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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문헌:옛 한글문헌 전자화 프로젝트/기여 산정/숙향전 권하 (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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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머리를 들어 샹셔집을 향하며 구덩이 달의 새 업난지라. 낭재 울며 으 되뇌 이졔 잇난 쥴을 샹셰 알면 필경 죽이려 할 거시니 내 차라리 몯져 술술 쥭으리라 흘슈건을 들어 목을 매려하니 삽살이 슈건을 물어뜻난지라. 낭재 왈 너난 긔이한 즘생이라. 날을 쥭지말나 하거든 한미분샹의 올낫다가 나려와 졀 셰 번만 하면 네 뜻대로 하리라 하니 삽살이 즉시 분샹의 올낫다가 나려와 절하거날 낭재 왈 네 비록 즘생이나 가장 비샹하니 아모커나 가르치난 되로 하리라 하더라. 차시 유뫼 부인끠 드러가 낭자의 문답사랄 낫낫치 한되 부인이 되경 왈 뇌니 졋드라션을 난흘 ᄯᅬ의 션녀의 디로 먼 말을 지촉하엿노라 할 젹은 거슬 가져다가 샹셔끠 드리니 샹셰 보니 이 안희 배필 은 남양따 김젼의 딸 숙향이라 하엿거날 샹셰 또한 김젼의 닐을 생각하여 여이히칭셜의 배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