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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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24세. 꼭어머니가나를낳은나이이다. 성세바스치앙과같이아름다운동생, 로오자룩삼부르그의목상(木像)과같은여동생, 어머니는우리들세명에게잉태분만의고락을들려주었다. 나는세명을대표하여
――드디어――
어머님 우리들 좀만더형제가있었음싶었읍니다
――드디어어머니는동생버금의잉태에육개월로유산한전말을고했다
그애는사내였단다 올해로19 (어머니의탄식)
세명은제각각알지못하는형제의환영(幻影)의면모를그렸다. ――이정도나컸지――하고형용하는어머니의팔뚝과주먹은야위어있다. 두번이나객혈한내가냉정을극하고있는가족을위하여빨리장가하여야겠다고애태우는기분이었다. 나는24세 나도어머니가나를낳았드키――무언가를낳아야겠다고나는생각하는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