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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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舟中夜吟

故國三韓遠
秋風客意多
孤舟一夜蒙
月落洞庭波

밤에 배에서 읊는다

내 고향 삼한은 멀기만 하여
가을 바람에 나그네의 마음은 복잡하니
외로운 배에서의 하룻밤 꿈 속에
동정호 물결에는 달이 비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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