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 규범집 (2010)/띄여쓰기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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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여쓰기규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글을 보기 헐하게 하려면 띄여쓰기를 잘 규정하여주는것이 중요합니다.》(《김일성전집》36권, 512페지)
총 칙
[편집]단어를 단위로 띄여쓰는것을 원칙으로 하되 글을 읽고 리해하기 쉽게 일부 경우에는 붙여쓴다.
제1항. 토뒤의 단어나 품사가 서로 다른 단어는 띄여쓴다.
[편집]례:
― 선군정치는 민족의 자주성을 위한 필승의 보검이다. ― 하나에 하나를 합하면 더 큰 하나가 된다. ― 두 대학생의 아름다운 소행 ― 온갖 새들이 찾아드는 숲 ― 전쟁시기 잘 싸운 로병부부 ― 아, 얼마나 아름다운 마을인가! ― 옴의 법칙, 피타고라스의 정리 ― 지녁을 먹은 후에 보자. ― 일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작업을 빈틈없이 해야 한다.
제2항. 하나의 대상이나 행동, 상태를 나타내는 말마디들은 토가 끼이였거나 품사가 달라도 붙여쓴다.
[편집]1) 토가 없이 이루어져 하나의 대상, 행동,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
[편집]례:
― 선군혁명로선, 군사중시사상, 조선민족제일주의
― 건설하다, 각성하다, 궐기시키다, 꽃피다, 불타다, 애 쓰다, 때이르다, 가슴뜨겁다, 기쁨어리다, 꿈꾸다, 잠자다
― 척척박사, 갑작부자, 만세소리
― 1호발전기, 3호변전소
― 최신형설비, 혁명적군인정신, 조선식사회주의
― 세손가락울림법, 미리덥히기, 갑작변이
― 새날, 새서방, 별말씀, 온종일, 총지휘자, 총참모부, 대조선정책
― 아침저녁, 서로서로, 가슴깊이, 다같이, 때아닌, 첫째가는, 지대공미싸일
2) 토를 가지고 이루어져 하나의 대상, 행동,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
[편집]례:
― 작은아버지, 큰고모, 잔돈, 맬가방, 앉을자리, 가까운바다, 먼바다, 찬단물, 식은땀 ― 모내는기계, 붉은기, 푸른색, 짠맛, 신맛 ― 떨어지다, 몰아치다, 놀아나다, 빚어내다, 먹어대다, 붙어잡다, 놀고먹다, 가고말다, 먹고싶다, 짜고들다, 가르쳐주다, 돌아보다, 들었다놓다 ― 여러말할것없이, 의심할바없는, 아니나다를가, 가나오나, 가든오든, 가건말건, 달디단, 가네오네, 죽기내기로, 하다못해, 왜냐하면, 무엇보다먼저
제3항. 고유한 대상의 이름을 붙여쓰되 마디를 이루면서 잇달리는것은 매 마디마디 띄여쓴다.
[편집]례:
― 조선로동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책공업종합대학, 대동문식료품상점, 리제순사리원제1사범대학
― 조선로동당 평양시 중구역위원회,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동, 사회과학원 행정조직국
― 조선통일지지 라오스위원회, 아시아지역 주체사상연구 소
― 제2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로씨야 차이꼽스끼명칭 모스크바국립음악대학합창단
―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기 제○차전원회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5돐기념 중앙과학토론회
― 근위 서울류경수105땅크사단, 금성친위 제○○군부대, 2중3대혁명붉은기 ○○공장, 3중영예의 붉은기 ○○소학교
― 김영남군당책임비서, 리순실동사무장, 리남순과학지도국장, 리천호실장선생
― 인민과학자, 원사, 교수, 박사 ○○○선생
제4항. 수사는 백, 천, 만, 억, 조단위로 띄여쓰며 수사뒤에 오는 단위명사와 일부 단어는 붙여쓴다.
[편집]례:
― 3조 2억 8천만 ― 7만 8천 6백 20 ― 닭알 3알, 살림집 두동, 학습장 5권 ― 70평생, 60나이, 20여성상, 3년세월 ― 서른살가량, 20명정도, 10℃이하, 150%
[붙임] 수량수자는 옹근수인 경우 왼쪽으로 가면서, 소수인 경우 오른쪽으로 가면서 새단위씩 띄여쓴다.
례:
1 000 000 000(10억) 0.002 321 67
그러나 대상화된 단어이거나 고유명사인 경우 붙여쓴다.
례:
1211고지, 3000t급배, 국규 1215:2008(2008년도 1215번으로 등록)
제5항. 불완전명사(단위명사포함)는 앞단어에 붙여쓰되 그뒤에 오는 단어는 띄여쓰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편집]례:
― 아는것이 힘이다. 모르면서 아는체 하는것은 나쁜 버릇이다. ― 힘든줄 모르고 일한다. ― 커서 인민군대가 될터이다. ― 4월초 봄날씨, 2일부 《로동신문》 ― 3개 공병려단
※《등, 대, 겸》은 다음과 같이 띄여쓴다.
― 알곡 대 알곡, 부총리 겸 재정상 ― 사과, 배, 복숭아 등(등등)
제6항. 단어들사이의 맞물림관계를 고려하여 뜻을 리해하기 쉽게 띄여쓰기를 할수 있다.
[편집]1) 앞단어와 맞물리지 않는 단어는 띄여쓴다.
[편집]례:
― 이 나라 주재 우리 나라 대사관 ― 고유한 우리 말 어근으로 새말을 만든다.
2) 붙여쓰면 두가지 뜻으로 리해될수 있는것은 뜻이 통하게 띄여쓴다.
[편집]례:
― 김인옥어머니(어머니자신) ― 김인옥 어머니(김인옥의 어머니) ― 중세 언어연구(중세에 진행된 언어연구) ― 중세언어 연구(중세의 언어에 대한 연구) ― 사리원, 평산일대(두 지역 포괄)
― 사리원, 평산 일대(사리원일대, 평산일대)
3) 토없이 결합된 단위가 너무 길어 읽고 리해하기 힘들 때에는 뜻단위로 띄여쓸수 있다.
[편집]례:
―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궐기모임참가자들 ― 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