
견우가 한번 떠나간 뒤
수심에 겨워 푸른 하늘 허공으로 던져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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