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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만필/영구의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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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이 풍금을 최후로 연주하기는 프린체 호반(湖畔) 링겐베르히에 있는 한 작은 촌 교회당에서입니다. 예술 잡지 〈아테나〉의 평론가 콜레이는 그때 멘델스존과 같은 곳에 있었던 바, 그는 후일에, 이 날의 연주를 회상하고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그 날의 풍금 연주를 회상할 때면, 언제나 최대한 음악에 영구(永久)의 결별을 고한 듯한 느낌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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