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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서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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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申誓記石(임신서기석)

신라 시대 두 청년이 하늘 앞에 충도를 지키고, 유교 경전을 학습할 것을 맹세한 내용을 담은 비문으로, 한문으로 기록되었지만 어순 자체는 한국어에 맞춘 변격 한문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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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년 6월 16일에 두 사람이 같이 하늘 앞에 맹세하여 기록한다.

3년 후 충도(忠道)를 지키고 허물이 없기를 맹세한다. 만일 이 맹세를 어기면

하늘에 큰 죄를 지는 것이라고 맹세한다. 만일 나라가 불안하고 세상이 크게 어지러우면 행하는 것을 용납하기로

맹세한다. 또한 특히 앞서 신미년 7월 22일에 크게 맹세하였는데,

시경(詩經)·상서(尙書)·예기(禮記)·춘추전(春秋傳)을 차례로 3년 동안 습득하기로 맹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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